"눈치 보기 끝" 편의점 생리대부터 볼펜까지 가격 인상
편의점 라이터·생리대·볼펜 등 생필품과 가공란의 판매 가격이 다음 달 1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정부 눈치를 보고 있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최근 4·10총선이 끝나면서 가격 줄인상에 나선 것이다.16일 대형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스틱볼펜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모두 100원씩 오른다. 스위트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전부 100원 인상된다.도루코 페이스면도기는 기존 1천900원에서 2천100원으로 200원(10.5%). 페이스4면도기(3입)는 5천200원에서 5천700원으로 500원(9.6%) 오르고, 엘지유니참의 '쏘피 바디피트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중형(4개)은 2천400원에서 2천600원이 되며, 대 사이즈(16개)는 9천400원에서 9천9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이들 제품은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으로 납품가격이 동반 인상되면서 일제히 가격이 올랐다. 햇닭알로 만든 녹차훈제란(3개)도 2천900원에서 3천200원으로 300원(10.3%) 오른다. 인상 시점과 인상 폭은 편의점 4사 모두 동일하며, 업체별로 취급하는 품목이 다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6 16:54:23
유전자검사, 이젠 집앞 편의점에서 한다
편의점 GS25가 글로벌 유전자 분석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유전자 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마크로젠이 운영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의 'All 패키지 129'로 5만원대다. 타액 검사를 통해 피부·모발, 운동, 영양소, 식습관, 건강관리, 개인 특성 등 6개 카테고리 129개 항목의 유전자 검사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상품을 구매하면 이용권이 모바일 메시지로 전송되고, 젠톡 애플리케이션에 해당 이용권을 등록하면 원하는 곳으로 유전자 검사 키트를 보내준다.고객은 자가 검사를 완료한 키트를 반송한 약 열흘 후 젠톡 앱을 통해 분석 결과와 항목별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받게 된다. 젠톡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는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몸BTI'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3 10:41:38
우유 바우처 사용하면 유제품 1+1, 편의점 어디?
편의점 이마트24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에 동참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우유 바우처로 살 수 있는 80여 종의 상품 중 24종에 대한 2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이마트24는 농림축산부의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우유 바우처란 취약계층 학생이 월 1만5000원 한도 내에 국산 원유가 50% 이상 들어간 흰 우유와 가공유를 살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주는 사업으로, 우유 바우처 카드는 6~18세(2005년~2018년생)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지급된다. 사용처는 경기 김포·광명, 인천 강화군을 비롯한 28개 시·군 내 이마트24 편의점이다. 우유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이마트24 매장에서 흰 우유와 가공유, 치즈 등 80여종의 유제품을 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이마트24에서 우유 바우처로 유제품을 사는 이들에게 이달 말까지 24종의 유제품에 대해 1+1, 2+1행사 및 추가 20% 할인 혜택을 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1 17:05:01
맥주·소주 가격, 마트≤식당 올해는 어떨까?
지난해 기준으로 대형마트·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보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6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고다.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맥주 물가 상승률인 2.4%와 비교하면 2.9배 약 3배다. 소주의 경우 외식 물가 상승률은 7.3%로 2016년(11.7%)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다.하지만 올해는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어들어 소주 출고가가 약 10% 인하됐다. 이에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소주 구매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도 가격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재룟값 상승으로 음식 메뉴에서 쌓인 손실을 메우기 위해 당장 가격을 인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10:45:37
이젠 '마라맛 짜장'까지?...CU, 마라 시리즈 4종 출시
이젠 집 앞 편의점에서 마라맛 중식을 만날 수 있다.CU는 이달 23일부터 여경옥 셰프와 협업해 만든 '옥사부의 마라 시리즈 4종(마라짜장, 마라짬뽕, 마라짜장덮밥, 마라짬뽕밥)'을 하나씩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경력 45년이 넘는 중식 대가로 유명한 여경옥 셰프는 CU와 협력해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마라'라는 상품 콘셉트에 맞춰 마라 맛을 접목한 중화요리 식품을 컵라면, 컵밥 형태로 완성했다.가장 먼저 출시될 상품은 '옥사부의 마라짜장'이다. 짜장에 마라를 조화롭게 섞은 맛으로 짜장 특유의 느끼함 없이 매콤하고 깔끔하다.이어 옥사부의 마라짬뽕, 마라짜장덮밥, 마라짬뽕밥도 내달 중 판매를 시작한다.CU는 최근 백종원 대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능 양념장 소스를 적용한 간편식 5종도 선보였다. 내년에는 베이커리 명장과 함 만든 신상 빵도 출시될 전망이다.BGF리테일 가공식품팀 황보민 MD는 “마라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대중적인 음식인 짜장면에 마라를 접목해 마라 입문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 나올 상품들 역시 여 셰프와 협업을 통해 전문 중식당 못지않은 맛과 품질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2 13:22:44
설 맞이 '편의점' 선물세트 대축제..."한우부터 여행상품까지"
주요 4대 편의점 '세븐일레븐·GS25·CU·이마트24'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위한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이 저렴한 알뜰 상품부터 이색 상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세븐일레븐도 설 맞이 선물세트 500여종을 갖췄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타이어' 상품도 이색 선물로 꼽힌다. 4800만원에 달하는 달모어 45년산을 포함해 위스키 종류도 39종을 마련했다. GS25는 80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그중 골드바와 코인도 있다. 한국금시장그룹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골드바에는 장수와 행운의 상징인 '용'과 '십장생'이 그려져 있어 선물용으로 눈길을 끈다. 열 돈짜리 황금용피규어의 가격은 456만5000원이다.해외여행 패키지 상품도 주목받는다. 오사카, 교토, 중국 대련, 다낭 등에 갈 수 있는 항공권, 숙박, 식사 등이 하나로 묶인 풀패키지 여행 상품이다. 대표 상품인 미국(하와이) 4박 6일 패키지는 195만2000원이다.CU는 6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는데, 선진 명품 한상차림 선 세트, 파나소닉 안마의자, LA 양념 꽃갈비 등 실용적인 선물이 돋보인다.특히 CU는 폭넓은 선물용 주류를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할 와인은 20여종, 위스키는 60여종에 달한다. 그 중 5억원을 호가하는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 4800만원짜리 '달모어 45년' 등 초고가 주류 상품도 등장했다.이마트24는 8000원대부터 6만원대까지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한 '베스트상품 기획 할인전'을 통해 선물 가격의 선택 폭을 넓혔다.프리미엄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우미학' 한우선물세트 3종도 판매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 경쟁에서 편의점 4사 중 어느 곳이 가장 인기를 끌
2024-01-17 15:18:14
편의점 제품은 어디까지...CU, '이것'도 판다
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주제로 친환경 기획 상품 페이지를 개설해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페이지를 살펴보면 물을 사용하지 않는 이동형 생태 화장실, 빗물 재활용이 가능한 빗물 저장 탱크 등 독특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사회적 기업 스페이스선이 만든 생태 화장실은 전원생활을 원하거나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고려했다.CU에 따르면 이 화장실은 물 대신 톱밥 또는 부엽토로 뒤처리를 해 냄새를 잡고 청결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분뇨는 발효시켜 퇴비로 사용하게 돼 자원 절약과 재생이 동시에 이뤄지는 '친환경 뒷간'이다. 수도시설과 정화조 설치, 지방자치단체 신고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가로 1.2m, 세로 1.35m의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가격은 200만원대다.빗물 저장 탱크는 수돗물 대신 빗물을 모아 농업·조경·청소·산불 진화용수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생태 순환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교육 목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구매 문의가 들어온다고 CU는 전했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비 그린 프렌즈'(Be Green Friends)를 전사적 친환경 슬로건으로 내세워 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 모듈 설치, 친환경 포장재 활용, 플라스틱 빨대를 비롯한 일회용품 퇴출 등의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9 11:47:33
퇴근길에 소주나…편의점 소줏값 200~300원씩 인하
국내 편의점이 오늘(2일)부터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이즈백 등 소주 판매가를 200~300원씩 인하한다. 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주류사 출고가 인하를 반영해 이날부터 각 점포에서 통상 판매가를 병당 200~300원씩 내린다.이에 따라 대표적으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병 360㎖ 통상 판매가는 21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9.5%) 낮아진다. 진로이즈백 병 360㎖도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9%) 내린다. 용량이 많은 참이슬 페트병 640㎖는 3600원에서 3300원으로 300원(8.3%) 인하한다.무학의 좋은데이 병 360㎖는 기존 2100원에서 1900원으로, 좋은데이 페트병 640㎖는 3600원에서 3300원으로 조정한다.앞서 주류 업체들은 새 제도 도입 전인 지난해 말부터 선제적으로 출고가를 내리면서 정부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의지까지 피력했다.하이트진로는 새해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약 10% 인하하기로 했다. 참이슬 후레쉬의 경우 출고가를 기존 1247원에서 1115원으로 내렸다.롯데칠성도 '처음처럼' '새로' 소주 출고 가격을 지난달 27일부터 각각 4.5%, 2.7%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했다.소주 출고 가격이 내렸기 때문에 일반 소매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소주 소비자가도 매장에 따라 내릴 전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2 18:20:01
'봉지라면 100여종' 라면전문점 아닌 편의점서 만난다
서울 마포구 홍대에 라면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최초의 'K라면 특화 편의점(CU홍대상상점)'이 개점했다. CU의 K라면 특화 편의점은 '라면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국내외 인기 봉지라면 100여 종을 총망라 한 차별화 편의점 모델이다. 일반 편의점에서 봉지라면의 운영 상품 수가 평균 30여 종인 것과 비교하면 해당 편의점은 이보다 3배가량 더 많다.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매출 비중은 80대 20으로 컵라면이 주력 상품이지만, 이곳은 봉지라면을 확대했다. CU는 이를 통해 라면 매니아,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K라면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K라면 특화 편의점은 매장 한 면이 모두 라면으로 채워져 있다.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총 100칸짜리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이 설치돼 있고, 형형색색의 라면들이 팔레트처럼 펼쳐져 있다. 신라면·불닭볶음면·진라면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라면 90종과 일본 삿포로 소유 라멘, 후지와라 홋카이도 하코다테 소금 라멘, 베트남 쌀국수, 인도네시아 미고랭 등 해외 라면 15종을 더해 총 105종의 봉지라면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 3대가 비치돼 있고, 라면과 곁들여 먹기 좋은 토핑 추천 레시피, 컵라면 용기 모양을 본 따 만든 스탠딩 시식대 등 콘셉트에 충실한 매장 환경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4 12:05:00
시골 슈퍼마켓도 감기약 팔도록...'규제뽀개기' 추진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도 종합감기약 등 안전 상비약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편의점, 숙박업소 등 골목상권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규제뽀개기 4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 요건 완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약사법에는 약국이 아닌 장소에서 감기약이나 소화제, 해열진통제, 파스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려면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만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다. 이러다 보니 시골 슈퍼마켓이나 약국이 먼 동네 슈퍼마켓에서는 안전상비약을 판매할 수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시 지역 편의점에서도 최저임금·전기료 인상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24시간 운영이 큰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 '공공심야약국 제도' 약국의 경우 안전상비약 판매업소와 달리 단축된 운영 시간(밤 10시∼새벽 1시)을 적용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도 제기돼 왔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판정단 투표를 거쳐 규제 개선 필요성에 찬성을 받은 과제는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숙박업소의 텔레비전수상기 수신료 부과 기준 합리화도 논의됐다. 가정용 TV 수신료는 세대별로 1세대분을 부과하지만, 숙박업소는 매월 방마다 설치한 TV 대수만큼 수신료를 부과해 영세 숙박업소의 경우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수신료 부과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혁신을 가로막고 생존을 위협하는 '규제를 위한 규제'를
2023-11-23 16:57:01
'사상 첫 1위'...국민 감기약 OO,역대급 판매량 기록
동화약품의 감기약 '판콜에스'의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판콜에스의 누적 매출은 약 360억원으로 집계됐다. 병 개수로는 약 9천145만 병이 팔린 셈이다. 그간 1위를 유지하던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 매출은 같은 기간 310억원을 기록했다. 병 개수로는 6천640만 병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각인된 판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신규 광고를 제작했다"며 "감기약 시장 No.1 브랜드로 판콜 이름이 올라가도록 꾸준히 강하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콜에스는 해열, 진통에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0 17:41:26
편의점에서 조립식 OO도 판다?
편의점에 국내 최초 '조립식 주택' 상품이 나온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종합건설사 'YMK종합건설'과 협력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조립식 주택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주택은 방 2개, 화장실, 거실, 테라스, 주방, 다용도실로 구성된 단층 15평형, 복층 20·25평형 등 총 3가지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휴대전화로 URL을 받아 3D 모델하우스에 접속해 주택 내·외부를 둘러보고 전문 상담원과 상담 후 결제하면 구입이 끝난다. 이후 설계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하고 이르면 2개월 안에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설치된다. 따라서 이 상품을 구입하려면 기본적으로 구매자 소유의 허가된 토지가 있어야 한다. 벽, 지붕, 바닥 등 주택 구성요소를 사전에 제작하고, 구매자가 보유한 토지 안에서 현장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이 적용된다. 구매자가 수도·전기·정화조연결 등 기초공사를 마치면 바로 주택 설치가 가능하다. 또 구매자 취향에 맞게 주택 내·외부 디자인이나 공간 구성 등을 변경할 수 있다. 패널라이징 공법은 건축 시간과 비용,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또 일반 주택과 비교해 내진·단열·내화 성능이 높아 차세대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닷새는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휴일 이틀은 농촌에서 휴양하는 '5도 2촌' 등과 같은 새로운 문화가 확산하는 데 주목해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앞서 수입차, 노래방 박스, 스크린골프 박스, 전기차 등 특별한 상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좋은
2023-11-08 15:06:08
원유 가격 오르자 '저렴이' PB 우윳값도 ↑
원유(原乳) 가격 인상 이후 주요 유업체의 우유 가격이 오른 데 이어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12월 1일부터 PB 가공 유제품 '춘식이우유' 4종의 가격을 1천850원에서 2천원으로 8.1% 올리기로 했다. 흰 우유 제품 4종도 5.7∼8.0% 인상된다. GS25 관계자는 "원유 가격 인상을 반영해 제조사가 납품가를 올리기로 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처"라고 말했다. GS25는 남양유업과 빙그레유업으로부터 흰우유와 가공 유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다른 편의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CU는 빙그레가 납품하는 가공 유제품 2종의 납품가 인상이 결정됐으나 소비자가도 같이 올릴지와 인상 시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일유업과 동원F&B에서 만드는 PB 흰 우유 2종에 대해선 연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했다. PB 흰 우유 1종씩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당분간 현재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편의점은 매일유업과 동원F&B로부터 상품을 공급받는다. 가성비를 내세운 편의점 PB 유제품은 일반 제품(NB)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앞서 이달 1일부로 원유 가격이 리터(L)당 88원(8.8%) 인상됨에 따라 주요 우유 제조사들이 제품 가격을 일제히 4∼9% 올린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4 17:59:01
핼러윈 대목? 올해 유통가는 '조용'..."11월 노린다"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가 다가왔지만 유통가는 조용하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이 핼러윈 마케팅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말은 조용한 추모의 핼러윈이 될 전망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해까지 핼러윈 분위기를 내기 위해 백화점 외벽과 출입문, 디스플레이존 등을 핼러윈 느낌으로 꾸몄었다. 일부 지점에서는 핼러윈 관련 공연과 퍼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핼러윈 시즌에는 관련 상품 수가 줄어들고 홍보 행사와 판촉도 진행되지 않는다. 생활용품업체 다이소는 핼러윈 상품 개수를 전년 대비 약 40% 줄인 200여 개 종류만 판매한다. 편의점업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만 해도 GS25, CU, 세븐일레븐 등은 핼러윈 홈파티를 위한 행사 상품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쿠팡, 티몬, 11번가 등 이커머스 기업들도 매년 진행되어 온 핼러윈 기획전을 열지 않는 분위기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커머스 기업들은 핼러윈 시즌을 위한 코스튬 의상부터 홈파티 용품 등을 모은 테마관·기획전을 잇따라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지금 핼러윈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사회적 분위기에 반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면서 "핼러윈 시즌을 조용히 넘어가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연말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3 11:20:50
50원 아끼려다 200만원 벌금형...무슨 일?
편의점 직원이 봉짓값 50원을 내라고 요구하자 소주병을 들고 위협한 50대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4부(정영하 부장판사)는 4일 특수협박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A(54)씨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전남 목포시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비닐봉짓값 50원을 내라고 하자 욕설을 내뱉으며 소주병을 들고 내리칠 듯 위협했다. 검찰은 1심 벌금형이 가볍다고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4 14:5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