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생증으로 술 사는 10대들...업주 '골머리'
춘천 소재 대학을 다니는 김모(23)씨는 지난 3월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3~4년 전 김씨가 잃어버린 학생증을 학교 밖 청소년이 편의점에서 사용하다가 걸렸다는 것이다.자신이 오래 전에 잃어버린 학생증을 누군가 계속 사용했다는 사실에 놀란 김씨는 경찰서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한 청소년이 김씨의 학생증을 이용해 꾸준히 술과 담배를 구입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또 김씨 학생증은 은행 계좌와도 연결되어 있어, 해당 청소년이 성인 인증 뿐만 아니라 돈을 입금한 뒤 술과 담배를 사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편의점 점주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이같은 범행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편의점 점주들도 청소년들의 이런 학생증 악용 사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학 학생증만 믿고 바로 술을 팔았다가 학생의 부모가 찾아와 따지거나, 영업 정지를 당하고 청소년 보호법 위반죄로 벌금까지 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특히 대학교 근처에 있는 편의점은 신분 확인이 비교적 허술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당당히 찾아와 술과 담배를 사는 청소년들 탓에 애꿎은 편의점 상인만 책임을 오롯이 짊어져야 한다.강원대학교 인근에서 15년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상인은 "학생증을 봐도 구별하기 어렵다"며 "의심스러우면 마스크를 내리고 얼굴을 자세히 보여달라고 하는데 '코로나 시대인데 이래도 되느냐'고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일도 있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편의점 업주들도 "사람이 많을 때 순식간에 몰려 들어오면 일일이 검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거나 "청소년인 줄 모르고 술 담배를 팔았다가 한 달 영업정지를
2022-08-02 09:34:08
"잘 치워봐, 편돌아" 편의점 어지르고 조롱글 남긴 10대들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은 후 어질러 놓고 조롱글을 남긴 진상 손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알바생의 글이 올라왔다. 23일 디시인사이드 편의점갤러리에는 "나 지금 손발이 다 떨리고 진정이 안됨"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사진 속에는 먹고 난 뒤 남은 컵라면과 삼각김밥, 햄버거 포장지 등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 또 쓰레기 옆으로는 "잘 치워봐 편돌아^_^"라는 큰 글씨도 보였다. 글자는 테이블 이용자가 소스나 휴지를 이용해 쓴 것으로 추정된다.'편돌이'라는 것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을 낮게 부르는 표현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라면 악질이다',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은 '야외 테이블에 저런 일은 우습다', '사람이 싫어진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7 11:10:29
스티커 빵으로 초등생 유인해 추행...편의점 직원 체포
스티커 빵을 주겠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해 추행한 혐의로 편의점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A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초등학생 B 군을 상대로 '스티커 빵을 주겠다'는 취지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7 23:17:47
최저임금 오르자 편의점이 검토한다는 이것은?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가 심야 시간대인 오전 12시부터 6시까지는 값을 더 받는 ‘심야할증제’ 도입을 검토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올라 시간당 9620원(2022년 9160원)으로 결정된 것이 부담된다는 게 이유다. 전편협은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편의점 본사에 이와 같은 심야할증제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편협은 “임금을 지급해 본 경험이 없는 공익위원들이 사실상 결정하는 최저임금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기존에 주장하던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주휴 수당 폐지를 언급했다. 전편협은 "최저임금의 고통은 점주들의 몫이었다. 점주들의 영업이익을 나누는 가맹본사도 함께 고통을 나눠야한다"며 "가맹본사는 현실에 맞는 상생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5% 오르면 월 평균 45만원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다"며 "연간 500만원의 수익이 줄어드는 건데, 편의점 매출은 제자리 걸음이고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편의점이 많은 상태에서 폐업을 고민할 정도의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마진이 적은 교통카드 충전과 종량제 봉투 판매 및 공공요금 납부, 편의점 택배 서비스 등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전편협은 지난 2018년에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심야할증제를 주장한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6 13:45:24
남성이 여성보다 편의점 자주 간다..."월 2.4회 더 이용"
남성이 여성보다 편의점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편의점 이용금액도 두배 가까이 차이났다. 26일 삼성카드가 올해 1분기 자사의 편의점 업종을 이용한 회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월평균 6.3회, 여성은 3.9회 편의점을 이용했다.남성이 여성보다 월평균 2.4회 더 많이 편의점을 이용한 셈이다.특히, 20대 남성의 월평균 편의점 이용은 9.3회로 남녀 통틀어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남성의 편의점 방문은 30대가 월평균 7.7회, 40대는 6회, 50대는 5회였다.여성의 경우 월평균 편의점 이용은 20대가 5.4회로 최다였고 30대가 4.1회, 40대가 3.6회, 50대가 3.4회였다.삼성카드 관계자는 "담배를 구매하는 남성 회원이 편의점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월평균 지출액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남성의 20대 월평균 편의점 이용액은 7만1000원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많았다. 30대 6만5000원, 40대 5만6000원, 50대 4만6000원이었다.여성은 20대의 월평균 이용액이 4만 원으로 최다였고 30대 3만4000원, 40대 3만1000원, 50대 2만8000원이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에게는 편의점이 장을 보거나 한 끼를 해결하려는 일상생활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6 09:46:41
"돈 내놔" 흉기 위협에 과도 들고 맞선 편의점 직원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나타나자 직원이 과도를 들고 맞선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전남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무안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 A씨가 특수강도 행각을 벌이다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흉기로 베트남 국적의 40대 여성 직원 B씨를 위협했지만 B씨가 저항하자 현장에서 달아났다.영상 속 A씨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며 “돈을 가방에 넣으라”고 직원에게 지시했다. A씨가 경찰 신고를 우려해 계산대 위에 놓인 B씨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실랑이하는 모습도 해당 경찰청 유튜브 영상에 담겼다.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편의점을 떠났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상을 CCTV를 통해 파악한 뒤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목포 인근 어시장에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계산대 아래에서 돈을 찾는 대신 과일칼을 꺼내들고 A씨에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무서웠다. 깜짝 놀랐다”며 “경찰이 정말 일찍 왔다. 감사했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9 10:07:08
“편의점 도시락 자주 먹는 임신부, 사산 확률 2배”
편의점 도시락이나 냉동식품을 자주 먹는 임신부는 사산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최근 나고야 시립대의 스기우라 마유 부인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부 9만4062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판 도시락, 냉동 식품, 통조림 식품 등의 섭취와 사산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시판 도시락의 섭취 빈도가 주 1~2회인 임신부는 주 1회 미만인 임신부에 비해 사산 확률이 2배 높았다.주 3~7회 이상 시판 도시락을 먹을 경우 사산 확률은 2.6배로 올라갔다.냉동식품의 경우 주 1~2배, 주 3~7회 이상 섭취한 임신부는 주 1회 먹은 임신부에 비해 사산 위험이 2.2배 높았다.연구팀은 해당 음식이 식품 용기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의 원료가 사산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에 참여한 스기우라 교수는 “식품 용기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의 원료인 비스페놀A가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선행 연구는 있지만, 이 물질이 사산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자세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영양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3 13:09:44
9세 초등생 강제 추행한 편의점 알바생 집행유예
편의점에 놀러온 초등학생을 창고 화장실로 데려가 추행한 20대 종업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에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2시 28분께 자신이 근무하던 경기도 화성시의 한 편의점 창고와 창고 내 화장실에서 B(9) 양에게 입을 맞추거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1시간가량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평소 손님으로 알던 B양이 혼자 편의점에 와 자신을 찾자 B양에게 휴대전화를 보게 하는 등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 후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편의점에 놀러 온 9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적절하게 보호, 지도하기는커녕 신뢰 관계를 이용해 강제 추행한 것으로 그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추행 정도도 중하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약 5개월의 구금 생활을 통해 반성의 기회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 측과 합의해 피고인의 선천을 탄원하는 점, 피고인의 부모가 피고인 선도를 굳게 다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3 17:07:03
"편의점에 잠옷 입고 출입금지?" 안내문에 '시끌'
잠옷을 입고 편의점에 출입하지 말라는 안내문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30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 앞 편의점 잠옷(수면옷)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해당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한 편의점에 부착된 안내문이 담겨있다. "잠옷(수면복)을 입고 들어오지 마시오. 여기는 당신의 안방이 아닙니다"라고 적은 내용이다. 수면 바지 등 집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지내던 시민들이 집에서의 복장 그대로 편의점에 오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점주가 안내문을 붙인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점주가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반응과, 잠옷 차림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잠옷 차림으로 다니는 것 자체가 민폐다", "정말 민망한 차림의 몰상식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편의점주의 지적에 동의했다.반면 다른 이들은 "편의점에 드레스코드가 있냐", "벌거벗은 것도 아닌데 무엇이 문제냐"는 등의 의견을 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31 12:47:58
포켓몬 빵으로 아동 유인해 성추행한 편의점 직원 체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빵을 찾아준다며, 초등학생을 편의점 창고로 유인해 성추행한 편의점 직원이 체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초등생 B양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다.A씨는 편의점에 포켓몬 빵을 사러온 B양에게 "빵을 찾아주겠다"며 편의점 안 창고로 유인한 뒤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성범죄 경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2 09:22:59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경험한 피해 1위 '할인·증정품 누락'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편의점 고나련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위 5개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 5개 프랜차이즈 편의점 업체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540점으로 ▲GS25 ▲이마트24 ▲CU가 평균보다 높았다.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한 ‘서비스 품질 만족도’가 3.67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과 매장, 취소 및 반품이나 환불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3.673점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간편식 식사류가 2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편의점을 택하는 이유로는 ‘위치상 거리가 가까워서’가 54.9%로 가장 많았다. 반면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겪었던 불편함으로는 ‘할인 또는 증정품 누락’이 37.6%로 많았고, ‘결제오류’가 27.1%에, ‘유통기한 경과 상품 구매’가 20.2%였다. 이러한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218명 중 절반이 피해에 따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액구매가 많은 편의점 거래에서 소비자가 권리 주장에 비교적 소극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3 11:17:08
"편의점 안에서 부모님 기다리세요" 따뜻한 안내문 화제
서울 대치동의 한 편의점에 붙여진 안내문이 화제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치동의 어느 훈훈한 편의점'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에는 '어린이 여러분! 따뜻한 가게안에 들어와서 부모님을 기다립시다. 과자는 사먹지 않아도 됩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적혀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따뜻한 마음 감동이다", "마음씨 좋은 사장님 복받을거에요","이런 모습이 어른스러운 모습이다, 아이들 배려하는 모습이 멋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6 11:14:00
유튜브도 식품 광고 까다로워진다…"어린이 유해식품 OUT"
앞으로는 TV로 송출되는 어린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를 할 금지하게 된다.학교 주변 상권 내 편의점에서는 저염·저당 제품을 한데 모아 진열한 어린이 전용 코너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며, 식품 안전·영양 수준이 낮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5차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종합계획'을 4일 발표했다.종합계획은 3년마다 새롭게 수립되며, 이번 종합계획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앞으로 3년 간 지속될 어린이 식생활 정책 방향이 담겨있다.구체적으로는 ▲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 안전하고 영양 있는 어린이 급식 제공 ▲ 어린이 성장 과정별 맞춤형 지원 다양화 ▲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과 이에 따른 12개 하위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오후 5~7시 TV 방송프로그램에만 시행되던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 규제 범위가 확장되어, 어린이가 주로 시청하는 모든 TV프로그램과 유튜브에 이런 광고가 실리지 못하도록 했다.또 어린이의 식품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주변 편의점에 건강한 식품만 따로 모야 진열하는 '어린이 건강코너'를 마련하고, 참여업체의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전국 시군구에 골고루 분포된 234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통해 소규모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식재료 검수 관리에서부터 급식 관리의 전반적인 절차, 소아비만 어린이를 위한 다이어트 식단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식품
2021-11-04 11:21:29
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우유·탄산음료·주스값도 ↑
장바구니 물가가 연이어 상승하는 가운데 우유와 탄산음료, 주스 등 음료 가격도 오른다.올해 즉석밥, 과자, 캔참치, 라면 등 가격이 줄줄이 오른 데 이어 음료까지 가격이 상승하자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G 생활건강은 내달 1일부터 코카콜라·해태htb 제품 총 36종의 편의점 납품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이중 '갈배사이다' 500㎖는 2천원에서 2천100원으로 5.0% 오르고, '스프라이트' 250㎖는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7.1%, '환타 오렌지' 250㎖ 또한 1천200원에서 100원이 더 오른 1천300원으로 8.3% 오른다.'썬키스트 모과' 280㎖는 1천600원에서 1천700원으로 6.3%, '아침에사과' 500㎖는 1천700원에서 1천800원으로 5.9% 인상될 예정이다.가격 인상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페트와 알루미늄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연초보다 30% 이상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인상에서 코카콜라와 씨그램 등은 제외됐다"고 덧붙였다.웅진식품의 경우 2012년 4월 이후 9년 6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하늘보리' 500㎖는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6.7%, '아침햇살'·'초록매실' 180㎖는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8.3%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앞서 우유 매출 1위 업체인 서울우유는 원유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우유 ㅈ제품의 가격을 평균 5.4%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따라서 편의점 기준 흰우유·저지방 우유·딸기우유·초코우유 200㎖는 950원에서 1천원으로 5.3%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서울우유를 시작으로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다른 업체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우유업계
2021-09-29 11:18:29
21살 편의점 알바생, 심폐소생술로 손님 살려
간호학을 전공한 편의점 알바생이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고객을 살려 화제다. 5일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산본경원점에서 근무하는 한솔 스토어매니저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50대 여성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한솔 스토어매니저는 고객이 갑자기 쓰러지자 119 신고를 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했다. 그는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골든타임 5분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대처했다.해당 사례는 50대 여성 고객이 퇴원 후 GS25 산본경원점 경영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한솔 매니저에게 감사장·꽃다발과 100만원의 포상금을 전했다.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 1부문장(상무)은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한솔 매니저의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 사내외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솔 GS25 산본경원점 스토어매니저는 "고객이 눈앞에서 쓰러지자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본사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해 받고 일원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5 13: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