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땀 많이 흘리는 아이 걱정된다면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는다. 아이가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면 부모들은 걱정하기 마련이다. 마스크를 쓰니 땀을 더 많이 흘리고 땀띠도 생긴다.부모들은 땀 자체에 대한 걱정이 많다. 무더위에 아이가 땀을 유독 많이 흘리고 머리에 땀이 많거나 놀 때도 땀에 푹 젖으면, 열이 많은 건 아닌 지 걱정한다. 일반적인 열은 땀이 나면 몸 안의 열이 식으면서 좋아진다. 아이들이 감기 걸려서 열이 날 때도, 땀이 날 때는 고열인 경우가 적은 편이다. 오히려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할 때 고열일 가능성이 높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적절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정상이지만 더위에 대비하는 건강 관리도 필요하다. 적절한 땀은 속열 해소에 도움 아이가 열이 많은 체질인 경우 땀이 나는게 일반적이다. 몸 안의 열이 적절하게 바깥으로 배출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땀이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땀이 나야 할 아이들이 땀이 나지 않을 때 적절하게 외부활동을 늘려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염, 편도염, 코피 등에 자주 노출되는 아이들은 머리에 땀이 많고 손발의 열감이 많다. 간혹 한포진이나 습진으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열이 많은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외출 후 뜨거운 물로 목욕하기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겨주는 것이 좋고, 속열을 내려주는 양배추, 양상추 등의 야채 섭취를 추천한다. 또한 에어컨을 튼 실내온도는 26도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에 1-2회 정도 실내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땀이 나며 기운 없고 두통, 어지러우면 열사병 주의아이가 땀이 나더라도, 몸이 무겁지 않고 식사도 잘한다면 크게 걱
2021-07-31 15:05:01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 조심하세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지난 28일 오후 7시 40분께 시흥시 대야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1층에서 외부에 설치되어있던 실외기에 불이 나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앞서 지난 26일에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는데, 원인은 다용도실에 설치된 실외기 과열로 추정된다.실외기 주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한 집주인 A씨가 빠르게 진화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이처럼 올 여름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가동 시간이 길어지자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2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도내 에어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49건이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억3천219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일으켰다.월별로 비교하면 폭염이 시작된 7월이 32건으로 전체 건수 중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6월(8건), 3월(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최근 5년(2016~2020)간 통계를 분석해도 이 기간동안 발생한 에어컨 화재 총 319건 중 절반 이상이 7~8월의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했다.에어컨 화재는 주로 실외기에서 발발하기 때문에 발견이나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특히 고층 건물이나 공동주택의 경우 불이 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올해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방당국은 에어컨 안전관리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고 벽과의 거리가 10㎝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며 &qu
2021-07-29 17:08:47
주말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 계속된다
주말인 오는 24일에도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된다. 기상청은 23일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섬효과까지 있어 서울은 기온이 37도로 다소 높을 것"이라며 "특히 서쪽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로,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대관령 18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측된 가운데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7도, 대관령 29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를 보일 전망이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사이를 오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3 18:00:32
더운 날 야외 운동은 어떻게? 낮 시간대 피하세요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면 쉽게 탈수 증상이 오거나 피로해질 수 있다. 폭염일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꼭 야외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면 안전 운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 안전 운동 가이드를 소개한다. 낮 시간대는 피하세요 폭염인 날씨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열사병이 걸릴 수 있다. 이때 빨리 체온을 내려주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피하고, 오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갈증이 안나도 수분을 섭취해요운동 전에 마시는 물은 수분공급과 체온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여름철에 운동을 하면 체온이 빨리 오르고 수분 손실도 크기 때문에 물을 미리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물은 20-~30분마다 1컵 정도 마시면 된다. 커피나 녹차는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준비운동은 필수 단계적으로 운동을 해야 심장이 서서히 적응해 무리가 덜 가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5~10분 정도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을 하면 관절을 최대한 늘려주고 유연하게 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준비 운동 시간을 길게 잡도록 한다. 또 운동을 하다 갑자기 멈추면 혈액이 근육에만 몰려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리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운동 강도를 낮춰주세요 여름에는 쉽게 지칠 수 있으므로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안전하다. 강도는 평소보다 낮춰 1시간 이
2021-07-21 16:37:34
짧은 장마 끝, 불볕 더위 시작…이번주 최고 38도 폭염 예상
올해 사실상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최고 38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기상청은 20일 진행한 온라인 수시 브리핑에서 "19일자로 장마는 완전히 끝이 난 것으로 일차적을 분석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장마가 끝이 났다고 본 이유에 대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날(20일) 우리나라를 전부 덮음과 동시에 북태평양고기압 사면을 따라 형성되는 소낙성 강수 형태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기상청은 이번 주 최고 기온이 36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38도 이상을 기록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우리나라 서쪽으로 티베트고기압, 동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데에 더해 일사와 우리나라 남쪽의 6호 태풍 '인파'의 열기까지 더해져 기온을 매우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러한 기압계의 상황은 이례적인 불볕 더위가 발생했던 2018년과 비슷하다.따라서 일각에서는 올해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기상청은 일단 올해2018년 같은 더위가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오래 머무르면서 열기가 축적됐던 2018년과 달리 올해는 이달 하순 즈음이 되면 티베트고기압은 서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은 동쪽과 남쪽으로 이동해 지속성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또 장마가 끝났다 해도 호우성 소나기나 태풍 관련 호우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비운 자리에 저기압과 태풍이 북상하면서 비가 올 수도 있지만, 남쪽의
2021-07-20 17:07:25
폭염에 위기경보 주의→경계 상향 조정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는 조치로 20일 오전 10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정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라고 전했다. 이에 긴급재난문자, TV자막방송을 발송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앞으로 폭염이 전국적으로 심화 될 경우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여 범정부적으로 대응 할 예정이다.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당분간 폭염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 동원하여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0 15:39:47
폭염 시작! 여름 가전 수명 늘리는 야무진 관리법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왔다. 더위에 대비해 자주 찾게 되는 가전제품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일명 '여름 가전'이다. 한철 쓰고 넣어두는 여름 가전은 특히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유지보수를 신경 쓰지 않으면 금방 망가지며 에너지 효율도 저하된다. 무엇보다, 최근 화두인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여름 가전 제품 수명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가전제품 생산과 폐기 전 단계에 있어서 탄소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름 가전, 어떻게 하면 야무지게 관리할 수 있을까? ▲에어컨에어컨은 사용 중 냉각핀과 송풍구에 습기가 맺힐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곰팡이가 서식해 유해 물질이 바람을 타고 실내에 확산되며 악취를 유발한다. 따라서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는 비결이다. 에어컨을 사용한 후에는 송풍 기능을 활용해서 기기 내부에 고여 있는 습기를 없애야 한다. 필터를 분리해 먼지를 털어내고 물세척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선풍기선풍기도 사용 전에 미리 관리해야 한다. 결합핀을 풀어서 전면의 커버를 열고, 중앙의 고정 나사를 돌려 날개 부분을 당겨 분리한다. 분리한 날개에 붙은 이물질과 먼지를 샤워기의 강한 물살로 제거하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다. ▲세탁기 세탁기는 1년 내내 사용하기 때문에 엄연히 말해서 여름 가전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땀을 비롯한 오염물이 옷에 많이 묻어 평소보다 빨랫감이 더 나온다. 이에 세탁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빨래를 하는 동안 옷에 붙어 있던 먼지 일부가 세탁기 안
2021-07-20 11:32:49
전국 폭염이지만 곳곳에 소나기…"전력수급 안정적일 것"
20일에도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예고돼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전력은 89.4GW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거래소는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1GW(공급 예비율 10.2%)로 '정상' 상태일 것"이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날 최대전력수요가 예상한 수치만큼 오른다면 올여름 최고치를 경신하는 전력량이 된다. 기존의 최고기록은 지난 15일 발생한 88.6GW였다.지금까지 여름철 최고치를 찍었던 해는 111년 만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던 2018년 7월 24일의 92.5GW다.정부는 '열돔' 현상으로 인한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21일부터 전력 예비력이 가장 낮아져 4.0GW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력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예비력이 5.5GW 밑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된다. 이때부터는 각 가정과 사무실, 산업체에서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하는 단계적인 비상 대책이 시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0 10:00:57
발긋발긋해진 아기 피부...폭염 속 땀띠 관리법은?
날이 덥고 습해지면 땀띠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있다. 땀을 많이 흘리다보면 땀샘의 구멍이 잘 막히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서 좁쌀만한 물집이 잡히는데, 아이들은 땀샘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땀띠가 더욱 잘 생긴다. 특히 요즘같이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땀띠 예방법은? 땀띠는 주로 얼굴이나 목, 사타구니, 팔꿈치 안쪽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긴다. 초기에는 가렵지 않은 흰색이었다가 점점 붉게 변하는데, 붉어지면 가렵고 따끔거린다.땀띠를 예방하려면 우선 땀이 나는 부위를 시원하게 해주어야 한다. 실내 온도는 27~28도 정도로 유지시키는데,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내외 온도차가 5도씨를 넘지 않을 정도로만 작동시킨다. 적당한 온도에서 부채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릴 때마다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자주 닦아주도록 한다. 땀을 씻어주겠다고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이미 땀띠가 생겼다면 땀띠는 2~3일 정도 선선한 공기를 유지하고 헐렁한 면소재의 옷으로 자주 갈아입히는 것만으로도 나아질 수 있다. 옷을 아예 벗겨놓는 것보다는 흡습성이 뛰어난 면소재의 옷을 입혀야 땀 흡수에 효과적이다. 땀띠가 난 곳을 건조시키겠다고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땀구멍을 막아 염증이 생길 수 있드므로 절대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땀띠가 붉게 올라오면 피부가 따갑고 가려운데, 이때 아이가 환부를 긁으면 2차 세균 감염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땀띠가 심하게 올
2021-07-19 16:00:12
일주일 새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3명…전국 폭염 예고에 건강수칙 준수해야
오는 20일 이후 전국 내륙에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436명이었다. 이 중 열사병 추정 사망이 6명이었다.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된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 동안 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3명 신고되었으며, 일평균 환자 신고도 기존 3.5명”에서 36명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3대 건강수칙(물?그늘?휴식)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폭염 시 이를 잘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나 집안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이들을 남겨두고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과음은 물론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 술은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진행 중이며, 전국적인 폭염이 예고된 만큼 코로나19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긴장을 놓지 않고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은경 청장은 "특히, 무더위 속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2021-07-19 10:23:07
전국 폭염 경보 관심→주의…간밤엔 서울 올해 첫 열대야
정부가 지난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낸 가운데 당분간 폭염 특보가 확대 및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전국 10% 지역에서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이러한 현상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적용되는 단계다. 정부는 13일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폭염 대처상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여름철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회의를 통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과 근로자 안전관리, 취약지역 예찰활동, 무더위쉼터 방역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2일 밤에서 13일 아침 사이에는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최근 낮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이 계속되며 따뜻한 공기가 축적된 가운데 흐린 날씨로 인하여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여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오는 15일까지 낮 기온이 32℃ 이상으로 오르겠다"면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 이상(일부 남부지방과 중부내륙 35℃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며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3 11:22:59
날씨알리미 앱서 폭염 예보·자외선 지수 안내 서비스 시작
기상청이 31일부터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폭염 영향 예보와 자외선 지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현재 위치와 직접 선택한 관심지역의 영향 예보나 생활 기상지수 정보가 발표되면 알려준다. 폭염 영향예보는 보건 분야 일반인 위험 수준이 관심 단계 이상일 경우,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또는 위험 예상 시 하루 전에 미리 제공한다. 수신 방법은 날씨알리미 앱 알림 설정 메뉴에서 내가 원하는 동네와 수신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간략한 텍스트 위주의 기존 문자서비스와 달리 위험 수준별 상세 대응 요령도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상청은 이번 영향예보와 생활 기상정보의 날씨알리미 앱 알림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져 국민의 생활안전과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다양한 기상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5-31 14:43:42
경기도, 올해 그늘막 등 폭염대비시설 7천523곳 설치
경기도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을 대량 설치하는 등 준비에 나섰다. 경기도는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된 기간(5월 20일~9월 30일) 동안 대응 단계에 맞춰 상황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폭염을 대비에 그늘막과 그늘나무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7천523개소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6천192개소와 비교하면 1천331곳 늘어났다. 도는 실내 무더위 쉼...
2021-05-31 11:05:20
코로나에 폭염까지…서울시, 이중고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 19와 폭염으로 고통받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실직 일용근로자, 소득이 없는 1인 중장년 가구 등 경제적 위기에 놓여 있는 가구와,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옥탑방·고시원·지하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 또는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을 겪거나 장애인·어르신 등 일시적으로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서울형 긴급복지는 여름철 폭염 지원예산으로 작년 대비 100% 증액한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생계비 뿐만 아니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의료비, 에어컨·냉풍기·냉장고·쿨매트 등 냉방용품과 이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세까지 원스톱으로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폭염으로 인한 실직·휴·폐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는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냉방용품 현물 또는 생계비를 지원한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일·열사병, 땀띠, 화상, 냉방병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게도 최대 1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이밖에도 냉방비, 전기요금 등 기타 명목으로도 최대 50만원의 공과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돌봄서비스도 지원한다. 본인 또는 가족 중에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재가시설에 입소하거나 방문요양으로 돌봄위기를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병원동행, 식사배달, 간단한 집안 수리 등 돌봄SOS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 계층)과 중위
2020-06-26 09:50:02
올 여름 최고 더위에 온열질환 위험…"실외에서 마스크 벗어야"
22일 전국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5℃까지 올라가는 등 일부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보건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특히, 열감과 피로감 등 온열질환의...
2020-06-22 11:5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