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내고 포인트 받기…경기도, 자원순환 프로그램 시작
경기도가 내년 2월부터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기부영수증이나 탄소중립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이같은 내용의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효율적인 휴대폰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폐휴대폰 수거신청을 받고 CJ대한통운의 택배물류를 통해 수거한다. 수거된 휴대폰은 폐전자제품 재활용업체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수도권자원순환센터로 입고돼 파쇄 분리를 통해 성분별로 재활용한다. 휴대폰은 다회용 안전파우치에 담아 배송하게 되며 이 다회용 파우치의 관리와 세척은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한다. 휴대폰을 기부한 참여자에게는 e순환거버넌스에서 기부영수증 발행,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등의 혜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활동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는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지원, 홍보 ▲삼성전자는 사업 마케팅, 수거접수 및 정보기술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CJ대한통운은 택배 기반 물류시스템을 통한 수거서비스 지원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e순환거버넌스는 휴대폰 최종수령 및 물류비용 부담, 폐휴대폰 재활용 및 자원매각 진행에 따른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2월경 본격적으로 실행될 계획이다. 도는 폐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
2023-11-14 18:54:29
'ㄱ', 'ㄴ', 'N' 난이도 下 잠금패턴...4500만원 훔쳤다
휴대폰 잠금화면 패턴으로 간단한 모양을 사용하다가, 절도범에 의해 현금을 갈취당한 사례가 나왔다. 40대 남성 A씨는 공중목욕탕만 노려 스마트폰을 훔쳤는데, 이들은 목욕탕 내 탈의실 옷장을 털던 중 발견한 스마트폰마다 쉬운 잠금패턴을 시도해 잠금을 풀었다. 또 4500만원에 달하는 현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남 진주의 한 대중목욕탕 6곳에서 이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앞서 2월 동종 범죄인 목욕탕 옷장 절도로 수감됐다가 출소했다. 지난 9월 진주의 한 대중목욕탕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도구를 사용해 탈의실 옷장을 열었다. 그는 그 안에서 휴대전화와 지갑을 훔쳐 목욕탕 밖으로 나간 뒤 스마트폰 잠금을 풀었는데, 대부분의 휴대전화 잠금패턴은 'ㄱ' 'ㄴ', 'N' 등이어서 쉽게 해제할 수 있었다. A씨는 며칠 뒤 ATM기를 찾아가 훔친 카드를 사용해 현금을 인출했다. 그는 현금 인출 전 훔친 휴대전화로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카드 주인인 척 거짓말을 해 비밀번호를 초기화했다. 카드사의 본인인증 시스템은 지갑 내 신분증을 사용해 통과했다. A씨는 훔친 카드로 대출, 현금 서비스 등을 받아 총 4500여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갈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현금을 생활비와 도박비로 썼다"라고 진술했다.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스마트폰 잠금 패턴을 기존보다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휴대폰에 신분증과 카드를 같이 보관하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9 17:03:35
국민 10명 중 8명 "'찰칵' 소리, 내가 선택하고파"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 시 나는 소리를 개인이 설정할 수 있도록 자율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음이 실효성이 낮다는 다수의 민원이 들어와 지난달 23일부터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정보통신(IT) 업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 국내 휴대폰으로 카메라 촬영 시 소리가 나도록 정한 표준안은 2004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불법 촬영 방지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민간 업계의 자율 규칙인 만큼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등 IT업계가 공유하는 표준안으로서 국내 휴대폰에는 강제 적용돼 설정을 바꾸지 못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불법촬영을 막겠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불법 촬영 범죄를 줄지 않았고, 다른 나라에는 거의 없는 규제이며, 별도의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권익위에 따르면 유엔 139개 국가 중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음을 통제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 유일하다. 이런 이유로 카메라 촬영음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휴대폰을 직접 구입해 국내에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권익위는 "휴대폰 촬영음 규제가 효과가 없고 시대에 맞지 않는 일괄 통제라는 지적이 있다"며 "반면, 자율화하면 불법 촬영이 더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대립하고 있어 국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자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3천476명이 참여했고, 이 중 86.2%인 2천997명이 휴대폰 카메라 촬영음 설정 자율화에 찬성한다
2023-11-05 15:50:19
여자화장실 '툭' 떨어진 휴대폰, 알고보니 OO용?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의 한 주점 여성화장실에서 '몰카'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의 글이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30일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0대 여성 A씨가 작성한 '광안리 몰래카메라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께 친구와 함께 해변 골목에 위치한 주점을 찾았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주점에 있는 동안 화장실을 몇 번 들렀는데,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갔을 때 문제의 카메라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기에 앉는 순간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면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로 카메라 동영상이 켜져 있는 아이폰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곧장 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고, 파출소에서 자기 신체 일부가 찍힌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면서 "제가 술에 취해서 이 핸드폰을 못 봤거나 다른 사람 것인 줄 알고 전해 주었다면 영상은 언제든지 퍼질 수 있었다. 그냥 아무 말 못 하고 울기만 하다가 경찰서를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몰래카메라 설치자를 찾기 위해 가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30 16:47:31
국민 4명 중 1명은 통신사 대신 '자급제'...이유는?
예전에는 휴대폰을 구입할 때 대부분 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 그곳에서 휴대폰을 선택하면 대리점이 추천해 주는 요금제와 약정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지금은 직접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해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아 개통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이통3사와 알뜰폰을 합친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자급제 단말 이용률은 25.9%를 기록했다. 이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4명 중 1명은 자급제폰이라는 것을 뜻한다. 자급제폰이 인기를 끌게 된 데에는 알뜰폰 통신사의 역할이 컸다. 알뜰폰 통신사는 기존 이통3사의 사업자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품질이 비슷하지만 요금제는 저렴한 편이다. 알뜰 요금 이용자의 90%는 자급제 단말을 사용하고 있다. 통신사 대리점의 약정·요금제 횡포에 지친 이들도 자급제 휴대폰을 찾고 있다. SKT, KT, LG가 만든 요금제를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약정도 없고, 고가의 요금제를 쓸 것을 강요받지 않는다. 자급제 단말에 알뜰 요금제를 이용하면 해지 위약금이 없어 언제든 기기를 변경할 수 있다. 통신사 대리점은 통신사 소속 회사가 아니라 본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판매점으로, 수익구조와 직원 인센티브, 급여체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고객에게 최대한 본인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다. 고객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대리점에서 나이 많은 어르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뉴스도 종종 나왔다. 또 휴대폰을 공짜로 준다면서 가장 높은 요금제를 필수로 이용하도록 하고 부가서비스를 추가한다. 하지만 자급제 단말을 이용하면 이런 걱정이 없다. 단말기 값을 한 번에 내야
2023-10-16 10:38:13
국내 폰 가격 평균 얼마? 9년 전보다 40%↑
국내 휴대전화 가격이 9년 전 가격보다 40%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가격(올해 7월 기준)은 87만3597원으로 9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이 가격은 단말기 출고가에서 공시지원금과 통신사 마케팅 정책에 따른 추가 지원금을 제외하고 소비자가 실제 부담한 비용이다. 2014년 62만639원에서 연평균 4%씩 오르다가 87만원대를 넘어섰다. 휴대전화 가격 상승률이 10년간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인 1.62%보다 월등히 높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서울보증보험에서 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단말기 할부금 연체자는 약 167만명이다. 서울보증보험에서 통신사에 대신 지급한 연체 금액도 1조2000억원에 달했다. 서울보증보험에서 통신사에 고객의 할부금을 대납하는 경우 신용정보원에 단말기 구매자의 연체정보가 등록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신용점수가 깎이고 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수 있다. 박 의원은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통신요금 개편을 촉구했지만 정작 소도둑은 구매가가 41% 증가한 고가 단말에 있었다"며 "휴대전화가 생활 필수품이 된 시대에 고가 단말기 할부 연체액이 1조2000억에 달하고 167만명이 신용등급 하락으로 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국내 단말기 제조시장은 독점과 다를 바 없어 가격 경쟁이 불가하다"며 "외산 단말기 도입과 중·저가 단말기 시장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확대하고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2023-09-11 10:10:07
정부, 휴대폰 데이터 다음달로 이월 가능하게
정부가 다 쓰지 못한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차관은 23일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통신사업자가 5G 요금제를 출시하면 이용자가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하고 아니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점차적으로는 이용자가 요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게 기본 바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차관은 "요금 구간을 설정해 쓰더라도 남아 있는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재욱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장은 "다양한 요금제가 나왔지만 저가 요금 구간은 상품 다양성이 부족해 이를 늘리려고 한다"며 "또 5G 요금 시작점을 더 낮출 수 있도록 통신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G 중간요금제 추가 출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박 차관은 "이제 어느 정도 촘촘히 구성돼 있다"며 "이보다는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5G 중간요금제는 24~100GB 사이 구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출시하기 시작해 올해 5월부터 다양화됐다. 가입 규모는 대략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3 17:37:21
셔터 밑으로 기어가 휴대폰 매장 턴 10대들
한밤 중 지하상가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휴대폰매장을 턴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양과 B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자정 무렵 지하상가 휴대폰매장의 셔터를 벌리고 기어들어 가 스마트폰 9대와 백화점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B군이 셔터를 살짝 들어 올려 빈틈을 만들면 A양이 그 밑으로 잽싸게 기어들어 가는 방식으로 가게에 진입해 금품을 털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모두 중고장터에 팔아 현금화했다. 또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 이후 해당 지하상가의 다른 휴대폰매장 2곳과 옷 가게 1곳도 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타지역의 미성년자들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이들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 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5 10:15:46
지하철 취객 도와주는 척하면서...휴대폰 '슬쩍'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승객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훔친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24일 밤 서울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심야 시간대 지하철 전동차 안이나 승강장 의자에, 술에 취해 잠든 사람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 1월13일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승강장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이후 폐쇄회로(CC)TV 70여 대를 분석하고 인상착의, 범행 장면, 동선 등을 확인한 뒤 30여 일간 잠복수사를 벌였다.결국 경찰은 지난 2월24일 오후 10시쯤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비슷한 인상착의의 용의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A씨는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건의 추가 범죄 사실도 밝혀냈다.경찰은 A씨가 훔친 장물을 매입한 장물범과 함께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6 10:16:02
미개봉 휴대폰, '8천200만원'에 팔렸다
2007년 처음 판매된 1세대 아이폰 새 제품이 경매에서 원가격보다 100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미 경매업체 LCG 옥션은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아이폰이 6만3천356달러(8천223만 원)에 낙찰됐다고 20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알렸다.이 아이폰의 경매는 지난 2일 시작됐으며 최저 입찰가는 2천500달러였다.당초 현지 매체들은 5만 달러 수준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19일 마감한 최고 입찰가는 이보다 1만3천 달러가 더 높았다.1세대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당시 가격은 599달러(77만 원)였다. 약 16년이 지나 낙찰된 가격은 원가격의 105배에 달한다.지난해 10월 경매에서 팔려나갔던 같은 1세대 아이폰의 3만9천339달러(5천106만 원)도 크게 넘어섰다.이 아이폰은 캐런 그린이라는 한 문신 전문가가 16년간 보관하다 경매에 내놓았다. 이 아이폰을 선물로 받은 그는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보관해왔다.그러다가 지난해 10월 다른 사람이 갖고 있던 또 다른 미개봉 아이폰 1세대 제품이 3만9천 달러에 팔리는 걸 보고 자신도 경매에 내놓게 됐다.아이폰 1세대는 '스마트폰 혁명'을 촉발한 것으로 평가받는 혁신적인 제품이다.애플 공동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직접 선보인 1세대 아이폰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4GB 모델과 8GB 모델이 있고, 화면 크기는 3.5인치다. 2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됐고 인터넷과 아이튠즈 기능을 탑재했다.당시 잡스는 1세대 아이폰에 대해, 하나의 기기에 아이팟, 모바일 폰, 인터넷 통신 기기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는 오늘 함께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1 10:24:33
5일째 실종된 춘천 女 초등생, 잠실서 휴대폰 꺼졌다
강원 춘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 닷새째 실종된 상태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 A양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다.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등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도 교육청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춘천경찰서 실종수사팀에 따르면 A양은 140㎝ 키에 몸무게 35㎏으로 마른 체격이며 계란형 얼굴에 흑색의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마지막 포착된 모습은 하늘색 후드티셔츠에 바지, 흰색 부츠 차림이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5 09:02:44
머스크도 감탄한 '갤럭시 S23 울트라'...어떻길래?
특정 사물을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이 들어간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용한 해외 인사들이 연이어 감탄을 표현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S23울트라로 밤하늘의 달을 당겨 찍는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 나온 갤럭시 S23 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달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담아냈다.이 영상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와우"라는 감탄사를 댓글로 달면서 화제에 올랐다.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111 파웰 거리, 프랑스 파리 웨스트필드 쇼핑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몰 등에 설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밤에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과 게이밍 성능을 체험하고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8 11:10:07
신호등 받은 음주 운전자, OOO 때문에 '딱 걸렸네'
서울에서 출발해 인천까지 약 40k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30대가 휴대전화의 자동신고 기능을 통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이로 인해 파손된 신호등은 1시간 가량 작동하지 않다가 정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A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A씨가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의 자동 신고 기능으로 인해 즉각 발각됐다.특정 휴대전화 모델에는 강한 충돌 등 이용자가 위험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기기가 자동으로 119와 112 등에 미리 녹음된 메시지로 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신호등을 들이받은 직후 A씨 휴대전화는 "이용자가 자동차 충돌을 당한 뒤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자동 음성 메시지를 119에 보내 신고했다.소방상황실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그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확인됐다.조사 결과 A씨는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까지 40㎞가량을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모델에 자동신고 기능이 있어서 당시 소방 상황실에 '셀프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8 13:18:16
음주운전 30대 잡힌 이유? "휴대폰이 자동으로..."
음주 운전을 하던 30대가 휴대전화 자동 신고 기능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신호등이 파손돼 1시간가량 작동하지 않다가 정비됐다.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A씨 휴대전화의 자동 신고 기능 때문에 발각됐다.특정 휴대전화 모델에는 강한 충돌 등 이용자가 위험할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 기기가 자동으로 119·112 등에 미리 녹음된 메시지로 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이 있다.신호등 충돌 직후 A씨 휴대전화는 "이용자가 자동차 충돌을 당한 뒤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자동 음성 메시지를 119에 보내 신고했다.소방상황실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을 했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A씨는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까지 40㎞가량을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8 11:00:01
삼성 갤럭시S23 가격 오른다...기본 115만원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될 갤럭시 S23의 가격을 약 15만원 정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전작인 갤럭시 S22 때는 가격을 동결했지만, 원자재가 인상 등으로 S23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갤럭시 S23 시리즈의 출고가는 전작 대비 약 15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경우 갤럭시 S23 시리즈 가운데 기본 모델의 가격은 100만원이 넘게 된다.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는 지난해 2월 출시 당시 출고가가 256GB(기가바이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2가 99만9천900원, 플러스가 119만9천원, 울트라가 145만2천원이었다.그러나 업계 예상대로 15만원 정도씩 오르면 S23 기본 모델의 경우 115만원대가 된다. S23 플러스와 울트라의 출고가도 각각 약 135만원, 약 16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23 울트라의 경우 160만원을 넘기지 않고 159만9천원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만일 삼성전자가 이러한 관측대로 출고가를 인상한다면 이는 스마트폰 원자재 가격 인상 때문으로 풀이된다.그간 삼성전자는 물가 상승에도 수요 침체를 우려해 스마트폰 가격을 거의 동결하는 정책을 펴왔지만, 지난해 모바일 AP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가피하게 인상하는 쪽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실제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모바일 AP 평균 구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80% 급등했다.특히 갤럭시 S23에는 퀄컴의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되고, 화질 성능이 대폭 개선된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가 들어가면서 기능이 개선돼 가격도 크게 오르지
2023-01-18 10: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