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셋째아 의료비 연 30만원까지 지원한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저출생 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출산 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출산양육 정책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아동의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셋째아 이상 만 5세 이하 자녀의 의료비를 연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내년 1월 1일 현재 세 자녀 이상 양육가정이며, 자녀가 치료 목적으로 진료를 받은 후 60일 이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의료비 영수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입법예고...
2018-12-31 14:03:22
강서구, 전국 첫 지역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 개원
서울 강서구는 다음달 지역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은 직장 내 어린이집이 없거나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들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다. 강서구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거점형 어린이집의 문을 연다. 화곡3동에 들어서는 지역거점형 어린이집은 지상 2층 규모로, 모두 114명의 어린이가 입소할 수 있다. 강서구...
2018-11-20 12:04:23
고용부, 12월 강서구에 첫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문 열어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른바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을 만들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경기 시흥시장, 충남 계룡시장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해당 지역 교통 요지에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은 정부와 지자체가 8대 2 비율로 사업비를 나눠 내고,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나 직장...
2018-11-15 14:30:56
'무릎 호소' 특수학교 설립 극적 합의에도 뒷말 무성…왜?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장애학생 학부모가 특수학교를 지어달라며 무릎 꿇고 호소하는 등 깊은 갈등의 골을 보였던 ‘서진학교’ 설립 문제가 1년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손동호 강서 특수학교 설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4일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강서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이들은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계획대로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학교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학부모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무릎을 꿇는 이른바 '무릎 영상'이 공개되면서 특수학교 설립 문제를 놓고 지역주민과 서울시교육청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 지 1년 만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뒷말도 무성하다. 인근 학교 통폐합 시 그 부지를 한방병원 건립에 최우선적으로 협조하고 기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추가 협력하는 내용도 합의문에 포함돼 있어 학교 설립에 합의해주는 대신 다른 이익을 챙겨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학교 설립은 교육감의 권한이어서 지역 주민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는데 법적으로 아무런 권한도 없는 주민과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합의 과정을 거치는 선례를 남겨 향후 설립 예정인 다른 특수학교에 ‘나쁜 선례’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5 10:22:39
특수학교는 '특수'하지 않다
<사진: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페이스북>가공의 희망이었다. 학교로 예정되었던 부지에 한방병원이 논의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말. 동네에 한방병원 설립예정이라는 소문이 주민들 사이에 퍼진 이후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교육청의 행정예고에도 불구하고 부지 활용에 대한 논란이 점점 불거지고 있다. 강서구 지역구인 김성태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한방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도 문제였다.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추진해 오던 특수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난항은 더욱 심각해졌다. 강서구의 옛 공진초 부지의 이야기다. 저희 딸과 저는 어떻게 할까요?“그럼 어떻게 할까요? 장애인인 저희 딸과 저는 어떻게 할까요?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서구에서 구로구까지 두 시간이 소요되는 통학을 매일 같이 반복해야하는데... 장애 아이들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학교는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지난 주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교 설립에 대해 열린 주민토론회에서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이은자부대표가 기초 발언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마이크를 잡았다. 특수학교라는 이유만으로 설립을 반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울먹이는 질문에 특수학교 설립 반대 측 좌석에서 고성이 쏟아졌다.“당신이 알아서 해!”<사진: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페이스북>강서 르네상스 공약이 불러온 갈등고성이 난무하는 가운데 제대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자 장애아동의 학부모들이 주민들을 향해 무릎을 꿇기에 이르렀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방 병원 유치를 기대했던 주민들의 반발도 거셌다. 현재 특수학교 갈등의 원인으로
2017-09-12 10:5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