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직시켜줄게" 이어 땅 투기까지 사기 일당 검거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접근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60대 A씨와 50대 B씨를 구속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동네 지인이나 학교 후배 등에게 자녀들 취업을 미끼로 접근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58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A씨가 사업가 행세를 하면서 노조 관계자들을 아는 역할을 하면, B씨가 자녀 등 취업 문제가 급한 지인을 소개했다. A씨와 B씨는 부동산 투자를 명목으로 총 4명으로부터 32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A씨는 취업 사기 피해자에게 다시 연락해 "사실은 나도 B씨에게 속아서 피해 본 것이 있다"고 접근하며 "개발될 좋은 땅이 있는데 같이 투자하자"고 속여 또 돈을 뜯어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이들 사기와 별도로 지인 C씨와 함께 전세보증금이 실거래가보다 높은 속칭 '깡통아파트'를 이용해 3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전세 사기'의 경우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세입자가 없는지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9 12:15:26
지하철 4·7호선 내달부터 2회씩 증편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지하철 4·7호선의 열차 운행을 각 2회씩 증편 운행한다.공사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오전 8시∼8시30분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으로 혼잡도는 150.1%에 달했다. 공사는 이번 증편 운행으로 4호선의 최대 혼잡도가 150.1%에서 135.1%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7호선의 경우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6시30분 '가산디지털단지역→철산역'으로 혼잡도 157%였다. 이번 증편 운행으로 최대 혼잡도는 157%에서 134.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공사는 서울시 국비를 확보해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추가 증차를 추진 중이다. 4·7호선의 열차 혼잡도를 1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해 승차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목표로 혼잡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혼잡도 개선 정책을 발굴해 혼잡 우려 없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9 11:08:40
수원월드컵경기장, 어린이날 '월드컵 놀이동산' 열린다
5월 5일 어린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 '월드컵 놀이동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전했다.행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OCON)이 참여한 뽀로로영화 전광판 상영 및 캐릭터 퍼레이드, 슈퍼잭 뮤지컬, 초대형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미니카 체험존도 마련되며, 가수 류원정·서제이 공연과 버블쇼, 마술쇼,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열린다.수원삼성 출신의 월드컵 영웅 이운재선수와 승부차기 이벤트도 진행된다.주경기장 그라운드에 들어갈 땐 반드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다.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놀이동산 행사에는 지난해 1만2천여명이 방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9 10:59:44
국내 첫 SFTS 사례 경북 상주서 나와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경북 상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초순 자택 인근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한 뒤 지난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았으나 계속 발열 증상이 있어 19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23일 SFTS 양성으로 나왔다.A씨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낸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업복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 등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지난해 경북에서는 20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다. 전국 환자는 198명(사망 38명 포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9 10:33:50
우리나라 재원,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어디?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 정부가 가장 높은 비중으로 재원을 투입한 분야는 '보건복지'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는 수립 이후 1950년대 중반까지 경제 기능에 대한 지출이 다른 분야에 비해 매우 높았는데, 2000년대 중반 이후 낮아져 보건복지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29일 한국행정연구원의 '한국행정연구' 33권에 실린 '한국 국가의 기능별 재원 배분, 1948~2021'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김대중 정부 때 처음으로 보건복지에 배분되는 재원 비중이 경제 재원 비중을 넘어섰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지출 1위 분야로 굳어졌다.분야별 재원 배분의 차이는 국가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가 반영되며, 이에 따라 국민경제와 국민의 삶의 질 등이 영향을 받는다.우리 정부의 재원 지출은 1950년대 중반까지 경제 기능에 대한 지출이 가장 컸는데, 이는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거쳐 2000년대 중반까지 지속됐다. 하지만 20~30%대를 유지하던 경제 비중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낮아지면서 10%대가 됐고, 1970년대 말부터 지출이 늘어나기 시작한 보건복지 분야가 1위를 차지했다.보건복지 분야는 김대중 정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 초반까지 경제 분야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고, 노무현 정부 후반부터 30%대에 이르며 경제 비중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는 보건복지 중 복지 분야 단독으로 경제 재원 비중과 비슷한 수준이 됐으며, 박근혜와 문재인 정부 때는 20% 이상까지 늘어났다.보고서는 "한 나라에서 국가 형성 및 산업화 단계에서는 체제 유지, 경제성장, 복지와 교육 등 사회통합의 순위로 우선순위가 조정되고, 국가 형성 일단락 후 산업 구조의 고도화가 이뤄지면 사회통합을
2024-04-29 10:27:06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대상 전세임대주택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총 9250가구를 공급한다.전세임대 사업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이다.올해는 ▲신혼·신생아Ⅰ 유형 5000가구 ▲신혼·신생아II 유형 2000가구 ▲다자녀 유형 2250가구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입주자를 모집한다.신혼·신생아 유형은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예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소득 및 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II 유형으로 구분된다.신혼·신생아I 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의 경우 9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신혼·신생아II 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다자녀 유형은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9 09:53:19
우리나라 국민 선호도 1위 수산물은?
우리 국민은 '고등어'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시행한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이 좋아하는 수산물은 고등어(14.0%)였다. 이어 오징어(12.9%), 김(10.4%), 광어(7.8), 새우(6.5%), 갈치(6.5%), 연어(3.7%) 순으로 집계됐다.가장 좋아하는 생선회로는 광어가 40.6%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어(11.3%), 참돔(5.7%), 방어(5.4%), 도미(4.1%), 오징어(3.5%)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수산물을 먹는 장소는 절반 이상(55.0%)이 가정에서 먹는다고 답했고, 횟집(17.0%), 일반음식점(15.5%), 배달을 통해서(7.2%) 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수산물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46.9%)가 전통시장(21.1%)이나 온라인쇼핑(13.9%)보다 높았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서는 신뢰한다(45.9%)는 응답보다는 보통(38.8%) 또는 신뢰하지 않는다(15.2%)는 응답을 한 비율이 더 높았다. 수산물 관련 개선 과제로는 안전도 향상(30.0%)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가격 저렴화(27.8%), 원산지표시 등 거래 투명성 확보(18.9%)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9 09:16:39
김 가격, 여전히 상승세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품목에 김을 추가했지만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1304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 가격은 1193원, 유통업체 가격은 1513원이다.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1012원)과 비교하면 29% 올랐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7일 1205원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100원가량 올랐다. 마른김(중품) 10장 소매가격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연간 평균 900원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019원으로 뛴 데 이어 올해 1126원을 기록했다.도매가격도 높다. 지난 26일 기준 마른김 가격은 1속(100장)당 1만440원으로 1년 전(6628원)과 비교하면 58% 상승했다. 지난해 김 수출 중량은 3만5446t으로 전년(3만470t)보다 16% 증가했으며 2020년(2만4960t)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2% 늘었다.국내 재고 감소에 올해 김 수입 물량도 늘었다. 1∼3월 마른김 수입은 141t으로 지난해 전체(183t)의 77% 수준이다.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오는 10월까지 마른김(기본관세 20%)과 조미김(기본관세 8%)에 무관세를 적용해 김 가루 등의 수요를 일부 대체하겠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9 09:12:18
한방 첩약 건강보험 혜택 확대...추가된 질환은?
앞으로 알레르기비염, 요추추간판탈출증,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를 위해 처방된 한방 첩약(여러 약재를 섞어 지은 약)에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는 기존 1단계 사업에 비해 이번 2단계 시범사업에서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을 늘리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했다.시범사업은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뇌혈관질환 후유증 등 기존의 질환에 더해 알레르기성비염, 요추추간판탈출증, 기능성 소화불량을 추가해 총 6개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뇌혈관질환 후유증은 대상 연령 범위가 기존 65세 이상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대상 의료기관은 기존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다.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다르게 적용된다.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환자 본인부담률이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세분화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됐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넓어졌다. 이 범위를 넘어설 경우, 초과 금액은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하게 된다.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들은 첩약을 10일 기준 약 4∼8만원대로 복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8 22:53:54
교대 인기 하락세...수능 '6등급'도 붙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교권 침해가 큰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2024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들해진 교대 인기가 '합격선'으로 증명된 셈이다.종로학원이 28일 전국 9개 교대와 초등교육과(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청주교대·부산교대)의 합격선을 대학별로 분석한 결과, 전년에 비해 모두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교대 9곳 중 유일하게 합격자의 수능 최저등급을 공개한 공주 교대는, 올해 일반전형 입시에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 각각 최저 6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주 교대 최종 등록자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평균 등급도 전년 2.6등급에서 올해 3.1등급으로 0.5등급 하락했다. 최저 점수 합격자가 받은 과목별 수능 평균은 3.88등급이었다.서울교대는 자체 환산점수(대학별로 과목별 가산점을 다르게 잡아 계산한 것)를 밝혔는데, 이에 따르면 2023학년도 평균 636.2점에서 2024학년도 628.5점으로 7.7점 하락했다.전주 교대도 자체 환산점수가 738.3→666.0점, 진주 교대는 689.9점→641.7점, 춘천 교대 466.2→460.6점 등으로 모두 전년에 비해 점수가 내려갔다.합격자의 평균 수능 등급을 공개한 청주교대는 2.5→3.2등급, 진주교대는 2.7→3.2등급, 춘천교대 2.8→2.9등급 등으로 모두 등급이 하락했다.부산교대는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를 공개했는데, 81.7→81.1점, 광주교대 85.5→78.1점으로 역시 낮아졌다.이처럼 9개 교대의 합격선이 모두 낮아졌지만,
2024-04-28 22:21:54
경기도,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지원한다...'최대 30만원'
경기도가 내달 2일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에 더해 수강료까지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신청자를 받는다.경기도는 28일 도내 30개 시군 미취업 청년을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처음으로 사업을 시행했던 지난해에는 1인당 30만원 범위에서 응시료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응시료와 수강료까지 횟수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연령(해당 시군 조례별 기준)으로,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노동자는 미취업자로 인정한다.지원받을 수 있는 분야는 한국사, 어학 시험 19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등 총 909종이다. 작년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으며 이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응시료와 수강료는 각각 5~11월, 7~11월 신청을 받는다. 수강료는 지원하는 시군별로 신청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주소지를 기준으로 시군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순서대로 서류를 검토한 뒤 지급할 예정이다.도와 30개 시군(성남시는 자체 사업으로 예외)이 협력하는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올해 44억원이며, 지원자는 2만4천300여명으로 예상된다. 시군별 사업비에는 차이가 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8 21:32:54
서울시, 무주택 출생 가구에 주거비 지원
무주택 출생 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주거비 총 720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 가구에 전국 최초로 출생아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2년간 총 7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주거비 때문에 서울을 떠나거나 아이 낳기를 포기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 것과 함께 무주택 가구가 자녀를 출산하면 주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임대주택의 경우 공급 물량에 한계가 있고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출산과 육아를 앞둔 무주택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내년부터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라면 소득 기준, 부모의 나이에 상관 없이 출생아 1명당 매월 30만원씩 2년간 주거비가 지급된다. 다태아인 경우 태아 수에 비례해 지원된다.지원 액수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을 전액 보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했다.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서울에 소재한 전세 7억원 이하, 월세 268만 원 이하여야 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지원 기간 무주택 가구이어야 하고 주택 구입이나 타 시·도 전출 등 제외 사유가 발생하면 지원이 중단된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조례 개정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시행하며 정책이 시작되면 연간 약 1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8 20:00:27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34세 넘어도 가능…몇 세까지?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대상을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한다.청년할인을 받으면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5만8000원)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7월 이후 7000원(할인금액)에 만기사용개월수를 곱한 만큼의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현시점이 아니라 청년할인 적용 시작일인 2월 26일부터 시범사업 기간(6월30일까지) 내 이용한 금액을 모두 소급해 받을 수 있다.대상 카드는 청년 명의로 가입된 모바일·실물카드이며 오는 7월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액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은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만 적용된다.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 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해진다.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 인증과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 시 청년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청년권종은 따릉이를 포함한 5만8000원권과 미포함한 5만5000원권 두 종류다.아울러 시는 청년할인 확대 등에 따른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1인 1카드 원칙'을 강화한다.청년 이용자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만 등록해 이용할 수 있고 등록된 정보는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8 19:40:28
온누리상품권, 이젠 '여기'서도 사용 가능
전통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확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6일 개최한 제561회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방안에는 사업화 단계, 성장 단계, 폐업 및 재기 단계 등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71개 개선 과제가 담겼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내 코인노래방과 애견병원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허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이 취급하기 곤란하거나 유해한 업종이 아니라고 판단해 7월까지 전통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차폭등·후미등과 연동한 자동차 제작사의 로고램프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현재 국내에서는 미국·유럽과 달리 자동차 제작사 로고에 등화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지난해 3월 로고램프 설치가 가능하도록 국제기준이 개정돼 이에 맞춰 국내에서도 올해 말까지 관련 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세포배양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까지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을 추진해 살아있는 동물에 대한 세포 채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현재는 동물실험에 해당하는 세포 채취는 공통으로 적용되는 가이드라인 없어 관련 산업 육성과 동물복지 증진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환경부는 화장지 환경표지 인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화장지 재질이 같아도 길이나 너비가 다른 경우 다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인증 심사를 이미 받은 제품과 길이나 너비만 다르면 기존 인증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오는 1
2024-04-28 19:03:59
오세훈 시장, 어린이 기자단 만나 한 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5일 진행한 '내친구서울'의 '2024 어린이 기자 발대식' 현장을 27일 공개했다.이날 '오세훈x어린이 '원팀'이 되는 순간!!!(feat.서울에진심)'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25일 열린 '서울시 2024 어린이 기자' 발대식에서 아이들에게 축하를 건네는 오 시장의 모습이 담겼다.마이크를 든 오 시장은 "여러분 오늘 어린이 기자 되는 날이에요?"라고 물었고, 현장에 모인 어린이들은 "네!"라며 우렁차게 대답했다. 이어 오 시장은 "축하해요!"라며 웃었다.오 시장은 "서울시에 대해서는 척척박사 되겠네"라고 말한 뒤 "서울시는 행사가 많아요, 그렇죠?"라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런 걸 취재하면 좋은 기사가 나와서 친구들한테 알려줄 수 있겠네요?"라고 얘기했다.이어 "6월 1일, 2일에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라는 걸 하는데, 한강에 가서 수영하고 달리기하고 자전거 타는데 엄마 아빠 손잡고 가서 이 세 가지 종목을 하면 메달을 받아요"라고 전했다.오 시장이 "기사 쓰면 재미있겠죠?"라고 물었고 이어 "수영 잘하는 친구? 달리기 잘하는 친구? 자전거 탈 줄 아는 친구? 세 가지 다 할 수 있는 친구?"라고 각각 물었고 많은 어린이 기자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오 시장은 손 든 어린이들을 보며 "여러분들은 꼭 참석해야 되겠네요"라고 격려했다.또 "잘할 자신 있어요?"라고 물었고, 어린이들은 한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했다. 큰 대답 소리를 들은 오 시장은 웃으며 "목소리 들으니까 진짜 잘할 것 같아
2024-04-27 21:4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