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경로 절반은 '여기'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 경로는 절반이 인터넷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은 2023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으로 가입한 비율이 전년 대비 2.9%p 증가한 47.0%였다고 7일 밝혔다.대면 및 전화가입 비중은 각각 35.6%, 17.4%로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가입 시 보험료는 전체 평균보험료보다 10.9% 저렴했다.개인용 승용차의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84.5%로 전년 대비 5.7%p 늘었다. 특약 가입자 중 66.2%(2023년 만기 도래건 기준)는 평균 12만9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사고에 따른 할인할증등급 평가에서 우량할인등급 적용 대상자도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용 승용차의 88.3%가 할인등급을 적용받고 있으며, 할인등급 구성비는 2021년 87.1%, 2022년 87.9%에서 상승했다.허창언 원장은 "앞으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 실제 위험도에 기반한 보험료 차등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사고예방과 보험료 절감을 위해 평소 안전운전 습관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7:44:11
정부, 건보 재정 지원 1달 연장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지원을 한 달 간 연장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응급·중증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 매월 약 19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대본은 이날 의료 수요는 많지만 인력이 부족한 병원에 군의관 36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기존에 파견된 427명의 인력 중 146명은 피로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종합병원과 전문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에 대한 지원을 상급종합병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족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이번 주 개최할 예정이다.조 장관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위원회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필수의료 분야가 공정한 보상을 받고 의료인이 자부심을 갖는 의료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6:59:32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이젠 '당근' 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되지 않았던 품목 중 하나다. 하지만 8일부터는 건강기능식품을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개인 간 판매하고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의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를 반영해, 오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시범사업이기 때문에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안전성과 유통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플랫폼 2곳에서만 가능하며,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여전히 허용되지 않는다.이에 따라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는 시범사업 기간 개인 간 거래 전용 카테고리를 만들어 운영한다. 거래 가능 기준에 따른 영업자 필터링 시스템도 마련했다.이들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고 제품명과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보관 기준이 실온이나 상온인 제품만 가능하며 냉장 보관 필요 제품은 제외된다. 또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제품만 거래할 수 있다.또 개인이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해외로부터 직접 구입하거나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경우, 식품은 거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개인별 판매 가능 횟수는 연 10회, 누적 판매액 30만원 이하로 제한돼 영리 목적의 지나친 개인 판매를 막기로 했다.식약처는 1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한 다음, 시행 결과 분석 및 국민 의견 수렴을 진행해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제도화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7 16:34:45
"사기당했어요" 피해금액 돌려달라는 호소에 재판부 입장은…
가상화폐를 싸게 팔겠다며 길거리에서 현금 10억원을 가로챈 일당 5명 중 4명이 법정에 섰다.앞서 A씨 등은 지난 2월 19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재개발지역 일대 길거리에서 C씨로부터 현금 1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이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상화폐인 '테더코인'을 팔겠다며 C씨를 재개발 지역으로 유인했고, 현금 10억원을 받자 승합차를 타고 도주했다.피해자 C씨는 경찰 조사에서 "10억원은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빌린 지인들 돈과 내 돈을 합친 것"이라며 "A씨 등과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조사 결과 A씨 일당 5명 중 20대 1명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 6명을 검거했으나 5명만 검찰에 넘겼고, 나머지 1명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했다.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 등 4명의 변호인은 각각 7일 인천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당 5명 중 20대 B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사건 관련 기록을 열람·등사한 뒤 서면으로 충실하게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했다.피해자인 40대 개인투자자 C씨의 변호인은 "사건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으나 피해자는 압수물(현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금을 돌려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검찰은 이와 관련한 의견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돈세탁과 관련한 현금이라는 부분이 파악된 게 있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고려해주
2024-05-07 16:24:57
공정위, 네이버·쿠팡 '중도 해지' 고지 미비 의혹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제대로 알리지 않다는 의혹을 받는 쿠팡과 네이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공정위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도 중도 해지 안내 및 시행과 관련해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쿠팡과 네이버에 조사관을 보내 멤버십 해지 약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멤버십 구독 서비스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 해지와 일반 해지가 있다. 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끝나 이용이 종료되며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에서 이용한 부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돌려줘야 한다. 쿠팡은 '와우멤버십',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공정위는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7 16:10:13
홍준표, 어린이날 기념사에 조언 '주목'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개최된 제46회 ‘어린이큰잔치’에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홍준표 시장은 기념사에서 "저도 여러분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초등학교가 아니고 국민학교였다. 어릴 때 꿈을 꾸지 않으면 세상이 삭막해진다"면서 "저는 의사도 하고 싶었고 군인도 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검사를 했고 평생 검사를 하겠다고 생각하던 중 우연한 사건으로 정치도 하게 됐으며 또 우연한 기회로 대구시장도 내려오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홍 시장은 "여러분들한테 오늘 말씀드릴 것은 '꿈을 갖고 살자. 꿈과 희망을 갖고 살자'다"라며 "정말 현실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꿈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 된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대구 시정도 앞으로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5:40:15
'저출산'에 일본도 비상..."2720년 인구 사라질 수도"
심각한 저출산 위기로 700년 후 일본 인구가 거의 소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는 요시다 히로시 도호쿠대학 고령경제학 교수가 밝힌 인구 시나리오를 보도했다. 요시다 교수는 700년 뒤 일본에 15세 미만 인구는 단 1명밖에 남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노인사회연구센터 소장이기도 한 요시다 교수는 국가 인구 추정치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아동인구시계'를 개발해, 2012년부터 매년 어린이날 전후 연구소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하고 있다. 저출산에 대한 위기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일본 총무성은 지난 4월 1일 기준 일본의 아동(15세 미만) 수가 1401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만6000명(2.3%) 감소한 수치다.요시다 교수는 수치를 기반으로 어린이날인 5월 5일 현재 어린이 수가 1397만9189명인 것으로 추측했는데, 이 같은 비율로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면 약 696년 뒤인 2720년 1월 5일에는 15세 미만 어린이가 한 명밖에 남지 않는다고 요시다 교수는 말했다.즉 일본 인구가 0명에 가까워지는 것이다.다만, 이는 가정을 전제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실현될 가능성은 작다. 하지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것은 한국과 다르지 않다.처음 요시다 교수의 연구가 이뤄진 2012년에는 15세 미만 아이가 1명만 남는 시기가 4147년이었다. 저출산 영향으로 12년 만에 15세 미만 인구가 1명만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1427년이나 가까워진 것이다.한편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26명으로 한국(0.7명)보다 높지만, 인구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합계출산율(2.07명)보다 낮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7 15:03:54
후쿠시마 오염수 5차 방류 종료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5차 해양 방류를 종료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에서 이뤄진 작업 중 케이블 손상 사건으로 정전이 발생해 오염수 방류가 6시간 30분가량 중단됐으나, 방류 작업은 예정대로 끝났다.아울러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까운 곳에서 이달 3일 채취한 해수에서는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오기도 했다.당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는 L당 29㏃(베크렐)였는데, 이는 도쿄전력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L당 700㏃보다는 크게 낮았다.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지난해 8월 시작됐고, 이날까지 총 3만9000t가량이 처분됐다.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2024년도에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4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4:34:16
하이트진로, '점액 이물질' 논란에 사과..."리콜 조치"
최근 하이트진로의 한 발포주에서 점액질로 보이는 이물이 발견된 가운데, 업체에서 해당 제품의 일부를 회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지난 3월 13일과 25일, 4월 3일, 17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이다.하이트진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당사가 생산한 제품의 이취, 혼탁으로 인해 소비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 소비자 여러분들께 최고의 제품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또 "지난 3월 13일과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이취(이상한 냄새)와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다"며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에서 걸쭉한 점액질로 보이는 이물이 나왔다는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현재까지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와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한 것"이라며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7 14:31:59
쿠팡 월회비 인상에 '탈팡족' 늘었나? "오히려 잘나가"
중국에서 온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이용자 수가 지난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쿠팡은 월회비 58% 인상에도 월간 이용자 수가 늘었다.7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4월 종합몰앱 한국 이용자 수 순위는 쿠팡이 1위를 차지했고,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11번가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집계된 순위와 같다.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쿠팡 국내 이용자 수는 지난 3월 3천86만6천여명에서 지난달 3천90만8천여명으로 4만1천여명(0.13%) 증가했다.쿠팡은 지난달 13일부터 신규 회원의 월회비를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 인상했다. 기존 가입자는 올해 8월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받는다.월회비 인상 폭이 높아 쿠팡 서비스에서 탈퇴하는 '탈팡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 이커머스 업체에 쿠팡 회원을 뺏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하지만 기존 가입자는 7월까지 기존 월회비를 유지할 수 있고, 유료 회원이 아니어도 쇼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4월 쿠팡 월간 이용자 수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초특가를 앞세워 신규 회원가입을 유도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의 한국 이용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이용자 수는 3월 887만1천여명에서 지난달 858만9천여명으로 3.2%가량 감소했고, 테무도 같은 기간 829만6천여명에서 823만8천여명으로 0.7% 줄었다.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작년 하반기부터 신규 회원 가입이벤트를 강화하고 저렴한 '직구 아이템'을 선보여 한국 이용자를 대거 끌어들였다. 특히 테무는 3월 한 달간 200만명 넘게 회원 수가 증가했다.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저가 상품을 호기심에 구입해 본 고객이 많고, 유해 물질
2024-05-07 13:46:54
저출산·육아고민 해결…서울시, 맞춤형 양육 코칭 제공
서울시가 육아전문가 맞춤형 양육 코칭을 제공한다.저출산과 육아 고민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상황 전달과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우선 현재 양육 상황에 대한 체크리스트 분석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다.자가 진단은 10∼15분 정도 걸리며, 선택한 내용을 바탕으로 육아 고민에 대한 분석 결과와 전문가 소견을 홈페이지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셀프점검 코칭 후 더 심도 있는 전문가 코칭을 희망하는 경우, 1:1 비대면 맞춤형 코칭을 받아볼 수 있다. 아이와 양육자 표정이 나오도록 20분 이내 분량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약 50분간 영상관찰 코칭이 진행된다.맞춤형 양육 코칭은 양육코칭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대상은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양육하는 서울시민이다.이달은 어버이의 날을 기념해 8일 오전 10시부터, 6월부터는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3:03:58
대형마트 의무 휴업 주말→평일 변경…81% 만족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자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충북 청주시 소비자 520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보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2%였다.만족 이유로는 '주말에 언제든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69.8%),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 볼 수 있어서'(57.0%), '대형마트 휴업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45.7%) 순이었다.응답자의 53.8%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찬성했다.향후 보통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인 2·4주차 일요일에 대형마트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76.9%가 '그렇다'고 답했다.대한상의는 이번 조사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응답자의 61%가 관련 질문에 대해 '무관하다'고 답했고, 오히려 대형마트 집객 효과 등으로 전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9.4% 나왔다.대한상의는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2012년 규제 도입 때와 달리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경쟁 관계가 사실상 무의미해졌지만, 규제는 계속되고 있어 소비자 이용 불편만 가중한다는 인식이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월 2회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지정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2:45:05
치솟은 양배추·대파 가격 언제까지 높을까? 정부 답변은…
가격이 치솟은 배추, 양배추, 대파 등 주요 채소 도매가격이 내달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3월 잦은 눈비로 채소 생산량이 줄었고 재배 면적까지 감소하면서 지난달 주요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양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6448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8.9% 높았다. 지난달 하순부터 경남 밀양, 대구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며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5950원까지 내렸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115.2% 비싼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일부 지역 작황이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 노지 양배추가 나오기 전까지는 작년보다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529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8.6% 높았으나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이달 상순 4671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달 상순 가격도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40.4% 비싸다.지난달 무 가격 역시 품질 저하와 재배 면적 감소 등에 따라 작년 동월보다 4.2% 올랐지만, 다음 달 중순 이후 전북 고창 등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당근은 저장량이 크게 줄었고 봄 당근 재배 면적도 작년보다 2% 감소한 데다, 작황 부진까지 더해져 지난달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25.3% 올랐다. 여름 당근이 출하될 때까지는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대파도 지난달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17.6%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 전북 완주, 부안과 경기 포천 등에서 봄 대파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2024-05-07 12:06:47
"나도 혹시 당뇨병?" 대표 증상 3가지
최근 당뇨병 환자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과도한 액상과당 섭취로 생긴 비만이 청년층 당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에 관심이 쏠린다.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는 지난 2일 당뇨병 의심 증상 3가지를 소개했다.조 교수는 "(혈당이 높으면) 소변으로 당이 많이 빠져나오게 된다"며 "우리 콩팥은 혈액을 걸러낸 다음 걸러진 포도당을 100% 흡수하는데, 당이 높으면 그렇게 전부 흡수하지 못한다. 그래서 흘러나가는 포도당이 있는데, 물을 끌고 나간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전문 용어로 삼투성 이뇨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진다. 그래서 첫 번째 증상은 소변을 많이 보고 자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조 교수는 "두 번째로는, 물이 끌려 나가면서 목이 마른다. 물을 자꾸 먹게 된다"며 '다음(多飮)' 증상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갔으니 기력이 없다. 많이 먹으려 한다"며 세 번째 증상으로 '다식(多食)'을 꼽았다.조 교수는 "다만 이건 혈당이 높을 때 얘기고, 혈당이 높지 않은 당뇨병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7 11:34:59
경쟁률 6대1…입시 방불케 하는 '솔로몬의 선택' 무슨 행사일까?
경기 성남시가 2년째 추진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올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솔로몬의 선택 1·2차 행사에 참여할 200명(남녀 각 100명)을 모집하는데 1216명(남 753명, 여 46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6대 1이다.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솔로몬의 선택은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올해도 5차례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첫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3~8시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 2차 행사는 6월 16일 오후 3~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열린다.각각 50쌍(남녀 각 50명)씩 회당 100명이 참여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1: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