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얼마나 오르나?
서울시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이 내일 결정된다. 현재 지하철 요금은 150원을 두 차례 걸쳐 올리는 안이 유력하며, 확정된 요금 인상안은 빠르면 8월 말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12일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심의한다. 이번 물가대책위원회에서의 쟁점은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폭이다. 시는 지난 4월 지하철 요금 300원을 한번에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하반기로 인상을 연기했다. 시는 무임 수송과 손실 보전 등을 위해 최대 300원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물가 영향을 고려해 한번에 300원을 올리기보다 두 차례에 나눠 요금을 순차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적자폭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 200원을 우선 올리는 안도 주장했으나 정부의 기조와 시민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올 하반기 150원을 한차례 올리고, 내년 150원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당초 계획대로 300원 인상이 유력하다. 하반기 버스 기본요금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 등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 지하철 요금이 최종적으로 300원 인상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민선8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요금을 최종) 300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인상 시기를 조절해 최대한 정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와 꾸준히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대중교통 요금을 유지하고 싶었으
2023-07-11 15:14:32
"전국 교통비 인상" 하반기 인상 폭은?
경기 침체와 물가 급등으로 수년간 미뤄졌던 교통비 인상이 최근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요금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운송업의 어려움과 지방자치단체의 빠듯한 재정지원금 등을 이유로 각 시도는 요금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전기·가스비 인상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과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4~5년간 동결됐던 택시·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15일 전국 각 시도에 따르면 대구와 울산시는 지난 1월, 4년여만에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올렸다. 지난 2월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4천800원으로 기존 요금보다 1천원 상승했다. 부산에서는 이번 달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올랐고, 모범·대형 택시 기본요금도 6천원에서 1천500원 오른 7천500원이 적용된다. 경남은 창원 등 시 단위 택시 기본요금을 3천300원에서 4천원까지 인상했고, 경기도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을 다음 달 1일부터 1천원 올린다. 대전과 광주에서도 다음 달부터 택시요금이 상향 조정되며, 전북도는 물가 실무위원회 등을 거쳐 늦어도 9월까지 택시요금 인상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전국 시도의 택시비는 시간 요금과 거리 요금도 함께 조정될 전망이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도 오르거나 인상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초 버스 요금을 4년 만에 기존 1천4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좌석버스는 2천원에서 2천4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서울시의 하반기 버스 기본요금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으로 예상된다. 요금
2023-06-15 09:44:44
"지하철·버스서도 마스크 벗나" 정부, 이번 주 내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중 거의 마지막으로 남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가 금주 중 결정된다.질병관리청은 이번 주에 개최하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했다.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인 대중교통은 노선버스와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를 비롯해 교육시설을 오가는 차량, 회사 통근버스 등이다.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한 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검토했다”며 “제기된 민원 사항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고,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3 10:40:15
현금 없는 버스 확대에 시민들 반응은?
서울시가 기존에 시범 운영하던 ‘현금 없는 버스’를 지난 1일부터 확대해 운행하고 있다. 기존 18개 노선·436대에서 108개 노선·1876대로 늘어난 것. 해당 버스들에는 현금으로 요금을 받을 수 있는 현금함이 없어진다. 이에 환영과 불만이 공존하고 있다. 우선 버스 기사들은 현금으로 요금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현금함을 관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타 매체에 따르면 “퇴근 후 현금함을 옮기는 것도 번거롭고 특히 운전시 현금함을 신경쓰다보면 승객안전을 소홀히 할 수 있다”며 “요즘은 대체로 버스카드를 소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큰 불편함을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인 등 버스카드 미소지자에 대해서는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편리한 경우도 있지만 당분간 일각에서는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카드 사용에 서툰 노인이나 외국인이 불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계좌 이체나 카드 충전이 어려운 영유아 혹은 어린이들의 경우에도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불편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2021년 10월부터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현금 회수율은 99.6%였다”며 “현금 승차자의 무임승차 우려에 대해서는 추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2 11:41:24
서울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미룬다...언제까지?
서울시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올해 하반기로 미룬다고 밝혔다.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원래 올해 4월 말께로 예정했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까지 연기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힌 데 따른 결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 지방정부도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시는 이르면 올해 4월 말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모두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따라 이달 6일 서울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올린 데 이어 10일 공청회를 여는 등 관련 절차를 밟는 중이었다. 다음달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시 관계자는 "대통령의 발언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인상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인상 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5 15:12:13
100명 중 95명 "대중교통 요금 인상률 너무 높아"
많은 국민들이 최근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인크루트가 지난 1월 27~30일 나흘간 대학생, 직장인 등 자사 회원 133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5.3%가 현 물가 수준에 비해 대중교통 요금의 인상률과 그 수준이 높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중 72.4%는 출퇴근 또는 이동 시 주로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68.3%는 현 대중교통 요금도 부담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응답자의 81.3%는 요금이 오르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나머지 18.7%는 '다른 이동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28.3%)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차(26.6%), 도보(21.4%) 등 순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14 13:53:42
서울 지하철·버스요금 8년만에 300원 오른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300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내년 4월 말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각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이 1천250원, 시내버스는 1천200원이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천550원, 시내버스는 1천500원이 된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천650원, 시내버스는 1천600원으로 오른다.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내년에 요금이 오르면 8년 만에 인상되는 셈이다.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누적 적자가 심한 데다 정부가 내년에도 노약자 무임수송 손실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해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지하철은 연평균 약 9천200억원, 버스는 평균 5천4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인상되는 정확한 요금은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시는 연내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환승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시작해 내년 1월 시민공청회, 2월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이르면 내년 4월 말 요금을 조정할 계획이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구 노력과 재정 지원만으로는 심각한 적자 구조를 극복할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을 추진하지만 안전한 환경 마련과 서비스 개선 노력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9 08:52:50
대중교통 '정기권' 생긴다...5만5000패스란?
정부가 지하철·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통합정기권을 빠르면 내년 6월 선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최대 5만원까지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또 수요가 증가하면 해외 사례와 같이 이용수단·기간을 세분화한 다양하 대중교통 요금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7일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따르면 앞서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23년도 예산안에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마일리지 신규 사업'과 관련해 119억원을 편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을 기다리는 중이다.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사업은 수도권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하철 정기권' 사업 대상을 시내버스까지 확장시킨 게 특징이다.서울은 현재 5만5000원짜리 지하철 정기권을 현금으로 구매해 충전하며 30일 동안 지하철을 60회 탑승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기본 운임이 10km에 1250원이라는 점을 따져보면, 44회 비용으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여기에 시내버스 환승 기능이 더해진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도 대중교통 이용 요금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한 달에 2만~5만원까지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나머지 17회분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로 돌려드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3300만명 가운데 약 10%인 330만명이 일상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행 지하철 정기권 이용자 수는 10만여명
2022-12-08 11:45:01
은행·대중교통 등 수능날 일시적으로 달라지는 것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은행 영업시간과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대가 변경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17일 시험일 아침에는 수험생을 비롯해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영업시작 시각을 30분 늦춘 것. 기존 현재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다만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 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지점도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을 하는 게 좋다. 또한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험장까지 입실할 수 있도록 지하철·버스의 오전 집중배차 시간대도 확대 운영한다.지하철 평소 오전 집중배차 시간대가 오전 7시~9시로 시험당일 1~8호선은 오전 6~10시, 우이신설선·신림선은 오전 6시~9시로 각각 연장하고, 31회 증회 운행한다. 예비 차량도 총 16편 대기하다가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돌발 상황 시 즉시 투입된다. 버스는 오전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 오전 7시~9시에서 수험생 입실시간에 맞춰 오전 6시~8시10분으로 조정하고, 해당 시간대는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지하철은 오후 집중배차시간대가 평소 오후 6시~8시지만, 시험당일 1~8호선과 신림선은 오후 8시30분까지 30분 연장해 15회 증회 운행한다. 버스는 오후 집중배차시간대를 평소 오후 6시~8시에서 오후 6시~9시로 조정하고, 해당시간대는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6 15:06:43
'인생의 20%' 수도권 거주자의 대중교통 이용 시간은
수도권에 사는 20~50대는 대중교통에서 평균 하루 64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삼성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 중인 20~50대 회원의 올해 3분기 후불교통카드 이용 시간을 분석했더니 하루에 평균적으로 64분 동안 버스,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특히 경기와 인천에 사는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시간은 각각 67분과 69분으로 서울 거주자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인 58분보다 10여분 정도 더 길었다.또 남성은 하루 평균 71분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여성은 평균적으로 58분 이용했다. 남성이 10여분 정도 대중교통을 더 길게 이용하는 것이다.2천6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시민들이 직장 출근을 위해 서울로 가다 보니 경기나 인천 거주자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시기에는 경기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공약이 쏟아질 정도였다.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는 게 핵심이었다.이처럼 출퇴근 광역버스 승차난 등이 불거지자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저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를 넣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추진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11 09:37:30
이번 주말 잠실에 12만 명 방문..."대중교통 이용"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이번 주말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업소에 따르면 17~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에 9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기간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3년 만에 열려 8천여 명이 모일 예정이다.17일 오후 5시, 18일 오후 2시부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도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다.이에 따라 이틀 동안 잠실종합운동장에 약 12만 명의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방문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6 10:53:08
서울시, 오늘도 퇴근길 대중교통 증회
서울시는 9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유지됨에 따라 전날부터 시행한 비상수송대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출근 집중 배차 시간은 오전 7시~9시30분까지, 퇴근 집중 배차 시간은 오후 6시~8시30분까지다. 호우경보가 지속될 경우 해제될 때까지 증회운행을 유지한다.지하철은 퇴근시간대 5~7호선 8회 및 신림선 2회를 포함, 총 10회 증회 운행한다.앞서 침수 발생으로 일부 운행이 중단 됐던 9호선도 정상 운행한다. 오후 3시 기준 서울지역 지하철은 1~8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9호선 동작역(무정차통과) 제외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다만 지하철 막차 연장은 시행하지 않는다. 8일 이후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운행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대로 익일 오전1시까지 운행한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호선별로 전동차가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한다.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 우회 운행하는 등 노선을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차량이 고장 나면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시민 안전을 위해 대여가 중단됐다. 저지대 하천변 등 침수위험이 높은 대여소는 임시 폐쇄했으며, 자전거 회수 조치도 완료했다.공영주차장은 정상 운행 중이다. 주차장 침수가 예상될 경우 사전에 출차를 유도하고 운영 중단 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9 17:00:01
코로나 재유행 대비한 대중교통 혼잡도 확인하세요!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여름 휴가철에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대중교통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버스의 경우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로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계로는 ▲여유 ▲보통 ▲혼잡 세 가지가 있다.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여유' 단계와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인 '보통', 승객끼리 몸이 맞닿을 정도인 '혼잡'까지 세 단계로 분류되는 것. 이러한 정보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 등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해당 버스 정보를 검색하면 조회할 수 있다. 지하철은 착석 가능 여부나 이동이 용이한 정도에 따라 ▲여유 ▲보통 ▲주의 ▲혼잡 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칸별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혼잡할 경우 운행 중인 열차 안에서도 여유로운 칸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혼잡 정보는 '또타'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이나 차량 내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1 16:12:34
정부 "하반기 대중교통 소득공제율 40→80%"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한 카드로 정부가 유류세 인하 비율 확대에 이어 올해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80%로 높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서민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두 배 높이겠다”고 말했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할당관세 품목 추가 선정 검토 ▲227만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최대 100만원) ▲저소득 가구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시행 ▲전기·가스요금 인상 최소화 등이 논의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9 19:46:01
여의도-서울대 '16분' 신림선 도시철도..."임신부 휴게시설 완비"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서울대까지 16분 만에 도착하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를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신림선은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모두 연결하는 총 7.8km 길이의 노선으로,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된다.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 등 4개의 환승역을 지난다.신림선 개통의 영향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 35분 이상 소요되던 샛강역-서울대역 출퇴근 시간대의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신림선은 오전 5시 30분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3분 30초, 평상시에는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지하철과 동일하게 성인 1천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을 받는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도 적용된다.신림선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기관사 없이 무인운행이 가능하고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등도 종합관제실에서 직접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개통 초기에는 기관사가 함께 하고, 6개월 뒤에는 무인으로 운행할 방침이다.신림선의 전동차 바퀴는 고무 소재라는 점이 특이하다. 서울시는 도림천변을 따라 급곡선 구간을 많이 지나는 신림선의 특성을 고려해 시내 도시철도 가운데 최초 고무차륜 전동차를 도입했다. 고무차륜 전동차는 철제차륜 저동차보다 마찰에 따른 소음이 적고, 제동 거리가 짧으며 탈선 위험도 낮다.신림선 모든 역사에는 소파와 기저귀 교환대 등
2022-05-24 14: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