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쯔오분말'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기준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판매업체 '마루사야코리아 주식회사'가 수입·판매한 '가쯔오 분말'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기준(10.0㎍/㎏ 이하)을 초과해 검출(24.7㎍/㎏)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한다고 18일 밝혔다.벤조피렌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확인된 발암물질’로 분류한 대표적 유해물질이다. 국내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벤조피렌 함량을 10.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7월 18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18 14:26:36
놀이터 바닥 재질, 고무가 모래의 발암물질 4.3배
바닥이 고무 재질인 어린이 놀이터의 먼지 속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모래를 사용한 놀이터의 토양과 먼지보다 평균 4.3배 많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권정환 교수팀은 서울 시내 어린이 놀이터 15곳 중 고무 표층을 설치한 놀이터(10곳)와 고무 표층 없이 모래(흙)로 된 놀이터(5곳)의 지표 토양 및 먼지 샘플을 수집해 PAHs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전체 놀이터에서 벤조피렌을 비롯해 나프탈렌, 아세나프틸렌, 페난트렌, 안트라센 등 총 16종의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2.82∼57.93㎍/g 농도 수준에서 검출됐다.연구팀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자량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경우 주로 차량의 배기가스나 화석연료의 연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분자량이 적으면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만, 벤젠고리 수가 증가해 분자량이 커지면 먼지 등에 흡착돼 오래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논문을 보면 고무표층이 처리된 놀이터의 토양과 먼지에서 검출된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평균 농도는 18.1㎍/g(4.91∼57.93)으로 모래 놀이터의 4.18㎍/g(2.82∼6.46)보다 4.3배가량 높았다.이는 고무바닥 놀이터의 토양과 먼지가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를 더 잘 흡수할 수 있는 화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추정이다.특히 환경 유해 요인의 위해성을 계산하는 '몬테카를로 평가'로 고무 표층이 처리된 놀이터의 발암 위해도와 모래 놀이터에서의 발암 위해도에 비교한 결과 고무 표층 놀이터의 위해도가 10.2배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다만, 연구팀은 이런 비교 수치가 놀이터 표층의 토양과 먼
2019-06-18 09:27:02
일부 수입맥주서 발암물질 검출… 주류시장 지각변동 오나
최근 혼자 또는 가족끼리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홈술'족이 늘면서 주류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유명 와인과 맥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미국 소비자 권익 단체인 ‘U.S. PIRG’는 15개 맥주와 5개 와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브랜드에서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스페이트(Glyphosate)’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이 단체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문제가 된 맥주는 버드와이저, 쿠어스 라이트, 코로라 엑스트라, 기네스 드래프트, 하이네켄, 밀러 라이트, 새뮤얼 애덤스 뉴 잉글랜드, 칭따오 등이 거론됐다.와인으로는 베어푸트 카베네 소비뇽, 배린저에스테이트 모스카토와 프레이 오가닉 내추럴 와인이 거명됐다. 또 인카리 에스테이츠 말벡: 서티파이드 오가닉과 슈터 홈 멜로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검출 수치가 가장 높은 제품은 슈터 홈 멜로 와인(51.4ppb)으로 나타났고, 맥주 중에는 칭따오가 49.7ppb로 가장 높았다. 미국 맥주 중에는 쿠어스 라이트가 31.3ppb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칭따오의 경우 최근 젊은층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양꼬치엔 칭따오' 열풍과 맞물리며 국내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보니 애호가들의 우려섞인 반응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검출된 제초제 성분이 반드시 인체에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들 브랜드의 대중성 등을 고려할 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미국환경보호청(EPA)은 "사람에 대한 독성이 낮을 경우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지정하는 반면, 세계보건기구(WHO)
2019-03-07 17:07:55
수원시, 라돈 측정기 공유…안전불감증 해소
최근 전국의 일부 유치원에서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영유아 및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공유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2일 시 따르면 일부 침대 제품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면서 라돈 농도측정기 대여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라돈'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
2018-06-02 12:03:00
美법원,스타벅스 커피컵에 담배처럼 발암물질 경고해야
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업체는 앞으로 발암물질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 엘리우 버를 판사는 29 일 ( 현지시간 ) 캘리포니아 소재 독성물질 교육조사위원회 (CERT) 가 90 개 커피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여 커피회사들에 " 암 경고 라벨을 붙여야 한다 " 고 판결했다 . 버를 판사는 판결문에서...
2018-03-30 16:00:00
견과류 '믹스넛츠' 발암물질 초과 검출…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경기도 이천시 소재의 두리식품이 제조‧판매한 ‘미소한입 믹스넛츠’(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제품에서 총 아플라톡신이 기준(15.0 ㎍/㎏ 이하) 초과 검출(88 ㎍/㎏)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물질로 과다 복용 때 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1일인 ‘미소한입 믹스넛츠’ 제품이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할 수 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2018-03-08 11:33:49
고무 풍선 입으로 불면 NO!…발암물질 검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고무풍선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3일 시중에 판매 중인 고무풍선 10개 제품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무풍선은 고무의 탄성을 높이는 첨가제에서 분해된 아민류가 공기 혹은 타액 속 아질산염에 반응하며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류를 생성할 수 있다. 니트로사민류는 간, 신장, 폐 질환과 피부, 코, 눈에 자극감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유럽연합에서는 어린이가 입에 ...
2018-01-24 09: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