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첩약 건강보험 혜택 확대...추가된 질환은?
앞으로 알레르기비염, 요추추간판탈출증,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를 위해 처방된 한방 첩약(여러 약재를 섞어 지은 약)에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는 기존 1단계 사업에 비해 이번 2단계 시범사업에서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을 늘리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했다.시범사업은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뇌혈관질환 후유증 등 기존의 질환에 더해 알레르기성비염, 요추추간판탈출증, 기능성 소화불량을 추가해 총 6개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뇌혈관질환 후유증은 대상 연령 범위가 기존 65세 이상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대상 의료기관은 기존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다.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다르게 적용된다.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환자 본인부담률이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세분화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됐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넓어졌다. 이 범위를 넘어설 경우, 초과 금액은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하게 된다.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들은 첩약을 10일 기준 약 4∼8만원대로 복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8 22:53:54
교대 인기 하락세...수능 '6등급'도 붙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교권 침해가 큰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2024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들해진 교대 인기가 '합격선'으로 증명된 셈이다.종로학원이 28일 전국 9개 교대와 초등교육과(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청주교대·부산교대)의 합격선을 대학별로 분석한 결과, 전년에 비해 모두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교대 9곳 중 유일하게 합격자의 수능 최저등급을 공개한 공주 교대는, 올해 일반전형 입시에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 각각 최저 6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주 교대 최종 등록자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평균 등급도 전년 2.6등급에서 올해 3.1등급으로 0.5등급 하락했다. 최저 점수 합격자가 받은 과목별 수능 평균은 3.88등급이었다.서울교대는 자체 환산점수(대학별로 과목별 가산점을 다르게 잡아 계산한 것)를 밝혔는데, 이에 따르면 2023학년도 평균 636.2점에서 2024학년도 628.5점으로 7.7점 하락했다.전주 교대도 자체 환산점수가 738.3→666.0점, 진주 교대는 689.9점→641.7점, 춘천 교대 466.2→460.6점 등으로 모두 전년에 비해 점수가 내려갔다.합격자의 평균 수능 등급을 공개한 청주교대는 2.5→3.2등급, 진주교대는 2.7→3.2등급, 춘천교대 2.8→2.9등급 등으로 모두 등급이 하락했다.부산교대는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를 공개했는데, 81.7→81.1점, 광주교대 85.5→78.1점으로 역시 낮아졌다.이처럼 9개 교대의 합격선이 모두 낮아졌지만,
2024-04-28 22:21:54
경기도,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지원한다...'최대 30만원'
경기도가 내달 2일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에 더해 수강료까지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신청자를 받는다.경기도는 28일 도내 30개 시군 미취업 청년을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처음으로 사업을 시행했던 지난해에는 1인당 30만원 범위에서 응시료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응시료와 수강료까지 횟수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연령(해당 시군 조례별 기준)으로,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노동자는 미취업자로 인정한다.지원받을 수 있는 분야는 한국사, 어학 시험 19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등 총 909종이다. 작년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으며 이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응시료와 수강료는 각각 5~11월, 7~11월 신청을 받는다. 수강료는 지원하는 시군별로 신청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주소지를 기준으로 시군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순서대로 서류를 검토한 뒤 지급할 예정이다.도와 30개 시군(성남시는 자체 사업으로 예외)이 협력하는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올해 44억원이며, 지원자는 2만4천300여명으로 예상된다. 시군별 사업비에는 차이가 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8 21:32:54
서울시, 무주택 출생 가구에 주거비 지원
무주택 출생 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주거비 총 720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 가구에 전국 최초로 출생아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2년간 총 7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주거비 때문에 서울을 떠나거나 아이 낳기를 포기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 것과 함께 무주택 가구가 자녀를 출산하면 주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임대주택의 경우 공급 물량에 한계가 있고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출산과 육아를 앞둔 무주택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내년부터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라면 소득 기준, 부모의 나이에 상관 없이 출생아 1명당 매월 30만원씩 2년간 주거비가 지급된다. 다태아인 경우 태아 수에 비례해 지원된다.지원 액수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을 전액 보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했다.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서울에 소재한 전세 7억원 이하, 월세 268만 원 이하여야 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지원 기간 무주택 가구이어야 하고 주택 구입이나 타 시·도 전출 등 제외 사유가 발생하면 지원이 중단된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조례 개정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시행하며 정책이 시작되면 연간 약 1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8 20:00:27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34세 넘어도 가능…몇 세까지?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대상을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한다.청년할인을 받으면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5만8000원)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7월 이후 7000원(할인금액)에 만기사용개월수를 곱한 만큼의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현시점이 아니라 청년할인 적용 시작일인 2월 26일부터 시범사업 기간(6월30일까지) 내 이용한 금액을 모두 소급해 받을 수 있다.대상 카드는 청년 명의로 가입된 모바일·실물카드이며 오는 7월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액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은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만 적용된다.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 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해진다.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 인증과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 시 청년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청년권종은 따릉이를 포함한 5만8000원권과 미포함한 5만5000원권 두 종류다.아울러 시는 청년할인 확대 등에 따른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1인 1카드 원칙'을 강화한다.청년 이용자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만 등록해 이용할 수 있고 등록된 정보는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8 19:40:28
온누리상품권, 이젠 '여기'서도 사용 가능
전통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확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6일 개최한 제561회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방안에는 사업화 단계, 성장 단계, 폐업 및 재기 단계 등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71개 개선 과제가 담겼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내 코인노래방과 애견병원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허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이 취급하기 곤란하거나 유해한 업종이 아니라고 판단해 7월까지 전통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차폭등·후미등과 연동한 자동차 제작사의 로고램프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현재 국내에서는 미국·유럽과 달리 자동차 제작사 로고에 등화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지난해 3월 로고램프 설치가 가능하도록 국제기준이 개정돼 이에 맞춰 국내에서도 올해 말까지 관련 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세포배양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까지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을 추진해 살아있는 동물에 대한 세포 채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현재는 동물실험에 해당하는 세포 채취는 공통으로 적용되는 가이드라인 없어 관련 산업 육성과 동물복지 증진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환경부는 화장지 환경표지 인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화장지 재질이 같아도 길이나 너비가 다른 경우 다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인증 심사를 이미 받은 제품과 길이나 너비만 다르면 기존 인증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오는 1
2024-04-28 19:03:59
오세훈 시장, 어린이 기자단 만나 한 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5일 진행한 '내친구서울'의 '2024 어린이 기자 발대식' 현장을 27일 공개했다.이날 '오세훈x어린이 '원팀'이 되는 순간!!!(feat.서울에진심)'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25일 열린 '서울시 2024 어린이 기자' 발대식에서 아이들에게 축하를 건네는 오 시장의 모습이 담겼다.마이크를 든 오 시장은 "여러분 오늘 어린이 기자 되는 날이에요?"라고 물었고, 현장에 모인 어린이들은 "네!"라며 우렁차게 대답했다. 이어 오 시장은 "축하해요!"라며 웃었다.오 시장은 "서울시에 대해서는 척척박사 되겠네"라고 말한 뒤 "서울시는 행사가 많아요, 그렇죠?"라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런 걸 취재하면 좋은 기사가 나와서 친구들한테 알려줄 수 있겠네요?"라고 얘기했다.이어 "6월 1일, 2일에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라는 걸 하는데, 한강에 가서 수영하고 달리기하고 자전거 타는데 엄마 아빠 손잡고 가서 이 세 가지 종목을 하면 메달을 받아요"라고 전했다.오 시장이 "기사 쓰면 재미있겠죠?"라고 물었고 이어 "수영 잘하는 친구? 달리기 잘하는 친구? 자전거 탈 줄 아는 친구? 세 가지 다 할 수 있는 친구?"라고 각각 물었고 많은 어린이 기자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오 시장은 손 든 어린이들을 보며 "여러분들은 꼭 참석해야 되겠네요"라고 격려했다.또 "잘할 자신 있어요?"라고 물었고, 어린이들은 한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했다. 큰 대답 소리를 들은 오 시장은 웃으며 "목소리 들으니까 진짜 잘할 것 같아
2024-04-27 21:47:49
"얼마나 예쁘길래?" 60대女, 아르헨 미인대회 1등 됐다
세계적인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 측이 올해부터 참가자 연령 제한선을 없앤 결과, 아르헨티나의 60세 여성 변호사가 우승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25일(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라 플라타 출신의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가 미인대회 역사상 최초로 60세의 나이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직업이 변호사이자 기자인 로드리게스는 18~73세 참가자 34명 가운데 1등을 차지했다.로드리게스는 수상 소감에서 "미인대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우리는 여성이 육체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치관을 대표하는새로운 무대를 열고 있다. 저는 이 세대에서 이를 시작한 첫 번째 인물"이라고 말했다.로드리게스는 심사위원들이 자신의 열정과 자신감을 높게 평가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미스 유니버스에서 1등을 차지한 그는 미스 아르헨티나의 유력한 후보가 됐다.소식을 보도한 현지 언론은 이번 수상에 대해 "오래된 미의 기준에 도전하고 전 세계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하며 "그녀의 우승은 미인 대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향한 더 넓은 변화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한편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작년 9월, 과거 18~28세의 여성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폐지했다. 따라서 모든 연령대의 여성이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하이디 크루즈(47)도 2024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대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로드리게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해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다음 달 25일 참가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9:11:22
일요일에 '서울하프마라톤대회'…교통 일부 통제
오는 28일 '2024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열려 시내 일부 구간이 교통 통제된다.서울하프마라톤 대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한강을 따라 시내를 달리는 서울 대표 마라톤 축제로 올해는 2만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다.하프와 10㎞ 2개 코스가 있으며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하프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10㎞는 영등포구 여의도공원까지 달린다.대회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광화문광장∼마포대교∼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등 주요 구간에 대해 단계적으로 교통통제를 한다.아울러 참가자들이 시간별로 차등 출발하도록 해 인파 밀집을 최소화하고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과의 합동 운영본부, 의료 부스를 설치해 대회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을 최선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하프마라톤대회는 싱그러운 봄날 아래 서울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대회"라며 "시민이 바쁜 일상에서 언제든지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8:26:27
일본 여행 '인증샷' 필수인 이 지역, 이제 돈 받는다?
일본 오사카가 외국인 관광객에 입장료를 부과할 전망이다. 오사카는 '포키'로 유명한 일본의 대형 제과 브랜드 에자키 글리코의 캐릭터 '글리코'가 달리고 있는 글리코상 앞이 인증샷으로 유명하다.지난 24일(현지시각)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며 "내년 4월 오사카-간사이 일본 엑스포에 맞춰 관광세를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사카는 현재 1박 기준 7000엔(약 6만1900원) 이상의 숙박비를 내는 국내외 숙박객에게 100~300엔(약 890~2700원)의 숙박세를 부과하는데, 이에 더해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세까지 도입되면 세금 부담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오사카는 2025년 엑스포 개최와 2030년 인공섬 유메시마에 카지노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증가할 관광객과 그에 따른 공해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관광세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시무라 지사는 관광세를 통해 "과잉관광을 막고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관광객 증가로 인한 소음, 물가상승, 환경 훼손 등의 문제는 전 세계 관광도시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유명 관광도시들은 도시를 지키기 위한 각종 세금 정책을 발표해왔다.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체코 프라하 등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받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발리는 지난 2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3000원)를 부과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올림픽이 열릴 프랑스 파리는 호텔 숙박객들에게 부과해오던 관광세를 최대 3배로 늘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8:11:15
우리카드 가맹점대표자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발생
우리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와 관련해 우리카드는 26일 대고객 사과문을 게재했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올해 1∼4월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로, 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우리카드 측은 밝혔다.우리카드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고객 사과문에서 "이번 일부 카드 가맹점 대표자님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내역을 확인하고 추가적 유출을 방지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내부 보안 체계 강화와 전 직원의 보안 의식을 철저히 해 향후 본 건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인 신용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피해 발생 시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침해 사실 신고를,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8:01:03
홍준표 시장, '두보초당'서 한 컷…사진의 의미는?
중국 출장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배경은 두보초당으로 홍준표 시장은 ‘초당(草堂)’이란 한자를 바라보며 뒷모습을 보인 채 포즈를 취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 지역에 있는 정원인 두보초당은 시인 두보가 한동안 거주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보는 이백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문인 중 한 명이다. 앞서 지난 1958년 모택동 전 중국 국가주석도 같은 배경에서 비슷한 구도로 촬영한 사진이 있어 이를 보고 의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도 “(사진 속 장소는)두보초당이다”라며 “모택동 주석이 두보초당 앞에서 사진 촬영할 때 뒷모습을 찍었다고 한다”고 적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7:09:03
경기도 최초 '반도체 고등학교', 용인에 생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최초 '반도체고등학교'와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신설 안건은 전날 열린 2024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모두 통과됐다.심사에서 통과한 4개 학교는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1교(용인), 시각장애 특수학교 1교(수원), 고등학교 1교(화성), 초등학교 1교(여주)다. 용인반도체고(가칭)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세계 최대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지에 세워진다. 도교육청은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확정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이라고 평가했다.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가칭)도 수원 지역에 설립된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 학생에게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기회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절한 시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7:07:13
'즐거운 생활'서 체육 빠질까…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입장은?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가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국교위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회의를 열고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요청 사항 진행 여부'를 논의한다. 이번 안건은 교육부가 상정을 요청한 것으로, 초등 1∼2학년 '즐거운 생활'의 신체 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해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가 분리되면 약 40년 만의 일이 된다.1982년부터인 4차 교육과정 당시 체육, 음악, 미술 교과가 따로 분리돼 있었지만, 세 교과의 수업시수가 통합돼 사실상 통합 교과처럼 운영돼왔다. 이후 5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1989년부터는 체육 교과가 아예 즐거운 생활과 통합됐다.교육계 일각에서는 초1·2 체육 과목 분리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 제안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올해 초등학교에 막 적용을 시작한 교육과정을 다시 바꾸는 것은 학교 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6:51:22
내가 쌓은 세금포인트, 이런 할인까지 가능
다음 달부터 세금 포인트로 경주시 유적 관람료를 1인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국세청과 경주시는 경주시청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문화유산 가치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천마총,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 등 10개 경주시 유료 사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은 세금 포인트로 관람료를 1인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세금 포인트는 국세청이 개인·법인 소득세의 납부세액 기준으로 중소기업 등 법인과 개인 납세자에게 적립해주는 점수다. 납부세액 10만원당 1점이 적립된다.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사례"라며 "세금 포인트 사용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6: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