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월세 비중 51% 역대 최고
올해 1~5월 서울 주택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5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2만 9,78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이 11만 7,176건으로 51%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후 최대치다. 유형별로 보면 단독·다가구 전·월세 거래량은 6만 3,00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 1만 7,237건, 월세 거래량 4만 5,772건으로 월세 비중이 72.6%에 달했다. 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5만 1,776건이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2만 3,941건으로 46.2%를 차지했다. 이 역시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1 17:00:01
진짜 안 훔쳐갈까? 서울 무인점포 평균 피해액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동안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무인점포가 급증한 가운데, 직원 없이 감시 카메라만 달려있는 점을 악용한 각종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해 건수는 서울에서 월 평균 96건, 피해액은 평균 37만원이었다. 지난달 말부터 부산 해운대구와 기장군 등지에서는 새벽 시간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절도범이 무인 편의점에 들어와 금품과 물건을 훔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최근 "무인 문구점을 운영중인데 7살짜리 아이가 20만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와 딱지를 가져갔다. 7살이라 경찰에 사건 접수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손님이 결제 완료 후 두고 간 카드를 가져다 자기 물건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또 지난 2월에는 부산 연제구에서 한 남성이 무인점포에 강아지를 버린 채 사라져 경찰에 고발된 일도 있었다. 19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보고서 '무인점포의 범죄 실태 및 형사정책적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작년 1월 말 기준 빨래방·노래방·아이스크림점·인형뽑기방·카페 등 무인점포는 서울에만 총 2천855곳이 운영되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7개월간 서울에서 일어난 무인점포 범죄는 모두 1천640건으로, 매월 96건씩 발생하는 셈이었다. 절도는 1천377건으로 전체의 84.0%를 차지했으며, 분실·도난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6.7%(110건), 점유이탈물 횡령 5.2%(85건), 재물손괴 2.4%(40건)가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무인 아이스크림·과자점(1천건·61.0%)과 편의점(427건·26.0%)이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의 연령대가 파악된 157
2023-06-19 18:29:09
'24시간 돌봄' 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
서울시는 ‘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19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또는 신체적·심리적 소진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있을 경우,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돌봐주는 곳이다. 본 센터는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하며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남녀정원 각 4명)로 운영되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일반 가정과 비슷하게 구성했다. 시설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일상생활지원(세면, 목욕 등), 사회활동참여(취미활동, 산책 등), 건강 및 식사지원과 야간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용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된 발달장애인이며, 이용기간은 1회 입소 시 7일까지, 연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1일 이용료는 1만 5천원, 식비 3만원(본인 부담 1만 5천원, 국비 지원 1만 5천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식비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돌봄서비스 이용 7일 전까지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 긴급돌봄센터 개소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가정과 유사한 24시간 긴급돌봄 지원체계 구축 등,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9 17:03:19
서울 어린이집·경로당 116곳 '저탄소건물'로 바꾼다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경로당 30개소와 어린이집 86개소 등 116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른 무더위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커지는 냉방비 부담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저탄소 건물은 고성능 단열·창호로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 시설 등을 설치한 건물이다. 시는 2020년부터 경로당 36곳, 어린이집 211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해 한 곳당 연평균 각각 475만원과 196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경로당 30곳, 어린이집 86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총 700여곳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입 예산은 총 1천100억원이다. 최근 공사한 광진구 자양2동 제2경로당은 에너지효율 3등급 건물이었으나 내·외부 단열 보강, 시스템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태양광 모듈 설치로 1++등급의 제로에너지 건물이 됐다. 저탄소 건물 전환 후 자양2동 제2경로당의 전기 사용량은 개선 전보다 67.8% 감소한 연평균 1만8천123㎾h로 추산된다. 전기요금으로 따지면 월평균 약 38만원, 연간 451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냉방비 부담 없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경로당 저탄소건물 전환사업,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5 18:23:38
음주 사고 내고 '쿨쿨'...30대 배우 입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차를 계속몰다가 신호에 걸리자 차 안에서 잠든 30대 여성 배우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배우 진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술에 취한 채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에서 차를 몰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진씨는 계속해서 차를 몰았다. 진씨는 올림픽대로를 빠져나간 뒤 오후 11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보다 높았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3 14:34:14
서울이 뜬다...인기 여행지 랭킹 몇 위?
서울에 대한 검색량 크게 증가하며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등장했다.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은 여름 휴가철(7~8월 투숙기준) 한국인과 전 세계 여행자들의 지난 4월 3~16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 중 서울이 4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검색량이 169% 증가했는데, 이는 한국 여행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량 증가율이다.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가 서울에 앞서 검색량 증가율 1~3위를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한국 여행지를 검색한 여행객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한국, 일본, 대만, 미국, 프랑스, 홍콩, 독일, 싱가포르, 호주, 러시아 순으로 높았다. 대만과 홍콩 여행객들은 작년보다 한국 여행지를 각각 1만3천350%, 1천999% 더 많이 검색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도쿄, 파리, 오사카, 다낭, 싱가포르, 방콕 등이었다. 특히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여행지 4곳에 대한 한국인의 검색량은 2천% 이상 증가했다.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여행지 대부분은 일본 도시였으나, 이 가운데 서울이 해외 여행지로는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일본인 여행객의 서울 검색량은 작년 대비 187% 늘었다. 김현민 부킹닷컴 한국 지사장은 "그간 문화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안전도도 높은 한국에 대한 여행 수요가 엔데믹 이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가 여러 지표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3 13:47:45
"스파이더맨인 줄"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한 남성, 정체는?
12일 오전 한 남성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 등반하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보니 그는 영국인이었다. 경찰과 롯데물산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남성 A(24)씨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3층까지 맨손으로 올랐다. 오전 7시50분께 A씨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외국인이 속옷만 입고 타워 외벽을 올라가고 있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당국은 오전 8시3분께 현장에 도착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A씨는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뒤에도 등반을 계속해 오전 8시52분께 73층에 도달했다. A씨는 소방당국 안내에 따라 곤돌라에 탑승해 오전 9시께 123층에서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경찰은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해 등반 목적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2018년에는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61)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로베르는 75층까지 등반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2 10:19:15
속초서 양수 터진 임산부, 분만실 없어 헬기타고 서울까지...
속초에서 양수가 터진 30대 임산부가 분만실 병상이 부족해 서울까지 200km가량을 날아 '원정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일 새벽 4시 28분께 속초의 한 리조트에서 임산부 A(여·38)씨의 양수가 터졌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분만 의료기관을 보유한 강릉의 대형병원으로 A씨를 이송하려 했으나 병원 측은 "분만실 병상이 부족해 수술과 입원이 불가능하다"며 거부했다. 결국 119구급대원들은 소방헬기 긴급출동 지원을 요청해 200㎞가량 떨어진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A씨의 뱃속 태아가 자궁 안에 거꾸로 자리 잡고 있어 분만 의료 없이 그대로 출산할 경우 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부상을 당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A씨는 출산을 무사히 마쳤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분만취약지역 119구급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임산부 이송을 위한 소방헬기 출동 횟수를 줄여 나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헬기를 통한 임산부 등의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총 639건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8 15:57:34
서울이 도쿄보다 높다...'9위' 차지한 이것은?
세계에서 거주 외국인의 생활비가 비싼 지역으로 서울이 9번째를 차지했다. 이는 도쿄보다 높은 순위다. 1위는 뉴욕이었으며, 지난해 1위였던 홍콩은 한 계단 내려간 2위에 올랐다. 7일 블룸버그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제 인력 관리 컨설팅 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주요 도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던 서울은 한 계단 오른 9위를 차지했다. ECA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전 세계 120개국 207개 도시를 대상으로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비용과 의복과 식료품 가격, 유흥비, 술과 담뱃값 등 생활비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서울의 경우 부동산 공급을 억제하는 세제 개편의 영향으로 순위가 올라갔지만, 도쿄는 지속적인 엔화 가치 하락으로 5단계가 내려와 10위에 랭크됐다고 ECA인터내셔널은 전했다. 뉴욕은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숙박비 상승으로 1위에 올랐으며, 홍콩은 숙박비 하락으로 4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은 각각 3위와 4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싱가포르가 임대료 상승으로 13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 다른 주요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규제가 상대적으로 조기에 완화되면서 임대주택 수요가 증가했지만, 숙박시설 공급에 이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두바이는 러시아인들의 대거 유입으로 임대료가 30% 이상 오르는 바람에 12위까지 올랐으며 중국 내 도시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생활비 비싼 도시 상위 20위(괄호 안은 지난해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뉴욕(2) 2. 중국 홍콩(1) 3. 스위스 제네바(3) 4. 영국
2023-06-07 17:14:07
내일 아침 '사이렌' 울린다..."놀라지 마세요"
행정안전부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이하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열영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5일 밝혔다. 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6시 29분께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자 행안부 중앙경보통제소는 군의 요청에 따라 백령·대청도에 경계경보를 내렸다. 중앙경보통제소는 당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란 내용의 지령방송을 17개 시·도에 내보냈다. 당시 다른 시·도는 해당 지역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큰 혼란이 빚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5 13:36:19
서울시 "월 50만원 청년수당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청년 1인당 300만원을 주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에도 노력하는 청년이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일시적으로 신청 여건이 되지 않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참여자 모집 횟수를 2회로 늘렸다. 3월 1차 모집에서는 1만5천명을 뽑는데 3만1천명이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과 단기 근로 청년이다. 학교에 다니거나 휴학 중이지 않고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참여자는 참여 기간 진로 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세우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면 된다. 활동 내역은 매달 자기활동기록서로 제출해야 하고 미제출 시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금 외에도 직종별 현직자의 취업특강, 자신의 강점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마음챙김 프로그램,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청년근육'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진로 설계에 청년들의 가장 높은 정책 수요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5 09:21:14
"4060 구직자 모여라"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 4050’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를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중장년 요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중장년(만 40~64세)의 90%가 일자리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은퇴와 길어진 수명으로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은 늘고 있지만 정보 부족과 채용 시장 침체로 인한 구직난이 지속되어, 중장년의 취업‧이직‧경력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4060 세대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60여 개가 참여, 현장에서 입사 지원과 면접, 취업 상담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별 부스를 운영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간 상담 및 현장 채용 등도 함께 진행한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는 ‘내일 설계관’도 운영, 박람회를 찾은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 상담과 이력서 및 면접 상담 등도 진행한다. 이 외에 중장년 취업역량 강화 특강, KB국민은행의 노후 은퇴설계 등 중장년 관심 분야 전문가 특강도 운영하며 이력서 사진 촬영, 가상현실(VR)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취업과 경력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목)부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박람회 참가 신청뿐 아니라 당일 매시간 운영되는 박람회 가이드, 당일 면접 및 상담 사전 신청도 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
2023-06-01 17:27:01
서울 초등 과학실 '이것' 없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과학실에 보관된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를 모두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6주 동안 서울의 초중고 572곳과 교육청 직속 기관 2기관 등 총 574곳에서 보관 중인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 총 1만872점을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학교 과학실에서 더는 사용되지 않는 온도계, 기압계, 혈압계, 체온계 등이 대상이다.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유일한 금속으로, 강한 독성 때문에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구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폐기 처분이 까다로워 학교에서는 이것들을 주로 밀봉 보관했고, 기기가 깨져 수은이 누출되는 사고도 종종 발생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위탁업체가 5∼6월 중 학교 등을 방문해 폐계측기기를 수거·운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보관 현황을 조사하고,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를 수거한 바 있다. 올해는 나머지 10개 교육지원청의 학교와 직속기관의 미처리 물량을 대상으로 전량 처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과학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과학실, 첨단 과학실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4 14:05:55
서울 소아과 5년간 10%줄고 '이 병원' 늘었다
최근 5년 동안 서울 시내 소아청소년과의원 10곳 중 1곳은 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연구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병원(의원) 중 소아청소년과는 456개로 2017년(521개)에 비해 12.5% 감소했다. 5년 전보다 수가 줄어든 개인병원 진료과목은 총 20개 중 소아청소년과와 영상의학과(-2.4%)밖에 없다. 반면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낸 진료과목은 정신의학과로, 같은 기간 302개에서 534개로 76.8% 증가했다. 이어 마취통증의학과 41.2%, 흉부외과 37.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정신의학과는 2018년부터 매년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소아청소년과는 2017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들이 주축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지난 3월 말 기자회견에서 "저출산과 낮은 수가 등으로 수입이 계속 줄어 동네에서 기관을 운영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폐과'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후속 조치로 회원들에게 다른 진료과목으로의 전환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4 09:39:30
서울 지하철역에 짐 맡기세요...공항 '당일배송' 서비스
서울교통공사는 인천·김포공항과 지하철역 간 수하물을 당일 배송하는 '양방향 캐리어 배송서비스'를 22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근길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긴 다음, 퇴근 후 공항에서 찾아 출국할 수 있다. 출국 비행기를 저녁 시간으로 예매한 외국인 관광객은 호텔에서 퇴실한 후 가까운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기고 남은 여행 일정을 보낸 뒤 공항에서 짐을 찾으면 된다. 배송서비스는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지만, 온라인 예약자는 당일이 아닌 하루 전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티러기지(T-Luggag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외국인 이용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3개 국어를 지원한다. 현장 신청은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 있는 한진 택배영업소와 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김포공항역에 설치된 티러기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자를 포함해 캐리어 인수인계 장소는 현장 신청 장소와 동일하다. 배송서비스 요금은 캐리어 크기와 배송 권역, 이용 시기(주중·주말)에 따라 1만7천원∼4만5천원이다. 주말은 이용고객이 평일 대비 배 수준으로 몰리는 만큼 요금이 8천∼1만4천원씩 비싸다. 공사는 6월11일까지 요금 할인 행사를 한다. 이어 12일부터 2호선 강남역·잠실역·종합운동장역 티러기지에도 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 6월 중순부터는 서울교통공사 구간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물품보관함(티로커·T-Locker) 269곳에서도 배송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 장소는 총 278곳으로 확대된다. 추후 지하철역뿐 아니라 호텔까지 캐리어를 배송해주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배송서비스에는 한국노인인력개
2023-05-22 10: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