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등학교에서 총격...13세 소년 중상
미국 테네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테니시주 멤피스의 커밍스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한 학생이 총격을 가해 13세 학생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두 학생은 모두 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가해 학생은 총격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경찰서에 자수해 구금 중이다.사건 직후 학교는 전면 폐쇄됐으며, 학생들은 인근 교회로 대피해 부모에게 인계됐다.경찰은 총격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1 10:21:48
중국서 13세 소년이 6세 아동 살해 후 사체 유기
중국에서 13세 소년이 이웃에 사는 6세 소년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산시성 한중시 몐현 경찰은 왕모(6)군 살해 용의자로 중학교 1학년 양모(13)군을 조사 중이다. 양군은 지난달 17일 오후 6시께 왕군을 집으로 불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왕군은 지난달 17일 아버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사라졌다. 사족들은 실종 신고와 함께 각종...
2021-03-16 09:27:33
게임중독 11살 '진짜 운전' 시켜준 황당 가족
영국의 한 가족이 비디오 게임에 푹 빠진 어린 소년을 말리려고 '진짜 운전'을 시켜 줬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주 교통경찰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랭커셔 주 블랙풀 시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알렸다. '범인'의 자동차 사진과 함께 올라온 게시글에서 경찰은 "차량 운전자는 11살 소년이었다. 소년이 하루 종일 게임을 멈추지 않자 질려버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주차...
2020-03-04 17:00:06
"제 입장 돼 보세요"…정치인들 가르침 준 美 장애 소년
장애인 이동권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 소년이 화제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는 현지에 사는 장애인 소년 알렉스 존슨과 함께 장애인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내 휠체어에서 하루를 지내봐"라는 이름의 이날 행사는 14살인 존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골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존슨은 6살까지 보행기에 의지했고, 그 이후로는 휠체어를 이용하며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왔다. 존슨은 몇 년 전부터 자신과 같은 휠체어 사용자가 겪는 어려움을 주변에 알리고 싶었고, 그래서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스스로 운영하기 시작했다.존슨은 "내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는 휠체어와 같은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며 "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휠체어 사용자들이 매일 마주하는 실제 어려움을 알아볼 수 있다. 나의 프로그램으로 세계가 좀 더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존슨은 더 나아가 '팀 알렉스'(Team ALeX)라는 이름의 조직을 설립하기도 했다. 테네시 주의원들이 존슨의 프로그램에 동참한 것도 팀 알렉스를 통해서다.팀 알렉스에 연락해 체험 행사를 성립시킨 테네시 주의원 클라크 보이드는 10명의 주의회 의원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이들이 사용한 휠체어는 휠체어 생산기업 퍼모빌 파운데이션(Permobil Foundation)이 지원했다.의원들은 실제로 휠체어에 탄 채 미팅에 참여하는 등 하루 업무를 보냈다. 보이드 의원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그냥 이동하는 것만도 힘에 부칠지는 몰랐다. 정말로 눈을 뜨게 해주는 경험이었다&
2020-02-24 15:29:51
"우리 개를 아빠한테서 구해주세요" 소년의 결단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자기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개를 포기한 소년의 결단이 화제다. 21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매체는 맥시코 미초아깐주 레푸히오 소인시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 일어난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13일, 보호소 앞에는 어린 핏불 한 마리와 한 장의 쪽지가 발견됐다. "저는 12살 안드레스라고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 쪽지에는 소년이 반려견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설명돼있었...
2020-02-23 10:49:38
100만원 주인 찾아 준 10살 소년 영웅
“그냥 가져도 기분 좋았겠죠, 그런데 주인에게는 안 좋았을 거니까요”한화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망설임 없이 주인에게 돌려 준 한 미국 소년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12일(아래 현지시간) 미국 후버 선 등 매체들은 분실된 돈봉투를 주인에게 즉시 찾아 준 10세 소년 포스터 더들리의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을 소개했다.지난 3일 미국 앨라배마의 한 쇼핑몰을 돌아다니던 더들리는 90달러(약 103만 원)가 들어있는 돈봉투를 우연히 발견했다.돈을 가질 생각도 했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고 느낀 더들리는 어머니 파리사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파리사는 더들리의 행동을 결정해주는 대신 아들이 스스로 피해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행동하길 바랐다. 파리사는 “네가 그렇게 큰 돈을 잃어버렸다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보라”며 더들리에게 어떻게 하고 싶은지 되물었고 더들리는 주인을 찾고 싶다고 대답했다.파리사와 더들리는 쇼핑몰 매니저에게 사실을 알려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봉투 안에 있던 영수증을 통해 버디나 볼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찾아 돈을 돌려줄 수 있었다.사연이 알려지면서 더들리는 미국 ABC 방송국 뉴스에 출연해 당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더들리는 “그냥 가져도 (내게는) 좋은 일이었겠지만, 그랬다면 볼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라며 “돈을 돌려주니 기분이 좋았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돌려주고 나서 행복해졌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후로 강해진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한편 사건이 벌어진 쇼핑몰에서는 더들리의 결단과 선행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100달러 어치 상품권을 증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승언 키즈맘
2020-01-13 13: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