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제가 실종됐는데요"…경찰서 '자진출두'한 반려견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경찰서에 길을 잃은 반려견이 몸소 찾아온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새벽, 셰퍼드 믹스견인 '치코'는 텍사스 주 오데사 시 경찰서에 갑자기 들이닥쳤다. 경찰들은 갑자기 나타난 치코와 공놀이를 해주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는 한편 치코의 주인을 찾아줄 방법을 고민했다. 경찰은 결국 동물 구조 센터에 연락해 치코의 몸 안에 삽입된 마이크로 칩을 확인, 집 주소를 찾아주려고 했다....
2020-02-25 11:13:08
매가 채 간 시각·청각 장애 16살 노견…28시간 만에 생환
매에게 채인 장애 노견이 28시간 만에 살아 돌아온 사건이 미국에서 벌어져 화제다.WTAE-TV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시에서 있었던 기적적인 사건을 보도했다.피츠버그시 화이트홀에 사는 데보라 팔시온은 지난주 충격적인 사고를 겪었다. 마당에 풀어놓은 푸들 중 가장 작은 한 마리가 야생 매에게 채여 날아간 것이다.불운한 푸들의 이름은 '포르샤'로, 16세나 되는 고령에 시각 및 청각 장애가 있었다. 게다가 야외 기온은 영하 12도를 기록할 만큼 추웠다. 팔시온은 사실상 포르샤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놀라운 일이 28시간 후에 벌어졌다. 수 ㎞ 떨어진 인근 마을의 동물병원에서 포르샤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믿을 수 없는 심정으로 해당 병원을 찾은 팔시온은 포르샤와 기쁜 재회를 할 수 있었다.팔시온은 "(연락받았을 때) '말도 안 돼요'라고 답했다. 영하 12도의 혹한에 포르샤가 28시간이나 살아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며 "포르샤가 어떻게 도망칠 수 있었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영영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포르샤는 동물병원이 위치한 마을의 한 주민이 우연히 발견해 생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발견 당시에는 몸이 차가워진 상태였지만 따뜻하게 해 줘 금방 회복할 수 있었다고 병원은 전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2-24 16:48:44
'코로나19' 고발 후 연락두절 중국인 3명 누구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사망자 속출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책임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현지 실상과 정부 비판 등 목소리를 높였던 중국인 3명의 행방이 묘연해져 논란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 일요판 옵저버는 중국 정부에게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묻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했던 쉬장룬 칭화대 법대 교수가 현재 연락두절 상태라고 보도했다. 쉬 교수는 해외 웹사이트에 올린 '분노하는...
2020-02-17 14:13:45
70대 노모, 잃어버린 지적 장애 아들 유전자 대조로 30년만 극적 상봉
70대 노모가 경찰의 도움으로 33년 전 잃어버린 지적장애 아들을 찾았다. 3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30여년 전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아들을 찾고 싶다"며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1986년 7월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이 '놀다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생사라도 알고 싶다"고 경찰에 호소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유전...
2019-01-04 09:49:28
CU, '치안 서비스 거점' 진화…실종 아동 보호 선도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 경찰청, 외부 자문 위원 등과 함께 업계 최초로 결제단말기(POS)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한 ‘POS 긴급 신고 시스템’을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POS 긴급 신고 시스템’은 결제 단말기(POS)에 위급상황 발생 시 누를 수 있는 원터치 신고 버튼을 만들어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경찰뿐 아니라 고객센터, 가맹점주에게 다중 신고가 가능하...
2018-08-06 13:26:50
작년 실종아동 2만명…352명 20년 넘게 발견 못해
지난해 18세 미만 실종아동은 약 2만명으로 이 중 39명은 아직 미귀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은 2013년 2만3089명, 2014년 2만1591명, 2015년 1만9428명, 2016년 1만9870명, 2017년 1만9956명으로 최근 들어서는 연간 2만명 안팎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신고된 실종아동 중 39명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신고된 ...
2018-05-25 15:28:42
5년 간 어린이날 발생 실종 사건 329건…'경기남부' 최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날에 발생한 아동 실종 사건이 모두 32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에 발생한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 전체 사상자가 40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사건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59건, 2014년 71건, 2015년 61건, 2016년 8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가 2017년 57건으로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
2018-05-04 14:26:57
고준희 양 끝내 시신으로…경찰, 생부 범행 가담 확인
실종된 고준희 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29일 새벽 전북지방경찰청이 군산에 위치한 야산에서 준희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3000여 명의 인력과 수색견, 헬기를 총동원해 고준희 양이 거주했던 원룸 반경 1km를 수색하며 가족들을 심문했다. 하지만 생부인 고씨와 내연녀인 이씨 그리고 이씨의 어머니가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난항을 겪었다. 이후 경찰이 고씨와 이씨의 어머니인 김씨가 군사에 다녀온 사실을 파악하고 집중 추궁한 결과 고...
2017-12-29 12:13:50
고준희 양 실종 한 달 째, 수사에 난항
지난달 18일 전북 전주에서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됐다. 고준희 양은 함께 있던 외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주시 덕진구 주택가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준희 양의 실종사건에 대해 공개수사로 전환했지만 실종된 지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된 지 오늘로 32일째지만 행방을 찾을 수 있는 단서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이 절실하다"...
2017-12-20 14: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