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이 높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눈이 건조하고 뻑뻑해요" 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눈에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만약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압력까지 느껴진다면 안압이 높아진 상태일 것이다.안압이 높아진다는 건, 안구 안쪽에서 영양분을 공급하고 안구를 부드럽게 유지시키는 액체인 '방수'의 압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방수는 계속 생성되고 빠져나가며 적정 안압을 만든다. 그런데 이 방수가 과하게 만들어지거나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안압이 높아지면서 소위 '눈이 빠질 것 같은' 피로감을 주게 된다.안압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1.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스트레스는 안구를 경직되게 하고, 눈을 건조하게 만든다. 또 몸의 에너지를 과하게 사용하게 하여 눈이 편하게 쉬지 못해 안압이 높아진다. 이 때엔 충분한 휴식과 숙면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결해주어야 비로소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2. 자극적인 음식 섭취카페인, 술 등은 우리 몸의 수분을 앗아가 안구를 건조하게 하고 안압도 상승시킬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한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고, 맵고 짠 음식은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 안구를 피곤하게 하므로 이러한 음식도 피해야 한다.3. 무리한 운동몸에 비해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하게 뛰고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순간 혈압이 상승하고 근육도 놀란다. '눈에 힘을 주고' 신체 활동을 하는 일은 가급적이면 피하자. 이로 인해 안압까지 같이 상승해 눈이 충혈되고 실핏줄이 터지는 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4. 타이트한 옷차림꽉 끼는 옷차림은 몸의 혈액순환을 막고, 결국 안압도 같이 상승하
2022-12-20 17:32:25
어린이 두뇌 성장에 좋은 음식은?
키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두뇌 성장이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성장하는 중인 아이에게 간편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물려주자. 아이 두뇌발달에 특히 좋은 기본 영양소와 음식을 소개한다.콜린콜린은 비타민B의 일종이다. 전반적인 두뇌 발달과 기억력 유지 등에 필수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익히 알려져 있다. 신체와 두뇌가 원활하게 소통하고 신호를 주고 받는 데에 도움을 준다. 콜린이 풍부한 음식에는 달걀(노른자), 콩, 방울 양배추, 콜리플라워, 두부, 요구르트, 소고기 등이 있다. 복합 탄수화물복합 탄수화물은 주로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에 들어있는 영양소로,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주된 원료다. 신체에 흡수된 후 포도당으로 바뀌어 모든 신체기관에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 통곡물 빵과 파스타, 현미, 시리얼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 등에서 얻는 단순 탄수화물과 달리, 인체와 두뇌에 느리고 지속적인 원료를 공급해주어 온종일 활력을 유지하게 한다.오메가3 지방산두뇌와 눈 발달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고등어, 새우, 가리비, 호두, 아마씨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기분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또 두뇌와 신체의 주요 중추 신경계 사이에서 소통을 촉진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난독증, ADHD 관련 증상을 완화하고 정보 처리 능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비타민과 식이섬유비타민은 두뇌 건강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귀리에 들어있는 비타민E와 아연, 비타민 B군이 효과가 좋다. 또 귀리에는 식이섬유가 많고 GI 지수가 낮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2022-09-13 16:49:01
"잡채 당면은 기름에 볶지 마세요" '칼로리폭탄' 명절음식 건강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석을 맞아 건강한 명절 음식 조리법을 공개했다. 갈비찜, 잡채 등 명절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도 높고 나트륨, 당 함량도 많아 명절음식 조리 시에는 칼로리, 나트륨, 당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갈비찜, 산적 등에 사용되는 고기류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다. 양념된 고기의 경우 무, 감자, 양파 등 채소와 함께 조리해 섭취하면 요리의 맛을 살리면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잡채의 당면은 기름에 볶지 않고 끊는 물에 삶으면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며 조리 시 사용되는 설탕, 물엿, 간장, 참기름 등의 사용량을 조절하면 나트륨과 당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쇠고기무국 등 국물 음식은 조리 중간에 간을 하기 보다 조리 마지막에 간을 하거나 식사할 때 소금‧양념장을 활용하면 덜 짜게 섭취할 수 있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이때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과식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개인 접시를 이용하여 덜어 먹는 것이 좋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7 09:36:01
"추석 음식 그만하자" 남편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60대
추석 음식 준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남편에게 주방용 흉기를 휘두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해당 여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 부산 북구의 자신의 집에서 음식을 하던 중 앞으로는 추석 차례 음식을 만들지 말자고 남편 70대 B씨에게 말하다가 다툼이 벌어졌다. 이후 흥분한 A씨는 요리에 사용하던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이로 인해 생긴 상처가 지혈되지 않자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현재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상태다.시민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부인 A씨를 위험한 물건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화해했기 때문에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6 09:49:18
성균관, "전 부칠 필요 없다"...차례 음식 최대 몇 개?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간소화 방안을 제시했다.성균관은 5일 간소화 방안의 핵심을 전했다. 첫째는 전을 부치느라 더이상 고생하지 않을 것, 둘째는 음식을 최대 9가지만 마련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표준안에 따르면 간소화된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炙),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다만, 이렇게 상차림을 할 때에도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성균관 측은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대례필간·大禮必簡)고 한다"며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또 성균관 측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차례상에 올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추석 음식 준비를 하며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전(煎) 부치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기름진 음식에 대한 기록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 나오는데, 여기엔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적혀있다고 성균관 측은 소개했다.그간 바른 차례상을 위한 예법처럼 여겨지던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 예법 관련 옛 문헌에
2022-09-05 15:14:42
'쩝쩝' 소리내며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
음식을 더 맛있게 먹으려면 우리에게 알려진 식사 예절과는 달리 입을 크게 벌린 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이 좋다는 영국 과학자의 조언이 나와 화제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옥스퍼드대학 실험심리학과 찰스 스펜스 교수와의 인터뷰를 실었다.그의 말에 따르면 우리가 식사를 할 때 지키는 예절과는 별개로, 입을 벌리고 음식을 씹을 때 풍미를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다.스펜스 교수팀은 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 등 오감이 음식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고기, 과일, 야채 등 우리가 주로 먹는 음식에는 기분 좋은 향을 내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들어있는데, 입을 크게 벌리고 음식을 먹을수록 더 많은 VOCs가 코안 쪽 후각 세포를 자극해 음식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고 스펜서 교수는 설명했다.그는 입을 크게 벌리고 식사할 때 발생하는 소리도 식사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우리는 소란스러운 소리를 내는 음식을 좋아한다"며 "아삭하고 바삭한 음식을 떠올려보라. 사과와 감자 칩은 씹는 소리가 커질수록 더 맛있게 여겨진다"라고 말했다.또 스펜스 교수는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도 했다.그는 "무가리츠(스페인에 있는 유명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는 고객에게 나이프와 포크를 제공하지 않고 한 시즌을 보낸 적도 있다"며 "사과를 한입 베어 물기 전에 사과의 매끄럽고 유기적인 사과 껍질의 감촉을 느끼는 것은 첫 한입의 풍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펜스 교수는 "손으로 식사를 한 후 손가락을 핥는 것은 예절을 중시하는
2022-07-22 18:14:25
다이어트 할 때 추천하는 음식 궁합
단순히 굶기만 하거나 실컷 먹으면서 운동만 하는 다이어트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적절한 운동을 하되, 영양 구성이 잘 짜여진 식단을 지키는 것이 요요없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최고의 음식 궁합을 소개한다. 고구마와 우유 고구마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다. 저칼로리인데다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인들에게 인기있는 식품으로,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좋은 우유를 함께 섭취해주면 영양을 챙길 수 있다. 저칼로리를 선호한다면 저지방 고칼슘 우유를 섭취하면 된다. 녹차와 레몬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들어있어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레몬즙을 첨가하면 카테킨이 더욱 활성화된고 지방 연소 효과가 생성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레몬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오리고기와 부추 다이어트를 할때 단백질 보충이 신경쓰인다면 오리고기와 부추를 함께 섭취해보자.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주는 효과가 있다. 오리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부추에는 식이섬유와 칼륨, 미네랄이 풍부해,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챙길 수 있다. 그릭요거트와 베리류 저지방 유제품은 지방 연소 기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그릭 요거트를 섭취하면 장 속에서 유익한 박테리아를 살리고 나쁜 세균을 제거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 폴리페놀이 풍부한 블루베
2022-07-21 17:00:02
단백질 부족?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는...
단백질은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은 근육 뿐만 아니라 장기, 뼈, 혈액 등 신체 조직을 유지하도록 돕고 호르몬과 항체를 구성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신호에는 무엇이 있을까?1.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로감단백질은 면역 세포와 항체를 구성하는 성분인 만큼, 부족할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잔병치레를 하기 쉽다. 튼튼한 면역력을 위해 단백질을 잘 섭취해주어야 한다.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기운이 없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육류, 달걀, 콩류 등 단백질 음식 섭취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2. 우울감 증폭단백질은 정신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생성을 돕는 것이 바로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울감이 높아지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상태가 될 수 있다. 3. 탈모와 모질 변화모발은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케라틴'이라 불리는 이 단백질 성분은 우리의 머리카락을 탱글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하지만 몸에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대부분의 단백질은 면역 세포에 집중되기 때문에 모발 등에는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게 된다.4. 푸석한 피부 단백질은 손톱과 피부 세포를 성장시킨다.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피부 탄력도 줄어들고 수분 없이 푸석한 피부가 되기 쉬우며, 피부 트러블도 날 수 있다. 또 손톱이 잘 부러지고 갈라지는 등 변화가 생기게 된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단백질은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구분하여 섭취할 수 있다. 단, 필수 아미노
2022-07-14 17:45:03
"비버 꼬리라고?" 캐나다 문화가 담긴 음식
식(食)문화는 해당 국가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 접시에 담겨 있는 캐나다의 전통과 자연을 만나보자. ▲비버테일비버테일의 고향은 오타와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이다. 그러나 캐나다 전역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국민 간식이다. 통밀로 만든 페이스트리 반죽을 납작하게 만들어 튀긴 도넛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리고 소스를 뿌린 비버테일은 넓적한 모양이 비버의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기본 토핑인 시나몬과 설탕 외에도 초콜릿, 메이플, 바나나 등 20여 가지의 토핑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건 친화적인 메뉴도 제공한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타와에 도착하자마자 비버테일을 먹었다고 해서 한때는 오바마빵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푸틴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국민 간식은 푸틴이다. 감자튀김 범벅을 떠올리면 된다. 튀긴 감자 스틱에 쫄깃한 식감의 치즈를 올리고 그레이비 소스를 뿌린 것이 기본이다. 물론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곁들여도 된다. 베이컨, 오징어링, 바닷가재, 새우, 푸아그라까지 무궁무진하다. 본래 퀘벡 시티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캐나다 전역에서 맛볼 수 있다. 매년 2월이면 일주일 동안 푸틴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퀘벡,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 주요 도시의 푸틴 매장이 대거 참여한다. 그 종류가 50여 가지나 돼 골라 먹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메이플 시럽캐나다 퀘벡 등 동부 지역은 세계 1위의 메이플 시럽 산지다. 사탕 단풍나무의 수액은 낮 기온이 영상이고,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 동안 얼고 녹기를 반
2022-06-29 17:36:37
임신부가 먹는 음식, 태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임신부가 먹는 것은 엄마 자신과 태아의 건강에 직결되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엄마가 먹는 음식은 태아에게 여러가지 영향을 끼친다. 먼저, 아기의 두뇌상태를 결정한다. 사람의 뇌는 160억개의 뇌세포로 이루어지며, 이중 140억개의 뇌세포가 엄마의 배 속에 있는 동안 만들어진다. 따라서 이때 임신부는 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콩이나 푸른 생선, 해조류, 검은깨, 시금치, 견과류를 먹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엄마의 배 속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아 발육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아기가 태어난 후 잔병치레가 적다. 태아는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신체의 여러 기관들을 형성한다. 이때 임신부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아기의 평생 건강이 직결될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육류를 적당히 섭취해야 태아의 뇌와 조직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쇠고기나 닭가슴살, 달걀을 먹고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멸치와 두부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골격과 치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양배추, 시금치, 부추, 우유를 섭취해주도록 한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양파, 뼈 형성을 도와주는 콜리플라워, 영양은 높고 지방이 적은 안심을 추천한다. 매운음식이나 콜라, 커피, 알코올은 피하도록 한다. 향신료가 과하게 들어간 요리는 당분이나 염분, 지방이 너무 많은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인스턴트 식품은 아기의 정서를 불안하고 산만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31 16:19:47
서울시민 "적정 음식 배달료는 2천원 이하"
서울 시민 10명 중 6명은 적정한 음식 배달료를 2천원 이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 정책리포트를 발표했다.연구원이 서울지역 표본 1천200가구를 대상(응답 1천200명)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응답자의 77%(924명)가 음식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이 가운데 63.6%는 지불 의사가 있는 배달료는 전체 주문액의 10% 이하라고 밝혔다. 또한 57.3%는 적정 배달료로 2천원 이하를 꼽았다. 지불 가능한 최고 배달료는 평균 3천608원으로 조사됐다.배달 횟수는 월 3∼5회가 3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월 6∼10회 24.1% 월 1∼2회 22.7% 순이었다. 월 15회 이상 시켰다는 응답자도 7.4%를 차지했다.또한 이용 경험이 가장 작았던 60대의 50.5%도 월 3∼5회는 음식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용 방식은 온라인 배달 플랫폼이 86.3%로 대다수였다.지난 3개월간 음식 배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2.3%)은 음식 및 배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배달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8 10:50:16
택시서 마스크 벗고 김밥 먹은 승객...제지하자 음식 던지고 욕설
택시기사가 차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김밥을 먹는 승객에게 자제를 요청했다가 승객이 던진 김밥에 맞는 봉변을 당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택시에서 먹지 말라고 했다가 승객한테 삼각김밥으로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제보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께 택시에 탑승한 승객은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삼각김밥을 먹기 시작햇다. 기사는 "조금 이따가 먹으면 안 돼요? 마스크 좀 끼고"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승객은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는데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가 정차하자 승객은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내렸다. 이에 기사가 "차비 주고 내려라"라며 승객의 옷을 잡으려 하자, 승객은 욕설과 함께 먹던 삼각김밥을 기사에게 던져버렸다.기사는 결국 경찰에 신고?고, 승객은 기본 요금 3300원을 결제했다. 그리고는 "결제했습니다. 내일 경찰서에서 봅시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영상을 제보한 택시기사 동료는 진행자인 한문철 변호사 측에 "승객은 30세 전후로 보였고, 기사는 45세"라며 "기사는 다친 데는 없지만, 직업에 회의감도 느끼고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화가 난다"고 전했다.한 변호사는 "운전자폭행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했을 때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다. 합의되더라도 처벌받는다"며 "만약 기사가 다쳤으면 (가해자인 승객은) 3년 이상의 징역형에 벌금형이 없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2 11:04:10
"아기 물티슈 박스에 음식 올려 전량 폐기?" 리뷰 논란
한 소비자가 집 앞 현관에 놓인 아기 물티슈 박스 위에 배달음식을 두고 간 업체에 항의하는 후기를 남겨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배달앱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 A씨는, 배달 음식이 문 앞에 놓여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기다란 형태의 물티슈 박스 위에는 따뜻한 상태로 보이는 탕수육, 짜장면, 단무지 등이 담긴 그릇이 올려져 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배달이 왔는데 이렇게 비닐도 하나 없이 입구에 두셨는데 저 사진 밑에 있는 게 아기 물티슈다'고 적었다.그는 "배달이 왔는데 이렇게 비닐도 하나 없이 입구에 두셨다. 사진 밑에 있는 것이 아기 물티슈다. 아기 물티슈는 세균번식때문에 일부러 보일러도 틀지 않는 방에 두는데.. 이 뜨거운 음식을 그냥 올려두어 물티슈는 전량 폐기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현관 앞에서 비대면 하겠다고 적어둔 고객에게 이 상태로 보낸 가게가 이해되지 않아 전화하니 오히려 '우리 가게는 원래 이렇게 한다'는 이야기와 바닥에 두지 않으려고 그랬다며 소리치신다"고 덧붙였다.그리고 "저는 현관에 두라고 했지, 물티슈 박스에 올려달라고 하지 않았다"며 "죄송하다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지 황당하다. 덕분에 밥맛도 뚝 떨어지고 온 가족이 기분만 언짢은 저녁 식사"라고 했다. A씨의 후기에 대해 누리꾼은 "오히려 배달 기사의 배려같다", "그렇게 신경 쓰이면 티슈를 미리 들여다 놓지", "한여름에는 물티슈 어떻게 쓰나" 등 A씨의 주장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비닐 등에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배달한 업체 측의 잘못도 있는 것
2022-03-21 10:14:04
임신 중 꼭 섭취해야 할 음식 TOP4
예비 엄마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식생활'이다. 앞으로 열 달간 성장할 태아를 위해 바른 식습관을 갖추고 싶지만 임신 중에는 다양한 몸의 변화로 인해 음식 조절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무엇을 먹는 것이 태아와 산모에게 가장 좋을까? 임산부 필수 섭취음식 4가지를 살펴보자'임신하면 먹는 양을 2배로 늘려라?'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소문이 있다. 바로 임산부는 평소보다 2배로 양을 늘려 먹어야 한다는 것. 임신을 하면 홀몸이 아니니 왠지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말이다. 오히려 임신중에 속이 비면 울렁거리는 증상인 '먹덧'을 겪는 임산부들이 적지 않아, 이들은 과식을 피하거나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주로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산부는 하루 300~400kcal를 더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밥 한공기 정도의 양이다. 또, 임신 초기라면 평소보다 100~200 칼로리 적게 먹는 게 좋은데, 식사 한번에 두 세 숟가락 정도를 줄여 먹으면 된다.<임산부에게 좋은 음식 TOP4> 1. 우유우유를 하루 2~3잔 정도 더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요구르트나 치즈를 추가로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우유는 태아의 근육과 장기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이 담긴 음식으로 입덧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 외에도 태아의 골격을 형성하는 칼슘이 풍부한 두부, 멸치가 강력하게 추천된다.2. 육류(단백질)단백질의 확실한 섭취는 바로 육류를 통해 이뤄진다. 어류, 달걀, 콩도 단백질 식품류에 속한다. 태아 조직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특히 소고기에 풍부한데, 이 때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살코기 위주의 식사
2022-02-28 17:13:15
명절 후 '욱씬거림'…근육통 완화하는 음식은?
긴 명절 연휴 동안 쉬지 못하고 일 한 주부들이 있다. 음식을 준비하고 아이를 돌보는 등 명절에 한바탕 힘을 낸 엄마들은 거친 운동에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겹친 셈이 된다. 이맘때면 몸도 마음도 지쳐 아무 일도 하기 싫은 '번 아웃' 증상이 오는데, 이 때 흔히 섬유근육통을 겪는다.온 몸이 여기저기 쑤시는 다발성 통증, 몸의 피로, 손발 저림 등은 섬유근육통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젠 내 몸을 돌봐주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근육통에 좋은 음식으로 컨디션 회복을 시작하자.바나나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에서 신경계통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나나는 영양 대사와 신경전도, 치아 및 뼈의 형성을 돕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과일이다. 바나나를 섭취하면 일상에 필요한 에너지도 얻고 근육 이완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근육통을 해결할 때 섭취하기 좋은 음식이다.연어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에는 오메가3가 가득 담겨있는데, 이 성분은 관절염과 골다공증, 혈압 등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염증 수치도 낮춰준다. 섬유근육통의 증상 중 하나인 온몸이 저리고 욱신거리는 느낌일 들 때 먹기 좋은 음식이다. 또 운동 후 섭취하면 손상된 근육을 원상 복귀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생강생강은 섬유근육통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과다한 면역체계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좋다. 생강에는 천연 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이를 통해 면역체계 균형을 유지하고 염증을 진정시킬 수 있다. 또 진저롤, 쇼가올 등 성분이 향균 작용을 하여 체내 DNA 손상을 억제하는 데에 좋은 역할을 해준다.달걀달걀은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2022-02-03 16: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