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원 지급
내년부터 경기도에서 출산을 한 가정에는 산후조리비 50만원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시행에 관한 협의를 완료하고 도의회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9일 밝혔다.사업 총예산은 423억원으로 신생아 8만4600명을 지원할 수 있으며 도비70%, 시·군비 30% 매칭사업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산후조리 지원비 296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대상자들은 신생아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산후조리비를 신청하면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다.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ㆍ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 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ㆍ마사지ㆍ한약 처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산모ㆍ신생아의 건강 보호 및 저출산 극복 도모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절에도 추진했던 민선 7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한편,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인구대체 출산율인 2.1명에 못미치는 1.17명(2016년 기준)으로 OECD회원국 34개국 중 최저수준이며, 경기도 출산율은 1.19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9 14:25:40
이재명, 내년도 24조 규모 예산안 편성…영유아보육료 등 복지 중점
경기도가 2019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조 3839억원(10.9%) 증가한 24조 3604억원을 편성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하에 2019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19년 예산안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노력한 만큼 몫이 정당하게 돌아가는 공정한 경기도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갈 이정표"라면서 "공정과 더불어 평화와 복지라는 경기도의 3대 가치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빚어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도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자치,분권,평화)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경기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기경제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등 5개 분야에 예산을 중점 투입하기로 했다.이 중 복지 부문의 예산 증가가 눈에 띈다. 보육,돌봄,공공의료 서비스로 영유아보육료 1조2708억원, 아동수당 6045억원을 투입하며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 56억원, 응급의료전용 헬기 운영 56억을 편성했다. 산후조리비는 도비 보조율 기존 60%에서 70%로 인상해 42억을 증액, 총 296억원을 지원한다.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과 노후주택 관리에 968억원을, 행복주택 건설비 지원 등 서민주거환경 지원을 위해 335억원 등 총 1303억원을 투입한다. 도민 예술 및 문화활동 지원 1539억원, 도서관 건립 등 독서문화활동 지원 306억원 등 생활 문화 복지에 1845억원이 배정됐다. 사진 : 이재명 경기도지사 2019 예산 도민보고 방송 화면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1-05 16:37:23
이재명, 10월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 6천원으로 인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6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이후 동결된 급식단가 4500에서 33% 인상한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동결된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의 급식단가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기존 4500원에서 6000원으로 33% 인상한다. 최근 경기여성연구원이 제시한 ‘경기도 아동급식 내실화 방안...
2018-08-14 17:55:46
이재명, 취임 첫 지시 "성남시 3대 무상복지 대법 제소 취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취임과 동시에 첫 업무지시로 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에 대한 대법원 제소 취하 조치를 단행했다. 앞서 경기도와 성남시는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정책을 놓고 2년이 넘게 지리한 갈등을 빚어왔다. 이 도지사는 이날 '2016년도 성남시 예산안 중 '무상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사업, 무상교복 지원사업, 청년배당 지급사업에 관한 경기도의 대법원 제소 취하 사건'에 대해 서명했다. 그는 &qu...
2018-07-02 16:07:30
이재명 인수위, '경기 도민 정책제안' 플랫폼 개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는 경기도민을 위한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새로운경기위원회’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재명 당선인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도민청원제,도민발안제 도입,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 구축, SNS소통관 확대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새로운경기위원회는 소통과 참여라는 당선인의 도정 철학에 맞춰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도정에 직접 참여할 수 ...
2018-06-25 16:00:55
'경기도 탈환' 이재명, 저출산 특단 대책 내놓을까
16년만에 경기도지사 탈환에 성공한 이재명 당선인이 범정부적 과제인 '저출산 해결'과 '아이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종 구설과 네거티브 공방에도 불구하고 거뜬히 당선된 배경을 놓고 일부는 그의 성남시장 재임시절 시행된 복지 정책에 주목한다.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출산모 산후조리비 50만원(지역화폐) 지급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등 출산 보육 복지 공약이 유...
2018-06-14 17:21:23
이재명 VS 남경필, 경기지사 선거 '보육 정책' 승부수
6ㆍ13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놓고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보육공약을 놓고 승부수를 겨루고 있다.‘형수 욕설’·‘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지지도를 형성 중인 이재명 후보의 중앙선관위에 제출된 선거공약서에 따르면 그는 주요 보육 정책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를 약속했다.이를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단계별 설치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 공공성 강화 ▲방과 후 아동돌봄 강화와 지역아동센터 확대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친환경 급식·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확대 ▲워킹망워킹대디 사업으로 부모 상담, 긴급 육아 지원 등을 추가했다.이 후보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급,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한 산후조리를 돕고 모성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공공 산후조리원 확충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보호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아동돌봄 지원 방안으로 지역 아동센터 확충을 통해 일반 아동 수용 범위를 늘리고, 마을돌봄체계를 구축, 생존·발달·보호·참여의 권리를 명기한 유엔아동권리헌장 취지에 맞춰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 제정을 약속했다. 여기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강화와 중증장애아동에 대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 설립 지원을 내걸었다.경기도지사 재선
2018-06-12 14:46:56
이재명, '워킹맘 CEO' 에잇디 김신애 대표 후원회장 영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WE재명공동후원회’는 워킹맘 CEO 김신애 에잇디 크리에이티브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최근 영입했다.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과 출산·육아 지원, 창업 및 재취업 교육 확대 등 제도적 측면에서 이 후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7일 후원회는 선거사무소인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에서 ‘WE재명공동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김신...
2018-05-30 10:02:28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친환경 급식 확대·어린이 인권 보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욕설 음성 파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가 내건 어린이 정책 공약을 놓고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어린이 모두, 마음껏 상상하고 신나게 꿈꾸는 평화세상’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주요 어린이 정책 사항으로 ▲생존수영·심폐소생술 교육 의무화 등 어린이 안전 보장 ▲친환경 급식 확대 및 어린이...
2018-05-26 07:22:00
더민주 경기도지사 경선 막바지...3인 3색 보육정책
서울시장과 함께 6·13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민주당 경선이 막바지에 다가왔다. 이에 따라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보육 정책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이재명 예비 후보는 경기도 전역에서 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3일 이 후보는 정책브리핑을 통해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최초...
2018-04-20 17: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