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도 병원 입원 아닌 재택치료 가능
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도 재택치료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19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에 대해 이러한 조치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확산력이 큰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무증상이나 경증이라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게 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델타 변이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재택치료를 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중증으로 갈 위험이 있는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거나 입소를 하게 된다.중수본은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20 10:19:01
서울시, 코로나 재택치료 위한 가족안심숙소 제공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택 치료와 관련하여 동거가족이 감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가족안심숙소’ 2개소를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서울시 '가족안심숙소'는 야놀자에서 역세권에 위치한 호텔 2개소 143객실을 무상 제공해 강남권역과 강북권역에 각 1개소씩 운영한다. 객실은 모두 2~3인용으로, 가족 입소도 가능해 최대 312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가족안심숙소 대상은 재택치료 환자의 보호자 외 만 19세 이상 동거 가족으로 ▲예방접종완료자 ▲PCR 검사결과가 음성 확인이 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반 입소해야 한다. 입소를 희망하는 재택환자의 동거가족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유선상으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후 서울시가 대상자 적격여부를 확인해 승인한다. 이에 대한 승인결과는 문자 등으로 안내받게 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가족안심숙소는 재택치료자가 가족 간 감염 불안을 해소하고,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면서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으로, 재택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거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6 13:07:49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데 지진 나면? 국민행동요령 배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자가격리자와 가족 및 동거인 등을 포함한 재택치료자들은 지진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국민들이 지진 발생 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등 현실적 상황에 맞게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개정하여 배포했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들도 지진이 발생했을 때 외부로 대피할 수 있다. 다만, 대피를 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은 사전에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보호자는 장애 특성을 고려하여 행동 계획을 미리 세우고 비상용품을 구비해 놓는 등 사전 대비 사항을 학습해 두어야 한다. 기상청은 국내에서 규모 3.0이상 지진이 발생한 경우 지진 재난문자를 송출하며, 최근 개정된 지진 통보체계 및 지진 해일 발표 기준 등을 반영했다. 또한 이 배포물에는 지진 피해를 보상해 주는 풍수해보험,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물에 대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 등에 관한 설명도 담겨져 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예고 없는 지진에 대비하여, 평소 지진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3 10:35:01
코로나 재택치료 중이던 임신부, 구급차서 남아 출산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던 임신부가 병상을 구하지 못해 119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경기도 양주소방서는 18일 새벽 1시 반쯤 경기 양주시에 사는 30대 임신부 A 씨가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진통이 온 뒤 119에 신고해 구급차에 태워졌지만, 서울과 경기도 일대 병원 16곳으로부터 임산부 수용이 가능한 병상이 없었다.그 사이 A씨의 진통이 심해져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원격으로 소방의료팀의 지도를 받아 구급차 분만 세트를 이용해 분만을 도왔고, 30여 분 뒤 A씨는 남자아이를 순산했다.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구급 출동에 출동한 최수민 소방교와 박은정 소방사는 "생명의 소중함과 구급 활동을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0 09:03:57
코로나19 재택 치료 10일 기준 4인 136만4920원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18세 이하일 경우에는 재택 치료 시 정부가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8일 재택치료 개선방안을 보고하며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일정한 조건을 충족시키면 생활비로 10일에 4인 가족 기준으로 136만4920원이 지원된다. 현재 지급하는 금액은 90만4920원이다.동일한 열흘 기준으로 ▲1인 가구는 55만9000원 ▲2인 가구는 87만2850원 ▲3인 가구 112만9280원 ▲5인 이상 가구는 154만9070원을 지원한다. 또한 가족 격리자는 격리 중이라도 병원진료를 위해 일시적으로 외출이 허용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9 17:19:22
정부, 재택치료 개선 방안 발표…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기간 축소
정부가 확진자의 가족 등 공동격리자를 관리하는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통해서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며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고 단기 및 외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정신 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기로 했다. 공동격리자 관리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생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초부터 경구용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8 11:56:46
병상 부족에 코로나19 확진자 재택 치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을 위한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은 지난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입원요인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등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만 입원치료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 관리의료기관을 연계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한 재택치료 키트(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소독제)를 제공받게 된다. 권 장관은 "위중증 환자 증가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 상승, 병상배정 대기 증가로 이어져 의료대응체계가 점차 한계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했다. 다만 재택치료 시 동거인 등 공동 격리자의 격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병원 진료, 폐기물 중간 배출 등 필수 사유에 대해서는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확진자를 돌보기 위해 다른 가족이 출근이나 등교를 원칙적으로 못하게 되면서 불만이 제기되자 정부가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0일 "현재로서는 생활지원비 확대 외에는 별도 지원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학생이면 결석 처리가 되지 않도록 교육부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30 15:33:45
서울시, 재택치료 전담구급대 차량 2배 확충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택치료 과정에서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전담구급대 차량을 기존 20대에서 48대로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관련 인력도 충원한다. 앞서 지난 21일 심정지로 사망한 재택치료 환자가 병원 이송이 늦어진 사실이 알려지자 시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설과 인력을 확충했다. 시는 무증상이나 경증이었다가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면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응급콜을 재택치료지원센터에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시 소방재난본부방재센터와 '재택치료 이송 핫라인'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호흡곤란, 의식저하, 산소포화도 94% 이하일 경우 중증으로 분류돼 30분 이내 출동하며 동시에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국장은 "최초 환자 분류 단계에서 재택치료에 적절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앞으로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환자의 요청이 있더라고 의료적 판단과 적극적 설명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나 병상 배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5 13: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