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출산 가정에 '설렘박스' 지급...어떤 선물이?
경기 용인시는 올해 출산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담은 '설렘박스'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출산용품 지원은 지난해까지 10만원 상당의 정해진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지원금이 15만원 상당으로 늘고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골라 받을 수 있게 되었다.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신고를 한 가정이다.대상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 후 '출산서비스 통합 처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수혜자로 선정된 가정은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마치고 포인트로 속싸개, 턱받이, 젖병, 온습도계, 방수요, 천 기저귀, 손톱깎이, 목욕타월, 아기세제, 힙시트, 체온계, 이불 세트, 카시트 등 200여 종의 물품 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면 된다.용인시 관계자는 "출산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받으실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방식을 바꿨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시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출산 가정에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아 이상 3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31 10:28:11
나경원 "'출산 강요하는 저출산 대책, 잘못됐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저출산 대책은 수요자 입장이 아니라 공급자 위주로 마련된, 한마디로 출산을 강요하는 정책이었다는 점에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그는 "'결혼해라' '아이를 낳아라' 이런 식으로 강요할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 직속 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변화 대응과 관련한 범부처 계획을 심의하는 기관으로, 나 부위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인구 구조 변화 대책을 총괄하고 있다.그는 이날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낮아진 출산율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 상황을 '인구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과 적응은 국가의 존립과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전 국가적인 어젠다"라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나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보완하고, 그동안 도입되지 않았는데 꼭 필요한 정책은 과감하게 도입하겠다"고 했다.그는 앞서 언론인터뷰 등에서 헝가리의 파격적인 출산 지원정책을 언급한 적이 있다.결혼하면 4천만 원을 대출해주고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둘째 출산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시 원금을 전액 탕감해주는 제도다.나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도 신혼부부나 청년에 대한 주택 구입, 전세자금 대출과 관련한 지원책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불충분한 측면이 있다. 조금 더 과감하게 원금 부분에 대해서도 일
2023-01-05 18:42:59
서울시,반지하→지상층 이사 최장 2년간 매달 20만원 지원
서울시가 자연재해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반지하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하면 최장 2년간 매달 2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8월 폭우 이후 발표한 ‘반지하 거주가구 지원 대책’의 하나인 ‘반지하 특정바우처’를 신설해 오는 28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상시 신청을 받는다. 과거 침수 피해를 봤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반지하 가구, 신속 대피가 어려운 중증장애인 거주 가구가 우선지원 대상이다.다만 ▲자가주택을 보유했거나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하는 경우 ▲주거급여·청년월세 수혜 가구 ▲고시원을 비롯한 근린생활시설·옥탑방·쪽방으로 이주하는 경우 ▲특정바우처 지급계획 발표일(8월 10일) 이후 반지하에 입주한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폭넓은 지원을 위해 기존 서울형 주택바우처보다 소득·자산 요건을 완화하고 등록외국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일반바우처 소득 요건은 중위소득 60%, 재산가액 1억6000만원 이하지만 반지하 특정바우처는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로 확대했다. 또한 건강보험상 가구 분리가 되지 않은 피부양자가 독립해 반지하에 홀로 거주하더라도 1인 가구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반지하 특정바우처는 서울형 주택바우처 중 일반바우처와는 중복 지급이 되지 않으나 아동바우처와는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5 09:48:22
'1인당 70만원'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90% "만족"
서울시에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실시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의 만족도 조사결과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이동편의를 높이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다.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로,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특히, 사용 범위에 유류비까지 포함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다. 조사 결과 항목별 만족도에서 모든 항목에 대해 5점 만점의 4점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포인트(바우처) 사용의 편리성’, ‘신청 후 처리기간의 신속성’은 만족의 비율이 90%이상으로 매우 높게 조사 되었다.가장 선호하는 포인트(바우처) 사용 분야는 자가용 유류비로 56.6%가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택시 35.7%, 버스․지하철이 8.2%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자가용 유류비가 사용처에 포함된 것은 99.3%가 압도적으로 긍정 반응을 나타냈다. 교통비 지원을 받은 후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출퇴근, 외출시 택시이용 부담 감소 67.9%, 자가용 이용 부담 감소 66%로 비슷하게 높았고, 지하철․버스 이용 부담이 줄었다는 답변이 32.3%로 비교적 낮았다. 이번 조사는 저출생 사업성과 측정을 위해 실시하였으며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받은 임산부 대상 7,663명의 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결과를 분석했다.한편, 다문화 가족 임산부도 임산부 교통비 지원 대상에 포함 하도록 하는 ‘서울 특별시 출산 및
2022-10-07 10:12:39
포스코, '네쌍둥이 아빠' 직원에게 2천만원 지원
포스코가 네쌍둥이의 아버지가 된 직원의 육아를 지원한다.2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화성부 김환 사원과 박두레씨 부부는 지난달 24일 서울대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했다.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일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 심지어 두 싸으이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할 확률은 7천만분의 1에 달한다.포스코는 김환 사원이 지난해 태어난 첫째 아이와 네쌍둥이를 양육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장려금 2천만원과 임직원 축하 의미로 2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급했다.또 네쌍둥이가 첫돌이 될 때까지 자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김환 사원의 가족을 위해 9인승 승합차를 선물하는 전달식도 열렸다.김환 사원은 "결혼 전부터 다자녀를 원했지만 첫째를 낳고 나니 쉽지 않은 육아에 마음이 흔들렸는데 이렇게 네쌍둥이가 찾아왔다"며 "선물 같은 존재들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8 18:07:13
청소년부모에 자녀 1명 당 20만원씩 지원…조건은?
오는 7월부터 3인가구 기준 월 소득 251만6천원(중위소득 60%) 이하인 청소년부모 가구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받는다.여성가족부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청소년부모 가구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지원 대상자는 사실혼을 포함한 혼인관계를 유지하며 실제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다.전국 청소년부모 가구의 자녀 3천명 이내를 대상으로 하며, 국비 예산 1천800만원이 투입된다.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부모는 오는 7월 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여가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해 청소년부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1 16:33:32
"결혼하면 700만원 드려요" 부여군 파격 지원
충남 부여군이 결혼한 부부에 대해 700만원의 결혼정착지원금을 준다.군은 '인구 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결혼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은 조례시행일 이후 가족관계등록법에 따라 혼인신고를 하고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부부다.부부 중 1명만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나머지 배우자가 혼인신고일 이후 30일 이내 부여군으로 전입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재혼 부부도 지원하지만, 이혼한 부부가 재결합한 경우는 제외된다.다문화 가족도 국적 취득 후 주민등록을 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지원금은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3회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1차 지원금은 혼인신고 후 1년 경과 시 200만원, 2차 지원금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1년 경과 후 200만원, 3차 지원금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2년 경과 후 300만원이다.부여군 혼인 건수는 2015년 264건에서 2021년 149건으로 43.6%나 감소했다.혼인 건수 감소는 출생아 수 감소와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결혼정착지원금 지급을 통해 결혼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여건이 만들어지고 혼인 부부가 부여에 정착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4 17:42:45
서울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 지원..."각 모임에 40만원"
서울시가 고립 육아의 어려움을 덜고 육아에 대한 배움을 나누는 '영유아 부모 자조 모임' 100곳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시는 올해 3월부터 '공동육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 자조 모임을 지원해 왔다. 공동육아 관련 활동을 위한 도서비와 강사비, 간식비에 대해 클린카드 형태로 연간 40만원을 지급한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육아 상담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5가구(서울시 거주) 이상이 육아를 주제로 참여하는 자조 모임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6월 8일까지 이메일로 하면 된다.필요한 서식과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4 09:42:43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한다"...'10조3천억원 투입'
경기도는 청소년부모 가정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돕기 위해 도내 청소년부모 가정에 3년간 10조3천억원을 투입한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1차(2022~2024)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계획은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와 2021년 3월 신설된 청소년복지지원법(청소년부모 지원)에 따른 것이다.양육·돌봄 강화, 취업·경제적 자립 및 주거 지원, 맞춤형 통합 지원체계 확립, 임신·출산 지원 및 건강증진 강화 등 4대 전략에 56개 사업을 담았다.이들 사업에는 3년간 10조3천84억원(국비 6조2천849억원, 도비 2조810억원, 시군비 1조9천425억원)이 투입된다.주요 사업으로는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 아동당 월 20만원씩 국비로 지원된다.최근 1년 내 자립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한부모 가구에는 월 10만원씩 1년 단위로 지원하는 '자립지원촉진수당'과 만 19세 이하 산모에 임신 1회당 120만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등도 지속해서 시행한다.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성숙하고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합적 지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6 09:59:01
부산시, 신혼부부 주택 임대료 전액 지원사업 추진…'최장 7년'
부산시는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신혼부부에게 최장 7년간 주택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는 '럭키 7 하우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의 공공매입 임대주택과 공공건설 임대주택, 공공기여 기부채납주택 1천300호를 확보한 다음, 이곳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최장 7년 동안 임대 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는 내용이다.올해 안에 공공매입 임대주택 30호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100호 등 총 3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또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사전협상에 의한 사업 등 민간 사업자의 공공기여 기부채납 주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1천3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거 복지정책을 발표했다.지원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첫째를 출산한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신혼부부 등이며 일부는 청년 인재의 부산 유치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시는 또 매년 1만호씩 공급해온 공적 임대주택을 오해 1만7천500호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이에 더해 역세권 등 일터와 거리가 가까운 곳에 민간 주택 사업자가 인근 주택가격의 80% 수준으로 분양 또는 임대하는 '희망더함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대신 민간기업에는 용적률 완화, 건축물 높이 규정 적용 배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희망더함 아파트 우선 분양 대상은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 등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2 17:41:20
서울우유, 취약계층 어린이에 1억원 상당 학용품·방역용품 지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우유는 취약계층 아동의 신학기 지원 사업 '서울우유와 함께 걷는 등굣길' 협약식을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학용품, 방역용품, 유제품 선물 세트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15 10:19:59
인천, 전국 최초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
인천시는 3월부터 전국 시·도 최초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아동들에게 학부모 부담 필요 경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1인당 지원금은 월 최대 17만5천원이며, 지원 대상은 인천시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아동 7천800명이다. 지원금 신청은 어린이집이 각 군·구 보육부서로 하면 된다.학부모 부담 필요경비는 어린이집 특별활동, 현장학습, 차량 운행 등에 드는 실비 유형의 비용으로 연간 1인당 190만원 정도의 비용을 학부모가 추가적으로 부담해 왔다.시는 이번 지원이 학부모 부담을 더욱 줄이고 완전 무상 보육 실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22 09:58:01
서울시교육청, 비만·척추측만증 의료비·건강 프로그램 지원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비만·척추측만증 학생은 검진비와 맞춤형 처방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영향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단과 처방, 교육·상담,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신체 발달상황 측정과 건강검진 등을 통한 진단에는 총 134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5만 원 범위 내에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게 된다.처방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64억1천만 원을 배정했다.학생건강 체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근력·근지구력 등을 점검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처방도 받는다.맞춤형 처방을 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 마련된 건강 체력 교실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에 더해 500만 원을 더해 '건강더하기 사업' 예산으로 의무 편성하도록 했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더하기 체조'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서울 학생 한 명이 스포츠 활동 1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영양 관리에는 7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채식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그린급식 바'를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협동하는 먹거리 체험 교실도 제공한다.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되지 않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
2022-01-25 09:56:49
소상공인 지원 '14조 추경안', 지급 절차 시작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절차가 시작했다.지급 시기는 이르면 내달 중순 무렵이 될 전망이다.국회 심의·의결 단계를 거치면서 지급 시기가 미뤄지거나 지급액이 늘어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소상공인·방역 지원을 위한 14조원 상당의 '초대형' 추경안을 정부안 단계에서 확정하고 심의·의결 권한을 가진 국회로 24일 보내게 된다.이번 추경안에는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320만곳에 3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 손실보상 대상 업종뿐 아니라, 여행·숙박업 등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까지 포괄한다. 여기에 9조6천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번 추경 규모로 25조∼30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전 추경에서 배제됐던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220만 자영업자를 지원 대상에 추가하자는 입장이다.국민의힘은 방역지원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최근 전달했다. 손실보상률을 현재 80%에서 100%로 올리고 손실보상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다만 헌법 57조는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디. 정부가 국회의 요구를 수용할지가 주목된다.정부는 이번 추경안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장 재원도 기존 3조2천억원에서 5조1천억원으로 1조9천억원을
2022-01-21 17:27:51
교육부, 올해 인문사회·이공학술 연구에 9,100억원 지원
교육부는 올해 인문사회분야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약 9,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오늘(11일) 정종철 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미래학술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의 경우 총 5,469개 과제에 3,630억 원, 이공분야는 7,842개 과제에 5,474억 원이 투입된다.우선 인문사회분야 비전임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사회 학술연구 교수사업 등 개인 연구에는 총 1,268억원을 쓰기로 했다.대학의 인문사회 연구기반 거점 확충에는 1,078억원을 투입한다. 대학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으로 ‘미래공유형’을 신설해 인문사회·과학기술 융합 연구를 지원한다. 총 37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으로 3년 간 추진한다.또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수를 16개로 확대해 다양한 사회과학 관련 의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한국학 연구의 경우 854억원으로 관계 기관에 분산된 자료를 모아 ‘한국학 자료 통합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연구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술 데이터베이스 대학 사용권을 57종으로 확대하는 등 원활한 학술활동 지원에는 4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공분야에서는 대학의 연구역향 강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올해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자 총 1551명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으로 117억원, 박사후 국내외연수에 537억원 등이다.대학 내 연구소가 능력 있는 석·박사 과
2022-01-11 10: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