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추정 승용차 사고로 할머니와 18개월 손녀 숨져
부산의 한 재래시장 입구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의해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가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입구에서 80대 A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주차되어있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다시 야쿠르트 전동카트와 손녀를 안고 걸어가던 60대 여성 B씨를 연달아 쳤다.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18개월 된 손녀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당시 B씨는 손녀를 품에 안은 채 도로변을 지나가다 사고 차량에 부딪혀 이런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그랜저 승용차와 부딪힌 야쿠르트 전동카트도 곧 폭발하며 불이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다.사고 현장 주변은 전동카트가 폭발할 때 나온 파편 등이 깔려 있었고 화재로 번진 연기 때문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그랜저 운전자 A씨는 갑자기 차가 앞으로 튀어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A 씨를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전동카트 폭발 원인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2 17:36:25
실종 90대 할머니, 35시간만에 공원서 발견
홀로 집을 나선 뒤에 실종됐던 90대 할머니가 약 35시간만에 발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구에 거주하는 최모(92)씨를 지난 5일 오후 9시께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 속에서 발견했다. 최씨가 사라진지 약 35시간만이다.최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외출한 뒤 몇 시간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는 등 연락이 끊겼고, 최씨 가족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일 아침부터 20여명으로 구성된 강력반 4개 팀을 투입하는 등 본격 추적에 나섰고, 폐쇄회로(CC)TV 영상 추적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어린이대공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한다.경찰은 어린이대공원 숲 속에서 최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최씨는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8 09:55:20
인도서 72살 할머니 출산..."체외수정으로 성공"
인도의 한 70대 여성이 결혼 45년만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의 한 작은 마을에 거주하는 지분벤 라바리(70)는 남편 몰드하리(75)와 결혼 생활 45년 만에 최근 아들을 품에 안았다.라바리는 "수십 년 동안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폐경 후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내 나이를 증명할 신분증이 없지만, 나는 70세다"라면서 "이것은 내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엄마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담당 의사 나레쉬 바누살라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드문 경우"라면서 "부부가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이렇게 나이가 많으면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아기를 갖겠다고) 고집했다"고 회상했다.데일리메일은 대부분의 여성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폐경을 겪기 때문에 70대 여성이 자연 임신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생식의학회(ASRM)에 따르면 ‘정상 자궁’만 있다면 모든 연령의 여성이 의학적 지원으로 임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인도에서는 60~70대 여성이 체외수정을 통해 출산한 사례가 있다. 공식적 '최고령산모'는 2006년 12월 66세의 나이로 쌍둥이 아들을 낳은 여성으로, 기네스북 기록에 올라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0 17:10:11
"심부름 시켜서 짜증났다" 할머니 살해한 10대 손자들 체포
심부름을 시켜 짜증이 났다는 이유로 자신들을 길러준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0대 손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30일 존속살인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 A(18)군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B(16)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군은 이날 0시 42분께 서구 비산동 한 주택에서 흉기로 할머니(77)의 얼굴과 머리, 어깨, 팔, 등, 엉덩이 등 전신을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손자가 흉기로 아내를 여러 번 찔렀고, 아내 옆에 못 가게 한다"는 할아버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당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할머니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집 안에 있던 A군은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경찰은 "손자가 흉기로 아내를 여러 번 찔렀고, 아내 옆에 못 가게 한다"는 할아버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30 16:06:01
독일서 백신 접종 맞은 90세 할머니 1시간 후 숨져
독일의 한 양로원에서 90세 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고 한 시간만에 숨져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14일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니더작센주 베이헤군 디프홀츠의 한 양로원에서 건강하던 90세 할머니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1시간만에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의료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후 20분간 할머니의 건강 상태를 관찰했다. 할머니는 백신을 맞고 친지들에게 전화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자랑까지 했지만 곧 쓰러졌다. 현장에서는 의사 2명과 응급의료진 2명이 인공호흡 등을 시도했지만 할머니는 결국 사망했다. 시신은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독일의 백신 규제 담당 기관인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로 인계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5 09:53:22
"우리 할아버지·할머니의 삶은 어땠을까?"
전남 담양군이 평범한 지역 노인들의 일대기를 책으로 엮었다. 담양군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중 희망자 23명을 선정해 구술기록·자료조사 및 수집 활동을 거쳐 이들의 삶의 여정을 담은 노인 인물 자서전 '담양 할배 할매 인생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담양군의회 이정옥 의원이 지난 2017년 군정 질문을 통해 "담양 지명 천년을 맞아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을 기록해 발간하고 노인대학에 비치하자&...
2019-02-08 17:56:33
진선미 장관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피해자 관점에서 마무리"
진선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은 화해·치유 재단 처리 문제를 철저히 피해자 관점에서 하루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27일 말했다. 진 장관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서면 취임 인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막중한 소임으로 여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8명만 생존해 있는 만큼 명예와 존엄 회복에 힘쓰고, 더 늦기 전에 국내외 기록물과 연구결과를 모아 후세대 역사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
2018-09-27 10: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