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가맹점대표자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발생
우리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와 관련해 우리카드는 26일 대고객 사과문을 게재했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올해 1∼4월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로, 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우리카드 측은 밝혔다.우리카드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고객 사과문에서 "이번 일부 카드 가맹점 대표자님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내역을 확인하고 추가적 유출을 방지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내부 보안 체계 강화와 전 직원의 보안 의식을 철저히 해 향후 본 건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인 신용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피해 발생 시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침해 사실 신고를,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8:01:03
홍준표 시장, '두보초당'서 한 컷…사진의 의미는?
중국 출장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배경은 두보초당으로 홍준표 시장은 ‘초당(草堂)’이란 한자를 바라보며 뒷모습을 보인 채 포즈를 취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 지역에 있는 정원인 두보초당은 시인 두보가 한동안 거주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보는 이백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문인 중 한 명이다. 앞서 지난 1958년 모택동 전 중국 국가주석도 같은 배경에서 비슷한 구도로 촬영한 사진이 있어 이를 보고 의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도 “(사진 속 장소는)두보초당이다”라며 “모택동 주석이 두보초당 앞에서 사진 촬영할 때 뒷모습을 찍었다고 한다”고 적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7:09:03
경기도 최초 '반도체 고등학교', 용인에 생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최초 '반도체고등학교'와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신설 안건은 전날 열린 2024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모두 통과됐다.심사에서 통과한 4개 학교는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1교(용인), 시각장애 특수학교 1교(수원), 고등학교 1교(화성), 초등학교 1교(여주)다. 용인반도체고(가칭)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세계 최대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지에 세워진다. 도교육청은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확정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이라고 평가했다.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가칭)도 수원 지역에 설립된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 학생에게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기회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절한 시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7:07:13
'즐거운 생활'서 체육 빠질까…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입장은?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가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국교위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회의를 열고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요청 사항 진행 여부'를 논의한다. 이번 안건은 교육부가 상정을 요청한 것으로, 초등 1∼2학년 '즐거운 생활'의 신체 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해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가 분리되면 약 40년 만의 일이 된다.1982년부터인 4차 교육과정 당시 체육, 음악, 미술 교과가 따로 분리돼 있었지만, 세 교과의 수업시수가 통합돼 사실상 통합 교과처럼 운영돼왔다. 이후 5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1989년부터는 체육 교과가 아예 즐거운 생활과 통합됐다.교육계 일각에서는 초1·2 체육 과목 분리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 제안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올해 초등학교에 막 적용을 시작한 교육과정을 다시 바꾸는 것은 학교 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6:51:22
내가 쌓은 세금포인트, 이런 할인까지 가능
다음 달부터 세금 포인트로 경주시 유적 관람료를 1인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국세청과 경주시는 경주시청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문화유산 가치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천마총,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 등 10개 경주시 유료 사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은 세금 포인트로 관람료를 1인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세금 포인트는 국세청이 개인·법인 소득세의 납부세액 기준으로 중소기업 등 법인과 개인 납세자에게 적립해주는 점수다. 납부세액 10만원당 1점이 적립된다.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사례"라며 "세금 포인트 사용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6:21:13
장미란·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환영주간 행사 참석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와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 개막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했다.장미란 차관과 이부진 위원장은 개막행사 이후 직접 환영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장미란 차관은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우리 관광시장도 전보다 빠르게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체부는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에 주요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K-팝 플레이그라운드', 6월에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진 위원장은 "한국 여행의 출발점인 이곳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을 선물드리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국을 찾아주신 모든 분이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문체부와 방문위는 중화권 국가의 중추절, 국경절 등과 연계해 오는 9∼10월에도 환영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환영주간은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6:09:51
해외 공항 자판기서 커피 마셨다 '알레르기 쇼크', 왜?
스페인의 한 공항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 20대 여성이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이 마신 커피 안에는 벌레가 들어 있었다.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울티마호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에서 일하는 A씨(21)는 지난 22일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고 쇼크 증상이 생겨 병원으로 이송됐다.처음에 A씨는 벌레가 떠 있는 줄 모르고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이후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는 컵 안을 살펴봤고 그 안에 벌레 떼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 A씨는 목이 막히고 얼굴이 붓고, 발진이 생기는 등 쇼크 증상을 호소했다.아낙필락시스 쇼크로 호흡이 어려워진 A씨는 공항 내에서 응급처치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36시간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A씨는 공항 관계자들이 자판기 청결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공항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아낙필락시스 쇼크는 몸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며, 두드러기와 재채기, 마비, 호흡 곤란 등 전신증상이 발생한다. 또 불안감이나 복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A씨가 마신 커피에 들어있던 벌레가 어떤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거미나 모기, 진드기 등 대부분의 벌레는 먹거나 몸에 닿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벌이나 불개미, 일부 애벌레 등 독이나 침을 쏘거나 물 수 있는 곤충을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6:01:14
부산 이어 제주서도 초등생에 '이것' 무료로
내년부터 제주도에 거주하는 초등생들은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된다.제주도의회는 26일 제426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어 김기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조례 개정안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어린이들의 버스 이용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초등학생의 버스요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조례 개정안 통과로 버스요금 면제에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조례 적용 시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제주도는 조례규칙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공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현재 전국적으로 부산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초등생에게 대중교통 요금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5:34:26
4월 26일 금시세(금값)는?
오늘(26일) 현재 시각 기준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4월 26일 금요일 오후 3시 29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391,000원으로 어제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는 431,000원으로 어제보다 2,000원 상승했다.18K는 팔 때 288,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00원 올랐고, 살 때 325,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00원 올랐다. 14K는 팔 때 224,000원으로 500원 올랐고, 살 때 254,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500원 상승했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순금 한 돈의 팔 때 가격은 388,000원으로 어제와 같고, 살 때 가격은 436,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285,200원, 14K는 팔 때 221,1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이날 현재 시각 트로이온스당 2,351.7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39%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5:31:53
이탈리아 베네치아, 당일 관람객에 입장료 부과 '혼선'
이탈리아의 관광 도시 베네치아가 25일(현지시간)부터 당일 방문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로 인해 관광객들은 입장료 지불 과정에서부터 혼선을 겪고 있다.당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은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000원)를 낸 뒤 이를 증명하는 QR 코드를 내려받아야 하고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는 무료 QR 코드가 발급되는데, 이같은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것이다.아일랜드에서 남편과 함께 여행을 온 한 여성은 검사원의 도움을 받고서야 가까스로 QR 코드 발급 절차를 마쳤다.그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며 "기술을 다루는 데 능숙하지 않을 경우를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남편도 "(베네치아가) 왜 이렇게 하려는지 이해는 가지만 '대재앙'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아직 입장료 부과 정책에 대해 알지 못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았다. 곳곳에서 "무슨 입장료를 말하는 거냐"며 당혹스러워하는 여행객이 눈에 띄었다.입장료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도 거세다. 이날 베네치아 로마 광장에서는 약 500명이 모여 당국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시위 공동 주최자 페데리카 토니넬로는 "의회가 취한 조치 중 어떤 것도 주민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5유로는 사람들을 막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5:14:54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20만원 지급..."사각지대 없앤다"
경기도가 비영리를 목적으로 돌봄에 참여하는 공동체 소속 도민에게 월 20만원을 주는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7월부터 실시한다.경기도의회는 26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고은정 도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마을공동체 등이 비영리를 목적으로 보육 등의 활동(월 30시간 이상)을 할 경우 참여자에게 지급되며, 소득 기준 제한은 없다.올해 하반기 500여명에게 예산 6억1천400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급한다.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친 후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이르면 7월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신청 절차와 참여 요건 등 세부 사항은 6월 중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4:55:05
"집중력 향상된대" 먹는 젤리 고함량 카페인 주의
집중력 강화 효과가 있다고 먹는 젤리 제품에 고카페인이 들어 있다며 한국소비자연맹이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등에서 스틱 형태로 판매되는 수험생용 젤리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제품 라인에 따라 75㎎∼100㎎이다.해당 제품은 열대 식품 '과라나'를 원료로 사용했는데, 과라나 씨는 커피콩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의 약 두 배를 함유하고 있다.성인의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은 400㎎이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이 40㎏인 경우 100㎎, 50㎏인 경우 125㎎이다. 어린이·청소년이 하루 2개 스틱을 먹으면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을 넘게 된다.하지만 현행 규정상 '고카페인 함유' 표시는 액체 식품에만 해당하고, 젤리 및 정제 형태의 식품에는 표시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소비자연맹은 "해당 제품은 잠을 깨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광고하는데, 청소년은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해 부작용 및 카페인 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 성인보다 더 엄격한 섭취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4:28:54
"소스 맛 없어" 전화로 분풀이한 남성, 벌금이 무려...
배달받은 탕수육 소스가 마음에 안 든다며 음식점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하고 업주에게 협박과 욕설을 한 40대 손님에 법원이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1년 7월 18일 오전 0시 48분께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인근 음식점에 전화해,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한 탕수육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장 B(34·여)씨를 환불을 요구했다.B씨가 환불해줄 수 없다고 하자 그는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녹음하건 말건 경찰이 오건. 당장 와. (업계에서) 죽여버린다"고 협박했다.김 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3:45:37
어린이 백일해 환자 '33배' 급증..."추가접종 필수"
발작성 기침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 감염률이 높은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보다 33배나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1명) 대비 33.2배 급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 전 최다 환자 수를 기록했던 2018년(동기간) 152명보다 많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 환자의 59.2%(216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13~19세 25.2%(92명), 60세 이상 8.8%(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보고된 경남이 49.9(182명), 경기 15.3%(56명), 부산 12.9%(47명) 순이었다.질병청은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에 다니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백일해(DTaP)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기본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4∼6세·11∼12세에 추가접종 3회를 받아야 한다.지영미 청장은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1세 미만 영아는 적기에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4∼12세는 5∼6차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3:22:27
100만원 이상 연금 수급자 70만명 육박
매달 100만원 이상의 연금 수급자가 70만명에 육박했다.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7183명이었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을 타는 사람이 68만6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족연금 4560명, 장애연금 1977명 등이었다.이 중에서 노령연금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016년 12만9502명 ▲2018년 20만1592명 ▲2020년 34만369명 ▲2021년 43만531명 ▲2022년 56만7149명 등으로 늘어났다.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의 70% 이상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을 넘는 사람들이었다.작년 12월 기준으로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 중 월 100만∼130만원 미만 33만4792명, 130만∼160만원 미만 19만5303명, 160만∼200만원 미만 13만9278명이었다.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사람도 1만7810명에 달했다.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는 한 달에 266만4660원을 받고 있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