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PPL 없는 '동안 비결' 공개..."낯빛 좋아지고 젊어져"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동안 비결' 이너 뷰티 건강기능식품을 공개했다.13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최초공개! 한가인이 25년동안 꾸준히 챙겨먹은 영양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평소 이너 뷰티에 관심이 많고 건강기능식품 중독이라고 밝히며 집에 있는 영양제와 건강식품을 모두 꺼냈다. 이곳저곳에서 나온 건기식들이 테이블을 가득 메웠다.한가인은 이 약통들이 자신의 '동안 비결'이라고 소개하며, 우선 "소화가 잘돼야 화장실을 잘 가고 낯빛도 좋아지고 컨디션도 좋아진다"며 소화 효소 제품을 꺼내 들었다.한가인은 소화 효소를 "하루에 세 번 먹는다"며 "소화 안 된다고 하는 주변 분들에게 많이 소개한다"고 말했다.이어 매일 섭취하는 '삼총사 트리오' 건기식을 소개하며 "약사님 말씀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한방재료를 기본으로 해서, 우리가 식사로도 먹을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든 것이다"라고 전했다.한가인은 이 건기식들이 건강한 혈액 생성. 아름다운 피부, 수족 냉증 개선 등에 도움을 주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가인은 "반드시 약사님과 상의하셔서 몸 상태에 맞춰서 드셔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가인은 그다음으로 유산균 제품을 소개했다. "PPL 하나도 없다"고 강조하며 생균 수치가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과 숙변 제거에 좋은 푸룬을 꼭 먹는다고 말했다.이어 음식 순서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한가인은 "탄수화물 위주로 많이 먹었는데 순서가 잘못됐더라"면서 "단백질, 식이섬유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먹어
2024-11-15 09:44:55
윗배·등 통증, 어떤 질환 증상일까?
배 위쪽이 아프거나 등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20년 21만 9000명에서 2023년 27만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 즉 쓸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낭에 생기는 담석증의 경우 초음파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어서 건강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담낭에 담석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담석증으로 통증이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 그리고 담석증의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담석은 담낭염의 원인 인자로 작은 결석이 있을 때 수술받는 것이 좋다. 작은 결석은 담관 쪽으로 빠져나가다 담관 폐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심한 복통이다. 갑자기 윗배가 아프고 등에서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통증은 적어도 15분 이상 지속되며 진통제를 투여해야 하는 정도다. 담낭에 담석증과 함께 세균 감염 같은 염증이 생기면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 반면 단순히 소화불량이나 윗배가 더부룩하다는 정도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담석증은 복부 초음파 검사, 복부 CT로 진단한다. 초음파 검사는 소요 시간이 짧고 담낭 뿐 아니라 담관, 간, 췌장 등의 기관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 복부 CT를 활용하면 혹을 감별하거나 담관의 폐색 여부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증상이 있는 담석은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개복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절제술을 시행한다.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은 배꼽 아래를 1cm 정도 절개해 복강내에 내시경을 삽입하고 기구
2024-11-15 09:07:02
사장님 비밀번호 누를 때 '슬쩍'...무인카페서 1천번 음료 내린 10대들
한 프랜차이즈 무인 카페에서 1천번 가까이 공짜 음료를 무단 취식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점주가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눈여겨본 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무인 카페 점주 A씨는 이달 1일 본사로부터 '비밀번호로 뽑는 음료가 너무 많이 나간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에 나섰다. 이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요청했다.경찰이 열어 본 CCTV 영상에는 여러 명의 고등학생이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누르고 비밀번호를 눌러 음료를 뽑아먹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10대들은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비밀번호를 누르는 방식으로 공짜 음료를 마셔온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업소는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에서 결제해야 음료가 제조되는데, 업주만 아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 없이 음료를 빼먹을 수 있다. 학생 중 누군가가 점주가 누르는 비밀번호를 엿보고 외운 것으로 보인다.피해 업주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천회 이어졌고, 피해액은 530여만원에 달한다.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기 혐의로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특정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5 09:05:17
버섯, '이렇게' 먹으면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
버섯을 그냥 먹는 것보다 구워서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 농촌진흥청은 숙명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15종의 '파이토스테롤'을 분리·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파이토스테롤은 식물성 기름인 '트리테르펜계' 물질로,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식물 세포막의 투과성·유동성 조절에 영향을 준다.파이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지만, 콜레스테롤과 달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흡수도 잘 안된다. 또 파이스테롤을 섭취하면 면역조절과 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항염증, 항당뇨, 항암 등 생리 활성 효능을 얻을 수 있다.연구진에 따르면 버섯류에 파이로스테롤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구운 새송이버섯은 100g당 파이토스테롤 함유량(66㎎)이 삶았을 때(57㎎)보다 더 많았고, 팽이버섯과 표고버섯도 삶았을 때(각각 34㎎·49㎎)보다 구웠을 때(각각 46㎎·64㎎) 함유량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농진청은 “평소 고기를 먹을 때 구운 버섯을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곡류 중에는 파이토스테롤 중 베타 시토스테롤이 가장 많았고, 캄페스테롤과 스티그마스테롤이 그 뒤를 이었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현미밥, 보리밥이 콜레스테롤로 인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찐 현미에는 20~25㎎의 파이토스테롤이, 찐 겉보리와 찰보리에는 각각 18㎎, 19㎎의 파이토스테롤이 들어 있었다.채소류 중에는 브로콜리에 29㎎, 미나리·냉이·당근·근대·
2024-11-14 22:43:42
"낯선 사람 만나면 두근두근"...성인 20%, '이 증상' 겪었다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은 스스로 '사회불안장애' 증상이 심하다는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불안의학회는 전국 성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불안장애 증상 관련 문항에서 응답자의 19.8%가 '심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38.6%가 '중간 수준'의 사회불안 증상을 겪는다고 답했다.'사회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사회불안장애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연설하는 등 자신을 드러내는 사회적 상황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껴 회피하게 되는 질환이다.남성(16.5%)보다는 여성(23.2%)이 심하다고 호소한 경우가 많았으며, 연령대는 30대 여성(39.1%)이 가장 많고 20대 여성(33.1%), 20대 남성(28.4%), 30대 남성(27.7%)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에서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불안증상을 호소한 성인은 32.3%에 달했는데, 특히 40대 남성(41.8%)이 가장 많았다.통제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과도한 불안과 걱정에 사로잡히는 범불안장애 위험군은 11.4%로 조사됐다.또 응답자의 26.8%는 평생 1번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했고, 31.3%는 강박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황발작은 여성에게서, 강박증상은 남성에게 더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불안의학회 회장 김찬형 교수는 "다양한 불안장애와 우울증 위험군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4 21:32:14
카카오톡, '친추' 안해도 단체방 개설 가능..."코드만 입력하세요"
카카오톡에 '친구 추가' 없이도 코드 하나로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조별 과제나 동호회 모임 등 단체 채팅방이 필요할 땐 앞으로 '친구 추가(친추)' 없이 바로 채팅방을 생성할 수 있다.13일 카카오는 이 같은 기능을 담은 모바일(11.2.0)과 PC(4.2.5) 버전 카카오톡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공지했다.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세미나, 동호회, 각종 행사 등에서 카카오톡 주변 이용자들과 곧바로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을 선보였다.이는 '팀 채팅'을 통해 제공되며, 이용자가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채팅방 입장 코드가 생성된다. 방장으로부터 코드를 전달받은 이용자가 이를 입력하면 곧바로 팀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다.이 코드는 생성된 지 5분 이내로 입력해야 한다. 이미 개설된 팀 채팅도 최신 버전의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기존에는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ID를 저장해 사용자를 '친구 추가' 해야지만 채팅방에 이용자를 초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조모임·세미나·동호회·각종 행사 등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일일이 전화번호나 ID를 공유해야 팀 채팅에 참여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업데이트된 새 기능 덕분에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카카오톡을 정식 지원한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기능, '즐겨찾기' 채팅방에 신규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탑재됐다.안드로이드 오토는 메시지·즐겨찾기 등 2개의 탭으로 구성된다. 즐겨찾기 탭은 안드로이드 오
2024-11-14 20:09:23
금요일(15일) 날씨 예보…지역에 따라 비, 기온 평년보다 높아
금요일인 15일에는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지역별로 중부지방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1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나, 충청은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15일 오전까지, 제주는 16일까지 강수가 예상된다.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제주 10∼60㎜, 서해5도·광주·전남·경남남해안 5∼10㎜,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부산·울산·경남내륙·대구·경북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온은 15일에도 평년기온보다 3∼8도 높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8∼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울산 13도와 20도 ▲인천 14도와 20도 ▲광주 14도와 21도 ▲대구 12도와 20도 ▲부산 15도와 22도다.15일부터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는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4 19:43:01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 '이런' 효능도 있어
비만 치료제가 알코올 중독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13일 핀란드와 스웨덴 연구진이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낸 논문에서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이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2006∼2023년 알코올 사용 장애(AUD·알코올 의존증)를 진단받은 적 있는 16~64세 스웨덴인 22만7866명의 의료 기록을 조사했다.이들은 알코올 의존증에 더해 비만 또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기도 했다.이에 따라 이들 환자는 여러 약물 치료를 받았는데, 이중 비만 치료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환자 중에서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원할 확률이 낮았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실제로 이들 환자 중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4321명 중에서는 5%(222명)만이 알코올 의존증에 따른 입원 치료를 받았다.반면 알코올 중독 치료 약물을 쓴 환자 7만5454명 중에서는 40%(3만198명)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세마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유사체로, 앞선 연구들에서 비만이나 과체중, 심장질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다.다만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GLP-1, 특히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알코올 관련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초기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4 19:08:50
작년 사망원인 7위 당뇨, 남자는 흡연자가 더 위험…여자는?
질병관리청이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관리 현황을 공개했다.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7위에 올랐다.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공복혈당 126㎎/dL 이상 또는 당화혈색소 6.5% 이상인 분율 등)은 2021년 기준 16.3%로, 600만명가량이 당뇨병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인 분율)까지 포함하면 30세 이상의 63.0%(2295만 명)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탓에 당뇨병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은 2022년 기준 약 3조원으로 고혈압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특히 급격한 고령화 추세와 젊은층의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당뇨병 진료 인원은 2012년 221만4000명에서 2022년 369만2000명으로 10년 사이에 67.0% 증가했다.2019∼2021년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은 각각 67.2%, 63.0%로 2011년 이후 계속 개선됐다.그러나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6.5% 미만인 분율을 뜻하는 '조절률'은 2019∼2022년 기준 24.4%로, 2016∼2018년(28.3%)보다 오히려 떨어졌다.남자는 비흡연자보다 흡연자(1.32배)가, 여자는 정상체중에 비해 비만(1.41배)인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 섭취도 당뇨병 조절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질병청은 "당뇨병 조절은 치료율 증가만으로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어 금연, 식이요법, 체중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당뇨병 선별검사는 35세 이상 성인이나 과체중,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는 19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매년 권고하고 있다"며 "정기 검진을 통해 혈당을 바로 알고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
2024-11-14 18:08:09
경찰청 피싱 탐지앱으로 알고 설치했다가 좀비폰…국정원 국내 확산 경고
경찰청이 개발한 피싱 탐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모방한 악성앱이 국내에 확산하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보이스피싱범죄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경찰청의 피싱 탐지앱 '시티즌코난'을 모방한 악성앱이 국내에 유포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이 범죄조직은 금융·수사기관 직원으로 위장해 피해자에 접근, 대출심사나 범죄 피해 예방 조처를 빙자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했다. 범죄조직이 보낸 가짜 앱마켓 주소에 접속하면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앱이 설치된다.피해자가 악성앱에 휴대전화 내 모든 기능·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주도록 수락하면 두 번째 악성앱이 몰래 설치돼 통화·문자 내역,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범죄조직에 넘어갈 뿐만 아니라 범죄조직이 휴대전화 조작도 할 수 있게 된다.특히 두 번째 악성앱은 '갤럭시 14.2'라는 파일명이어서 피해자는 정상파일로 오인하기 쉽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국정원은 여러 근거를 토대로 중국 내 범죄조직이 앱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국정원과 합수단은 "시티즌코난은 공식 앱 마켓에서만 다운받고, 금융·수사기관이 문자로 설치를 요구하면 절대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관련 앱 설치 이력이 있다면 자체 점검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4 17:23:08
삼성전자, 결국 '4만전자' 됐다...시총 300조 붕괴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삼성전자 주가가 결국 '4만전자'까지 내려갔다.14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1.38%) 내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삼성전자 종가가 4만원 대로 하락한 것은 2020년 6월 15일(4만9900원)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300조 원이 붕괴하며 297조 8921억 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원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격차와 중국으로부터 추격당하고 있는 범용 D램 제품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분석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4 17:15:18
'국민 음료' 칠성사이다, 판매량 375억캔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50년 출시한 '칠성사이다'의 누적 판매량이 375억캔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말 칠성사이다 250㎖ 캔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로, 국민 한 명당 약 730캔, 1초에 16캔씩 팔린셈이다. 판매된 제품의 캔 길이(13..5cm)를 계산하면 일렬로 세울 시 지구(약 4만km)를 127바퀴 두를 수 있다.롯데칠성은 "70년이 넘도록 칠성사이다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변화하는 트랜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4 17:07:09
"자동차 도로 아녔어?" 만취 운전자가 내달린 그곳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기찻길을 도로로 착각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세종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54분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세종시 조치원읍 기찻길 건널목으로 진입했다. 이후 충북선을 따라 충북 청주 오송역 인근까지 600m가량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선로에 들어서기 전 A씨는 조치원읍에서 주행 중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부딪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동차가 기찻길 위를 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타이어가 펑크난 채로 철로에 바퀴가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A씨 승용차를 발견했다.음주 측정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4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단속을 피하려다 길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4 17:00:43
2025학년 수능 국어·수학 전반적으로 평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영역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출제 기본방향을 밝혔다.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는 것이다.국어와 수학영역 시험이 종료된 후 이어진 EBS현장교사단 브리핑에서도 작년 수능보다 쉽다는 분석이 공통으로 나왔다.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됐다.EBS 국어 대표 강사인 천안중앙고 한병훈 교사는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전체적으로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EBS 수학 대표강사인 인천하늘고 심주석 교사는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쉬웠다"고 강조했다.국어영역에서는 '서양 과학 및 기술 수용에 관한 다양한 관점' 지문을 바탕으로 한 4∼9번 문항이 공통된 화제에 대한 여러 관점을 비교하도록 설계돼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만큼 학생들이 까다롭게 여길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수학영역에서는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29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문항이 변별력이 비교적 높다고 평가됐다.다만 이번 수능은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상위권 경쟁이 특히 치열할 전망이어서 평이한 수준의 난이도로는 변별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9월
2024-11-14 16:39:30
국내 당뇨 환자 중 000 동반 5년 전보다 23% 늘어
국내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며 고혈압을 함께 앓는 경우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3년) 당뇨병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382만8682명이다.전체 인구의 약 7.5%가 지난해 당뇨병 진료를 받은 셈이다.당뇨병 진료환자는 2019년과 비교해 18.6%, 연평균으로는 4.4% 늘었다.작년 당뇨병 총진료비는 1조1765억원으로, 1인당 30만7289원이었다.당뇨병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고혈압도 앓고 있었다. 지난해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동시에 진료받은 사람은 184만5000여 명으로, 전체의 48.2%였다.당뇨와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는 2019년 대비 23.1% 늘었다.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함께 앓는 환자도 5년간 14.8% 늘어 작년 25만7천여 명에 달했다.아울러 지난해 진료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전체의 21.8%, 80세 이상이 18.5%, 60대가 16.4%로 60세 이상이 절반 이상이다. 고령화 속에 80세 이상 환자는 5년 사이 44.8% 늘었다.20대 진료 환자는 5년간 33.1% 급증했고, 10대는 23.7%, 10대 미만도 25.9% 늘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4 16: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