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는 '새우깡', 만두는 '비비고'...인기 1위 식품은?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찾은 1위 스낵 과자는 농심 '새우깡'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었다. 맥주와 소주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만두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대상 '종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우깡의 소매점 매출액은 1천333억원으로 전체 스낵과자 매출액의 7.01%를 차지해 1위였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수치를 인용한 것으로 상품 분류는 aT 기준에 따라 재정리된 것이어서 원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들의 데이터와 다소 다를 수 있다. 새우깡 다음으로는 오리온 포카칩(921억원)과 농심켈로그 프링글스(861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839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676억원), 해태제과 맛동산(564억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469억원), 오리온 꼬북칩(462억원) 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개별 브랜드가 아닌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등의 스토아브랜드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비스킷은 해태제과 홈런볼이 891억원(8.4%)으로 매출액 1위였고 해태제과 에이스(565억원), 동서식품 오레오(408억원), 롯데웰푸드 마가렛트(405억원), 오리온 예감(346억원), 크라운제과 쿠쿠다스(344억원) 등 순이다. 반생초코케익 1위는 오리온 초코파이(889억원)이고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1천243억원)였다. 빙과(아이스크림)는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617억원의 매출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빙그레 떡붕어싸만코(604억원), 빙그레 투게더(585억원), 빙그레 메로나(505억원), 롯데웰푸드 빵빠레(39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373억원) 등 순이었다. 주류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
2023-10-17 10:23:36
편의점 4개 1묶음 맥주 1000원씩 인상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입 맥주 4캔 기획 묶음 가격이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오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수입 캔맥주 묶음 가격이 4캔에 1만2000원으로 1000원 상향 조정된다. 이번 가격 인상에 해당하는 제품은 10종이 넘어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는 수입 맥주 공급가격이 오른 탓으로 편의점이 제품 소비자가를 올리는 가운데 소비자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8 18:26:23
'핏빛' 된 日 앞바다, 이게 무슨 일?
잎본 오키나와에 세워진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근처 앞바다가 핏빛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7일 오전 "오키나와 나고시 나고항의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식품 첨가물의 일종인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한 냉각수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한 냉각수는 누출될 경우 표시가 나도록 일부러 붉은색소로 눈에 띄게 해두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사고로 오리온 맥주 공장 근처에 있는 오키나와 나고항과 주변 어항 모두 붉은 빛이 됐다. 한 현지인은 매체를 통해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여지껏 처음"이라며 충격을 표현하기도 했다. 냉각 장치의 파이크가 깨지면서 냉각수가 강으로 흘러들었고, 약 2시간 뒤인 오전 9시 30분경 누출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측과 현지 보건 당국 관계자는 "프로필렌글리콜은 미국 독성 물질 질병 등록국에 따라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냉각수는 인체나 해양 환경에 영향은 없다. 인근 지역 주민 들에게 피해와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냉각수 공급 정지 설비 등을 설치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누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8 15:22:41
'치맥' 자주 먹으면 '이것' 위험 있어
술과 함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체내 요산의 수치가 높아져 통풍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풍은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프다는 뜻이 이름에 담길 만큼 통증이 극심하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산이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소화돼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로,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통풍 환자들은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으며,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한다. 이 요산 결정체는 관절의 연골, 힘줄 등에 침착해 염증을 유발한다. 보통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곳의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 오르며 통증이 발생한다. 통풍이 심하면 발열과 오한이 동반된다.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잘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 대개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43만명에서 2021년 49만 2300명으로 늘었다. 환자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남성의 경우 콩팥에서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계절에 따른 차이도 있다. 환자 수는 봄부터 서서히 증가하다가 한여름인 7~8월에 급격히 늘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진다. 땀이 배출되며 혈액 내 수분의 양이 줄고, 상대적으로 요산이 증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통풍이 있다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갈증 해소를 위해 마시는 탄산음료나 맥주도 원인이 될 수
2023-06-27 21:35:00
임신부도 마신 무알코올 맥주에서...세균수 기준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맥주에 대해 세균수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버드와이저 제로(Budweiser Zero)’가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1일 전했다. 해당 제품은 버드와이저가 지난해 국내 출시한 무알코올 음료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 제품은 500ml 캔이다. 제조일자는 2023년 4월17일 제품으로, 유통·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2 09:28:40
'가볍게 편의점 맥주' 이젠 아냐…가격 인상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던 캔맥주 가격이 인상된다. 4캔에 1만1000원이던 수입 맥주 가격이 내달부터 1만2000원으로 오른다.지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비맥주의 수입 맥주(500㎖) 판매가가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오비맥주가 이달 말부터 버드와이저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등 수입 맥주 출고가를 평균 9.1% 올리며 다른 제품의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수입맥주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2월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맥주 가격을 4캔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30 10:44:33
술로 애환 달래기도 힘들어져…소주·맥주 등 가격 상승
주류 중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소주, 맥주 등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1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 그 동안 주류 물가 상승률은 1998년 이후 대부분 2% 이하였으나 작년에 소주는 7.6% 올라 2013년 7.8%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맥주는 5.5% 상승해 2017년 6.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이처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로는 소주와 맥주 원·부자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출고가 또한 인상되어서다. 아울러 맥주에 붙던 세금을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도 오른 여파가 컸다. 한편 올해에도 주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19 15:18:47
'치맥' 하는 곳에 아이가? "역대급 어린이집 사건"
근무시간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치킨집에서 맥주를 마신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논란에 휩싸였다.서울 동자구에 거주하는 맞벌이 어머니 A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7분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을 나와 근처에 있을 테니 도착하면 연락을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무슨 이유인지 궁금했던 A씨는 오후 6시40분쯤 빠르게 어린이집 쪽으로 가서 선생님들 찾아봤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원장과 어린이집 선생님들 5명이 자신의 23개월짜리 아이를 데리고 인근 술집에서 생맥주와 치킨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A씨 아이는 어린이집 연장반에 등록된 원아로 오후 7시30분까지 어린이집에 있어야 했지만 최소 1시간가량 술집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A씨가 술집에 가보니 선생님들이 아이를 옆에 앉혀 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술과 안주를 즐기고 있었다고 한다.그는 화를 참고 집으로 돌아와 원장에게 항의 전화를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변명 뿐이고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A씨는 이같은 내용을 구청과 경찰에 신고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렸다.구청은 현장 조사에 나가기로 했는데 일단 어린이집 선생님이 근무시간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복무규정을 위반했고, 영유아보호법이나 아동복지법에 따라 추가 처벌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어린이집은 법규위반이 확인되면 보조금 환수, 운영정지, 자격정지, 과징금, 시정명령 등 처벌도 가능하다고 한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에 들어갔다.육아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는 "역대급 어린이집 사건" "문제의 어린이집을 공론화하라" "올해 들은 어린이집 이야기 중
2023-01-01 21:15:00
치킨 반 마리+맥주 한 잔 열량, 이 정도였어?
치킨 한 마리 영양 성분 함량이 1일 섭취기준에 비해 높은 경우가 많아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프랜차이즈 치킨 10개 브랜드의 3가지 맛, 24개 제품에 대한 품질비교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제품별 중량을 살펴보면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이 1234g으로 가장 양이 많았다. 치즈맛 제품인 처갓집양념치킨의 슈프림골드양념치킨은 1101g으로 뒤를 이었다. 양이 가장 적은 치킨은 교촌치킨의 교촌오리지날로, 625g이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간장치킨도 679g으로 중량이 적은 편이었다.치킨의 뼈를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 부위인 가식부위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7mg(257mg~513mg)였다. ‘소이갈릭치킨’(네네치킨, 마늘·간장맛)의 나트륨 함량이 513mg으로 가장 높았고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마늘·간장맛)의 함량이 257mg으로 가장 낮았다.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1554~3103kcal로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2000kcal, 성인 여성 기준) 대비 적게는 78%에서 많게는 155%까지 차지했다. 3대 영양소 함량은 탄수화물 45g~282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87%), 단백질 128g~175g(233%~318%), 지방 71g~174g(131%~322%) 수준이었다.치킨 100g당 당류는 평균 7.4g(0.9g~18.5g)으로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간장·마늘맛)의 함량이 0.9g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에 ‘쇼킹핫치킨’(네네치킨, 매운맛)과 ‘땡초불꽃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 매운맛)의 당류 함량은 각각 18.5g, 12.6g으로 시험대상 제품 중 가장 높았고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류의 함량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매운맛과 단맛이 모두 강했다.소비자가 즐겨 먹는 조합인 치킨 반마
2022-11-15 15:28:30
지난해 국민 1인당 소주 소비량 약 52.9병,맥주는?
지난해 성인 한 명이 소주를 평균 52.9병, 맥주를 82.9병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 자료를 분석했다. 지난해 소주 반출량은 22억9000만병(360㎖기준), 맥주 반출량 및 수입량은 35억9000만병(500㎖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제조장에서 반출된 소주량은 82만5848㎘, 맥주는 179만4232㎘로 나타났다. 소주·맥주의 경우 소비량을 조사할 때 반출량과 동일하다고 보고 이를 반영한다.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 추이를 살펴보면, 소주 소비량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2017년 94만5860㎘ ▲2018년 91만7957㎘ ▲2019년 91만5596㎘ ▲2020년 87만4537㎘ ▲지난해 82만5848㎘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맥주는 ▲2017년 215만3052㎘ ▲2018년 212만9309㎘ ▲2019년 207만2488㎘ ▲2020년 184만1619㎘ ▲지난해 179만4232㎘로 감소했다. 막걸리 소비량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0 10:10:12
내년부터 소주·맥주에 칼로리 표시된다
내년부터는 소주·맥주 등 주류 제품에 칼로리(열량)이 표시돼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점진적으로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를 확대하는 방안을 소비자정책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소비자정책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8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15명, 한국소비자원장이 참여하는 범정부 소비자정책 컨트롤타워다.2019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소주 1병(360ml)의 평균 칼로리는 408㎉, 맥주 1병(500㎖)은 236㎉에 달한다. 소주 2병을 마시면 하루 영양성분 기준 섭취량(2천㎉)의 절반을 채우는 셈이다.주류는 과자를 비롯한 다른 식품과 달리 제품에 칼로리 등 영양 정보가 표시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건강 관리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많았다.공정위가 주류 제품의 칼로리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식약처·주류업계 등과 협의한 끝에 '자율 표시' 유도로 선회했다.공정위와 식약처는 조만간 소비자단체협의회, 6개 주류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류 열량 표시를 늘려 갈 예정이다.자율협약에는 주종별 연 매출액이 120억원 이상인 업체 70곳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카스, 테라, 클라우드, 참이슬, 처음처럼, 좋은데이 등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소주·맥주 대부분이 칼로리 표시 대상이 될 예정이다.정부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업계로부터 이행계획과 추진현황을 공유받고,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이행상황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주류업계는 내년부터 병에 든 소주와 맥주에 칼로리를 표시할 예정이다. 캔 용기
2022-08-17 18:14:01
"맥주인 줄 알았는데…" 냉각수 마신 베트남 부부 병원행
베트남에서 한 부부가 차량 엔진 냉각수를 맥주와 콜라로 착각해 마시고 입원 치료를 받는 일이 일어났다.18일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에 사는 이 부부는 최근 지인이 준 차량 엔진 냉각수를 음료수처럼 마신 뒤 치료를 받았다.차량 엔진 냉각수는 각각 빨간색과 녹색 캔에 들어있었는데, 이들은 콜라와 맥주인 줄 알고 이것을 의심 없이 들이켰다.그러나 맛이 느껴지지 않자 이상하고 생각한 이들은 캔에 표기된 내용을 확인했고, 차량 냉각수를 마셨다는 사실을 알아챘다.이들은 곧바로 인근 108 군병원으로 향해 위세척 등 응급 처치를 한 뒤 사흘간 입원했다가 퇴원했다.이들이 마신 냉각수는 체내로 들어가면 글리코산과 옥살산으로 분해돼 신장과 뇌 손상 및 저혈압을 일으켜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군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냉각수 캔에 표기된 내용이 영어로 적혀 있어서 오해한 거 같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8 13:36:52
'턱스크'하고 열차 안에서 맥주 마시다 폭행 시비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턱까 밑까지 내리고 맥주를 마신 남성과 그에게 주의를 준 여성 승객 간 폭행 시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서울 지하철 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열차 안에서 남성 A씨와 여성 B씨 간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다.A씨는 당시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캔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같은 열차 칸에 타고 있던 B씨가 남성을 향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주의를 주자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각각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정황에 대해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더욱 불거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확인중이며 목격자 진술을 듣는 등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곧 A씨와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5 17:35:50
사회적 거리두기에 홈술 트렌드…국산vs수입 캔맥주 가격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혼술 및 홈술 트렌드의 확산과 맥주 과세 체계 변경이 국내 맥주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국산·수입 캔맥주의 가격동향 등을 조사했다.지난 2019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 6개월간 주요 캔맥주 1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수입 캔맥주의 가격은 재작년 상반기 대비 하락했다. 반면, 국산 캔맥주의 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수입 캔맥주 6개 제품의 평균 가격(500ml 기준)은 재작년 상반기 3375원에서 올해 동기에는 3165원으로 약 6.2% 하락했다. 종량세 전환 이후 상대적으로 판매가격이 높은 제품의 세부담 감소 및 환율 하락 등에 영향을 받은 것. 한편 국산 캔맥주 4개 제품의 평균 가격(500ml 기준)은 같은 기간을 비교한 결과 2135원에서 2145원으로 약 0.5% 상승했다.수제 맥주 시장규모는 재작년 800억 원에서 작년에는 1180억 원으로 47.5% 성장했으며 제품의 다양성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 6월 기준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제 맥주 제품은 총 64개로 재작년 상반기(16개)에 비해 약 4배 늘어났다. 이는 다양한 맥주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생산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수제 맥주가 종량세 전환을 계기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 결과로 한국소비자원은 분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05 00:19:02
스트레스 술술 풀리는 엄마의 술
정신 없는 육아를 마치고 드디어 아이가 잠에 들었을 때, 문득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싶어진 적이 있을 것이다. 탄산 가득한 맥주의 청량함과 시원함, 그리고 소량의 알코올 성분은 답답한 기분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많은 엄마들이 즐기고 있는 맥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맥주의 종류맥주의 종류에는 에일, 라거, 람빅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우리가 대중적으로 마시는 맥주는 에일과 라거 두 가지다.에일(Ale)맥주를 발효할 때 위쪽에 생기는 효모인 '상면 효모'로 만들어진다. 발효 중 떠오른 효모를 사용해 18~25℃에서 고온 발효한 에일 맥주는 라거에 비해 도수가 높고 색깔과 맛도 진하다. 향긋한 과일향도 난다.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에일 맥주는 '구스 IPA', '광화문 에일' 등이 있다. 고소한 빵 맛과 풍부한 거품이 있는 '파울라너', '에딩거'도 맛있다.라거(Lager)라거는 맥주 발효통의 아래 부분에 가라앉아 있는 '하면 효모'를 사용해 만든다. '라거'는 독일어로 '저장'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라거는 실제로 낮은 온도에 장시간 저장해두어 만들어지는 맥주다. 그래서 라거는 에일에 비해 과일 향이나 깊은 맛은 없지만 부산물이 적어 깔끔하고 청?감이 좋다. 칭따오, 테라, 카스 등이 라거에 속한다. 수입 라거맥주로는 필스너 우르겔, 홉 하우스, 스텔라 등이 있다.맥주 맛있게 즐기기① 적정 온도 지키기맥주의 맛은 온도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4?8℃, 봄·가을에는 6?10℃ 정도로 해서 마시는 것이 좋은데, 만약 맥주가 이 정도의 시원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미지근해지면 거품이 너무 많고 쓴맛이 남을 수 있다.
2021-08-17 10: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