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조희대 대법원장에 "즉각 사퇴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사법 쿠데타에 대한 사과 및 사퇴라는 국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대법관이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는데 어느 국민이 사법부를 신뢰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그간의 관례를 근거로 들며 전원 불출석한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그간의 관례를 무시하고 9일 만에 졸속 처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건의 파기환송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청문회를 불출석하고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면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빈말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국민의 인내를 더는 시험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무너진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일만큼 사법 내란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회의 권한으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14 10:46:45
"백종원, 김호중 출연 막았다" PD 폭로에 "이건 미담 아닌가" 의외의 역풍
김재환 전 PD가 SBS '골목식당' 방영 당시 백종원이 동시간대 방송 '미스터트롯'의 파생 프로그램에 나온 김호중의 SBS 예능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호중의 음주운전 및 뺑소니 파문 등 결과적으로 "선견지명이었다"는 의견이 나오며 상황이 역전되는 모양새다.지난 13일 김재환 전 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서 백종원이 김호중의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PD는 백종원 대표의 애착이 컸던 SBS '골목식당'과 동시간대 방송된 '미스터트롯'의 파생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를 매우 견제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백 대표가 추운 겨울날 고생하며 SBS '맛남의 광장'을 찍고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김호중이 SBS에 출연한 거 봤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이에 백 대표는 SBS 예능국 CP에게 전화해 '나는 사랑의 콜센터와 시청률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거기 나온 김호중을 SBS 예능에 출연시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이어 "백 대표가 당시 '(김호중을) 예능국에서 캐스팅하면 SBS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겠다'며 'SBS는 자존심도 없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PD는 "그 후 타 방송사 PD, 작가들 사이에서 백종원 대표가 전화 한 통으로 '미스터트롯' 출연자를 SBS 예능에서 아웃시켰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말했다.이런 의혹에 백 대표는 "당시 PD가 출연자와의 호흡을 물었기에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이 전부다. 이를 갑질로 보는 건 억울하다"며 "방송사 대표가 아닌 상황에서 '출연 금지' 조치는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
2025-05-14 10:34:28
홍준표 "고쳐쓸 수 없는 집단 절연, 정 떨어져" 권영세 "이러면 안 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지지자들과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꿈'을 통해 국민의힘과 절연했음을 재차 강조했다.이날 새벽 홍 전 시장은 '청년의꿈' 내 게시판에 올라 온 '국민의힘과 절연한 거 보여주고 싶으신 듯하다'는 글에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 탈당만 하면 비난할 테니 정계 은퇴까지 했다"는 댓글을 올렸다.홍 전 시장은 "한 번은 내가 일으켜 세웠지만, 두 번째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그 당을 나왔다"며 "다급해지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며 절연 의사를 명확히 했다.그는 "내 나이 70에 감정적으로 접근할 리 있나"라며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이라 나온 거다. 누가 집권하든 내 나라가 좌우가 공존하는 안정된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밝히며 "이 땅에 정통보수주의자들이 새롭게 등장하기도 기원한다"고 말했다.최근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서 홍 시장을 겨냥해 "이 당에서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수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며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비난했다.한편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4 10:09:42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오늘도 같은 지역서 유세…주요 일정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기호순)가 14일에는 모두 부산·경남(PK)을 찾는다.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경남 창원·통영·거제를 방문한다.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전인 지난 10일에도 경남을 방문해 우주·항공 공약 등을 내세우며 영남 민심을 공략한 바 있다.김문수 후보는 경남에서 현장 방문과 유세 일정을 이어간다.김 후보는 오전 경남 진주중앙시장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사천으로 이동해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후 항공정비업체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이어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고, 밀양에서 유세를 벌인 뒤 마지막으로 양산 통도사를 찾을 예정이다.이준석 후보는 오전에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부산대학교 학내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한다.이어서 범어사를 찾아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고 자갈치시장, 서면 중심가에서 거리유세를 진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14 09:24:17
김흥국·이혁재 등 10명, 김문수 지지 선언..."말보단 해병대 스타일"
13일 가수 김흥국 등 연예인 10명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김흥국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6월 3일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 보수 우파 국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김 후보와 함께 전국 유세장에 투입돼 열심히 돕겠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그는 "더 많은 우파 연예인이 나와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정말 목숨을 다할 각오로 오늘 지지하러 왔다"며 "말보단 해병대 스타일답게 짧게, 굵게 들이대겠다"고 말했다.이어 "6월 3일에 김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되면 우파 연예인들은 몇 년 또 쉬어야 한다"면서 "똑같은 한국 사람이고 방송을 오래 해온 사람인데 좌파 연예인은 방송되고 우파 연예인은 방송 안 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파 연예인들이 분위기 메이커다. 선거판의 딱딱한 분위기에 우파 연예인들이 가면 어렵게 사는 국민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고, 선거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장에는 개그맨 이혁재, 신동수, 김한배, 배우 최준용, 노현희 등도 참석했다.이혁재는 "저는 김 후보의 삶의 궤적을 보며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정치인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존경받을 만한 분이 있구나'하는 깨달음으로 직접 도움을 드리고자 왔다"고 밝혔다.그는 "우리 삶과 밀접한 정치인들이 법을 위배하고 대법원 최종 판결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법적 책임은커녕 도덕적 책임까지 지지 않는 나라는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우파 연예인들이 오늘을 시작으로 뭉치면 김 후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qu
2025-05-14 08:57:37
"달걀 안에 또 작은 달걀이"...어떻게 된 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달걀 속 달걀'이 나와 화제다.이 지역에 거주하는 조광현(66) 씨는 3일 전쯤 태어난 지 3년 된 청계가 낳은 달걀을 깼다가 이 같은 달걀임을 알게 됐다.조씨는 한 달걀에 노른자가 두 개 들어 있는 쌍알은 자주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달걀 속 달걀에는 흰자만 들어 있었다.조씨는 현재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달걀 속 달걀'을 낳은 닭은 3년 전 부화한 어미 닭이다.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마리를 키우는 김모씨는 이를 두고 "아주 드물게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 있는 경우가 나온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3 23:38:36
신지, 유쾌한 눈 성형 고백 "'안 한 게 더 나아요' 금지"
코요태 멤버 신지가 당당하게 눈 성형을 고백했다.13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과 함께 "아 몰라, 다 티 나니까 그냥 밝히는 거로. 눈 리모델링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신지는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됐지만 갑자기 잡힌 스케줄도 감사히"라며 "부기 빠지고 자리 잡으면 전과 비슷해져요. 그러니까 '안 한 게 더 나아요' 금지, 부기 다 빠지고는 해도 됨"이라며 당당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사진 속 신지는 분홍색 카디건을 입고 있다. 더욱 또렷해진 쌍꺼풀이 눈에 띈다.한편 신지는 최근 같은 날 열린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과 에일리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해 인증샷을 남기며 의리를 인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3 18:47:04
윤여준 "李 지지율, 50%가 어디냐"...'우클릭' 지적엔 "상식적 변화"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절반을 넘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50%가 어디냐"며 "다원화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 이상 얻기를 바란다면 그건 너무 지나친 기대다"라고 말했다.13일 윤 위원장은 SBS TV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과 자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그는 "지금 나라의 형편이 굉장히 어렵다. 이럴 땐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국정 효율성을 살릴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도자의 자질은 도덕성과 유능성이 핵심인데, 이런 비상시국엔 도덕성도 중요하지만, 유용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윤 위원장은 "(국정) 능력과 효율성을 살릴 수 있는 지도자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정 효율성을 살리는 데에는 경쟁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해 "과거 같은 당에 있었을 때 대화를 자주 했다. 매우 진지하고, 현실 정치인치고는 아주 순박한 데가 있다"며 "지금도 그런 점에선 호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 후보의 행보가 중도·보수로 기운다는 지적에 관해 "야당 대표 때는 그렇다 쳐도 국가 통치를 책임지는 위치에 가면 양쪽 다 아울러야 한다. 상식적인 태도 변화"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가 '삼권분립 침해'라는 비판에는 "(언제 사법부의 공격이 들어올지) 모르니까 예방하고 싶어 저런 거지, 삼권분립의 원리를 몰라서 그러는 건 아니다"라며 "그럴 만한 가능성이 다분하다면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을 순 없는 것"이라고 했다.또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사태가 민
2025-05-13 18:36:32
나경원 "홍준표·한동훈·한덕수 함께 해야...내부총질, 李만 이롭게 할 뿐"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국민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뜨겁게 함께 했던 홍준표 시장, 한동훈 전 대표, 한덕수 전 총리께서 대의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나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은 체제전쟁이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민주화, 산업화를 주도한 보수정당의 존망이 달린 처절한 혈투"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나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에 대해 "당의 후보 결정 과정에서 있던 혼란과 갈등마저 크게 품으며 처절하게 전진하고 있다"며 "국민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과연 모두가 김문수 후보와 힘을 합쳐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미 당원과 국민의 선택으로 경선이 끝났음에도, 온갖 조건을 붙이며 도울지 말지를 재며,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양 후보와 당을 향해 시비를 거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들과 국회의원들, 당의 모든 구성원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김문수 후보 선대위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해주시길"이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홍준표 전 시장, 한동훈 전 대표, 한덕수 전 총리를 향해 "각자의 자리를 요구하고 만들어서라도, 반드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나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는 것은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지금은 오직 단결뿐이다"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3 17:59:49
"몰래 녹음은 위법"...'주호민 아들' 학대 혐의 교사 무죄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특수교사 A씨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받았다.13일 수원지법 형사항소 6-2부(김은정 강희경 곽형섭 부장판사)는 A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지난해 2월 1심은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바 있다. 선고 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 뒤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사건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재판부는 "사건 기록을 보면 피해 아동 모친이 자녀 옷에 녹음 기능을 켜둔 녹음기를 넣어 수업 시간 중 교실에서 이뤄진 피고인과 아동의 대화를 녹음한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이는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므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검사는 피해 아동이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고 녹음자가 모친인 점을 볼 때 피해 아동이 모친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타당하다고 주장하지만, 피해 아동과 모친은 엄연히 별개의 인격체"라며 "모친의 녹음행위와 피해 아동의 녹음행위가 동일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아울러 "모친의 행위는 정당행위로 위법성 조각(阻却·배제) 사유에 해당한다"는 검찰 측 주장도 배척했다.재판부는 녹음파일을 기초로 획득한 2차적 증거(고소장, 피해 아동의 진술조서, 원심 법정에서의 증인 진술 등)에 대해서도 "증거로 인
2025-05-13 17:17:43
李·金, 나란히 TK 유세..."재명이가 남이가"·"필사즉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등 주요 대선 주자들이 13일 일제히 대구·경북(TK)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전날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젊었을 땐 박정희 대통령에 반대했지만, 철이 들어서 가만히 보니까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세계적인 지도자"라며 "가난을 없애고 세계 최강의 제조, 산업혁명을 이룬 위대한 대통령이 대구·경북이 낳은 인물"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출정식을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국가의 위기를 구할 사람이 누군지 잘 아실 것"이라며 "국민의힘 김문수라고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잘 알고 계실 줄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대구 신암선열공원에서 대구 3·1운동을 계획한 항일운동가 김태련 지사 등의 묘에 참배한 모습을 올리고 "독립지사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것처럼 저 김문수 역시 구국을 위한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와 경 포항, 울산 등 험지에서의 유세를 이어갔다.이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역 광장에서 "좌측이든 우측이든, 빨강이든 파랑이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진영이나 이념이 뭐가 중요한가.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게 김대중 정책이면 어떤가"라고 말했다.이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다양하다"며 "아주 나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이 나라 산업화를 이끌어낸 공도 있는 것 아니냐"
2025-05-13 16:34:19
안철수, 洪 향해 "이재명 손 잡으시면 안 된다...후배의 노파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 모임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홍준표를 향해 "절대 이재명 후보의 손을 잡으셔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님이 정계 은퇴 이후 혹시라도 마음의 변화가 생겼을까, 후배의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장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이재명 후보 개인의 위험성과 민주당의 전횡이 나라에 어떤 해악을 끼쳐왔는지를 뼈저리게 경험하시고, 줄곧 일관되게 문제를 지적해 오셨다"고 말했다.이어 "수없이 많은 발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오신 것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서 "최근 대선을 앞두고 시장님의 정치적 스탠스에 변화의 기류가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절대 이 후보의 손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안 의원은 "시장님의 지지층 일부가 이 후보를 지지하거나, 시장님의 측근 인사들이 이재명 캠프로 합류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진다. 그런 흐름도 단호히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비록 정계를 떠났더라도 시장님은 여전히 우리 당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이 후보를 막고, 우리가 다시 일어서는 데 힘을 실어주는 것이야말로 시장님의 명예를 더욱 빛나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이어 "후배의 충정 어린 마음을 받아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오전 홍준표 지지모임(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찐홍·홍준표캠프SNS팀 등)은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
2025-05-13 15:41:29
홍준표 지지자들 "이재명 지지한다" 공식 선언...국힘에는 "자격 없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들의 모임 홍사모,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홍준표캠프 SNS팀 등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홍준표 지지 모임 '홍사모' 회장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과 사상, 진영을 떠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사모 측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의 대선 캠프에서 일한 SNS팀, 미디어팀도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 전 시장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언주 현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잣대로 편 갈라 갈등하기보다는 헌법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생각들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신영길 홍사모 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문수 후보 선출 뒤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파행은 그간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며 보수정당을 지지해 온 수많은 유권자의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표 보수 정당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신 회장은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 대전환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을 선진대국으로 이끌 정치인은 이재명 후보"라며 "홍준표 없는 국민의힘은 희망이 없다. 대한민국은 홍 대표님이 필요하다. 홍 대표님이 돌아오시는 그날을 기다리며 마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날 홍준표 후보의 정책통으로 알려진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가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
2025-05-13 14:48:54
"축의금 8만원 내고 4명이 호텔 뷔페를..." 여직원 불만에 '갑론을박'
한 여성이 "직장 동료가 결혼식 축의금 8만원을 내고 남편, 아이 2명을 데려와 식사했다"는 사연을 올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 '결혼이 장사는 아니지 않나. 좋게 넘기라'는 의견과 '경조사는 품앗이인데 축의금 낸 사람이 도리가 없다' 등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직장인이라고 밝힌 A씨는 "회사의 여러 지부를 옮겨 다닌다"며 "지난해까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에게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뒤 '시간 되시면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화를 돌렸다고 한다.결혼식을 끝낸 A씨는 명부와 축의금을 확인했는데, 그러던 중 지난해 함께 근무한 30대 여직원이 남편과 어린아이 2명을 데리고 와 축의금 8만원만 내고 식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이런 말 하면 치사한 거 알지만, 호텔식으로 결혼했는데 식대가 8만9000원이다. 축하해 주려고 온 사람한테 '기분 좋게 대접한 거라 치자'라고 생각해도 10만원을 내든지 8만원은 또 뭘까"라고 적었다.이어 "심지어 저는 그 분 두 아이 돌잔치 한다고 들었을 때 5만원씩 보내줬다"며 "제 옆자리 동료가 전해주길 그 직원이 저 결혼 마쳤으니 '각 지부에 떡이나 과일 돌리려나'라고 했다고 한다. 거지도 아니고 참"이라고 말했다.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지금 같이 근무하는 사이가 아닌데 연락해서 와달라고 모바일 청첩장 돌린 거면 A씨가 간절했던 것 아닌가. 참석한 것에 고마워해라", "돈 아까우면 호텔에서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결혼은 장사가 아니지 않나" 등 A씨가 과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또
2025-05-13 14:13:02
'이준석 지지' YS 차남 김현철 "국힘은 오합지졸, TK자민련 전락할 것"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13일 SNS를 통해 "저는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시대교체뿐 아니라 세대교체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이사장은 "과거 YS(김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처럼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정치권을 이제는 과감히 밀어내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지도자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어차피 오합지졸이 된 국민의힘은 대선 이후 TK(대구·경북) 자민련(자유민주연합)으로 전락할 것이므로 이와는 차별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국 정당을 반드시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했다.그는 "저도 미력하나마 새로운 개혁정당의 출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준석 후보는 해당 글에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젊은 시절 김 전 대통령께서 품으셨던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의지는 저에게도 압도적인 새로움으로 다가온다"고 댓글을 올렸다.이 후보는 "YS는 언제나 결연한 신념과 울림 있는 언어로 국민에게 방향을 제시해주셨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저 역시 정치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3 13: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