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 '금 20돈' 발견한 경비원, 어떻게 했나 보니...감동 사연
부산시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려진 금 20돈의 주인을 찾아준 경비원이 양심적인 행동으로 주변에 감동을 줬다.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원 황규홍씨는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려진 낡은 손가방을 발견했다.폐기물 신고증도 없이 버려진 가방에 눈길이 간 황씨는 가방을 열어봤고, 그 안에는 금 10돈 한 개와 5돈짜리 2개가 들어 있었다.금이 모조품일 거란 의심이 들었지만, 가방 안에 놓인 보증서를 본 황씨는 그에 적힌 금 거래소에 연락했다. 보증서에는 구매 일자와 중량까지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금괴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가방의 주인은 아픈 남편을 돌보는 60대 입주민이었다. 가방 안에 금이 든 걸 모르고 딸이 가방을 버렸다고 한다. 가방을 무사히 되찾은 그는 "남편 병원비를 (금덩어리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아파트 게시판엔 "이런 분이 있어서 세상이 더욱 밝고 희망차다", "이런 분이 있어 기쁨이다" 등 칭찬 글이 올라왔다. 구청은 조만간 황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0 14:48:30
슈퍼브이 운영 그로비교육, 55억원 추가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액 560억 달성
그로비교육이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24년 10월, 45억 원의 추가 투자 유치와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약 10억 원의 정책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그로비교육은 교육용 콘텐츠와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아동 (만4~8세)을 대상으로 론칭한 “슈퍼브이”가 키즈 시장에서 영어유치원을 대체할 학습 솔루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론칭 1년 만에 약정 판매액 185억 원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데 기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로비교육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대학교 최나야 교수 팀의 감수를 바탕으로 유아 문해력 발달을 지원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솔루션으로 신뢰를 얻은 덕분에 약 2개월 만에 가입자수 1만 명을 돌파하며 콘텐츠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슈퍼브이는 업계 최다 영어 스토리 콘텐츠와 2,4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며, 영어, 수학, 한글을 태블릿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기반 디지털 러닝 솔루션이다. 특히,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유아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당 사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현 시장에서 아이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슈퍼브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로비교육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
2024-10-30 14:15:19
근로·자녀 장려금 기한후 신청, 마감일·지급일은?
국세청이 근로·자녀 장려금 기한후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기한후 신청 기간은 정기 신청기간 다음 날부터 6개월까지인 12월 2일까지다. 기한후 신청 기간이 지나면 더는 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다.기한후 신청 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정기 신청 장려금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6만원이었다.장려금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장려금 상담센터나 세무서로 전화해 대리 신청을 요청할 수도 있다.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자녀장려금은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미만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가 대상이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14:03:03
서울 성동구, 내달부터 '열린 어린이집' 80여 곳 운영
서울 성동구가 오는 11월부터 총 79곳의 '열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열린 어린이집은 시설 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도록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는 것은 물론 보육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 참여가 가능한 어린이집을 뜻한다.참관실과 투명 창, 공용공간 등 공간의 '개방성', 부모의 일상 참여가 가능한 '참여성', 지역사회와 연계·협력 활동에 참여하는 '다양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구는 이번에 열린 어린이집 38곳을 신규 또는 재선정한다. 기존 41곳을 포함하면 79곳이 된다. 이는 성동구 전체 어린이집(139곳)의 57%에 해당해 교육부 목표인 '40% 이상'을 크게 웃돈다.지정된 해로부터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재선정을 희망하는 곳은 심사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정원오 구청장은 "가정과 어린이집 간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부모들이 신뢰하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13:23:16
"잘못 복용하면 쇼크" 기억력에 좋다는 외국산 건기식, 성분 봤더니...
기억·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진 뇌 건강 관련 식품에서 사용 금지 성분 및 원료가 다수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19개 외국산 뇌 건강 기능 식품의 성분 검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모든 제품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 성분 또는 식품 사용 불가 원료가 포함되어 있었다.8개 제품에는 갈란타민(Galantamine), 빈포세틴(Vinpocetine), 시티콜린(Citicoline) 등 신경 정신계 전문의약품 성분을 함유됐고, 12개 제품에선 안전성 평가가 안 됐거나 위장 장애·두통 등 부작용 때문에 식품 사용이 금지된 누펩트(Noopet), 바코파(Bacopa), 석송(Club moss) 등의 원료가 들어 있었다.특히 갈란타민, 빈포세틴, 시티콜린 성분은 의사 처방 없이 잘못 복용할 경우 구토나 두통, 설사 등 부작용은 물론 심하면 쇼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미국에서 제조된 '포커스 서포트'에서는 시티콜린과 바코파가 모두 발견됐다.제품에 든 여러 성분 중 갈란타민과 누펩트의 국내 유입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성분은 지난달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으로 신규 지정됐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소비자원은 19개 제품을 구매 대행하는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네이버·쿠팡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알리익스프레스에 해당 제품의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0 13:20:50
계속 오르는 금 가격…올해 들어 34%↑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772.42달러를 기록한 후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17분 기준으로 온스당 2769.25달러로 1% 상승했다.금 선물은 0.9% 상승한 2781.1달러에 마감했다.이처럼 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에는 국제 불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으로 대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중동 지역 분쟁도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다음 달 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 커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98%로 보고 있다.금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34% 이상 올랐다. 은 현물은 온스당 1.9% 상승한 34.32달러를 찍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11:45:01
'韓, 인구 3분의 1 된다' 일론 머스크의 경고..."세계 인구붕괴 막아야"
일론 머스크의 경고 "韓, 인구 3분의 1 된다...세계 인구붕괴 막아야"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한국의 인구 감소 추세를 언급하며 유럽 등 각국에서 세계인구붕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머스트 CEO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화상 대담자로 깜짝 등장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고 말했다.또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머스크는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보다 적어질 것"이라며 "이는 갑자기 여성 1명당 출산율이 2.1로 회복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고, 현재 (출산율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세계 인구가) 3세대 내 5%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0.72명을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머스크 CEO는 2022년에도 한국과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날 머스크 CEO는 "대다수 국가가 출산율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여겨야만 한다"며 "사람을 만들지 못하면 더는 인류도 없을 것이고, 다른 모든 정책도 무의미해진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말뿐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며 "나는 아이를 많이 두고 있고, 다른 이들에게도 아이를 갖기를 라고 말했다.실제로 머스크 CEO는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5명을 뒀고,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2
2024-10-30 11:33:52
정부, 기준치 초과 가소제 검출된 실내용 어린이 미끄럼틀 등 리콜 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실내용 어린이 미끄럼틀과 전기 온열 침대 등 4개 제품을 대상으로 리콜 명령을 내렸다.해당 제품은 P사가 제조한 실내용 미끄럼틀로 인조 가죽에서 기준치의 194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노출될 경우 간·신장 등이 손상될 수 있다.또한 D사와 S사가 제조해 판매하는 전기 온열 침대는 충전부가 노출돼 이용자가 감전될 우려가 있어 리콜 명령 대상이 됐다.Y사가 만든 미용실용 펌 도구도 충전부 노출로 인한 감전 우려로 리콜 명령을 받았다.해당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11:11:24
10월 30일 금시세(금값)는?
10월 30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7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4,000원 올랐고, 살 때 52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4,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4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30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6,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52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4,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342,500원, 14K는 팔 때 265,6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1,400원, 1,100원 올랐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93.10달러로 0.43%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0 11:05:02
"금리도 높은데 차는 무슨..." 신차 등록 11년 만에 최소
올해 1~3분기 국내 누적 신차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20만9천154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수치다.자동차 업계 탈탄소화 여파로 기존 내연기관차(휘발유차·경유차) 등록이 크게 줄었지만, 그 자리를 메꿔야 할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등록은 그만큼 늘지 못하면서 전체 등록 대수가 감소한 것이다.휘발유차는 올해 1~3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19.6%(64만1천대→51만5천대) 줄었고, 경유차도 22만8천대에서 9만9천대로 56.7% 급감했다. 합쳐서 25만5천대가 줄어든 것이다.1~3분기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35만5천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6천 대(27.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1~3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11만8천대에서 올해 10만8천대로 1만대가량(7.9%) 감소했다.올해 연간 국내 신차 등록 대수도 160대를 간신히 넘기며 11년 만에 최소를 기록할 전망이다.자동차 업계는 코로나 확산으로 누적되어 온 지연 수요가 지난해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대출을 꺼리는 것이 내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내수 부진은 지난해부터 예상됐다"며 "다른 선진국에 비해 경기침체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에서 소비자들이 고금리 부담으로 신차 구입을 꺼리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김주
2024-10-30 10:56:18
올해 김장비용 작년보다 20% 오를 듯
올해 김장 비용은 작년보다 약 20% 더 준비해야 할 전망이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9일 기준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41만9130원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물가협회 관계자는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60% 이상 오르면서 전체 비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7050원으로, 협회의 11월 전망치인 5300원보다 비쌌다. 이는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61.1% 높은 수준이다.무와 미나리 소매가격도 1년 전보다 각각 65.9%, 94.5% 올랐다.지금의 채솟값 강세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 여파로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반면 양념채소류인 대파와 생강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29.9%, 21.9% 떨어졌고 고춧가루 가격은 7.0% 내렸다. 국내산 공급이 안정적인 데다 수입 물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김장 비용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45만6680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강원이 38만5760원으로 가장 낮았다.또한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를 살 경우 4인 가족 기준 52만1440원으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보다 10만원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이번 조사에는 정부의 할인 지원은 반영하지 않았다. 정부는 앞서 김장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농산물 가격을 최대 40% 낮추고 수산물 가격은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지원하는 한편 김장 재료 공급을 늘리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김기일 물가협회 생활물가팀 과장은 "배추 가격이 여전히 높지만 가을배추 출하 확대로 김장철 수급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30 10:44:36
'1km 내 성범죄자 거주' 유·초중고, 50% 달해...가장 심한 곳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절반가량은 반경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30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반경 1km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59%, 유치원 51%, 초등학교 45%, 중학교 48%, 고등학교 53% 반경 1km 내 성범죄자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각각 83%, 82%, 초등학교도 82%를 기록해 10곳 중 8곳 이상이 성범죄자와 1km 이내 거리에 있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79%에 달했다.광주는 어린이집(76%), 초등학교(73%)가, 부산은 중학교(73%), 고등학교(73%)가 서울의 뒤를 이었다.학교급별 반경 1km 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A어린이집 22명, B유치원 19명, C초등학교 19명, D중학교 20명, E고등학교 18명이었다.백 의원은 "성범죄자가 출소 이후 학교 주변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피해자, 시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와 학생,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치안 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0 10:26:35
북촌에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 둔다, 과태료 얼마?
서울 종로구가 내달 1일부터 북촌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 정책을 시범 운영한다.대상 지역은 북촌 특별관리지역 내 '레드존'(북촌로11길 일대 3만4000㎡)으로,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관광객 출입이 제한된다. 단, 주민 및 그 지인·친척, 상인, 투숙객, 상점 이용객 등의 출입은 허용된다.구는 지난 7월 1일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주민 불편 수준에 따라 레드존, 옐로우존, 오렌지존으로 나눴다. 레드존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주거용 한옥 밀집 지역이다.구는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관리 인력을 투입해 안내·홍보를 강화하고 2025년 2월까지 계도기간을 갖는다. 본격적인 단속은 2025년 3월 1일부터 이뤄지며 제한 시간에 레드존을 출입하는 관광객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정문헌 구청장은 시행 첫날인 다음 달 1일 북촌로11길 일대에서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 홍보 캠페인에 참여한다.구는 또 2026년 1월부터 전세버스 통행 제한 구역을 운영한다. 대상지는 버스 불법 주정차가 빈번한 북촌로, 북촌로5길부터 창덕궁1길에 이르는 약 2.3㎞ 구간이다.구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 고시에서는 북촌로 일대만을 통행 제한 구역으로 발표했으나, 풍선효과나 안전사고 우려를 고려해 어린이보호구역이 있는 재동초등학교 인근 도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정책은 북촌의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의 안락한 주거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주민 불편 최소화와 한옥마을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09:56:18
'잠 못자는' 40대, 남들보다 뇌 노화 3년 빨라...뇌 건강 지키려면?
40대에 잠을 잘 못 자면 50대 후반에 뇌 노화 징후가 증가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수면의 질이 나쁜 사람은 뇌 노화가 3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팀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40세 성인 589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뇌 건강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와 5년 후 수면시간,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잠에서 깨는 횟수, 낮에 졸림 정도 등 수면의 질을 알 수 있는 6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연구팀은 나쁜 수면 특성 답변 개수에 따라 참가자들을 '나쁜 수면 특성이 0~1개 있는 사람(하위 그룹)', ' 2~3개 있는 사람(중간 그룹)', '4개 이상 있는 사람(상위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연구 시작 당시 약 70%는 하위 그룹에, 22%는 중간 그룹, 8%가 상위 그룹에 속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15년 후 참가자들의 뇌를 스캔한 뒤, 설문지와 이전 데이터를 비교하고 이들의 나이, 성별, 고혈압, 당뇨병을 비롯한 기타 요인을 고려해 뇌 나이를 측정했다.그 결과, 하위 그룹의 뇌보다 중간 그룹의 뇌가 평균 1.6년 더 늙은 것이 확인됐고, 상위 그룹의 뇌 나이는 2.6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6가지 수면 습관 중 잠들기 어려움, 나쁜 수면의 질, 이른 아침에 일찍 깨는 것, 수면 유지의 어려움 등은 모두 뇌 노화와 연관이 있었다. 특히 이런 문제를 5년 이상 경험한 경우 뇌가 더 빠르게 늙었다.연구를 진행한 클레망스 카빌레 박사는 "이 연구는 중년 초부터 수면의 질이 나쁘면 약 3년 먼저 뇌가 노화하는 것과 연관이 있음을
2024-10-30 09:47:19
치매 위험 낮추는데 운동량 '이만큼'만 해도 효과
주말에 몰아쳐서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롬비아 로스안데스대학 게리 오도노번 교수팀은 30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서 멕시코시티 주민 1만여명의 운동 패턴과 인지기능 저하 간 관계를 16년간 추적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치매 발병을 5년간 늦추면 전체 유병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며 일명 '주말 전사(weekend warrior) 운동' 패턴은 바쁜 현대인들이 치매 예방을 위해 편리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말 전사 운동 패턴이란 일주일에 1~2회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멕시코시티 주민 1만33명(평균 연령 51세)을 대상으로 운동 패턴을 조사한 1998~2004년 설문조사와 2015~2019년 경도 인지 장애(MCI)를 조사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운동 패턴과 인지기능 저하 간 관계를 분석했다.첫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운동하지 않는 그룹(7945명)과 일주일에 1~2회 운동하는 주말 전사(726명),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는 규칙적 운동(1362명), 주말전사와 규칙적 운동 통합(2088명) 등 4개 그룹으로 나뉘었다.두 번째 설문조사에서는 간이 정신 상태 검사(MMSE)로 인지기능 저하를 조사했다. 30점 만점인 MMSE에서 22점 이하면 MCI로 분류된다.평균 16년의 추적 관찰 기간에 MCI로 확인된 사람은 2400명이었고 그룹별 유병률은 운동하지 않는 그룹 26%, 주말전사 14%, 규칙적 운동 그룹 18.5%였다.나이·학력·흡연·야간 수면·식단·음주 등 잠재적 요인을 배제할 경우 주말전사의 MCI 위험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25% 낮고, 규칙적 운동 그룹은 11%, 주말전사와 규칙적 운동 통합 그
2024-10-30 09: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