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목요일) 전국에 황사 예보
목요일인 13일에는 전국에 황사가 예보됐다. 황사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이에 13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초미세먼지(PM2.5)도 황사와 함께 유입돼 13일 오전 수도권·충청·호남에서 나쁨, 영남에선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황사는 금요일인 14일까지 대기질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온은 중부내륙과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낮에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13일에도 평년기온보다 2~4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17도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14도 ▲인천 3도와 11도 ▲대전 3도와 16도 ▲광주 5도와 16도 ▲대구 5도와 17도 ▲울산 6도와 15도 ▲부산 7도와 16도로 예보됐다. 또한 내륙은 대기가 건조할 예정이니 화재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2 17:54:17
김문수 의원 두 번재 하늘이법 발의..."수업시간 아니어도 긴급 분리 가능"
초등학생 김하늘 양 살해 사건과 관련해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 규정을 담은 '하늘이법'이 발의됐다.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갑) 의원은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말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이은 두 번째, 세 번째 하늘이법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교실을 제외한 학교 시설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의견에 따라 설치하지 않을 수 있는 절차도 포함됐다.사립학교법 개정안은 국공립 교원에게 적용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과 유사하다. 중대한 경우 휴복직할 때 진단서 제출 외에도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차례 판단을 더 구하도록 했다.또 수업 시간이 아니어도 교원이 교내에서 학교 구성원에게 위해를 가한 경우 긴급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2 17:43:34
이수지, 하루 만에 구독자 수보다 많이 본 영상 화제…진짜 아침에 따라 할 뻔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엔 요가 강사로 나섰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지난 11일 '[재클린 요가] 아침잠 문전박대, 초급자용 굿모닝 6분 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약 6분 30초 가량 되는 해당 영상은 '바쁜 하루 속, 나에게 주는 고요한 선물'이라는 문구로 도입부를 장식한다. '차크라'라고 인사를 건넨 재클린(이수지)은 "여러분의 요가 메이트 재클린이다"라며 "오늘은 아침잠을 깨우는 모닝 요가를 가볍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재클린은 명상에 이어 고양이 자세, 트위스트 동작, 플랭크 자세, 짐볼을 활용한 동작, 사바아사나 자세를 순서대로 시연했다. 영상 색감과 음악, 배경까지 기존 요가 영상들과 유사해 이수지를 제외하고 보면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중간부터 숫자를 빨리 세기 시작한다거나 '시간 관계상 마지막 세트는 (안 하고) 넘어가겠다' 등 웃음을 주는 요소들을 중간에 배치해 이수지표 코미디를 선보였다. 영상을 시청한 구독자들은 "이렇게 예상 안 되는 채널은 처음이다" "나를 바라보는 요가 선생님이 이런 기분이겠구나" "영상 썸네일 보고 순간 알고리즘에 뜬 요가 영상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올린 지 하루 만에 영상 구독자 수보다 더 많은 조회 수를 확보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2 17:09:20
"암기 대신 자연스럽게 익혀요" 부산시, 어린이 영어교재 출시
부산시가 영유아·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영어교재 '잉글리시 웨이브스(English Waves)'를 11일 선보였다.부산시에 따르면 이 교재에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핀란드식 놀이 기반 학습법이 적용됐다.특히 단순 암기가 아닌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수준별로 스토리북 8권, 워크북 8권 등 총 32권이 마련됐다.교재에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콘텐츠가 포함됐고, 해운대와 용두산,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의 대표 명소와 행사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담겼다.이날부터 시는 '영어하기 편한도시' 홈페이지와 '들락날락 플랫폼' 사이트에서 교재와 음원을 공개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2 16:49:14
오는 17일 '이 장려금' 신청 마감, 자동신청 대상자는?
국세청이 2024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오는 17일 마감한다. 국세청은 2024년 9월에 신청한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5789억원(120만 가구)을 약 8개월 이른 12월에 지급했다. 상반기분 신청자는 하반기분도 신청한 것으로 보고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이번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은 2024년도에 근로소득만 있는 110만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신청한 장려금은 지급요건 심사 후 6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다만 2024년에 근로소득과 사업 또는 종교인소득이 함께 있으면 5월 정기 신청기간(5월1일~6월2일)에 신청해야 한다.신청 안내문은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며, 홈택스 및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에 '근로장려금'을 검색하면 홈택스로 바로 접속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올해부터는 맞벌이 가구 총소득 상한금액이 38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인상됐다. 또 맞벌이 가구가 혼인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단독 가구의 2배 수준으로 늘렸다. 아울러 장려금 자동신청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모든 연령으로 확대해 이번 신규 동의 대상자는 96만명으로 전년 대비 69만명 늘었다. 근로장려금 신청과 함께 자동신청에 사전 동의하면, 앞으로 2년간 신청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장려금이 자동으로 신청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2 16:28:56
12일 원/달러 환율 1,451.0원
원/달러 환율은 12일 1,451.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2원 내린 1,451.0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453.0원으로 개장한 뒤 종일 하락세를 나타냈다.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6%, 나스닥 지수는 0.18% 각각 하락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오른 103.55 수준이다. 지난 3일 107선을 내준 뒤 약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9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89.85엔보다 9.94원 하락했다.엔/달러 환율은 0.24% 오른 148.14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2 16:07:50
'긴급 회견' 우원식 의장 "최상목,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즉시 임명하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라고 압박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의 결정 후 2주째 마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이날 우 의장은 "최 권한대행에게 엄중히 요구한다.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며 "이것은 권한대행의 헌법상 의무"라고 강조했다.이어 "헌법 재판소는 대통령,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국무총리, 국무위원이 국회가 재판관으로 선출한 사람에 대해 임의로 그 임명을 거부하거나 선별해 임명할 수 없고,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결정으로부터 2주째인 오늘까지도 최 대행은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나라의 근간과 공직기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로 인해 경제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했다. 그는 "(마 후보자 미임명으로) 국가적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상계엄을 겪으며 우리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의 온전한 작동이야말로 경제 안정의 선결 조건임을 뼈아프게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 대가를 지금 국민이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최 대행에게 "국회의 임명 동의부터 80일 가까이 지나도록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이유, 내란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를 하지 않는 이유도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적 임무를 방기한 공직자로 역사에 남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
2025-03-12 15:55:30
"초등생 살해 교사, 사이코패스 아니다" 전문가 소견...그럼 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김하늘(8) 양을 살해한 교사 명재완(48)의 얼굴과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프로파일러의 1차 소견이 나왔다. 명씨의 범행은 가정·학교 내 불화에서 발생한 분노의 감정이 외부를 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사건을 담당한 전담수사팀은 명재완을 검찰에 송치하고 그간 조사한 내용을 12일 발표했다.경찰은 명씨가 처음엔 누군가를 살해하려 했다기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방법을 찾았지만, 범행 3~7일 전부터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쪽으로 표출 방식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명씨가 흉기 또는 살인 기사를 검색한 인터넷 사용 기록에서도 나타난다고 덧붙였다.경찰은 명씨의 범행은 가정불화와 직장 생활, 자기에 대한 불만으로 축적된 분노·스트레스가 외부로 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심리학 용어로 '분노의 전이'라고 하며, 분노 표출 대상으로 약한 상대를 골라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명씨는 범행 직후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돌봄교실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사준다고 유인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명씨는 흉기를 산 목적으로 "스스로 죽으려고 구입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누군가를 살해할 계획·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해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다.경찰은 명씨가 전체적인 흐름에서 계획범행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경찰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검사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프로파일러의 1차 소견 결과로는 명씨가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전담수사팀 관
2025-03-12 15:44:03
정확도 99% 이상…여러 세균 섞여도 정확히 판독하는 기술 개발
감염 원인균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권태준·강주헌 교수팀이 인공 설계 분자인 펩타이드 핵산(PNA)을 이용한 '형광 현장 혼성화'(FISH)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FISH 기술은 특정 유전자 서열과 결합하는 형광 탐침(프로브)을 이용해 표적 DNA 또는 RNA의 존재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분자 진단 기술이다.특히 FISH를 이용한 세균 감염 감별은 기존 PCR 방식보다 싸고 빠르게 세균을 확인할 수 있고, 최소 12시간이 필요한 배양 없이도 감염균을 직접 탐지할 수 있다.탐침이 세균의 특정 유전자 서열과 결합하면 발생하는 형광 신호를 읽어 내는 원리다.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FISH 기술은 PNA 분자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2만종의 세균 게놈 서열을 분석해 특정 종의 리보솜 RNA에만 붙도록 PNA 서열을 설계했다. PNA는 일반적인 DNA 기반 탐침에 비해 서열 불일치 민감도가 크며, 세균의 세포벽을 투과하는 성능이 뛰어나다.또 두 개의 PNA가 모두 표적 부위에 달라붙어야만 신호가 발생하기 때문에 탐침 분자가 결합 부위를 잘못 찾는 일을 줄일 수 있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개별 세균 감염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여러 세균이 섞여 있는 상황에서도 정확도를 높였다.이 기술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 7종을 개별 샘플에서 검출하는 실험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을 제외하고 모두 99% 이상의 검출 정확도를 나타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96.3%의 정확도로 검출됐다.여러 종류의 균이 섞인 상황에서의 성능 검증을 위해 장구균과 대장균을 섞어 실험한 결과 두 균
2025-03-12 15:22:18
"줄 서고 난리 났다" 1억개 팔린 '이 호두과자' 부산 센텀시티로 간다
배우 이장우와 기업 FG가 함께 만들어 '이장우 호두과자'로 이름을 알린 부창제과가 부산에도 문을 연다.12일 부창제과는 서울, 대구, 경기에 이어 부산에 4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매장 위치는 신세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15일 오픈행사에 배우 이장우도 참여한다.부창제과는 배우 이장우와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 기업 FG가 협업해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다.앞서 부창제과는 약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 등을 팔던 제과점으로 1990년대 문을 닫았다. 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이장우가 손잡고 30년 만에 브랜드를 되살렸다.매장 안에는 옛 부창제과 매장 사진과 포스터 등이 붙어 있다. 지난 11일 부산 신세계백화점에 가오픈한 부창제과 매장에는 수백 명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부창제과는 특히 '우유니 소금 호두과자' 등 독특한 메뉴와 특별한 트랜드 스토리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이런 인기에 힘입어 부창제과는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백화점에 부창제과 매장을 열 예정이며,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과의 협업도 앞두고 있다.부창제과는 지난해 10월 영업을 시작한 뒤 5개월 만에 누적 1억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부창제과 스위트파크점'은 당시 오픈 2시간 전부터 줄을 선 손님들의 행렬로 눈길을 끌었다.이경원 FG 대표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경주 지역 등을 기반으로 부창제과 장학 기금, 부창제과학교 건립 등도 검토 중"이라며 "전 세계에 'K 디저트'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5-03-12 15:13:19
안철수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 내놔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 및 기자 간담회에서 "(탄핵 심판을 앞두고) 의견이 다른 국민들끼리 충돌하고 유혈 사태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 두렵다. 시위 현장을 가보면 갈수록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말씀하시면 국가 어른이자 지도자로서 헌법과 헌정질서를 수호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담을 수 있고, 유혈 사태 또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희망에서 (헌재 탄핵 심판) 승복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안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 "당시 (비상계엄이) 헌법 조항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탄핵소추에)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문가 집단인 헌재에서 헌법 조문과 맞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한 것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헌재 결정에서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과 관련해 "불행하게도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3년 전에도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윤석열 당시 후보와 단일화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다른 9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리 편으로 끌어당겨야 한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번 조기 대선은 역대 통틀어 좌우(진영 각자가) 가장 강하게 똘똘 뭉치는 선거가 될 것
2025-03-12 14:30:01
예일대 정신과 교수, 휘성 비보에 "식약처 처장에게도 말했다...왜 안바뀌나" 호소
지난달 배우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한국 사회를 '오징어 게임'에 빗대어 비판한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나종호 교수가 10일 가수 휘성의 비보를 접하고 또 한 번 안타까움을 드러냈다.10일 나 교수는 자신의 SNS에 "휘성 씨의 노래를 참 좋아했다"며 "동시대를 살아간 예술인들을 잃어가는 일들은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인 것 같지만, 일찍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경우는 더 마음이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고인의 사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약물 과복용은 제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라 더 마음이 아프다"며 "몇 년째 중독 재활 시설에 더 많은 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외쳐왔다. 심지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님께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아직도 예산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변화가 생길까"라고 우려를 표현했다.나 교수는 또 다른 글에서 중독 치료·재활 시설의 필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그는 "중독의 끝은 죽음이 아니다. 약물·알코올 중독은 물론 무서운 병이지만, 저는 중독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은 환자들을 매일 만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한국은 펜타닐처럼 치명적인 마약이 유행하는 미국과는 상황이 다르다. 문제는 중독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과 재활 시설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나 교수는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지만 처벌 일변도의 마약 정책으론 이미 일상에 스며든 마약 문제를 막을 수 없다"며 "처벌과 치료·재활이 함께 가야 유의미한 변화가 보일
2025-03-12 14:18:04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대장암까지 예방하는 '이 과일'
풍부한 에스트로젠을 함유해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석류'가 대장암을 비롯해 방광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피부암 등 6개 암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미국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건강 포털 '더 헬시(The Healthy)'에 따르면 석류가 포함된 식단을 섭취하면 암 발병률이 2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식품 과학 및 영양(Food Science & Nutrition)'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에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에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연구진은 석류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이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석류는 암세포의 독성과 성장, 증식을 억제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석류와 함께 각종 채소를 식단에 포함할 경우 암 발병률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매년 암 관련 사망자를 20만명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진에 따르면 석류 속 플라보노이드와 탄닌은 만성 염증을 억제해 세포의 급성장이나 종양이 혈액을 확보하는 일을 막아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따라서 암 진단을 받은 사람도 석류를 많이 섭취하면 다른 부위로 침범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다만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젠(여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진단을 받은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하며, 이소플라본이 체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자궁근종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2 13:45:16
백신 없는 노로바이러스, 국내 지천에 널린 '이것'으로 억제 가능
산뱀딸기에 노로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에서 산뱀딸기 추출물이 노로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세포 생존율을 높이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연구진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면역세포에 산뱀딸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는 최대 97% 억제되고 면역세포 생존율은 최대 33% 상승했다.산뱀딸기 추출물을 먹은 동물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시켰을 땐 장내 노로바이러스가 61% 억제됐다.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적당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방법을 자생 식물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약효 성분 등을 추가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2 13:26:29
권성동 "대학 장학금 비율 70%로 높일 것...둘째부터 다자녀 학자금 지원"
국민의힘이 총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높이고 다자녀 학자금 지원 기준을 확대하는 등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성세대 중심의 노동 시장, 불공정한 연금 제도, 창의와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를 통해 구시대의 껍질들을 깨뜨리고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청년 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학생 총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재 60%에서 70%까지 높이겠다"고 밝히며 "다자녀 학자금 지원 기준은 현행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을 둘째 자녀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쿠팡 배달 같은 플랫폼 근로의 경우 연 소득이 500만 원을 초과하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돼 있어 청년들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나온다"며 "이 부분도 여러분과 함께 오늘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권 원내대표는 기성세대가 낡은 껍질을 깨지 않고 버티면서 오늘날 청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힌 뒤 말을 이어갔다.그는 "국민의힘은 무조건 옳고 민주당은 무조건 틀렸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민주당이 입법권을 독점한 채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 지지층들의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해 연금 개혁과 같은 현안에서 청년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문제를 지적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정치가, 특히 민주당이 기득권층이 아니라 우리 미래 세대들, 청년들에게 조금 더 꿈과 희망을 가질
2025-03-12 13: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