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만족도, 男女 차이 있었다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2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는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전국 기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생활 만족도 등을 물은 조사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됐다.설문 내용 중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할 것인지’에 응답자의 37%가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43.7%이지만, 여성은 같은 질문에 27%만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결혼 생활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전체 응답자의 60.2%가 ‘매우 행복하다’, ‘행복하다’ 등 긍정적으로 답했다. 해당 질문에 ‘보통이다’에 응답자들이 답한 비중은 34.2%로 ‘불행하다’는 4%, ‘매우 불행하다’에는 1.6%가 답했다.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부부 사이의 소통과 대화’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적 안정(23.8%), 정서적 안정(10%) 순이었다.‘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 불안정’이 21.4%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고, 그다음으로는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2.8%), 부부 간 갈등(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부분’에는 23.2%가 ‘꾸준한 소통’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가사 분담과 양육 협력’(19.5%), 경제적 협력(16.7%) 등이 있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22 16:54:50
'이것' 때문에 갈라서…돌싱男女 '이혼 원인' 달랐다
전(前) 배우자와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돌싱남녀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의 장점이 이혼의 원인으로 작용한 사항’에 대한 인식 조사를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실시했다.설문 결과 돌싱남성 응답자 28.4%는 배우자가 ‘승승장구할 경우’에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화력(25.2%), 매력적 외모(20.9%), 활동적 성향(17.9%) 등이 뒤를 이었다.여성의 경우는 ‘너무 세련된 매너’가 배우자의 장점이 아닌 이혼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승장구(24.8%), 친화력(20.1%) 매력적 외모(17.4%) 등의 순이었다.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면 배우자와 위화감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고, 높은 자신감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어 부부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또한 “남성이 사회생활에서 세련된 매너를 보이면 여성들의 관심을 받기 쉽기 때문에 결혼 생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 배우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지만 결혼한 후에 단점으로 작용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 32%가 ‘세련된 옷차림’이라고 답했으며, 여성의 경우 ‘다재다능’이라는 답변이 33.1%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세련된 옷차림을 하는 사람은 남의 눈길을 받기 쉽고 또 과소비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다재다능하면 외길을 걷기 어렵고 잘난 체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2024-05-12 21:00:01
개그맨 오정태 부부, 동상이몽 새 부부로 합류
개그맨 오정태 부부가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합류해 16년 차 결혼 일상을 보여준다. 오정태는 8세 연하의 백아영 씨와 5년 연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오정태는 처가의 반대를 딛고 결혼한 사연을 공개하며 순애보 사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이들 부부는 최근 '동상이몽'에 합류해 15년이 넘는 결혼 생활 노하우를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에게 소개팅을 주선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허경환에게 결혼을 강력히 추천하던 두 사람은 알고 보니 역대급 '이몽 부부'였다는 후문이다.해당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5 16:09:42
"가족관계증명서도 위조"...미혼인 척 결혼해 돈 뜯어낸 40대
미혼행세를 하며 사기 결혼을 해 상대 여성으로부터 2억원 가량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사기,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피해 여성 B씨로부터 사업비 명목으로 총 1억8천4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내가 지금 지갑을 잃어버렸다. 헬스장 기구를 바꿔서 거래처에 돈을 줘야 한다"고 거짓말하는 등 20차례에 걸쳐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미 결혼해 자녀까지 있었음에도 B씨를 만나며 이름은 물론 헬스장을 운영한다며 직업까지 속였다. 그가 사용한 가명은 앞서 결혼한 아내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 이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2017년 가을 가짜 부모님과 하객 등을 동원해 B씨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B씨 가족들이 상견례도 하지 않고 혼인 신고도 차일피일 미루는 자신을 의심하자 잔고가 14억원인 것처럼 통장 거래내용을 위조했다. 또 배우자와 자녀가 없는 것처럼 가족관계 증명서도 거짓으로 꾸몄다.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돈을 변제하지 못했을 뿐 B씨와 결혼 생활을 유지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사이에서 낳은 자녀의 출생신고를 계속 미루고 있었고, 출산 직후 생활비를 보내는 등의 자녀를 부양하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해자는 경제적 손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피고인으로부터 배신당한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과 출산
2023-05-12 13:00:01
강수지, "혼자 늙어갈 줄 알았는데...김국진과 결혼 행복"
가수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강수지는 김국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수지는 결혼 6년 차임에도 신혼 같은 결혼생활에 대해 자랑했다. 그는 "김국진 씨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애칭도 공개했다. 강수지는 "저는 남편을 '여보'라고 부르고, 남편은 나를 '강아지'라고 부른다"며 "한 번도 '수지'라고 부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수지는 “김국진은 한 평생 집안일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 밥솥 여는 법도 몰랐다. 그래서 잔소리를 하는 대신 같이 하기로 했다. 그리고 김국진은 여자한테 잘하는 법을 몰라서 물 따라 달라고 말하면 또 따라주더라”라면서 하나씩 맞춰 간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는 “김국진과 결혼한 후 매 순간이 행복하고 좋다. 싫은 적이 없다. 감사할 뿐이다. 혼자 늙어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같이 함께 할 사람이 생긴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4 09:33:56
방은희 "첫 남편과 33일만에 결혼, 정신차려보니..."
배우 방은희가 이혼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방은희에게 “어쩌다 (이혼) 훈장을 두 번이나 달았냐”고 물었고 방은희는 “그냥 살다 보니까, 저답게 살려고 방은희답게 웃으며 살려고 하다보니”라고 답했다. 이어 박원숙이 “전 남편들을 처음 만나 결혼 결심까지 얼마나 걸렸냐”고 묻자, 방은희는 대뜸 “제가 미쳤다”고 하더니 “처음에는 만난 지 33일 만에 결혼했다. 이후 두 번째는 한 달만에 결혼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첫 번째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서는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었다”고 되돌아봤다. 방은희는 “당시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다”며 “삶이 덧없게 느껴졌을 때 술자리에서 (첫 번째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떠올렸다.이어 “정신 차리고 보니 신혼 여행지더라. 그 때 남편이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해서 저랑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결혼해보니 하나도 안 맞았다”라며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첫 남편과 3년 만에 이혼을 했다고 덧붙였다.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선 “두 번째 결혼은 9년 정도 살고 이혼했다”며 “드라마 ‘못된 사랑’에 출연할 당시 작가가 식사 자리를 제안했는데 그 자리에서 만났다”고 회상했다.방은희는 “그분이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촬영장에 어슬렁거렸다. 그 분과는 혼인신고 없이 동거를 시작했다”
2023-03-22 11:05:29
결혼 79년간 한번도 안 다툰 美 100세 노부부의 비결
79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며 단 한 번도 다투지 않았다는 금실 좋은 미국 노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다.하버트 말리코트(99)와 준 네이피어(100)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그 비결에 대해 "잠자리에 들기 전 항상 키스하고, 의견충돌이 있으면 이야기하기 전 서로에게서 떨어져 잠시 각자의 시간을 가져요"라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해밀턴에 거주하는 이 노부부는 1943년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한 뒤 이 규칙을 어긴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 두 규칙은 '마술처럼' 부부의 관계를 지켜줬다고 말리코트는 전했다.부부의 딸 조 말리코트(70)는 "지금까지 부모님이 서로에게 날카로운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며 이들에겐 평범한 모든 일상이 '데이트'라고 설명했다.이 부부는 1941년 한 교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리코트는 우연히 자신을 향해 뒤돌아보며 미소 짓던 네이피어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고, 네이피어도 그런 말리코트에게 바로 빠졌다고 한다.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말리코트는 해군에 입대했지만, 전쟁도 이들의 사랑을 갈라놓지는 못했다.1년 뒤 둘은 처음 만난 그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고, 3명의 아이를 뒀다.결혼 생활이 평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자 살림은 빠듯해졌고, 부부는 현실 앞에 휘청거리기도 했다.그러나 이들은 그 순간에도 원칙을 잊지 않았다. 가끔 부딪힐 때가 있어도 그 충돌이 서로에 대한 비난으로 번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했다."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서로에게서 잠시 떨어져 있는 건 오해가 완전한 말다툼으로 번지는 걸 막아준다"고 말리코트는 강조
2022-07-20 15:09:55
강유미, 결혼 3년만에 이혼
개그우먼 강유미가 결혼 3년만에 이혼했다. 7일 YTN star는 강유미가 최근 이혼에 합의해 3년 여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강유미 역시 이 사실을 조심스럽게 인정했다고 전했다. 강유미는 2019년 8월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람과 결혼했다. 비연예인인 상대를 배려해 직업과 나이,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강유미는 '개그콘서트', 'SNL코리아'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7 10:17:17
미혼남녀 60%, '결혼은 사치'라고 생각...이유는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이 사치'라고 느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적 문제'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9일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현실 속 결혼'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미혼남녀 61%가 '결혼은 사치'라고 느낀 적 있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50.4%, 여성은 71.6%로 조사됐다. 결혼이 사치라고 느낀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이유'(남 83.3%·여 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여성의 22.9%와 남성의 7.1%가 '성격 및 가치관의 이유'를 선택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결혼에 관한 가장 사치스런 바람으로 남성은 '부부 명의 집 마련'(24.8%)을 택했다. 이어 남성은 '대출기관,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18%), '자녀 셋 이상 양육'(16.4%)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자녀 셋 이상 양육'(20%)을 가장 사치스런 바람으로 꼽았다. 이어 '부부 명의 집 마련'(19.6%), '대출기관,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17.2%) 순이었다.미혼남녀가 부부 2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달 최저 생계비는 평균 241만원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약 243만원, 여성은 약 239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부부 간 경제적 갈등을 겪지 않으려면 한 달 최저생활비는 평균 298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약 300만원, 여성은 약 297만원이라 답했다.제한된 소득 내에서 결혼 생활에 경제적 갈등이 있을 경우 남녀 모두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것은 '자녀 출산'(남 42.4%·여 63.2%, 중복응답)이라고 답했다. 2014년에는 '자녀 출산'을 포기하겠다는 남성은 9.4%, 여성은 15.5%에 불과
2021-12-29 10:06:24
'결혼 8년차' 백종원, "소유진과 스킨십은 안해"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소유진과의 스킨십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특별게스트로 가수 자두가 출연했다. 시식단으로 나온 가수 자두와 재미 교포 남편 지미 리는 등장부터 방송 내내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이 모습을 포착한 백종원은 계속 그렇게 손을 잡고 있으면 안덥냐. 결혼한지 몇년이나 되셨냐"라고 물었고 자두는 "지금 8년차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나도 8년 찬데…"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결혼 생활 20년차인 김성주는 "보여주기식 스킨십을 하는것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자두는 "전혀 아니다"라면서 "저희는 항상 이렇게 붙어 있다. 이 정도면 양호한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에게 스킨십 많이 하시는 편 아니시냐. 선생님도 많이 하시는것 같던데"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안 한다. 내가 8년 됐지만…"이라며 멋쩍어 했다. 한편, 백종원은 2013년에 15세 연하인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1남2녀를 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5 11: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