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다 '앗 불이야!'...맨 몸으로 진화한 소방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소방관이 자칫 큰불이 될 뻔한 다중이용시설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시민들을 지켰다.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주완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오경수 사방사는 전날 오전 전주시 완산구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이 건물에는 사우나와 마트 등이 있어 불이 번지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오 소방사는 한달음에 옥상으로 올라가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원인 모를 불은 이미 테이블과 정원수 등을 태우고 주변으로 번지고 있었다.오 소방사는 평소 현장에서 하던 대로 침착하게 건물 옥내소화전을 찾아 호스를 연결하고 물줄기를 분사했다.발 빠른 대처 덕에 불은 더 크게 번지지 않고 옥상 구조물 일부만 태우고 곧 잡혔다.건물에 있던 이용객이 대피하는 등 소동도 발생하지 않았다.오 소방사는 "연기를 발견한 순간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직원의 선행을 들으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모두가 도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5 10:23:20
오는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안전 집중점검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6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점검 사항은 ▲관리주체 안전관리 체계 및 시설물 이상 유무 ▲최근 개별법에 따라 검사·점검을 한 경우 지적된 사항의 조치 여부 ▲다중운집 시 예상 이동경로와 위험요소 등이다.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는 7일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해 대규모 인파관리를 포함한 현재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경기장, 전통시장 등에 대한 시설물 이상 유무, 다중운집 시 대피경로 및 위험요소 등을 집중점검하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6 18:01:34
식약처, '가을 나들이' 다중이용시설에 먹거리 위생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국‧공립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내의 식품취급업소 총 565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하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4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국민이 많이 찾는 국‧공립공원, 유원지‧놀이공원,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3곳) ▲위생모 미착용(4곳) ▲시설기준 위반(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등이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에서 조리·판매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핫바 등 333건을 수거해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업소에 대해 행정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4 10:53:52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 급증…대표적 증상은?
질병관리청은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15일 당부했다.질병청은 전국 211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천명당 의심환자수)을 조사한 결과 6월 2주(12~18일) 1.7명에서 6월 3주(19~25일) 2.6명, 6월 4주(26일~7월 2일) 5.4명, 7월 1주(3~9일) 10.3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2년 대비 높은 발생률이다.특히 0~6세 영유아의 경우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6월 2주 2.2명부터 시작해 7월 1주에는 13.8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병이다.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특히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분비물이나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따라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아이를 돌보기 전·후 손을 씻어야 하며, 장난감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수족구병은 증상이 발현하면 대부분 7~10일 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올 수 있어 고열, 구토, 무기력 증상이 생길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예방을 위해 수영장, 키즈카페, 문화센터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
2022-07-15 15:49:41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일시중단
정부가 내달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중단한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전해철 제2차장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방역패스 제도는 치명률이 높았던 델타변이 유행상황에서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도입·운영되어 왔다"며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최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는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정부가 규정한 11종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마·경륜·경정·카지노 ▲PC방 ▲식당·카페 ▲파티룸 ▲멀티방 ▲안마소·마사지업소 ▲(실내)스포츠 경기장 및 관람장 등이다.이에 따라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40회 베페 베이비페어 또한 모든 참관객과 상주인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28 09:41:41
다중이용시설 1900여곳 중 어린이집 43곳 실내 공기질 안 좋아
다중이용시설 내 실내 공기질 검사에서 오염도 유지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집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12일 환경부의 '2020년 다중이용시설·신축공동주택·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 질 지도·점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1962곳을 검사한 결과 43곳의 실내 오염도가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 공기 질 유지 기준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수치가 반영된다. 유지기준 위반 시 관리책임자에게 개선 명령이 내려지고, 미이행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오염도 유지기준을 초과한 43개 시설 중 17곳은 어린이집이었다. 수도권 시설이 29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의 오염도가 전국보다 더 높았다. 오염물질은 ▲총부유세균(24건) ▲초미세먼지(8건) ▲미세먼지(7건) ▲이산화탄소(8건) ▲폼알데하이드(3건) 순이었다. 항목별 평균 오염도의 경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년 보다 감소했으나 이산화탄소와 총부유세균 항목에서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환경부는 "권고기준 초과 주택에 대해 개선권고 및 재측정을 지자체에 요청하고, 현재 오염도 조사가 시행되지 않는 철도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 역할분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2 21:19:27
서울시,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점검
서울시가 오는 6일부터 대중교통시설과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을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내 공기질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지하철과 철도, 버스, 공항 터미널 대합실 등 대중교통시설 363개소와 건강 민감계층 및 청소년 이용시설 406개소 등 총 769개소다. 실시간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부 지하역사는 신속한 저감 조치를 취하고 일일 자체점검제를 도입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점검을 확대한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 민감계층 이용시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방문이나 비대면으로 점검한다.특히, 초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공기질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는 오염도 검사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하동준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환기설비의 가동을 강화하는 등 실내공기질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1 13:24:28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이렇게 증명하세요
1일 시작된 '방역패스' 제도에 따라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에 반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PCR(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 또는 방역패스 예외자임을 입증하는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부터 시행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에 필요한 접종 증명사·확인서 발급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방역패스가 도입된 시설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져가야 한다.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또는 쿠브와 연동된 전자출입명부 플랫폼(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접종완료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발급된 종이증명서, 신분증에 부착하는 예방접종 스티커도 사용할 수 있다.미접종자의 경우 PCR 검사를 한 의료기관에서 발송 받은 2일 이내의 음성확인 문자 통지서를 보여주면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만약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종이 음성확인 통지서로 대체할 수 있다.이에 더해,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을 겪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이 어렵거나 코로나1 확진 후 완치된 사람의 경우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방역패스 적용 예외자'로 구분되어 입장할 수 있다.코로나19 완치자는 확진 당시 격리되었던 관할 보건소에서 '격리해제 확인서'를 발급 받아 사용하면 된다.1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심근염·심낭염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 연기 및 금기 대상자로 정한 사람의 경우에도 예외 조항에 포함된다.이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방역패스
2021-11-03 09:23:19
서울시,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오는 26일부터 백신 우선 접종
서울시가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3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다. 박유미 통제관은 "자율접종 대상자를 추가 선정해 노래연습장 및 PC방,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휴게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2차 자율접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내문자 등을 받으신 접종대상자는 빠짐없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면서 "접종을 하셨더라도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0시 기준 서울시 거주자 약 960만 명 중 313만4191명인 32.6%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3 12:44:38
식약처, 봄나들이 다중이용 식품취급업소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봄 나들이철을 맞아 공원, 유원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내의 식품취급업소 총 7184곳을 점검해 46곳을 적발했다.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달 15~19일까지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국공립공원, 관광 및 유원지,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조리장 위생관리 미흡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미착용 ▲시설기준 위...
2021-04-09 09:41:22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전원 작성 의무화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 이용자에게 '기본방역수칙'이 적용되며, 이를 어길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이용자들은 앞으로 전원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 기존 4개 항목에 3개가 추가돼 총 7가지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이 중...
2021-04-05 09:58:28
"턱스크 안돼요" 내일부터 과태료 최대 10만원
13일부터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한 달동안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일부터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과태료 부과 대상 장소는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2020-11-12 09:40:00
정부, 다중시설 이용수칙 마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운영을 제한했던 다중이용시설 제재가 일부 풀리면서 정부가 이곳의 운영 수칙을 오는 22일부터 차례대로 발표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 유형과 단계적인 운영 재개 계획을 마련하겠다. 이러한 계획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
2020-04-20 14:54:40
스키장 등 다중이용시설 425곳 중 '식품위생법'위반 20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 월 28 일부터 올해 1 월 4 일까지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인 스키장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 · 판매하는 식품취급업소 425 곳을 점검한 결과 , ‘ 식품위생법 ’ 을 위반한 20 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 겨울철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포츠 레저시설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점검은 ...
2018-01-11 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