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만 납품하는 떡이 당근마켓에…업체에 딱 걸렸다
학교급식 재료 일부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범인이 잡혔다. MBN 보도에 따르면 전북 익산 소재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현직 교사가 급식 재료를 빼돌려 당근마켓에 판매했다.조사에 따르면 딸기잼과 쫄면·우유·참치액·당면 등 중고장터에 올라온 판매 글만 3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 10일 학교에 납품된 현미 가래떡 중 일부인 3㎏을 당근마켓에 올리면서 그동안의 범행이 드러났다.거래 품목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린 떡 사진 속에는 제조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도 노출됐는데 이 떡 제조사 관계자가 이를 본 것이다.제조사 관계자는 MBN에 "학교급식에만 떡을 납품하는데 중고물품에 우리 떡이 올라와 확인해 봤더니, 아침에 만들어 납품한 떡이었다"고 말했다.해당 교사는 구매자와 직접 만나지 않고 아파트 무인택배함을 통해서만 거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당국은 감사를 거쳐 해당 교사를 징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4 19:26:41
설에도 알바 할게요 62.3%...각종 '당일알바' 등장
중고 물품 및 서비스 거래 플랫폼 '당근' 앱에 명절을 맞아 이색 아르바이트가 올라왔다.앱에 접속하면 들어갈 수 있는 '당근알바' 목록에는 '설날알바' 표시가 붙은 다양한 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설날 일할 직원을 구하지 못한 식당, 카페, 마트, 의류 매장 등에서 급하게 당일 알바를 모집하는가 하면, 집 청소나 전 부치기를 도와주는 알바도 등장했다.특히 설 당일 원아들이 없는 틈을 타 유치원 교실 벽에 페인트칠 해줄 사람을 구하는 공고도 올라와 눈길을 끈다.한편, 지난 1일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명절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들은 62.3%에 달했다. 이에 반해 설 연휴 고향에 간다는 이들은 45.5%였다.알바천국은 전체 응답자 중 20대가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 의향을 밝힌 이들 중 30대가 64.6%로 나타나 적극적인 구직 의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8 13:38:33
핼러윈 '당근', 군복·경찰복 이어 '이것'도 못 산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이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경찰 제복, 군복에 이어 소방 제복도 거래 금지 품목으로 분류했다. 당근은 국내 대표 제복 거래를 차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복과 유사한 코스튬 의상도 거래가 금지된다. 현행법상 관련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경찰 제복, 군복, 소방 제복 등을 사용하면 경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경찰 제복을 미등록 제조, 판매, 대여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소방 제복은 상대적으로 처벌이 약하고 별도의 처벌 근거가 부족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당근은 내부 정책 기준을 높여 경찰 제복, 경찰 용품, 군복 및 군 용품은 물론 소방 제복 거래까지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당근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거래 금지 품목인지 모르고 게시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 거래 금지 품목임을 1:1로 안내한 후 해당 게시글을 미 노출 처리하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거래글을 올리면 서비스 이용 제한 기간을 순차적으로 늘려가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7 12:11:01
중고 거래, '당근' 하면 안되는 품목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은 안전하고 쾌적한 중고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거래 금지 물품 가이드라인을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 간 거래가 금지된 품목인지 모르고 판매 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당근은 우선 △생명 △개인 정보 △청소년 유해물품 △의약품 등 이용자 안전과 직결된 물품을 최상단에 노출해 이용자 주의를 환기하고 안전한 거래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의약품은 동물용 제품도 거래할 수 없다. 무알코올 주류와 전자담배 등도 청소년 유해물품에 해당돼 중고거래가 금지된다. '당근' 앱에는 기존에도 금지 물품 및 사유가 목록 형태로 안내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카테고리로 보여주고 상세 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근은 거래 금지 물품 신고가 접수될 경우 운영정책에 따라 서비스 이용이 정지되고 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안내했다. 또 100만원 이상 금제품, 조건이 있는 무료 나눔, 후불 결제 한도와 같이 서비스 취지와 맞지 않는 물품도 자체 정책상 거래가 금지됨을 명시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4:12:17
지난 1년 국내 가장 많이 생긴 학원은?
지난 1년 동안 국내에 많이 생긴 학원은 무엇일까. 당근마켓이 지난 1년 동안 동네에 가장 빠르게 증가한 학원과 취미 클래스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순위는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학원과 취미 클래스, 두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진행됐다. 각 카테고리별 증가세는 23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전인 22년 7월 1일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데이터 순위로 집계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동네에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인 학원 시설은 태권도나 축구, 실내 체육같은 ‘운동학원’이었다. 515% 늘었다. 이어 ‘수학학원’이 1년 새 284% 늘어나며 2위를 차지했다. 코딩, 데이터 분석, AI 등 디지털 교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기본 개념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며 학원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학원 시설로 등록된 비즈프로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원으로는 ‘영어(28%)’, ‘수학(28%) 학원’이 공동 1위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학원(17%)’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퍼스널컬러 클래스가 144% 늘어나, 가장 빠르게 증가한 클래스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주류 클래스’가 135%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영상제작/편집 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8 17:56:29
시급 50만원 '꿀알바' 화제..."OOO 매니저 구함"
에버랜드에 사는 새끼 판다 '푸바오'의 매니저 체험 일일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수천 대 일을 기록해 화제다. 지난 8일 에버랜드와 당근마켓 등에 따르면 에버랜드가 뽑는 '푸바오 매니저 아르바이트'에 이날까지 1만3620명이 지원했다. '푸바오 매니저 아르바이트'는 지난달 당근마켓에 올라온 공고다. 시급이 무려 50만원이며 모집인원은 3명이고, 7월 중순 하루를 선택해 오후 3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일하면 된다. 주요 업무는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를 도와 생일을 앞둔 푸바오의 선물을 준비하는 일이다. 다만 푸바오의 안정을 위해 직접 다가갈 수는 없다. 푸바오는 출생 당시부터 세간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후 에버랜드에 입주한 러바오(부)와 아이바오(모)의 새끼인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판다다. 푸바오는 특히 사회관계망(SNS)에서 사육사 강철원씨와 할아버지-손녀와 같은 돈독한 모습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0 13:19:35
당근마켓·중고나라 안전거래 위해 정부 나섰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줄이려 정부가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2일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당근마켓, 번개장터, 세컨웨어, 중고나라)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제품안전·분쟁해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는 소비자24의 국내외 리콜정보를 확인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 간 분쟁이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간 거래에는 전자상거래법 등이 적용되지 않아 기존의 피해구제·분쟁절차 및 기준 등을 활용하기 곤란해 협약을 통해 원활한 분쟁 해결을 돕는다. 아울러 위해제품을 반복적으로 판매하거나 사기 피해 또는 분쟁을 상습적으로 유발하는 판매자가 사업자로 의심될만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공정위가 소비자법 위반행위를 적발해 적극 집행할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자율 협약을 계기로 중고물품 온라인 유통 시장이 더욱 ’신뢰 높은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솔선해 모범적인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중고거래 제품안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고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품목에 대한 분쟁해결 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내 중고 거래액 규
2023-06-12 16:25:17
'3년간 최다설치' 당근마켓 앞지른 쇼핑앱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많이 새로 설치된 쇼핑 앱'으로 자리매김하던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지난달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당근마켓을 새로 설치한 횟수는 지난달 58만5천541회로 집게됐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쇼핑 분야 신규 설치 건수 2위를 기록했다.1위는 68만2천332차례 설치된 알리익스프레스 앱이 차지했다.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 2월 신규 설치 건수는 30만4천687회였는데 한 달 만에 두 배 넘게 뛰어오른 것이다. 1년 전 설치 건수(10만7천198건)보다는 6배 넘게 폭증했다.당근마켓 앱이 월별 신규 설치 순위 1위를 놓친 것은 모바일인덱스가 양대 앱 마켓 합산으로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후 35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근마켓은 집계 첫 달 175만여 건 새로 설치된 뒤 매달 최저 51만, 최고 160만대 사이의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하며 줄곧 1위였다.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당근마켓 신규 설치 수를 제친 배경으로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사용자 증가를 꼽는다.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고객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지난달 초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시장에 1천억여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CJ대한통운과도 협업해 길게는 1∼2주가량 소요되던 해외직구 상품을 3∼5일 내로 받을 수 있게 단축할 방침이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 앱 이용
2023-04-04 10:06:47
"쓰는 사람도 중고?" 당근마켓 비하 결국 사과한 유튜버
유튜버 승우아빠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이용자들을 비하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승우아빠는 7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지난 2월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승우아빠는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에서 특정 플랫폼이나 이용자들에 대한 편파적이고 도를 넘은 발언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고 경솔했던 행동"이라며 "이런 말을 제 입밖으로 뱉기전에, 더 생각하고 더 조심했어야 했다. 경솔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많은 분들과 당근마켓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이어 "라이브 방송 이후 제 발언들이 크게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회사를 통해 당근마켓 측으로 직접 사죄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지 문의를 드렸다"며 "본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절차를 밟아 후속처리를 진행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저의 경솔한 행실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서 너그러이 반성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이런 일들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며 바른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승우아빠는 지난 1일 인터넷 방송인 '수빙수'의 레스토랑에 찾아가 창업 조언을 하는 영상에서 '당근에 구인 광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올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당근마켓 측은 해당 영상에 '당근에서도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해명 댓글을 달았다.이후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의 댓글에 대해 불쾌감을
2023-02-07 10:32:02
당근마켓서 중고거래 다 돼도 이것만큼은 안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20일 설 명절로 많이 들어오는 품목들 중에 중고거래가 법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홍삼진액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제품명에 '홍삼' 등이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다. 제품 포장에 이와 관련해서 인증 마크가 없는 일반식품은 개봉하지 않았을 경우 판매가 가능하다.명절 기차표를 정가보다 더 비싸게 사는 것도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철도사업법상 부당하게 승차권을 선점·유통하거나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0 13:53:56
당근마켓·중고나라 등 중고거래앱 만족도 1위는?
중고 거래앱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2020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추산한 국내 중고거래 거래액 규모를 보면 지난 2008년 약4조원에서 지난 2020년 약 20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상위 4개 중고 거래앱 이용 경험자의 소비자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체험 만족도가 가장 낮고 응답자의 23.8%는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내 중고거래앱을 이용한 경험을 갖고 있는 10대~50대 이상 소비자 1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4개 중고거래앱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48점(5점 만점)으로 서비스비교 평균 점수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았다. 사업자별 만족도는 번개장터(3.63점), 당근마켓(3.60점), 헬로마켓(3.48점), 중고나라(3.22점) 순이었다. 다만, 상위 2개 업체(번개장터, 당근마켓) 간 종합만족도 차이는 오차범위 안쪽이었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거래물품‧거래정보 등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평균 3.64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한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3.59점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3.8%가 소비자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24점으로 가장 낮아 고객의 긍정감정을 높이기 위한 중고거래앱 사업자들의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품질 요인별 만족도는 중고거래앱의 메뉴 구성과 관련한 ‘효율성’이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고객 불만족 해결과 관련한 ‘공감성’은 3.46점으로 가장 낮았다. 개인 간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는 중고거래앱에서의 고객
2022-08-24 09:30:48
"이건 당근에서 못 파는데?" 중고거래 불가품목 알아두세요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등장과 합리적 소비 추구 등 가치관의 변화로 중고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품이 설명과 다르다는 불만이 많고,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우선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관련 법상 온라인 판매 또는 영업 허가 없이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하 ‘거래불가품목’) 9종을 선정했다. 이후 조사대상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해당 물품들이 유통되었는지 모니터링한 결과 최근 1년간 총 5434건의 거래불가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유산균, 비타민,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건수가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어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홍보·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134건), ‘약사법’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파스 등 의약품(76건) 등의 순으로 유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으로는 ▲담배와 전통주 외 일반 주류 등 기호식품 ▲전문 및 일반의약품, 동물의약품, 마약류 ▲도수가 있는 안경 및 콘택트렌즈 ▲저작권 및 상표권을 침해하는 모조품이나 가품 ▲총포와 비슷하게 보이는 모의총포 ▲적합성 평가 면제조건으로 해외직구 후 1년 이내의 전자제품 ▲관세나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고 수입된 제품 ▲혈액 또는 헌혈 증서 ▲화장품 샘플
2022-07-06 09:28:30
당근마켓 '전과자 만찬' 모집글 논란..."전자발찌 인증해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전과자들의 모임을 주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당근마켓 동네생활 커뮤니티인 '같이해요' 게시판에는 '공짜 저녁 먹고 2차까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함께 식사할 인원을 모집한다면서 "고기, 회, 뭐든 1차는 내가 사겠다"며 "2차는 각자 부담"이라고 전했다. 모임 참가 조건은 '전과자'였다. A씨는 "전과자만 받는다"며 "전자발찌는 즉시 인증, 문신이나 교도소 썰은 제 인증 통과해야 (모임원으로) 받는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전과자인지 민간인인지 모르고 막 받는 모임 말고 확실한 범죄자들끼리 진득하게 놀고 인권 보장받을 분들 모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인권 챙겨주는 우리나라 즐기자"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위험해 보인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근마켓 측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2시간 만에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아 부적절한 게시물로 처리, 삭제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6 14:11:22
작년 당근마켓 최다 검색어는?…강남, '샤넬·에르메스'
작년 한 해 동안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의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자전거'로 나타났다.다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검색어 순위에 지역 특성이 드러나 있는데,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는 최상위권에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명품 패션 브랜드가 올라와 있다.7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작년 이 앱을 이용한 사람들이 중고거래를 할 때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자전거'로, 약 2천722만건이었다.자전거는 2020년 2분기 1위를 차지한 키워드 '마스크'를 제치고 7분기 연속 최다 검색어 순위를 유지했다.자전거에 이어 '냉장고'(1천386만건)와 '캠핑'(1천327만건) , '의자'(1천269만건), '노트북'(1천255만건) 순으로 많이 검색됐다.주요 검색어 순위에는 지역적 특성이 뚜렷했다.지역별 가입률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에서는 샤넬과 에르메스가 각각 48만5천건과 32만3천건 조회돼 자전거(30만4천건)를 제치고 1, 2위를 차지했다. '루이비통'이 26만6천건으로 4위였다.이는 대표적 명품 패션 브랜드로 꼽히는 '에류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 대한 강남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지역별 가입률이 7번째로 높은 제주시에서는 '자전거'와 '냉장고'가 각각 28만건과 23만7천건으로 1, 2위였지만 3위는 섬 특성이 반영된 '낚시'(22만8천건)가 차지했다.1인 가구가 많은 서울시 관악구에서는 '노트북'과 '모니터'가 각각 3, 4위로 상위권에 올랐다.강남구 중고거래 이용자의 명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또다른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도 확인됐다.작년 번개장터에서
2022-02-09 09:50:59
사기 의심되는 전화·계좌번호·이메일 조회 가능해져
올해 연말부터 사기 거래에 사용된 모바일 메신저 계정과 이메일 주소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경찰청,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는 이날 경찰청에서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조회는 사이버수사국 홈페이지와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의 '사이버사기 피해신고 이력조회'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올해 온라인 거래는 작년 대비 19.6% 증가했고, 온라인 거래액 48조2000억원 중 모바일 거래가 75.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사기 건수는 2017년 9만2636건에서 지난해 17만4328건으로 급증했다.경찰청은 연말부터 홈페이지와 사이버캅을 통해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모바일 메신저 계정 ▲전자우편 주소를 조회하면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사이버사기 피해가 신고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IT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의한 비대면 사회 도래로 사이버사기 범죄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식이 민·관 협력을 통한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22 16: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