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믿으라던 입시전문가, 갑자기 피해자라고…
대치동 학원가에서 입시전문가를 사칭하다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자 돌연 피해자라 주장한 A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는 A씨를 무고와 위증교사 혐의로 2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미대 교수를 섭외해 지도해 준다는 명목으로 수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당했다.이에 형사 처벌을 피하려고 자신도 타인으로부터 속은 것으로 꾸민 혐의를 받는다.A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에게 '돈을 줄 테니 네가 미대 교수를 섭외해 줄 것처럼 나를 속여 돈을 뜯어 간 것으로 하자‘고 회유하여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의 요청에 따라 실제로 수사기관에 허위로 자백하고 위증한 혐의로 지인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형사 사법 질서를 경시하며 증거 조작 행위를 일삼는 사법 질서 저해 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2 18:27:01
서울 학원 밀집도, 역시 OO동이 1등
서울시에서 학원 업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치1동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에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했다. 그 결과 대치1동의 학원 밀집도가 61.8로 가장 높았다. 해당 지역 내 가맹점이 영업할 수 있는 전체 면적 중 61.8%에 학원 업종과 관련된 가맹점이 들어서 있다는 의미다. 이어 목5동(47.9), 중계1동(42.7), 대치4동(40.1), 명일제2동(3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6 15:24:06
강남 대치동 재수학원서 100명대 식중독 의심 신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재수학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9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해당 학원 지하 식당에서 식사한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130여명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학생 37명과 음식점 관계자 16명의 검체를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구청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마쳤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9 15:49:54
일상 곳곳에 '마약OO'? 용어 금지 가능할까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수를 나눠주는 등 청소년층까지 마약범죄 손길이 뻗치자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상 속에서 '마약'이란 용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중독적인 맛이 있거나 섭취 후 잠이 잘 온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식당이나 베게 등에 마약이란 용어를 단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흔하다.이에 따라 일부는 상품명에 마약 용어를 제한하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경기도의회 박세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생안전지역(학교 반경 200m 내)에서 마약류 등 사회윤리를 현격히 침해하는 상품명·상호 등 사용 현황에 대해 교육장과 학교장이 실태점검을 시행해 공개하고, 개선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대표 발의했으나 상정이 보류됐다.이 조례안에 대해 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은 "소상공인들의 상표권 제한 및 영업의 자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간판 및 제품 포장 교체에 필요한 비용 지원의 필요성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또 '마약베개' 상표등록과 관련한 재판에서 특허법원이 "상표에 마약이라는 명칭이 들어 있다는 것만으로 선량한 풍속이나 공공의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판결한 내용을 공개했다.도교육청도 "현재 식품 등에 마약과 같은 표현을 금지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관련 법령이 마련되기 전에 조례로 먼저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조례안이 지난달 2일 입법 예고된 이후 반대 의견이 1천166건 달리
2023-04-20 11:59:35
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실시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 약물(마약)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주목받는다.부산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학교별 연 2회씩 '유해 약물(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유해 약물(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 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했다.그리고 지난 2월 서류심사와 수업 시연을 거쳐 전문 강사 53명을 선정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이달 3일 남구 성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의무교육이 시작됐으며 이달 중 139개 학교에서 271차례 교육을 하고, 연말까지 부산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초등학교 저학년은 '약물 오용의 문제점과 바른 사용법'을, 고학년은 '약물의 오용과 남용 사례 및 예방'과 '약물의 바른 사용법'을 배운다.중학생은 '청소년 마약류 사용 실태와 위험성·예방법·처벌기준'에 대해, 고등학생은 '청소년 마약 사용의 사회·심리적 폐해, 예방 및 대처, 처벌기준'에 대해 교육받는다.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조기에 알리고 스스로 유해 약물을 멀리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12 10:25:41
대치동 미도아파트, 최고 50층으로 재건축
준공 40년을 앞둔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50층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대치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1983년 준공된 미도아파트는 면적 19만5천80㎡에 2천436세대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대치역, 양재천과 맞닿아 있어 한때 대치동의 `대장` 아파트로 불렸다.201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부동산시장 불안으로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작년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신속통합기획안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에 해당한다. 이후 주민들이 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입안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된다.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미도아파트는 최고 50층, 3천800세대 내외로 재건축될 예정이다.기존에는 서울에서 35층 이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었지만, 서울시가 올해 3월 `35층 규제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최고 50층 건립이 가능해졌다.`35층 룰`은 박원순 전 시장이 재임하던 2014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무분별한 돌출 경관을 방지한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그러나 오 시장은 올해 3월 `2040 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하며 창의적인 스카이라인을 도입하기 위해 35층 규제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2040 기본계획`이 연내 시행되고, 이에 따라 기존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내년 상반기 변경되면 일반주거지역에도 35층
2022-11-21 09:19:01
대치동 엄마가 올린 알바 뭐길래..."아들 깨워주면 시급 3000원"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아들 옆에 상주하며 잠을 깨워줄 알바를 구한다는 글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카(스터디카페) 고딩 옆에 앉아 잠깨우기 알바구함'이라는 제목의 구인 글이 퍼졌다.이 글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글이다. 지역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이었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마라고 소개하며 해당 일에 대한 수당과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A씨는 “잠이 필요해 보이면 15분 정도 자게 한 후 깨워주시면 된다”며 “1시간당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는지 지켜봐 주시고, 10분이 지나면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아이보다 자주 일어나 돌아다니면 안 되고, 컴퓨터 자판 소리 나는 직업은 아이가 인터넷강의를 시청하는 시간에만 하셔야 하며, 미디어 시청을 하시는 것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A씨는 "알바비는 시간당 3000원으로 책정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재수생, 고시생분들께 최고인 아르바이트로 생각된다"며 "(아들이) 강남구의 한 스터디카페를 이용할 예정이고, 이곳에 계시는 비용은 내가 부담한다. 다만 식사 시간은 지원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끝으로 "꾸준히 매일 하실 분으로 우선 구해보지만 여러 사람 신청을 받아 요일을 다르게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아들 숨 막히겠다","너무 깐깐하다"는 식의 의견을 내비쳤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
2022-05-04 13:44:25
"대치동에 가면 니 새끼가 뭐라도 될 줄 알았지?"…이젠 '뭐'가 달라져야 할 때
독서를 통해 성장한 대치동 엄마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낸 '대치동에 가면 니 새끼가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저자 대담회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강남구립 대치도서관이 개최하는 비대면 대담회로 저자별 5분 스피치 후 질의응답식으로 자유로운 대화가 오고갈 예정이다. 교육특구 대치동에서 독서를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한 대치동 엄마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단순히 사교육 1번지라는 사람들의 선입견을 과감히 깨뜨린다. 이들은 명문대 입학, 전문직 종사를 아이 인생의 목표로 삼지 않는다. 대신 꾸준한 독서와 자기 성찰을 통해 아이가 삶의 주인공으로서 당당히 맞서기를 바란다.'대치동에 가면 니 새끼가 뭐라도 될 줄 알았지?'는 대치도서관장 유순덕과 대치동 엄마 5인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아들과의 마찰을 경험한 후 딸아이의 교육은 개성존중 모드로 전환한 엄마 이야기 ▲대치동만 오면 뭐든 다 해결될 줄 알고 용감하게 이사를 왔지만 결국 유학을 선택하게 된 이야기 ▲미국에서 자유로운 교육을 맛본 아이가 대치동의 엘리트 교육 현장에서 시련을 겪은 이야기 ▲아이에게만 열중하다 자아 상실감을 겪은 엄마가 독서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찾은 이야기 ▲대치동에 가면 니 새끼가 뭐라도 될 줄 아느냐는 시부모님의 곱지 않은 시선을 뒤로 하고 대치동에 입성하여 ‘뭔가 되어가는’ 아이들과 엄마의 이야기 등이 담겼다. 그 중 저자 유순덕은 강남구립 대치도서관장으로 <하브루타 창의력 수업>, <꼬리물기 독서법>, <도서관 별책부록(공저)> 등을 집필한 독서 교육 전문가다. 김한나, 김현민, 박동희, 안성신, 임정현 또
2021-11-16 10:47:43
강남구 대치동 영어보습학원서 7명 확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보습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7명이 나왔다. 1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학원의 강사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이틀 간 중학생인 수강생 6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처음 확진된 강사의 수업을 닷새간 들은 학생 37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을 제외한 3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 격리토록 했다. 확진된 6명은 대부분 최근에 학교에 나가지 않았으나 1명은 등교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1 09:15:01
서울베이비페어, 임신축하선물팩 이벤트 개최
제12회 서울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이하 서울베이비페어)을 운영하는 키즈맘은 이번 전시에서도 임신축하선물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이벤트는 임신축하선물팩을 구성하는 각종 임부 및 신생아 용품을 체험하고 싶은 임신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주최 측은 기존의 현장 선착순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한 사전 응모와 당첨자 발표로 진행 방식을 바꿨다. 오랫동안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예비 엄마들의 건강을 염...
2018-09-07 15: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