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가격마저 올랐네...평균 '1만8633만원'
지난해 출간된 도서 가격이 전년 대비 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행한 '2023년 기준 한국 출판생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도서의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4.3% 상승한 1만8633원이었다.분야별로 보면 평균 발행 정가가 가장 높은 도서는 분류상 '기타 도서'에 포함되는 총류로 2만4517원이었다. 이어 역사 2만4289원, 사회과학 2만4203원, 기술과학 2만4157원 순이었다.출판협회는 출판산업이 점차 다품종 소량생산화되는 추세라는 분석을 내놨다.번역 도서 종수는 1만711종으로 전년 대비 2.3% 많아졌고, 이 중 일본 도서가 4316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5 18:53:58
도서 구입비, 2030 평균 비용 얼마?
20~30대 가구가 한 달에 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 평균 비용이 처음으로 1만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가구의 월평균 서적 지출 비용은 9천33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4.1% 낮아졌다. 20·30대 가구의 월 서적 지출 비용이 1만원을 밑돈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2000년대 중반 2만원대를 유지하던 도서 지출 비용은 2012년 2분기(1만9천668원) 처음으로 1만원대로 떨어진 뒤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20% 내외로 줄어든 데 이어 2분기 감소 폭을 더 키우면서 처음 9천원대로 내려앉았다. 올해 2분기 책을 사는 데 월 1만원 이상을 지출한 가구는 40대 가구가 유일했다. 40대 가구의 월평균 도서 지출액은 1만7천475원으로 1년 전보다 0.1% 늘었다. 2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도서 지출액은 1년 전(9천11원)보다 10.4% 줄어든 8천77원이었다. 도서 지출액의 감소는 필요한 정보를 인쇄물이 아닌 모바일 콘텐츠를 통해 얻는 젊은 세대들의 문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 등이 나온다. 서울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시민 1천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대 응답자의 19.6%, 20대의 13.5%가 유튜브 등 동영상을 보는 것도 '독서'라고 답했다. 가계동향 통계상 '도서 지출'은 종이 서적을 사는 비용만 포함되며 e북 소비는 게임 콘텐츠 등과 함께 '문화 서비스 지출'로 집계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9 16:37:53
서울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 지원..."각 모임에 40만원"
서울시가 고립 육아의 어려움을 덜고 육아에 대한 배움을 나누는 '영유아 부모 자조 모임' 100곳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시는 올해 3월부터 '공동육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 자조 모임을 지원해 왔다. 공동육아 관련 활동을 위한 도서비와 강사비, 간식비에 대해 클린카드 형태로 연간 40만원을 지급한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육아 상담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5가구(서울시 거주) 이상이 육아를 주제로 참여하는 자조 모임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6월 8일까지 이메일로 하면 된다.필요한 서식과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4 09:42:43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95곳에 도서 보급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독서소외계층에 도서를 보급하는 '책드림, 꿈드림' 2차 대상기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달 책나눔 2차 신청접수를 통해 131개 기관이 도서보급을 희망했으며 심사기준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보호센터 등 95곳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총 160곳을 선정해 도서 1만6,000권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노인․장애인시설 등 독서소외기관 65곳에 1차 보급했고, 이번 2차로 선정된 95곳에는 10월에 도서보급이 이뤄진다.도서는 지난달 초 평론가, 독서교육가, 사서 등 전문가가 모여 연령별, 주제별, 난이도를 고려해 큐레이션(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한 목록집 ‘책드림, 꿈드림’에 수록된 책들로, 900권의 목록에서 각 기관의 성격과 이용대상에 맞게 100권이 선별돼 보급된다.비대면 독후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원래 예정돼 있던 방문형 독후프로그램이 비대면 독후프로그램으로 전환되면서 1․2차 선정된 160개 기관 모두에게 지원될 계획이다.또한 각 기관마다 담당자들이 독서활동과 디지털 시대 책읽기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독서교육 강연과, 도서 활용을 위한 온라인 책놀이 특강이 개설된다. 기관별로 책놀이 키트(팝업북 체험키트 3종, 업사이클링 팝업북 체험키트, 걱정인형 만들기 키트, 그림책 컬러링 체험키트 중 택1)와 간식을 제공해 기관 내부에서도 즐겁게 책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17 09:26:01
한국장학재단, 대구 북구 아동센터에 도서 '통큰' 기증
한국장학재단이 대구 북구 내 지역아동센터 40개소에 아동 도서 전집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창립 9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한 행사로 이 재단은 지난해부터 대구 지역 구·군별 전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동구 내 지역 아동센터 24개소에 도서를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재단 직원봉사단도 북구 내 지역 아동센터 5개소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서를 직접 전달하며 지역민과 소통했다. 안양옥 한국...
2018-05-14 14:23:11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는 도서관…22~23일 책 축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오는 22~23일 이틀간 광화문 광장에서 책 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이번 행사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한다. 기존에는 청계광장에서 열렸으나 국민 소통의 상징성이 큰 광화문 광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12시 30분, '세계 책의 날'인 ...
2018-04-19 16:00:27
CJ오쇼핑, 출산율 감소에도 유아동 도서 매출 '껑충'
저출산 추세에도 유아동 도서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CJ오쇼핑은 올해 1분기 유아동 도서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CJ오쇼핑에 따르면 1분기는 한 해 중 가장 도서 매출이 많이 나오는 시기다. 이런 성장세는 ‘필독서’로 분류되는 간판 상품들을 전면 배치한 결과다. 블루래빗과 와이(WHY) 학습만화, 시공 네버랜드 그림책, 미래엔 논술명작 등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일명 필독서들을 집중 방송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CJ오쇼핑 측은 “무겁고 가격이 비싼 일반적인 도서 전집은 외면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큰 점을 파악해 특장점이 확실한 간판 상품으로 상품 편성을 ‘선택과 집중’한 것이 통했다”고 분석했다.블루래빗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드시 구매해야 할 책으로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유아동 도서다. 지난해 진행된 고객조사 의견을 반영해 ‘사운드북’의 종수를 약 2배로 늘렸으며 명화책과 클래식명곡을 추가하고 원목블록‧촉감놀이공‧애착인형 등 교구 구성도 강화했다.블루래빗은 지난 2011년부터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방송을 통해 전집 기준으로 약 35만 세트를 판매했고 낱권으로는 3000만부가 넘는다. 또 방송 매진만 99회를 기록할 만큼 유아동 도서에서는 보기 힘든 기록을 갖고 있다.CJ오쇼핑은 지난 12일 유아동 전문 프로그램 ‘육탄전’을 론칭했다. ‘육탄전’은 육아 관련한 비법을 고객들에게 전수하겠다는 의미로 월 2회 운영된다.그 동안 유아동 상품 방송에서는 도서, 완구, 유모차 등을 주로 판매했지만 &l
2018-04-19 14:37:15
'82년생 김지영' 예스24 '올해의 책' 선정
온라인서점 예스24가 발표한 '올해의 책' 1위에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선정됐다. 15일 예스24는 문학, 아동·청소년,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등 5개 분야에서 후보작 144권을 대상으로 독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 '82년생 김지영'이 19.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총 투표자는 28만803명이었으며 '82년생 김지영'은 이 중 5만3579표를 획득했다. 이 책은 10~50대까지 전 연령층 고르게 선호도가 높았으며 여성층의 지지가 높았다. 조남주 작가는 "지난해 말 나온 책인데 오랫동안 잊지 않고 읽어 주고 많이 언급해주고 권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외동딸을 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면서 시작된다. 시댁 식구 앞에서 친정엄마로 빙의해 거침없이 말하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남편을 식겁하게 만든다. 이러한 김지영 씨의 행동을 걱정한 남편이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고, 김지영 씨가 의사에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여성'이라는 주제를 파고드는 내용이다. 2위는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3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이 묻는다', 4위와 5위는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와 김신회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7-12-15 16:19:00
[신간] 엄마의 자유시간 이런 책 어때요? '기묘한 사람들'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생긴다. 피곤하지만 취미 생활은 오직 지금만 허락된 걸 잘 알기에 시간을 허투루 쓸 수 없다. 육아라는 현실 세계에 치여 생활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신간을 소개한다. 담력이 제법 되는 관계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 오히려 공포영화를 찾는 엄마라면 필독. 랜섬 릭스의 세계는 기이하고 시적이다-팀 버튼‘해리포터’ 이후의 책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있다-CNN영화화 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스 페레그린'의 프리퀄 버전이다. 부제도 '미스 페레그린이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기 전'이다. 판타지와 고딕, 미스터리와 동화의 거미줄 같은 경계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인기 작가 랜섬 릭스의 신작이다. 세상의 상식으로는 수용하기 어려운 10가지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숨겨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의 그릇된 욕망이 부추기는 각종 도전을 멋지게 해결하며 자신의 기묘함과 지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 '다름'은 조롱과 편견의 대상이 아니라 인정받아야 하는 자질임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외관만 보면 흥미위주의 판타지 소설 같지만 실상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무언의 폭력을 행사하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보내는 일침이 강렬하다. 기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는 편집자 밀라드 눌링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이 흥미로우며 앤드류 데이비드슨의세밀 목판화가 삽화로 들어가 눈길을 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7-12-11 16:58:41
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책 BEST 4
아이들은 항상 되고 싶은 것이 많다. 뭐든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이지만 아이의 꿈을 대신 이뤄줄 수는 없는 노릇.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이를 지지해주는 것뿐이지만 올 겨울,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주는 책을 함께 읽으며 너와 너의 꿈을 믿는다는 것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선 이수지 글‧그림, 비룡소, 1만5000원 스케이트를 타며 자유롭게 선을 만들던 소녀가 넘어지자 그림책에 경계가 생긴다. 소녀가 만든 선들이 지워지고 구겨...
2017-11-02 10:30:00
책,책,책 책을 읽어요!
사락사락 종이 넘기는 맛에, 예쁜 그림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의 맛에 푹 빠져 있던 당신의 어린 날 가을. 이제는 그런 당신을 그대로 닮은 아이에게 마음을 키우는 책을 읽어주자. 적당한 기온, 화창한 날씨가 책장이 저절로 넘어가는 마법을 부린다. 0~3세 굴리굴리 프렌즈 BABY LEARNING BOOK세트 아기의 인지 발달을 돕는다. 단순하면서도 선명한 그림 라인과 화사한 색감이 아이들의 시각발달에 도움을 준다. 짧고 리듬감 있는 글의 반...
2017-08-30 19:43:13
아이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 길러주는 방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책과 마주하기 좋은 계절이다.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풍성하게 하는 책이 필요한 때다. 책 읽기를 거부하거나 흥미 없는 아이를 위해서 책과 친해지는 방법을 제안한다. 책 읽는 습관 중요할까? 책 읽는 습관은 잠자는 습관, 식습관과 더불어 아이의 몸에 익혀야 하는 일이다. 독서 습관은 영유아 시기부터 장난감처럼 흥미를 주고 엄마가 함께 읽고 놀면서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읽어주는 책...
2016-09-19 09:55:22
[키즈맘 추천 신간] 외국 vs 국내 서로 다른 육아법 탐구
프랑스, 덴마크 엄마는 어떻게 자녀를 키울까. 키즈맘이 추천하는 국내외 자녀교육 안내서 8권을 통해, 다양한 관점의 자녀 교육법을 들여다보자. 글 이희수 ◇ 해외육아서 프랑스 뽀아뽀 육아법 프랑스 육아는 자립적이며 자신의 인생을 중요시하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법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프랑스식 육아법 한 가운데 ‘뽀아뽀’ 라는, 프랑스 특유의 가족 문화와 정서적 유대감이 반영된 또 다른 갈래의 프랑스 육아법이 있다...
2016-07-08 09:53:01
[키즈맘 연령대별 추천 도서]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신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들. 시기별로 아이들의 지능 발달에 유익한 책과 육아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담은 엄마표 이야기책을 소개한다. 글 박세영 ◇엄마를 위한 꿀팁 육아 지침서 내 아이가 미워질 때 사춘기 육아를 공감하고 위로하는 내용을 담은 엄마들을 위한 책. 엄마와 아이 모두 상처를 남기지 않는 사춘기 극복법을 담았다. 작가의 실제 경험이 일기장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돼 주변 부모들의 생각까지 엿볼 수 있다.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고...
2016-05-10 15: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