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집 남자에게 친절한 남편, 설마 했더니..." 무슨 사연?
29일 방송되는 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는 배우자의 성 정체성으로 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에게 한없이 무뚝뚝하지만 직장 동료이자 옆집 남자에게 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다정한 남편의 소름 끼치는 비밀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과 옆집 남자의 은밀한 만남을 목격한 후 경악했고, 결혼 생활 포기를 놓고 갈등했다. 이에 이지현은 "보여주기식 결혼이 필요했던 것 같다. 여자는 희생양"이라며 분노했고, 김지민은 "나를 여자로서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어떻게 사느냐"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특히 이 사연에 대해 이언 변호사는 "명절에 시댁 가는 것을 꺼리던 아내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시댁에 가고 싶어 했다"라며 자신이 실제 담당했던 사건을 전했다. 이어 "남편은 긍정의 신호로 이해했지만 시댁을 너무 자주 방문해서 알아보니 남편의 여동생에게 반한 것"이라면서 "명절에 같이 전 부치다가 시누이에게 반하고 그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9 10:55:17
"남자 동료, 땀냄새 나서 '지끈" 직장인 고충은?
동료에게서 나는 땀 냄새와 쉰내 때문에 고충을 겪는 직장인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직장인 A씨는 "마주 보고 있는 남자 동료 땀 냄새와 쉰내가 겨울이고 뭐고 내내 나는데 이번 주 비 오는 거 보니까 벌써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향수 뿌리는 척 주변에 향수도 뿌리고 자리에는 공기청정기도 늘 돌아가는데 이제 디퓨저(방향제)도 하나 사놔야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팀장이 조심하자고 향수도 사주고 옷도 사다 줬는데 냄새가 너무 심한데 진짜 어떡하면 좋겠나. 더 이상 냄새난다고 말하기도 애매한데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탁 후 건조 방법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들은 "빨래를 습한 곳에서 말리면 그렇게 된다. 집 환기 안 시키면 더 그렇다",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고 세탁기 청소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이 정도 냄새면 빨래 잘못 말리는 그런 문제가 아닐 거다. 잘 안 씻거나 씻어도 5분 이내로 대충 씻어서 그렇다", "어쩌면 땀 냄새 자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2 11:32:47
'동성 멤버 성폭행' 前아이돌, 징역형 집유
전직 6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가 동료 멤버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는 30일 강제추행과 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2017~2021년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같은 그룹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으로 기소대됐으며, 해당 사건 이후 A씨는 활동을 그만뒀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유사강간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횟수, 피해자의 나이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A씨가 잘못을 대체로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30 18:14:10
日 기업, "육아휴직 쓰면 동료에 100만원 준다"
일본의 한 대형 보험사가 육아휴직으로 생긴 업무 공백에 대한 보상으로 동료에게 응원수당을 지급하기로 해 화제다.일본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은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휴직자의 동료에게 '응원수당'을 지급하는 파격적 제도를 시행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시급인 육아휴직 응원수당은 근무지나 부서 규모와 휴직자 성별에 따라 액수가 결정되며, 최대 금액은 10만 엔(약 98만 원)이다.직원이 13명 이하인 곳에서 여성이 육아휴직을 하면 동료들에게 각각 10만 엔을 주고, 여성보다 휴직 기간이 짧은 남성이 일을 쉬게 되면 3만 엔(약 29만 원)씩을 지급한다.근무자가 41명 이상인 경우에는 여성이 육아휴직을 했을 때 1만 엔(약 10만원), 남성이 휴직을 신청하면 3천 엔(약 3만원)을 각각 동료들에게 준다.이 업체의 직원은 약 1만7천 명이며, 그중 절반 이상이 13명 이하인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급격하게 떨어지는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연초부터 다양한 저출산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도 출산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4 09:15:12
동료 폭행하고 수업 진행한 중학교 교사...경찰 수사
중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중학교 교사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씨는 3일 오전 성북구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흉기를 들고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 교무부장이던 A씨는 사건 전날 피해 교사가 교무회의 시간에 문제를 제기하자 고성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는 이를 학교에 알리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사건 당일 교무실에서 다른 교사를 모두 내보낸 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피해자는 이 일로 충격을 받고 병가를 냈지만 피의자는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1 09:00:03
"여동료가 성추행 했다" 구글 전 임원 소송
구글 전 임원이 여성 동료가 자신을 성추행했고, 이를 문제 삼자 해고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구글에서 식음료·레스토랑 부문 이사를 지낸 라이언 올로한(48)은 지난해 11월 회사와, 구글의 프로그래밍 미디어 책임자인 티파니 밀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뉴저지에 사는 백인 남성인 올로한은 구글에 16년간 근무했으나, 지난해 8월 해고됐다.그는 자신의 해고가 아시아계 여성인 밀러의 성적 접근을 거절하고 인사부에 신고한 데 대해 이후 보복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소장에 적시했다.그는 2019년 12월 맨해튼의 한 레스토랑에서 회식 도중 밀러가 다가와 자신의 배를 문지르며 "몸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또 밀러가 자신의 결혼생활에는 '향기'가 없다며, 올로한이 "아시아 여성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올로한은 아시아계 아내와 결혼해 일곱 자녀를 두고 있다.그는 당시 상황이 "불편"해 즉각 벗어났고 사건이 발생한 그다음 주에 인사부에 이를 알렸지만, 회사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를 알게 된 밀러가 "보복하기 시작했다"며 동료들에게 자신을 비난하고 인사부에 자신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2021년 12월 한 행사에서는 밀러가 술에 취한 채 많은 직원 앞에서 자신을 질책했다며 그리고는 다음 날 "매우 취해 있었다"며 자신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또 작년 4월 한 회식 장소에서는 자신이 늦게 도착하자 이를 조롱하면서 근육을 키우느라 체육관에 있었냐며 "백인 여성보다 아시아 여
2023-01-31 10:08:01
초등학교에서 동료 교사 간 불륜...교육당국 감사 착수
경북 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료 교사간 불륜 사건이 발생해 교육당국이 감사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불륜 당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부인은 현재 남편의 내연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미혼 여교사 C씨와 불륜관계를 맺어오다 다른 초등학교 교사인 부인 B씨에게 발각됐다. 지난 8월 불륜 사실이 들통나자 A씨는 B씨에게 "다시 바람을 피우면 위자료와 재산을 받지 않고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C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했지만, 계속 C씨와 만남을 이어가다 지난 9월 다시 들통났다.이후 C씨는 부인 B씨 가족과 대면한 자리에서 "내연관계를 끝낼 수 없고 함께 살겠다"고 했으며, A씨는 지난 9월 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육아휴직을 내고 A씨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며 내연녀 C씨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B씨의 부친 D씨는 지난달 19일 김천교육지원청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C씨의 처벌을 요구했다.D씨는 "내연녀 C씨가 '타 지역으로 전출가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A씨는 손녀에게 'C씨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 뻔뻔하기 짝이 없다"며 "이들은 간통죄가 없어져 처벌받지 않고 부도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듯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또 D씨는 A씨와 C씨를 상대로 불륜행위와 이후의 파렴치한 행위, 육아휴직 부당사용,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감사를 청구했고, 경북도교육청의 지시에 따라 김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학부모들 역시 “아이들을 가
2022-11-03 09:37:28
"숙취 해소 약이야" 동료에 엑스터시 건넨 프로골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동료에게 마약을 투약하게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프로골퍼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7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성 골퍼 B씨에게 숙취 해소용 약이라며 엑스터시 한 알을 건넸다.B씨는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직후 몸에 이상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이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던 골프 수강생 3명과 A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수강생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A씨는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회원으로,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3 18:04:10
옛 직장동료 1살 딸 눈에 접착제 뿌린 30대, 2심서 형량 2배↑
기분 나쁜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옛 직장 동료의 1살 딸에게 순간접착제를 뿌린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2배 많은 형량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33·여)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들 보였다"며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계획적으로 생후 4개월에 불과한 아동의 양쪽 눈에 순간접착제를 뿌렸고 이후 재차 피해 아동의 양 콧구멍에도 같은 방식으로 범행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첫 범행 후 피해 아동의 부모와 함께 병원에 가는 등 범행을 은폐했다"며 "2차 범행을 저지르다가 발각됐는데도 오히려 피해 아동의 부모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범행 이후의 정황도 매우 좋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4일 오후 2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옛 직장 동료 B씨 집에서 생후 4개월 된 B씨의 딸 C양 눈에 순간접착제를 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C양은 순간접착제가 빠르게 굳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접착제가 묻은 속눈썹을 제거하는 치료를 약 한 달 간 받았다.A씨는 첫 번째 범행이 발각되지 않자 "C양이 보고 싶다"며 B씨에게 연락해 같은 달 30일 B씨 집에 찾
2022-09-26 15:35:59
'난청' 동료 보육교사 속여 카드 발급…억대 사기범 징역형
난청을 앓고 있는 동료 보육교사에게 사기를 친 30대 여성이 징역3년을 선고받았다.2020년 5월 중순부터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하게 된 보육교사 A(36)씨는 보름 뒤 난청이 있는 동료 보육교사 B씨에게 '키즈업체로부터 급여와 노트북을 지원받게 됐다'는 거짓말을 시작했다.그는 B씨에게 "주민등록증 사본을 주면 대신 신청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이 말을 믿은 B씨는 주민등록증 사본과 휴대전화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A씨에게 전달했다.A씨는 곧장 B씨 명의로 시가 340여만원짜리 노트북을 빌린 뒤 상담사를 속여 할부금이 B씨 계좌에서 36개월 동안 매월 9만원씩 빠지게 했다. 다음 날에는 B씨 이름으로 160만원짜리 태블릿PC를 개통하기도 했다.B씨를 속이기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 A씨는 더욱 대담한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그 해 7월 "키즈업체 지원 (사업)과 관련해 확인할 게 있다"며 B씨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뒤 그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몰래 발급받았다.그로부터 사흘 뒤, A씨는 보름 동안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B씨 명의로 된 신용카드로 5차례 현금서비스를 받아 290만원을 인출했다.A씨는 현금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B씨의 신용카드를 제 것처럼 쓰기 시작했다. 생필품과 택시비 온라인 쇼핑까지 B씨의 카드를 사용하며 더욱 대담하게 범행했다.지난해 8월까지 1년 넘게 A씨가 B씨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3천300만원에 달했다. 게다가 그의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는 2장 더 있었다. A씨는 이 카드로 1억여원을 대출받고 생활비로 8천여만원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죄의식 없이 범행을 계속한 A씨는 "유명 증권사에 친구가 있는데 투자하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라거나 "
2022-08-08 11:38:46
"아내 성폭행한 줄 오해" 동료 공무원 살해한 40대 체포
동료 공무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공무원인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이날 0시5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한 거리에서 동료 공무원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후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아내를 성폭행해 살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오해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2 11:00:02
연락 거부한 여성 음료에 락스 섞은 30대 집행유예
자신이 호감을 품은 여성이 연락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독성 물질을 몰래 먹이려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특수상해미수·재물은닉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서울 한 마트에서 근무하던 A씨는 평소 좋아하던 직장 동료 B(46)씨가 자신의 연락을 거부하고 점장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자 유독 물질인 락스를 몰래 먹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해 5월 B씨가 마시려던 음료에 락스 100㎖를 탔으나 냄새를 이상하게 생각한 B씨가 마시지 않아 첫 번째 범행에 실패했다.그 후 며칠 뒤 A씨는 같은 범행을 시도했으나 두번째 시도 역시 미수에 그쳤다. 당시 A씨가 락스를 섞어놓은 음료를 B씨가 아닌 다른 직원이 마시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자신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삭제하기 위해 B씨의 휴대폰을 빼돌려 한 달 간 숨긴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범행 방법과 행위의 위험성에 비춰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질타했다.다만 B씨가 음료수를 마시지 않아 실제 상해는 입지 않은 점,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법원에 전달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17 09:35:07
직장동료 장난으로 물에 빠진 20대 남성 익사
물놀이를 하던 중 직장동료의 장난으로 물에 빠진 20대 헬스 트레이너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따.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20분께 경남 합청군 합천호 물놀이 시설에서 놀던 30대 A씨가 함께 온 직장동료 20대 B씨와 C씨를 밀어 물에 빠지게 했다.C씨는 헤엄쳐 물 밖으로 올라왔지만 B씨는 잠시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대로 가라앉았다.이 사실을 들은 시설 직원들이 황급히 호수로 뛰어들었으나 시야가 흐린 탓에 B씨를 찾지 못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1시간만에 B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장난으로 밀어 물에 빠트렸으며, B씨도 장난으로 수영을 못하는 척 허우적거리는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9 09: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