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연휴 중 먹는치료제 보건소 처방 한시 허용
추석연휴 기간 먹는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과 활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응급실과 보건소에서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내원 쏠림 방지 등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진료기관)를 우선 방문해줄 것을 당부하였다.보건소에서도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해진다. 필요한 경우에는 지자체별로 보건소를 의약분업 예외지역 준용기관으로 일시 지정하여 원내처방과 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정부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일별 500~1000개소의 먹는치료제 담당약국을 운영하여, 먹는치료제의 조제와 수령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추석연휴에 운영하는 먹는치료제 당번약국 명단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8 17:55:43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중년에게 효과없다?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중년층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등장했다.AP통신과 제약 전문매체 엔드포인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은 자국 의료기관에 입력된 환자 기록을 분석해 얻은 이같은 연구 결론을 24일(현지시간)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었다.연구진은 65세 이상 환자 4만3천여명의 기록을 추적해 팍스로비드와 입원(감염 뒤 중증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팍스로비드를 먹고 입원한 환자는 11명(10만명당 14.7명), 미투약 입원자는 766명(10만명당 58.9명)으로 나타났다.투약 효과로 추정되는 이 같은 차이는 40∼64세 6만6천명을 상대로 한 추적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이 연령대에서는 팍스로비드를 먹고 입원한 환자가 7명(10만명당 15.2명), 안 먹고 입원한 환자는 327명(10만명당 15.8명)이었다.연구진은 중년층에서 특히 투약과 미투약의 차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했다.이는 고령층이 아니면 팍스로비드의 중증, 사망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아예 없을 가능성까지 시사하기 때문이다.AP통신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속성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지적했다.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대다수가 면역을 일부 보유하고 특히 일부 젊은 성인에 심한 합병증 위험이 대폭 감소했다는 얘기다.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데이비드 불웨어 미국 미네소타대 의학박사는 "팍스로비드가 면역체계가 망가진 사람이나 고령층처럼 중증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을 위한 용도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건 전문매체 헬스폴리시워치는 이번 논문은 임상시험이
2022-08-25 17:32:44
오는 16일부터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에도 처방 가능
오는 16일부터 12세 이상 어린이 및 청소년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이처럼 확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기저질환이 있는 12세 어린이도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또다른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처방이 허가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5 09:58:36
방대본, "코로나 치료제, 소아 투여는 아직..."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안을 밝힌 가운데 방역당국은 19일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소아들에 대한 처방은 다른 나라에서 임상시험과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해외에서 부작용 등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좀 더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 등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는 이날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자,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처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방대본은 전날 사전예약이 시작된 4차백신과 관련해 사전예약에 약 69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40만명이 4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률은 7.8%이며, 4차 접종률은 2.9%다.정부는 3차 접종을 마친 후 4개월(120일)이 지난 60대 이상 연령층 약 1천66만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이 단장은 "3월 5주차 기준,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 위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9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며 "시간 경과에 따라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 단장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굳이 4∼5개월 단위로 백신을 거듭 접종할 필요가 없
2022-04-19 15:37:36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확대 검토…기저질환자 40~50대→몇 살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이하 코로나특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10대까지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투약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자,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처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올해 가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추가 물량 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특위에 따르면 정부는 지금까지 제약사 등과 12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72만4000명분을 도입해 21만4000명분을 투약했고 재고는 51만 명분을 보유하고 있다.홍 부대변인은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코로나특위는 또 정부, 임상의사, 보건소장, 전문가로 구성된 먹는 치료제 활용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추가 물량 확보를 정부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9 13:03:46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내달 말까지 46만명분 도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46만명분을 내달까지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팍스로비드는 총 16만3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됐고, 이 중에서 11만4000명분을 처방했다. 또한 지난 23일 긴급 사용 승인된 라게브리오는 초도물량 2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와 오는 26일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도입된 2마명분 치료제를 포함해 4월말까지 총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증상 발현 5일 이내 ▲60세 이상자 ▲40세 이상 기저 질환자 및 면역력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가 투약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5 12: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