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할리스 카카오 기프티콘 환불..."교환권 결국 못 쓴다"
카카오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자금난에 처한 엠트웰브와 계약을 해지하고 기프티콘을 100% 환불처리 할 예정이다.카카오는 2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를 통해 판매된 엠트웰브 발행 모바일 교환권의 사용 중지 및 환불 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전날 엠트웰브가 기업회생에 돌입함에 따라 교환권 판매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카카오톡은 그동안 고객들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하기 for Biz에서 받은 기프트콘을 환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불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미사용 교환권과 미사용 잔액이 남은 모바일 교환권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100% 환불이 진행된다. 엠트웰브가 발행한 본죽, 할리스 기프티콘 등은 그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3 18:00:11
신분증, 5명 중 1명은 실물 대신 'PASS'로 인증
패스(PASS) 모바일신분증의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패스 모바일신분증은 이통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서비스로, 휴대폰 하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인증할 수 있다. 주민센터, 편의점, 병원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두루 활용된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30일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는 공동 보도자료를 냈다.패스는 2020년 6월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후 2022년 11월 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를 추가했다.가지고 있는 실물 신분증을 패스 앱에서 사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해 본인확인, 안면인식 과정을 거치면 위·변조가 어려운 전자적 방법으로 안전하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또본인 명의 유심이 장착된 휴대폰 외에는 등록할 수 없다.패스 모바일신분증은 주민센터는 물론 공직선거 투표장, 경찰의 운전면허확인, 국내 항공 탑승수속, 국가자격시험장 등 공공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편의점과 영화관, 무인자판기 등 민간의 여러 분야에서도 성인인증 또는 신분 확인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지난 20일부터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방문할 때 신분증 확인이 의무화되면서 실물 신분증 대신 모바일신분증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7월부터 국내 최초로 주요 대학병원의 업무 창구와 전국 병·의원 무인 키오스크에서 모바일신분증 QR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31 09:28:54
1년간 사용량 고작 '400만원'...전자화폐 곧 사라진다
2000년대 초반, 차세대 금융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전자화폐가 시장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전자화폐는 발급과 이용 건수 모두 거의 없는 상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자화폐 이용 금액은 400만원, 이용 건수는 4천건에 불과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최저치다.전자화폐 발급 잔액도 지난해 4분기 31억3천만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신규 발급 없이 과거 발급분이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화폐는 IC카드 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에 은행예금이나 돈 등이 전자적인 방법으로 저장돼 현금을 대체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금융결제원이 지난 2000년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K 캐시'가 전자화폐의 대표 사례다. 부산에 거점을 둔 전자화폐 '마이비'는 2000년 9월에 등장했고, 하나은행과 카드사들이 제휴한 '비자캐시'는 2001년 5월 연달아 나왔다.전자화폐는 출시 초반인 2003년 4분기 347억7천600만원까지 이용액이 증가했으나, 이를 고점으로 점차 감소했다. 특히 2010년 4분기부터 급격히 감소했다. 이용 금액은 2021년 3분기부터 1천만원 아래로 떨어져 최근까지 수백만 원 수준에 그쳤다.전자화폐는 현금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다시 모바일 결제로 바뀌는 동안 시장에 뿌리내리지 못한 채 모습을 감추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소비군에서 전자화폐를 교통카드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추후 통계 작성에서 아예 제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6 19:01:04
아이도 보는 유튜브, 1인당 평균 시청 시간 '역대 최대'
3개월 연속 국내 모바일 플랫폼 사용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튜브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40시간을 돌파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발표한 유튜브 앱 사용 시간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와이즈앱이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의 국내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1천119억분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2019년 1월(519억분)에 비해 5년 새 2.2배가 됐다. 같은 기간 유튜브 앱 1인당 평균 사용 시간도 21시간의 약 두 배인 40시간으로 증가했다.와이즈앱에 따르면 월별 1인당 유튜브 사용 시간이 40시간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이 처음이다.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2021년 7월 짧은 길이의 영상(쇼츠) 서비스를 출시해 Z세대 젊은 이용자를 성공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지난해 12월 국내 사용량 최대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우뚝 섰다.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작년 12월 MAU(한 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 4천565만 명을 기록해 카카오톡(4천554만 명)을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또한 올해 1월 4천547만 명, 2월 4천550만 명의 MAU를 보이며 3개월 연속 국내 모바일 플랫폼 사용량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4 14:24:17
"QR코드로 약 정보 확인"...'e-라벨' 표시 의약품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인 '의약품 e-라벨 표시 및 정보 제공 서비스'를 109개 품목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규제 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의약품 e-라벨' 서비스는 2022년 식약처가 안전한 의약품 환경 조성, 허가사항 변경 시 종이 첨부문서를 재인쇄하는 등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종이로 된 의약품 첨부 문서를 제품 포장이나 용기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식약처는 지난해 병·의원에서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바이오 의약품 등 82개 품목을 새로 선정했다.식약처는 소비자 단체·의료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민·관 협의체와 의약 전문가 단체가 제시한 의견을 고려해, 응급 상황에 쓰이는 의약품과 병·의원 외 장소에서 투약할 수 있는 의약품은 제외하고 대상 품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포함된 품목의 제조·수입 업체는 종이 첨부문서 대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전자 방식으로 제공하거나, 종이 첨부문서와 함께 의약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 QR코드를 표기하는 등 전자 방식으로 첨부문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6 18:55:51
카카오톡, 국내 1위 자리 내주나...유튜브 '맹추격'
국내 사용자 수 1위 카카오톡이 유튜브에 곧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작년 12월 카카오톡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102만1737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MAU는 월 1회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카카오톡은 통계가 시작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해왔다.하지만 2위인 유튜브의 12월 MAU가 4102만1401명으로 집계되면서 1위와의 격차가 300명대로 크게 줄었다.추이를 보면 조만간 유튜브가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는 2022년 12월 144만2935명에서 2023년 1월 126만명, 3월 84만명, 5월 51만명으로 계속 줄었는데 이제 그 격차가 300명대가 된 것이다.연령대별 MAU를 보면 10대 이하, 20대에서는 유튜브가 앞섰지만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30대도 카카오톡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월간 총사용 시간에서는 유튜브는 이미 카카오톡을 넘어섰다.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사용한 시간은 총 16억2897만시간으로 카카오톡(5억945만시간)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유튜브의 강점은 탄탄한 이용자 기반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성장한 영상 플랫폼이라는 점이다.간결한 편집과 짧은 호흡의 영상(쇼츠)이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것도 모바일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요인이다.그러나 유튜브는 자체 규정을 내세우며 한국의 규제 사각지대에서 자유롭게 사업을 영위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도를 넘는 폭로, 허위 정보, 혐오물 방송 등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시정 요구는 급증하고 있다. 유튜브뮤직의 경우 문화체육관광
2024-01-04 17:59:01
안 쓰는 쿠폰, 카카오뱅크에서 '현금 전환' 하세요
카카오뱅크가 '쿠폰 사고팔기' 제휴 서비스를 도입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쿠폰 사고팔기' 서비스는 모바일 쿠폰 중고거래 제휴사 '기프티스타'와 함께 선보이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카카오뱅크 체크 미니(mini)카드 결제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사고 팔 수 있다. 쿠폰 카테고리는 음식, 도서, 외식, 휴대폰데이터, 패션, 뷰티, 주유 등이다.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고르면 정가 대비 할인 가격과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쿠폰의 할인 폭은 푀소 3%, 최대 93%, 평균 할인율은 20%다. 구입한 쿠폰은 '내 혜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근처에 교환처가 없거나 이벤트로 받아 유효기간 연장이 안되는 쿠폰은 판매도 가능하다. 판매한 쿠폰에 대한 정산금은 판매 시 등록한 카카오뱅크 계좌 또는 mini로 2일 내 입금된다. 이 서비스는 만 14세 이상 카카오뱅크 체크·mini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쿠폰 사고팔기' 서비스에서 1회 이상 구매를 완료한 고객 중 당첨된 8만2000명을 대상으로 도합 5억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쿠폰 사고팔기' 서비스를 통해 1회 이상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오는 2024년 1월3일부터 개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증정되는 상품은 △스타벅스 커피쿠폰(5만명) △맥도날드 빅맥 세트(2만명)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쿠폰(1만명) △BBQ 황금올리브치킨 쿠폰(2000명) 등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생활비를 절감하기 위해 기프티콘을 중고거래하는 '기프테크(기프티콘+재테크)'를 사용하는 MZ 고객
2023-12-04 11:48:51
학교생활기록부도 모바일로 발급 가능해져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여권정보증명서, 소득확인증명서를 모바일앱에서 신청해 발급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해당 발급기관이나 정부24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학교생활기록부, 화재증명원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4종의 전자증명서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네이버앱, 카카오톡과 같은 민간 모바일앱으로도 간편하게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학교생활기록부는 2003년 이후 졸업자부터 발급이 가능하고, 화재피해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화재증명원, 신분증 미지참 시 활용가능한 여권정보증명서, 연령·소득에 따른 금융상품가입 시 필요한 소득확인증명서를 모바일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정부24, 복지로(복지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대법원), 중소벤처24(중기부) 등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발급을 신청하고,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는 지자체, 재외공관, 국․공립대학교, 공사·공단 등의 행정·공공기관 외에도 민간의 시중은행 등을 포함해 3만2000여개의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모바일앱을 활용해 전자증명서를 더욱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발급종수 및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8 16:00:02
유튜브, 30가지 기능 도입...'안정적인 볼륨' 기능이란?
유튜브가 한층 편리해진 몰입형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20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30여개에 달하는 새 기능을 출시하고 디자인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안정적인 볼륨' 기능이 추가됐다. 웹·태블릿·모바일 기기에서 전체화면에서 세로 모드로 영상을 시청할 때 플레이어 화면을 아무 곳이나 길게 누르면 재생 속도가 2배속으로 자동 변경되는 기능도 생겼다.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에 도달했을 때 손을 떼면 기존 속도로 돌아온다. 영상에서 최고의 순간을 찾을 수 있도록 기존보다 더욱 큰 미리보기 섬네일(thumbnail·마중 그림)도 제공된다. 또 탐색 중 다시 원래 시청하던 장면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손가락을 해당 지점으로 옮기고 진동이 느껴질 때 손을 떼면 시청을 중단했던 바로 그 지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휴대전화로 영상을 시청하다가 실수로 화면을 탭 해서 시청에 방해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화면을 잠글 수 있는 '잠금 화면' 기능도 모바일 기기와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머릿속에 맴도는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음성과 음원을 연결하는 이 기능은 몇 주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당분간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지원된다고 구글은 소개했다. 이제는 웹이나 모바일에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때 크리에이터의 말에 따라 페이지가 반응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가 시청자에게 '좋아요'나 '구독'을 부탁하면 해당 버튼 위에 시각적 신호가 강조돼 표시되며 시청자가 버튼을 누르면 장난스럽게 반짝이는 폭죽 이미지가 나타난다. 또 인기 댓글은 자동으로 교체
2023-10-20 09:04:40
주택담보대출도 모바일로 '대환대출' 허용
이르면 내년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미 시행중인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평균 1.5%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가 발생한 만큼 높은 주담대 대환대출 역시 고금리로 고통받는 차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안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19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32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대환대출은 지난 5월 신용대출에 적용되며 소비자 이자부담 경감 효과가 입증된 상태다. 지난 15일기준 누적 6만7384건, 1조5849억원의 대출이 낮은 이자상품으로 이동했으며 이에 따른 평균 금리하락 폭은 1.5%포인트. 연간 이자절감액은 3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환대출을 통해 소비자 신용점수가 상승하고 금융사들의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신용대출보다 대출금액이 훨씬 큰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자부담 경감과 금리인하 경쟁촉진 효과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회사 간 금융소비자의 기존대출 정보를 주고받고 대출금 입금 등 상환 절차를 중계하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신규 금융회사가 기존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6 12:53:15
"OO님, 추석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 드려요" 클릭 금지
추석을 맞아 택배 배송 또는 지인의 명절 인사 등으로 위장한 문자 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러한 내용의 문자와 메신저 이용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집계된 스미싱(문자사기) 피해 현황에 따르면, 택배 배송 사칭이 65%(약 28만 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공기관 사칭이 25%(약 11만 건), 지인 사칭 7%(약 3만 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실수로 모바일 상품권이나 승차권 증정 같은 내용의 문자나 메신저에 적힌 URL(인터넷 주소)을 누를 경우, 타인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악성 앱이 설치돼 상당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부는 전화나 영상 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히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연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문자사가 감시와와 사이버 범죄 단속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PC와 모바일 기기의 정보보안 수준 및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도록 KISA '보호나라' 사이트에서 '내 PC·모바일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동 통신사와 함께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 중이다. 사이버범죄 피해를 본 경우 112나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이용해서 신고하면 되며,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112나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1 12:59:37
기차 승차권, 앞으로는 모바일로 받는다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10월 말부터 역 매표 창구에서 산 열차 승차권을 모바일로도 받을 수 있게 한다. 해당 서비스는 종이 승차권을 대신해 휴대전화 알림톡이나 문자로 승차권을 받는 시스템이다. 이후 전국 주요 역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매표 창구에서 종이 승차권만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종이 승차권의 분실 위험은 물론 반환 시 직접 역 매표 창구까지 가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현금 구매한 승차권은 당분간 매표 창구에서 취소해야 하지만 12월부터는 현금 구매한 승차권도 휴대전화에서 계좌정보 입력 후 직접 반환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로 이용객 편의와 더불어 직원 업무를 간소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1 18:02:30
평균 다운로드 속도 '1위' 차지한 통신사는?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는 SK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SKT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57.1Mbps(초당 메가비트)로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KT는 143.6Mbps로 2위, LG유플러스는 117.7Mbps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조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통신 3사 속도는 모두 약 20~42% 증가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SKT가 464.2Mbps로 가장 앞섰고, KT(419.5Mbps), LG유플러스(410.9Mbps)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모든 사업자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가 400Mbps를 넘긴 유일한 시장으로,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20.5Mbps)가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SKT(20.1Mbps)와 KT(17.6Mbps)가 이었다. 5세대 이동통신 평균 업로드 속도는 SKT(44.1Mbps), LG유플러스(40.5Mbps), KT(38.7Mbps) 순이었다. 접속 시간 비율을 일컫는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통신 3사 모두 99.8%로 동률을 기록했다. 5세대 이동통신으로 한정하면 KT가 49.3%로 가장 앞섰고, SKT(39.9%), LG유플러스(39.6%)가 뒤를 따랐다. 오픈시그널은 한국 모바일 가입자의 38.1%인 3천2만여 명이 5세대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속도와 높은 보급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부풀려 광고하다가 규제 당국으로부터 336억 원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안 포그 오픈시그널 부사장(애널리스트)은 "5세대 이동통신은 매우 빠르지만, 그 속도가 통신사가 광고했던 수치보다 빠른 것은 아니"라고 지적
2023-06-28 09:33:12
"이젠 휴대폰 없이 못살아" 이것까지 모바일 안으로
휴대폰에 저장해 놓고 다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됏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현행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이 같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 등에서 성년 확인을 할 때뿐만 아니라 민원서류를 발급할 때,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신청할 때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정보는 1인 1단말기에 암호화해 안전 영역에 저장되고, 정보 주체의 허가 없이는 열람할 수 없도록 설계된다. 또한 전용 콜센터와 누리집을 운영해 스마트폰 분실신고 시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 사용을 중단시켜 도난과 도용을 예방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본인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하반기 모바일 주민등록증 제도가 시행되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은 희망하면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0 09:25:13
모바일 청첩장 눌렀더니 '7천만원' 대출?
문자메시지로 받은 모바일 청첩장을 눌렀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돼 약 7천만원 대출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남 사천경찰서는 문자메시지로 인해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도착한 모바일 청첩장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스미싱' 피해를 겪었다.모바일 청첩장에 나온 인터넷 주소를 누른 순간 휴대폰 바탕화면에 특정 앱이 설치됐고 이를 다시 누르자 A씨의 개인정보가 피의자에게 유출됐다.이 피의자는 A씨의 개인정보로 알뜰폰을 개설해 다음 날 인터넷 은행에서 6천970만원을 대출했다.대면 확인 없이도 돈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인터넷 은행의 약점을 악용했다.경찰은 피해금이 8개의 계좌를 통해 이체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0 09: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