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멍게 등 패류독소 집중 점검…위험한 섭취법은?
봄철 홍합, 바지락, 멍게, 미더덕 등에서 생성되는 '패류 독소‘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오는 6월 28일까지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패류 독소는 패류나 멍게 등 피낭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어서 축적된 독성 물질이다. 이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마비, 설사, 기억상실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수거 대상은 도매 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 총 490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이들의 패류 독소 기준이 적합한지 검사할 예정이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은 판매 금지 및 회수 처리하며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식약처는 “패류 독소는 냉동하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는다며 봄철 바닷가에서 홍합, 바지락, 멍게 등을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4 10:45:37
홍합 등 봄철 패류독소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봄철 패류독소 중독을 우려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오는 6월까지 홍합, 백합, 바지락, 가리비 등 이매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한 채취와 유통 및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로 중독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해수온도가 15~17도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이 되어서는 자연 소멸한다. 증상에 따라서는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패류독소로 구분된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를 섭취하게 되면 30분 이내 입술 주위가 마비되고, 얼굴과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과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인해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함께 유통 초기 단계인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납품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를 수거 및 검사해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수산물을 유통 및 판매 금지하고 회수하여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패류에 축적된 패류독소는 냉장이나 냉동하거나 열을 가해도 독소량이 줄어들지 않으므로, 봄철 바닷가에서 조개류를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02 09:36:12
봄이면 생각나는 제철음식 5
본격적으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다. 따뜻함과 쌀쌀함을 오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온도 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겨줄 식품으로 풍성하고 향긋한 식탁을 차려보자. 봄철 생각나는 제철음식 5.◎ 아삭아삭한 '우엉' 노화방지와 변비 개선, 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우엉은 달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식품이다. 보통 우엉조림이나 찜, 무침, 튀김으로 조리해 먹거나 차(茶)로 우려 먹기도 한다. 우엉 속 사포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향긋한 봄나물 '냉이' 대표적인 봄나물 냉이는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으로,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섭취하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생리불순에도 효과를 보이는 냉이는 된장찌개에 넣어먹거나, 데쳐 나물로 먹으면 좋다. ◎ 피로회복에 최고 '바지락' 국이나 찌개에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는 바지락은 칼슘과 마그네슘, 무기질, 구리가 풍부한 식품이다. 또한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빈혈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락은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으로, 건강까지 고려한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섭취해보자. ◎ 봄에 가장 맛있는 '도미' 저지방 고단백 생선인 도미는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이다. 오메가3 함유로 뇌세포 생성에 도움을 주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를 보인다. 특히 회복기 환자의 식이요법 재료로 많이 쓰이며, 피로를 회복시
2021-03-02 16:38:55
칠월칠석에 만나는 여름 밀요리
8월 25일은 음력으로 7월 7일 칠석(七夕)이다. 칠월칠석으로 불리며 은하수의 서쪽에 있는 직녀와 동쪽에 있는 견우가 1년에 한 번 까치와 까마귀가 날개를 펴서 놓는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로 어릴 적부터 설화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칠석에도 여러 음식을 즐긴다. 여름 끝에 나는 밀이 맛있다고 하여 밀을 이용한 밀전병이나 밀국수 등 밀로 만든 음식을 즐겼고 애호박과 오이, 참외가 좋은 시기라 애호박전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에 밀과 호박을...
2020-08-25 09:50:28
홍합·바지락 등 수산물 패류독소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해양수산부가 봄철 수산물에 대한 패류독소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6월까지 홍합과 바지락, 미더덕 등 수산물을 수거해 검사한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패류 등에 나타나는 독소로써 사람이 패류독소로 오염된 수산물을 섭취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해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도일 때 최고치를 보인다. 식...
2020-03-05 11:10:22
환절기 건강, ‘3월 제철음식’ 으로 챙겨요
날이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하다. 이럴 때는 환절기 일교차로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음식으로 일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3월에 먹으면 좋은 음식들을 소개한다. ▲ 봄 하면 떠오르는 향긋한 봄나물, ‘냉이’ 잃었던 입맛도 되살려 주는 냉이는 주로 국·찌개에 넣어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냉이는 특히 소화를 돕고 몸이 허약하거나 생리불순 환자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소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식품으로, 날콩가루를 묻혀 된장국을 끓이면 쌉쌀한 맛과 구수한 된장 맛의 조화는 물론, 영양적으로도 궁합이 맞아 우수한 음식이 된다. ▲ 시원하고 진한 국물의 맛, ‘바지락’ 찌개나 칼국수에 자주 넣어먹는 바지락은 진한 국물맛을 내기로 유명한 식품. 빈혈에 효과가 좋은 철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특히 된장과 함께 먹으면 좋은데, 된장이 바지락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된장국, 바지락 조개 볶음, 바지락죽 등 다양하게 변신 가능한 음식.▲ 풍부한 타우린으로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음식 주꾸미. 쫄깃한 식감과 함께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다. 데쳐서 먹거나 볶아 먹어도 맛있는 주
2019-03-11 15: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