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이렇게' 먹으면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
버섯을 그냥 먹는 것보다 구워서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 농촌진흥청은 숙명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15종의 '파이토스테롤'을 분리·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파이토스테롤은 식물성 기름인 '트리테르펜계' 물질로,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식물 세포막의 투과성·유동성 조절에 영향을 준다.파이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지만, 콜레스테롤과 달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흡수도 잘 안된다. 또 파이스테롤을 섭취하면 면역조절과 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항염증, 항당뇨, 항암 등 생리 활성 효능을 얻을 수 있다.연구진에 따르면 버섯류에 파이로스테롤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구운 새송이버섯은 100g당 파이토스테롤 함유량(66㎎)이 삶았을 때(57㎎)보다 더 많았고, 팽이버섯과 표고버섯도 삶았을 때(각각 34㎎·49㎎)보다 구웠을 때(각각 46㎎·64㎎) 함유량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농진청은 “평소 고기를 먹을 때 구운 버섯을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곡류 중에는 파이토스테롤 중 베타 시토스테롤이 가장 많았고, 캄페스테롤과 스티그마스테롤이 그 뒤를 이었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현미밥, 보리밥이 콜레스테롤로 인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찐 현미에는 20~25㎎의 파이토스테롤이, 찐 겉보리와 찰보리에는 각각 18㎎, 19㎎의 파이토스테롤이 들어 있었다.채소류 중에는 브로콜리에 29㎎, 미나리·냉이·당근·근대·
2024-11-14 22:43:42
'이 버섯', 근육세포 못 죽게 막는다
송편버섯이 근육세포의 사멸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립생물자원관과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송편버섯 균사체 배양액이 외부로부터 온 스트레스에 의해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고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실험에서 송편버섯 배양액은 세포의 죽음을 부추기는 '카스파아제(Caspase) 3'과 '카스파아제 9' 단백질을 95% 감소시키고 사멸을 억제하는 BCL-2 단백질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연구진은 관련 특허를 지난달 24일 출원했다. 앞서 연구진은 송편버섯 배양액이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질소 합성효소(iNOS)를 90% 이상 억제하는 효능을 발견해 지난해 특허로 출원한 바 있다.다 자란 송편버섯은 두께 4cm에 지름이 15cm 정도로, 송편을 닮은 모양이 특징이다. 주로 흰색, 황토색, 황갈색을 띠며 표면의 질감은 벨벳과 비슷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0 14:48:04
피부노화 예방하는 음식은?
한파 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매섭게 추운 날이다. 이런 날에는 잠시만 외출해도 차갑고 강한 바람에 의해 피부 속 수분이 급격히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 기온 차이로 얼굴에 붉은 홍조도 올라온다. 추위에 자극받는 내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토마토 = 피부 노화의 원인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대사 활동의 결과로 생기는 배기가스와 비슷하다. 체내에 과하게 생성되면 정상 세포와 조직을 공격해 노화를 부추긴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이 같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콜라켄 합성을 촉진하므로 피부 탄력에 좋다.녹차 = 녹차에는 세포 산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 좋다. 특히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 중 'EGCG'는 항산화 효과가 풍부해 피부는 물론 신체 노화 방지에도 유익하다.물 = 건조할 때는 무엇보다 직접적인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하루 종일 우리 몸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기만 해도 피부가 쉽게 메마르지 않는다. 또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맑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체내 독소가 물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피부 트러블 발생 확률도 줄어든다.다크 초콜릿 =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미네랄을 공급하므로 매끄러운 피부 결을 만드는 데 좋다.녹황색 채소 = 녹황색 채소는 신체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중에서도 특히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해 잡티 제거 및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 좋다. 이 밖에도 비타민C,
2024-01-24 14:03:57
야생버섯 관련 잘못된 상식 알아두세요!
잘못된 상식으로 야생버섯을 함부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정부가 당부했다. 소방청은 각종 잘못된 안전상식으로 인한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기획한 ‘잘못된 안전상식 바로잡기’ 홍보를 통해 ‘야생버섯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알렸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102건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20건(19.6%), 경남 11건(10.8%), 부산 11건(10.8%), 전북 10건(9.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이 46건(45.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23건(22.5%), 8월 20건(19.6%) 순으로 가을과 여름에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1~70세 37명(36.3%), 51~60세 21명(20.6%), 71~80세 18명(17.6%) 등 51세 이상이 85명으로 전체 연령의 83.3%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 55명(53.9%), 여성 47명(46.1%)으로 남성이 조금 높게 나왔다.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섭취 후 2~3시간 19건(26%), 1~2시간 15건(20.5%), 3~4시간 10건(13.7%), 1시간 이내 10건(13.7%) 등으로 말린 버섯을 차로 우려 먹은 경우 24시간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독버섯 등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오심·구토, 어지러움, 복통, 설사, 전신쇠약, 식은땀, 두통 등이었으며 심한 경우 섬망, 혀 마비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잘못된 상식으로는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 등이 있다. 김영석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잘못된 안전상식을 바로잡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며 “소방청 누리집에 보다 상세한 통계와 올바른 정보를
2023-11-02 17:49:35
등에 난 채찍 자국, OO버섯이 원인? "꼭 익혀 먹어야"
스위스에서 표고버섯을 잘못 먹고 등에 발진이 생겨 치료받은 70대 남성의 사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인사이더 등 외신은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 10월호에 발표된 '표고버섯 피부염'이라는 희귀 질환을 소개했다. 이 사례의 주인공은 스위스 제네바에 사는 72세 익명의 남성 A씨로, 덜 익은 표고버섯을 먹고 피부에 가려움과 통증이 생겨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10일 표고버섯 요리를 먹은 이후 등 전체에 가려움증과 선 모양 발진이 생겨 제네바 대학 병원 응급실에 갔다. 그는 "발진이 너무 가렵고 통증이 있어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A씨의 림프샘이 붓지 않은 것을 보고 감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기타 피부 질환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섭취한 음식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A씨가 이틀 전 표고버섯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표고버섯 피부염'으로 진단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자의 등과 엉덩이에 마치 채찍을 맞은 듯 길고 붉게 부푼 줄무늬 모양의 발진이 담겨 있었다. 표고버섯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널리 쓰는 식재료다. 하지만 익지 않은 상태로 먹을 경우 표고버섯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정확한 명칭은 '편모상 홍반'이며 날 것 또는 덜 익은 표고버섯을 섭취한 뒤 24~48시간 후에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표고버섯 피부염은 가열 시 분해되는 레티난 성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표고버섯을 조리해 먹을 때는 반드시 완벽히 익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다만 이 피부염은 대부분 치료 없이 해결된다. 실제로 A씨는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
2023-10-23 13:58:37
2100여개 중 단 500종…함부로 먹으면 안될 이것은?
야생버섯이 늘어나는 가을이 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무분별한 독버섯 채취 및 섭취로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버섯은 건강에 좋지만,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 구매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야외에서 식용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해서 채취해 먹는 행위는 사망사고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색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거나,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이 변하면 독버섯, 또는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등 일반상식처럼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이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이다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 ▲버섯대에 띠가 없으면 독버섯이다 ▲곤충이나 벌레가 먹지 않으면 독버섯이다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깔이 변하면 독버섯이다 ▲찢어서 유액이 나오면 독버섯이다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는 가설을 믿어서는 안 된다. 한상국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연구관은 “아직도 잘못된 독버섯 구별법이 통용되고 있다.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 구매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7 10:19:01
버섯 하나에 수천만원? '댕구알 버섯' 발견됐다
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 버섯'이 충남 홍성 금마면 화양리 야산에서 발견돼 화제다. 5일 홍성군에 따르면 금마면 화양리에 거주하는 서기석씨(73)는 추석을 앞두고 산소 벌초를 하러 가던 중 야산에서 대형 1개 주먹만한 크기 1개 등 댕구알 버섯 2를 발견했다. 발견된 댕구알 버섯은 둥근 공 모양에 지름이 약 30cm로 무게가 2kg에 달하며 흰색을 띠고 있다. 댕구알버섯은 크기가 큰 것은 50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댕구알 버섯은 여름과 가을철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잡목림에서 자라며 지혈이나 해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5 15:23:02
못 먹는 버섯이 '능이버섯'으로 둔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능이버섯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버섯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수입 능이버섯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수거 및 검사를 시행한 결과 3건에서 '스케일리투스' 버섯의 유전자가 확인됐다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해당 제품의 수입·판매 영업자를 '수입식품안전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하고 회수·페기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일부 수입업체가 식용으로 이용할 수 없는 스케일리 투스 버섯과 무늬노루털버섯을 능이버섯으로 둔갑시켜 수입·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최근 6개월 내 수입된 능이버섯 38건을 대상으로 진위 여부를 파악했다. 적발된 제품은 해오미푸드, 이레상사, 오정농산, 태림에스엠의 건능이버섯 제품이다. 식약처는 육안으로 진위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노려 둔갑 판매하는 수입식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작년부터 둔갑우려 수입식품 기획 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3 10:49:12
전골에도 넣는 '이 재료', 기억력 강화 ↑
한약재로도 쓰이는 노루궁둥이버섯에서 신경세포 성장을 촉진시켜 기억력을 강화하는 활성제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호주 '퀸즐랜드 두뇌연구소'의 프레데릭 뫼니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가천대, 충북대 등의 국내 과학자와 협력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아시아지역에서 한약재로 사용하는 노루궁둥이버섯 추출물이 두뇌 세포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노루궁둥이버섯에서 추출한 NDPIH와 헤리세네(Hericene) A라는 물질이 실험실서 배양한 쥐의 뇌세포에 미치는 신경 영양적 효과를 측정했는데, 두 물질이 신경돌기의 생성과 신장, 상호 연결 등을 촉진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뫼니에 교수는 "고해상도 현미경을 이용해 버섯추출물과 활성제가 신경 생장원추(growth cone)를 크게 늘리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뇌세포가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다른 뇌세포와 연결하는 데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논문 공동저자인 퀸즐랜드대학의 라몬 마르티네스-마르몰 박사는 "천연 재료에서 두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성장을 조절할 수 있는 생활성제를 찾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인지 질환의 치료와 예방 등에 응용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를 지원하고 '씨엔지바이오'(CNGBio) 소속 논문 공동 저자 이대희 박사는 퀸즐랜드대학 보도자료를 통해 노루궁둥이버섯이 고대로부터 전통 한약재로 질병 치료와 건강 유지에 사용돼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는 노루궁둥이버섯 물질의 분자 메커니즘과 두뇌기능
2023-02-13 17:18:25
요리할 때 우습게 보지 말아야 할 '자연독'
식탁에 오르는 요리를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식재료부터 잘 알아야 한다. 자연독 때문이다. 조리 시 주의해야 할 식재료들을 기억하자.복어환절기 보양식 재료로 사랑받는 복어는 복국, 복어회, 복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소비되고 있으나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가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알(난소), 내장, 껍질, 피 등에 독이 함유되어 있고 어종에 따라 독을 가진 부위와 독성이 각각 달라 복어독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먹었을 경우 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복어독은 120도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을 만큼 열에 강하다. 또한 냄새나 색깔, 맛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반드시 복어 조리 기능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조리사가 다뤄야 한다. 고사리 고사리의 독성을 빼기 위해서는 생고사리의 경우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30분 정도 두었다가 찬물로 갈은 뒤에 반나절 담가둔다. 건조된 고사리는 한 시간 정도 물에 불리고 끓는 물에 집어넣는다. 이때 줄기가 통통해졌다 싶으면 불을 끄고 여러 번 물을 갈아주며 충분히 씻는다.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좋다. 고사리에는 무기질 중에서도 칼륨과 인이 많다. 또한 건조시킬 경우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철분까지도 풍부해진다.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해 임신부와 어린이에게 좋다.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며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군소일명 바다달팽이라고 불리는 군소는 섭취 시 내장과 알을 제거해야 한다. 디아실헥사디실글리세롤과 아플리시아닌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2022-11-03 16:02:08
산에서 캔 버섯 먹었다가 병원행...'독버섯 주의'
장마 후 덥고 꿉꿉한 날씨에 독버섯이 많아지는 가운데 산에서 캔 버섯을 먹은 외국인 3명이 중독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22일 전남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께 영암군 영암읍 한 숙박업소에서 40~50대 태국인 남녀 3명이 구토 증세를 보이며 의식이 희미해진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이들은 전날 산에서 캐온 버섯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이들이 독버섯을 먹고 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병원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독버섯 중독사고를 예방하려면 야생버섯 섭취를 최대한 피하고, 증상이 나타날 시 먹었던 버섯을 가지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소방 관계자는 "야생에서 나는 버섯은 식용인지 독버섯인지 맨눈으로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 만큼 함부로 섭취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2 11:20:02
식재료비 아끼려 버섯 줍줍했다간 무슨 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의 특성상 이를 섭취하여 식중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장마철이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에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은 색깔이 화려하다는 잘못된 지식이 만연해 있는 탓에 식용과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독버섯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된다. 무엇보다도 독버섯 성분은 가열하거나 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틀렸다.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2022-07-07 09:58:49
日 야마가타현 버섯류 수입 중단…일본 농산물 수입 중단 지역 14→15개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본 야마가타현 버섯류를 올해부터 잠정 수입 중단했다. 일본 농산물의 잠정 수입중단 조치는 지난 2011년 3월 원전사고 이후 46번째로 농산물이 잠정 수입 중단된 일본 지역은 14개현에서 15개현으로 늘었다. 품목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지난 6일 야마가타현 버섯류의 출하를 제한함에 따른 것으로 출하 제한일 이후 국내로 해당 농산물을 수입할 수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 야마가타현산 버섯류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일본산 버섯류는 지난 2015년 이후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하여 매 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수입 농산물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1 09:27:25
겨울, 놓쳐선 안 되는 ‘단백질 섭취’ 어떻게 해야 할까?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은 줄어들고 높은 열량이 당기게 되는 겨울. 다이어트 실패하기 딱 좋은 계절인 겨울에도 다이어트를 놓칠 수 없다면 주목하자. 다이어트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중요하다. 겨울 다이어트 시 먹기 좋은 단백질 가득한 음식을 소개한다.아몬드고단백 식품이면서도 간식거리로 최고인 아몬드. 단백질과 지방은 풍부하면서 탄수화물은 적은 대표적 식품이다. 아몬드엔 구리, 마그네슘,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기에 하루 적정량 간식으로 섭취해주면 건강에도 물론 단백질 섭취도 손쉽게 가능하다.두부단백질의 왕이라고 불리는 두부엔 100g당 단백질이 9g이 들어 있다. 두부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굽거나 찌개에 들어가도 맛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마그네슘, 구리, 아연, 비타민B1까지 풍부하며 열량이 낮아 마음껏 섭취해도 체중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늘어날 걱정이 없다.닭가슴살닭 부위 중 가장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다양한 조리법으로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터들의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한다. 아무런 조미료 없이 단독으로 닭가슴살을 먹기도 했지만, 요즘엔 다양한 양념이 곁들어진 맛있는 닭가슴살이 많이 출시돼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됐다.양송이 버섯버섯 중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는 ‘양송이 버섯’. 특유의 향으로 다양한 서양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버섯이다. 굽거나 볶아서 먹어도 맛있고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버섯은 항암 작용과 노폐물 배출, 고혈압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어 건강을 위해서도 즐겨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맛있는 닭가슴살 추천! ‘오통닭’ 굽네몰 ‘오븐구이 통닭가슴살&
2021-12-20 17:21:52
"가을 산행 시 야생 버섯 먹지 마세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가을철 야외활동 시 야생 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건수는 총 6건이며, 총 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자연독은 독버섯, 독초(나물), 복어 등 자연적으로 생성된 독소를 지닌 동식물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자연독으로 인한 환자는 가을철에 가장 많았다. 전체 6건 중 4건이 가을에 발생했으며, 전체 환자 41명 중 34명 (82.9%)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건수 대비 환자 수를 살펴보면 6.8명(41명/6건)으로, 1건의 사고로 7명 정도의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자연독 사고는 가족이나 지인과 나누어 먹다가 여러명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국가표준 버섯목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123종의 버섯이 자라고 있고, 이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대략 426종(20%) 정도이다. 나머지 80%(1,697종)는 독이 있거나 식용 불명으로 알려져 있다.식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426종의 버섯도 주변 환경에 따라 버섯의 모양이나 색 등이 조금씩 달라져 독버섯과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 전문가는 야생 버섯에 대한 잘못된 민간 속설만 믿고 버섯을 먹는 것은 자칫 중독 등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야생에서 자라는 버섯은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산에서 버섯 등 임산물을 함부로 채취하는 것은 불법으로,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2 15: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