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커진' 초등학생들...10년 전에 비해 얼마나 컸나?
한국 초등학생 남녀 평균 키가 10년 전에 비해 각각 4.3cm, 2.8cm 커졌고, 성장 고점기도 2년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이즈코리아 성과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국표원은 지난해 4~12월 한국인 아동·청소년(만 7~19세) 1천118명을 대상으로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해 키, 몸무게, 다리·팔 길이, 허리둘레 등 314개 항목을 조사했다.그 결과 지난 6차 조사(2011~2013년) 당시 나왔던 수치보다 아동·청소년의 평균 키는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 연령(7~11세)은 평균 키가 남자 4.3cm, 여자 2.8cm 커졌고, 중학교 연령(12~14세)은 남녀 각각 7.4cm, 3.3cm, 고등학교 연령(15~17세)은 남자 2.2cm, 여자 1.9cm 커졌다.성장 고점기도 6차 조사와 비교하면 남자는 16~17세에서 14~15세로, 여자는 15~16세에서 13~14세로 2년가량 앞당겨졌다.6차 조사보다 평균 몸무게는 남녀 모두 증가했다. 초등학교 연령대의 평균 몸무게는 남자 3.0㎏, 여자 1.1㎏ 늘어났고, 중학교 연령은 남자 5.1㎏, 여자 1.3㎏, 고등학교 연령은 남자 4.4㎏, 여자 2.8㎏ 증가했다.하반신의 길이 비율을 나타내는 허리높이 비율(허리높이/키)은 감소해, 상대적으로 상체가 길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허리높이 비율이 줄어들수록 허리 위치는 낮아진다.6차 조사보다 중학교 연령의 평균 허리높이 비율은 남녀 각각 3.1%, 2.5% 감소했고, 샅높이(바닥면에서 사타구니까지의 수직 거리) 비율도 남녀 각각 0.5%, 0.9% 줄어들었다. 국표원은 이에 대해 "과거에 비해 허리가 길어지면서 상체 비율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한
2024-05-02 11:31:41
"키 성장 주사, 알고 맞히세요"...부작용 사례 증가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 호르몬 주사는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관심받는 주사지만, 최근 5년 새 부작용 사례가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건수는 몇 년 사이 매우 증가했다.2022년 처방된 성장 호르몬 주사는 19만1건으로 2018년(5만5천75건)의 3.5배였고,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처방된 호르몬 주사제는 69만5천503건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10~14세 처방이 55.1%(38만3천331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5~9세는 40.4%(27만8천355건), 15~19세 2.7%(1만8천883건), 5세 미만 2.1%(1만4천934건)였다.하지만 성장 호르몬 주사제 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부작용 보고 사례도 급증했다.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320건이었던 보고 건수는 2022년 1천604건으로 5배 많아졌고, 2018년부터 2023년 9월까지 보고된 이상 사례는 총 5천368건이었다.주요 이상 사례는 '두통·어지러움 등 신경계 장애', '전신 장애 및 주사 부위 출혈·통증', '구토·상복부 통증·오심 등 위장관 장애', '두드러기·가려움증·발진 등 피부조직 장애' 등이다.다만 식약처는 이 같은 부작용과 성장 호르몬 주사제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장 호르몬 주사제는 키 성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쓰이는 치료제로, 정상적으로 크고 있는 아이에게 투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신현영 의원은 "일부 성장클리닉에서 성장 호르몬 주사가 '키 크는 주사'로 알려져 무분별
2024-01-29 10:20:36
아이 좌절감 다스리는 법
단 한번도 좌절하는 경험을 하지 않고 성장한 아이들이 있을까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가 자기주도적이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어른이 되길 바라죠. 그렇다면 어릴 때부터 좌절감을 다스리는 방법을 체득하게 해야 합니다. 아이가 좌절감을 현명하게 다스리도록 돕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1. 아이의 감정 인지하기좌절감을 느끼는 아이의 짜증을 이해하고 인정해주세요. 그 다음 아이에게 "OO이가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사지 못해서 화가 났구나. 이해해. 하지만 분명히 여기 올 때 오늘 장난감은 사지 않기로 약속했어. 그치?" 라며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가라앉힐 수 있도록 계속 도와주세요.2. 충분히 좌절할 기회 주기어떤 아이들은 부모의 과잉보호로 인해 좌절할 기회를 어릴 때 충분히 가지지 못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바로 손에 쥐어주고, 혹시나 아이가 좌절할까봐 도전을 시도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입니다. 아이가 해야 하는 일은 도와주지 말고 스스로 해나갈 수 있게 지켜봐 주세요. 또 지나친 칭찬도 금물입니다. 사회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기본적인 감정들을 조금씩 배우고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3. 성장 마인드셋 심어주기좌절감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아 시무룩해진 아이에게 새로운 길이 있다는 걸 제시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목표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좌절한 아이에게 "더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해보자!" 라고 긍정적인 제안을 하는 겁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고,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스스로에게 충분히 있다는 것
2023-03-13 18:20:39
어린이 두뇌 성장에 좋은 음식은?
키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두뇌 성장이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성장하는 중인 아이에게 간편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물려주자. 아이 두뇌발달에 특히 좋은 기본 영양소와 음식을 소개한다.콜린콜린은 비타민B의 일종이다. 전반적인 두뇌 발달과 기억력 유지 등에 필수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익히 알려져 있다. 신체와 두뇌가 원활하게 소통하고 신호를 주고 받는 데에 도움을 준다. 콜린이 풍부한 음식에는 달걀(노른자), 콩, 방울 양배추, 콜리플라워, 두부, 요구르트, 소고기 등이 있다. 복합 탄수화물복합 탄수화물은 주로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에 들어있는 영양소로,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주된 원료다. 신체에 흡수된 후 포도당으로 바뀌어 모든 신체기관에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 통곡물 빵과 파스타, 현미, 시리얼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 등에서 얻는 단순 탄수화물과 달리, 인체와 두뇌에 느리고 지속적인 원료를 공급해주어 온종일 활력을 유지하게 한다.오메가3 지방산두뇌와 눈 발달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고등어, 새우, 가리비, 호두, 아마씨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기분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또 두뇌와 신체의 주요 중추 신경계 사이에서 소통을 촉진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난독증, ADHD 관련 증상을 완화하고 정보 처리 능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비타민과 식이섬유비타민은 두뇌 건강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귀리에 들어있는 비타민E와 아연, 비타민 B군이 효과가 좋다. 또 귀리에는 식이섬유가 많고 GI 지수가 낮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2022-09-13 16:49:01
체외수정 아이, 자연임신 아이보다 작을까?
체외수정을 비롯한 보조 생식술로 태어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출생 직후 신장과 체중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점차 격차가 줄어들고 17세가 되면 거의 차이가 없거나 앞지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조 생식술은 체외수정 외에도 난자에 정자를 직접 주입하는 '난자 내 정자 주입술(ICSI: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등이 있다.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 의대의 아메드 엘하켐 역학 교수 연구팀은 1984~2018년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에서 보조 생식술 또는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15만8천66명의 연령별 자료를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추적했다.그 결과 신장, 체중, 체질량 모두 출생 직후에는 보조 생식술 아이들이 자연 임신 아이들보다 조금씩 낮았지만 17세가 되었을 때는 거의 같거나 앞질렀다.신장은 출생 후 3개월에는 보조 생식술 아이들이 자연 임신 아이들보다 평균 0.27cm 짧았지만 17세가 되었을 때는 차이가 0.06cm로 줄어들어 거의 같았고, 체중은 출생 후 3개월에는 보조 생식술 아이들이 자연 임신 아이들보다 평균 0.27kg 모자랐지만 17세가 되었을 때는 오히려 평균 0.07kg 높았다.체질량 지수도 마찬가지였다. 출생 후 3개월에는 보조 생식술 아이들이 0.18이 낮았지만 17세가 되었을 때는 0.09 앞질렀다.체질량 지수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이 결과에 대해 영국 인간생식 배아 관리국(HFEA: Human Fertilisation and Embryology Authority)의 피터 톰프슨 국장은 자녀를
2022-08-01 09:58:07
아이를 쑥쑥 자라게 할 '키 성장' 필수 상식
부모라면 대부분 아이의 키에 관심을 기울인다. 또래에 비해 작은 건 아닌지, 1년에 몇 cm씩 성장하는지 등 아이가 얼마나 잘 크고있는지 확인한다. 이제 막 유치원에 갈 6세 무렵이 되면 이런 관심이 더욱 중요해진다. 정말로 아이를 '쑥쑥' 키울 수 있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먼저, 키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유전자의 힘'이다. 많은 이들이 키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아이의 키를 결정짓는 요소 중 부모의 유전자는 23%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나머지 63%는 생활습관, 균형잡힌 영양소, 운동 등이 차지한다. 따라서 엄마 아빠의 키가 작아도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는 아이라면 충분히 키가 커질 수 있다. "또래보다 작은 아이, 정상일까?"또래 아이들의 평균보다 작다고 해서 반드시 '작은 키'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의학적으로 키가 작다고 판단하려면 같은 연령대 어린이 100명 중 세 번째 이내로 작아야 한다. 또 키는 성장 속도도 중요하다. 1년에 4cm 이상 자라지 않는 아이는 저신장이나 왜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정상 범주에 속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6세를 기준으로 남자 아이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113cm, 20kg. 여자 아이 평균 키와 몸무게는 112cm, 19kg이다. 하지만 키는 100cm에서 121cm까지, 몸무게는 17kg에서 25kg까지가 정상적 성장 범위로 간주된다."어린이 성장 보조제, 효과 있을까?"아이의 키를 키운다는 영양제나 한약 처방등이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키 성장 효과와 관련해 지금까지 의학적인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방
2022-03-29 17:00:01
어린이 홍삼 영양제 ‘홍키즈 컴파운드케이K’ 완판…2차 판매 실시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 홍삼의 6~9세용 어린이 영양제 ‘홍키즈 컴파운드케이K 2단계’가 1차 물량을 완판해 2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홍삼을 미생물과 효소 처리 공법으로 2중 발효해 핵심 영양소인 진세노사이드를 컴파운드K로 변환, 아이들이 홍삼 영양소를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홍삼을 식물 세포 크기보다 작은 7~8㎛로 분쇄해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추출함으로써 영양분 함량을 높였으며 흡수율까지 더욱 극대화했다. 여기에 아이 성장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수용성 발효 칼슘, 초유 단백 등까지 더했다. 어린이 영양제인 만큼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합성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배농축액, 블루베리농축액 등 자연에서 얻은 원료로만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엄격한 관리 하에 제조하여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1-12-31 09:00:03
"임신 중기 초미세먼지 노출, 아이 성장 저하시킨다"
임신 중 고농도 초미세먼지(PM 2.5)에 노출될 경우 아이의 성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정책 연구 용역 '소아 호흡기·알레그리 질환 장기 추적 코호트' 과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연구진은 5세 아동 44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 영향과 성장 관련 기전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14~26주(중기)에 초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출생 체중 저하 위험도가 1.2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아의 경우 생후 5세까지 성장 궤적이 지속해서 저하됐다.제대혈을 이용한 메틸화 분석 결과에서도 초미세먼지 노출 농도가 높고 출생체중이 적은 여아 신생아군에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ARRDC3 유전자의 메틸화가 증가했고, 특히 체중이 적은 5세 여아에서 ARRDC3의 메틸화가 증가하는 것을 보였다.이번 연구결과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임신 중기 PM2.5 노출을 줄여 ARRDC3의 후성유전적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면 출생이후 자녀의 성장 저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정은경 질병청장은 “임신 기간 중 고농도 PM2.5 노출이 아이의 출생체중과 키 외에도 출생 후 성장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임산부 및 가족은 임신기간 동안 PM2.5 농도변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히 임신 중기에는 PM2.5 고농도 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는 주기적 환기 및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등 PM2.5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이
2021-09-13 13:45:18
아이의 성조숙이 염려된다면?
최근 진료실을 찾는 부모들의 걱정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장기화된 집콕 생활로 약해진 체력, 체중 증가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오랜 실내 생활과 떨어진 활동량으로 체중이 급격히 늘었던 아이들 중 여아들의 성조숙증에 대한 염려를 많이 한다. 성조숙증 예방 위해서는 한달에 1번 아이의 성장세 평가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필수 원칙은 아이의 성장세에 대해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고 꾸준하게 성장 평가를 ...
2021-03-19 17:02:13
어린이 신장측정기 '소나' 김진호 대표 "아이 성장 위해 잘 사용하려면…"
아이의 키 성장은 엄마의 숙원사업이다. 하지만 무조건 잘 먹이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키는 유전, 생활습관,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저해하는 대표 원인으로 언급된다. "통계상으로 10~11세 평균 신장은 10년 전보다 커졌지만 18세 기준으로는 0.5cm가 작아졌어요. 어린이 평균 신장은 늘었지만 청소년 시기에는 평균 키가 과거보다 오히려 줄어든 거예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과다한 영양, 지방 섭취 증가로 인한 성조숙증 때문이에요"김진호 쿨시스템 대표의 설명이다. 즉, 성조숙증을 막을 수 있으면 아이에게 잠재된 키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곧 분자유전체의학 전공자이자 헬스케어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진호 대표가 어린이 신장측정기 ‘소나’를 개발한 의도와도 연결된다. "소나라는 어린이 키재기 솔루션을 통해서 부모가 아이의 키 성장을 추적 관찰하고, 전용 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 데이터를 관리하면 성조숙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았어요"김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주효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SNS 계정을 보면 소나에 대한 칭찬과 호평이 많다. "신기하다, 편리하고 유용하다 등 여러 코멘트를 주세요.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자녀의 성장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식단과 수면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거든요. 그 중에서도 소나로 키재기를 한 후에 분석 결과를 보고 성장 클리닉에 예약해서 조기 대응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받았던 게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했다. 회사
2020-12-10 15:17:01
어린이 키 성장 부당 광고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부당 광고한 일반식품 판매 업체를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언회에 판매 사이트 차단 요청을 했다. 이번 발표는 새학기 어린이 선물로 손꼽히는 키 성장 일반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들을 집중적으로 단속 및 점검한 결과다. 특히 당국은 최근 유튜브 등 SNS에서 "제품을 직접 섭취하고 키가 컸다"고 광고한 가짜체험기 영상을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식품 제품명...
2020-02-27 11:54:18
성장의 계절 가을, 우리 아이 키 어떻게 하면 클까?
개학을 맞아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선선한 가을은 그동안 놓쳤던 성장에 집중하기 좋은 시기다. 키가 크기 위해서는 특정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성장에 좋다는 운동을 반복하는 것보다 전반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하고, 평소 생활습관을 좀 더 키 성장에 유리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되는 감기는 성장의 방해꾼일교차가 큰 기간에는 한 번 감기에 걸리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앓는 것은 기본, 나을 만하면 다시 감기에 걸려 한 달 내내 고생하기도 한다. 심지어 질환이 반복되며 폐렴 같은 합병증으로 더 크게 앓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은 한번 아프고 나면 몸무게가 훌쩍 빠지고,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감기 회복에 온 몸의 에너지를 소진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성장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반복해서 감기에 걸리는 아이라면 감기에 잘 안 걸리게 해주는 게 성장으로 가는 첫 단추가 된다. 우리 아이가 원래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반복해서 걸리는지, 감기 걸렸을 때 항생제 등의 약을 남용한 적은 없는지 감기 치료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영양소 골고루 갖춘 '집밥' 먹고 '꿀잠' 자는 것이 성장의 기본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성장이 기본이 되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사실상 요즘 영양가가 부족한 아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신 영양의 불균형이 문제인데 패스트푸드 또는 너무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섭취해서 성장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시키거나 소아비만을 유발한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일수록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집밥’을 챙기기를 권장한다. 현미, 두부, 시금치, 달걀 등 집
2019-09-21 09:22:01
김기영 펀키 대표 "운동도 재미가 있어야 효과 만점"
"둘째 우현이가 유당불내증이었어요. 일반적인 소화 대사가 어려워지며 패혈증까지 와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죠. 이 일로 또래보다 성장이 느리더군요. 급성장하는 시기에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하지 못한 탓인 것 같았어요. 모든 부모가 그렇지만 저도 아이 키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요" 김기영 펀키 대표는 두 아들(지우·우현)의 키가 재미있는(펀,Fun) 과정을 통해 컸으면 하는 바람에서 '펀키'를 설립했고, 빅구라는 어린이 헬스케어 종합 서비스를 개발했다. 김기영 대표는 사업 구상에 있어 아이들이 운동을 싫어하는 이유부터 파고들었다. "아이는 시각 반응이 가장 빨라요. 스마트폰 중독도 시각 자극이 계속 유입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거든요. 또한 빨리 흥미를 느끼는 만큼 싫증도 금방 내고요. 그러니 아이가 몇 가지 단순한 동작을 반복해서 운동하기란 쉽지 않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을까. "운동생리학 전공에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10년 넘게 일한 제 경력과 요즘 아이들 교육에 많이 활용되는 사물인터넷(loT) 개념을 접목하니 제가 구상하던 게 윤곽을 드러내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과 게임을 운동 위에 덧씌운다는 발상이었다. 빅구를 개발한 후, 김 대표는 지난해 경북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협업해 초등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칼로리 소비량을 분석하니 평균 9~11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고강도 운동에 속하는 줄넘기가 12kcal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그는 재미 외에 또 다른 '빅구 효과'로 실내에서
2018-07-22 11:12:45
[웰빙맘 프로젝트] 우리 아이 '훤칠한' 키 만드는 성장 습관은?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키 성장은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모의 키가 작으면 아이 역시 키가 작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키가 크더라도 식습관이 잘못되어 영양 불균형이 심하거나 운동을 하지 않아서 심각한 운동 부족 상태에 있다면 뼈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며 키 성장이 더딜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전적 요인보다는 아이들이 올바르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키 성장에는 식습관, 운동 등이 중요합니다. 식습관은 끼니를 거르지 않고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섭취하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빨간색, 보라색, 노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상의 채소에는 인체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채소 고유의 식감이나 향 때문에 거부감을 갖기 쉬우므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조리 방식으로 자주 접할 수 있게 해서 편식 습관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식습관에서 키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인 중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바로 간식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탄산음료, 빵 같은 간식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화학첨가물은 물론이고 당분, 나트륨 등의 비율이 현저하게 높기 때문에 이런 성분들이 아이들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칼슘 같은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고 신진대사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이외에 간식의 과도한 섭취를 제재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식사를 소홀히 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키는 크지 않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
2018-01-10 10:45:31
우리 아이 성장, 다리 모양에 달렸다?!
영유아들의 다리를 보면 'O자형태'를 하고 있다. 이는 엄마의 좁은 자궁 속에서 아기가 웅크린 자세로 있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통은 6세 이상이 되면 자연스럽게 다리가 곧게 펴진다. 하지만 돌이 지나서도 아이의 다리가 심하게 휘어있다면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꾸고 다리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크면 괜찮아지겠지'하고 자칫 방치했다가는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7세 이상이 되면 교정이 어렵기 때문에 평생 다리가 휜채로 지내야 한다. 따라서 부모는 지속적으로 아이의 다리를 모양을 살펴보고 대처해야 한다. 'O자형' 다리 체크리스트-아이가 평소 바닥에 무릎을 구부리고 앉거나 W 자세로 앉는다.-좌식 생활을 한다.-팔자걸음 또는 안짱걸음, 뒤뚱뒤뚱 걷는다.-성장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걷고 나면 금세 지치고 힘들어 한다.-안기고 업히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O자형' 다리O자형 다리가 외형상 보기에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아이들 성장이다. 아이들의 원활한 발육을 위해서는 성장판에 자극을 주어야 한다. 성장판은 아이들이 걸을 때 자극이 이루어지며 이때 자극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만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 다리가 'O자형'으로 골격이 트러져 있다면 걸을 때 자극이 어느 한쪽으로 가중되면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걷는 게 불편하다보니 걸음걸이는 더 이상해지고 다리 모양과 몸 전체 골격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O자형' 다리는 퇴행성 관절염이 조기부터 빠르게 진행되며 무릎과 발목 등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간혹
2017-08-03 14: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