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차 사고…반응 없는 운전자 대신 신고한 존재는?
한밤중에 차량 충돌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됐다. 아이폰에 내장된 기능 덕분이었다. 21일 오전 1시 22분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에 자동 음성 메시지로 된 긴급구조요청 전화가 접수됐다. 아이폰은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얼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한다.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위치를 파악해 19분 만에 사고 장소인 서귀포시 금백조로로 출동, 정강이를 다친 30대 아이오닉5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노루를 피하다가 도로 옆 밭으로 빠지게 됐다"고 진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1 09:03:01
2028년엔 스마트폰 절반에 '이 기능' 탑재될 듯
오는 202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상황 인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말기다.1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대비 400%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할 예정이다.이 수치는 꾸준히 성장해 202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약 54%로 커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가 해당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관심이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는 애플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조만간 공개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와 아이폰 16 전 시리즈에 적용되면 AI 스마트폰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도 갤럭시 AI 기능을 보급형 제품으로 넓히고 있지만, 아직 주요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어 올해에는 20%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망했다.다만 내년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AI 기능 적용을 확대하면 애플과 삼성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1 21:55:40
애플, AI 기능 담은 최신 iOS 18.1 배포..."통화 녹음·텍스트 요약 가능"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를 다음 주에 공식적으로 배포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iOS 18은 올해 아이폰에 탑재되는 새 운영체제로, iOS 18.1은 애플의 AI(인공지능) 프로그램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이 포함된 버전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 버전에서 통화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AI는 이 텍스트를 간단하게 요약해 중요한 정보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긴 이메일의 핵심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메일 등 중요 할림을 화면 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속 방해 요소를 자동으로 식별해 제거할 수 있다.AI 음성 비서 '시리(SIri)'는 더 업그레이드 됐다. 사용자가 문장을 말하다가 실수하거나 중간에 내용을 바꿔도 '시리'는 문맥을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얘기하려던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애플측은 밝혔다.애플은 이와 함께 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iOS 18.2 버전의 베타(시험) 버전을 일부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iOS 18.2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이 담겼다.우선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돼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시리가 특정 질문에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챗GPT를 통해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통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또 이용자가 새로운 이모지를 만들고,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나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이미
2024-10-24 10:55:52
아이폰16, '분홍색' 물빠짐 현상? 애플 "불량 아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물빠짐 현상'을 겪은 고객들이 제조사인 애플에 항의했지만 아무 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지난달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사전예약으로 구입한 아이폰16 핑크 색상에서 물빠짐이 생겼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A씨는 "21일 제품을 수령해 오늘이 개통 4일째인데, 휴대전화 케이스에 물빠짐 현상이 생겼다"며 "오늘 애플 AS센터도 다녀왔는데 기기상의 문제가 아닌 외관상 이염 또는 도색이 벗겨지는 것은 이상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라 불량 판정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황당해했다.그는 "안내받은 애플 공식 기기 지원센터에도 문의했지만, '서비스센터의 진단으로만 교환, 반품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똑같이 받았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빠짐이 증명된다. 딱 봐도 불량 아니냐"고 물어보며 자신이 직접 찍은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에서 사용자는 아이폰 16 핑크 색상에 끼워진 투명 케이스를 분리했고, 케이스는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다.한편 아이폰의 물빠짐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2017년 4월 아이폰7 출시 당시 레드 색상을 구입한 한 고객은 케이스가 이염된 사진을 공개하며 "구입한 지 3주 만에 제품 도색에서 물이 빠졌다"고 말했다.그러나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손에 땀이 많은 것 아니냐", "샤워할 때 화장실에 들고 들어갔기 때문 아니냐" 등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아 비판받았다.이후 2020년 10월 출시된 아이폰12도 퍼시픽블루 색상에서 물빠짐 현상이 있었다며 소비자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사연을 읽은 누리꾼들은 "이게
2024-10-04 16:00:55
왜 한국만 안돼? 애플 '이 기능', 내년부터 도입
아이폰, 에어팟 등 애플 기기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이 내년부터 한국에도 도입된다. 애플이 제공하는 이 편의 기능은 그동안 한국에 서비스되지 않아 국내 애플 사용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애플은 5일 자사 뉴스룸에 "2025년 봄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국내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 내 사용자들도 내년에는 '나의 찾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개인정보가 보호된 상태에서 자신의 애플 기기, 소지품 등을 추적하고, 지인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나의 찾기는 사용자가 자신의 애플 기기 또는 소지품에 에어태그나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를 부착하면 해당 물건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나의 찾기 앱 또는 애플워치의 기기 찾기, 물품 찾기 앱 등에 접속해 지도에서 에어태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이 위치에 가는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고, 에어태그에 가까이 가면 사운드가 발생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사용자가 친구, 가족과 위치를 공유하고 연락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람이 많은 공원, 기차역 등에서 나의 찾기로 친구나 가족을 찾아야 할 경우 아이폰15 또는 아이폰15 프로 사용자는 정밀 탐색 기능을 이용해 상대방의 위치를 볼 수 있다.애플은 그간 블루투스 범위 내 있는 기기 위치만 찾을 수 있도록 기능을 제한하는 등 나의 찾기 서비스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해왔다. 이에 불만을 품은 한 청원인은 지난 7월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나의 찾기 기능을 국내에 도입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렸고, 9000여명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의 나의 찾기 서
2024-09-06 11:08:58
다음달 애플 신제품 발표할 수도…아이폰·애플워치·에어팟 등
애플이 내달 10일 아이폰16 등 신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9월 10일 제품 공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매년 9월 또는 10월에 본사인 애플 파크에서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 온 애플은 최근에는 회계연도 4분기(7∼9월)인 마지막 달인 9월에 주로 발표를 해왔다.9월 10일 신제품이 공개되면 10일 후인 20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신제품이 판매돼 회계연도 4분기에 신제품 매출이 반영된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 등이다.아이폰16은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다.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더 얇아지면서 스크린은 더 커진다.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된다.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이 접목되고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 후 한 달 뒤인 10월에는 자사의 최신 칩인 M4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PC 시리즈 맥(Mac)을 선보일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6 10:31:42
아이폰16, 내달 공개된다 "가볍겠지만 색상은 글쎄..."
애플이 올해 9월 10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미 아이폰16 프로·프로 맥스의 색상을 유추할 수 있는 사진이 유출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정보 유출자) 소니 딕슨 등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아이폰16 프로의 실물 디자인을 본떠 제작한 더미 유닛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골드 색상의 아이폰이 놓여 있는데, 특히 골드 색상은 앞서 또 다른 팁스터 마진 부가 '데저트 티타늄(Desert Titanium)'이라 불렀던 모델로, 어두운 황동색을 띠고 있다.이미지가 공개된 직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비난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 IT 매체인 디지털 트렌즈는 데저트 티타늄 색상이 "역대 최악"이라며 "언젠가 애플이 청동색을 추가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이 정도로 나쁜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이런 광택 없는 황동색은 티타늄 소재의 특성으로 인한 결과이며, 아이폰 색상이 어두워졌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삼키기 힘든 약'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 트렌즈는 "이번 유출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아이폰16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첫 출시가 지연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iOS 18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10월에 부분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한편 아이폰16 시리즈 일반·플러스 모델은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 핑크 색상으로 출시
2024-08-20 16:41:46
애플, 2026년 '접는 아이폰' 출시한다
애플도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이르면 2026년 접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폴더블 아이폰을 아이디어화했고, 내부 코드명 'V68'로 부르며 개발을 추진 중이다.디인포메이션은 그동안 '접는' 아이폰 개발을 타진하던 애플이 마침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애플이 새 기기의 부품 조달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아시아의 공급업체와 접촉했다고 전했다.애플의 '접는' 아이폰이 나온다면 아이폰이 처음 등장한 2007년 이후 하드웨어 측면에서 가장 큰 디자인 개편이 된다. 매체는 '접는' 아이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비슷한 형태인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주름을 없애기 위해 어려움을 겪다가 해결 방안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접는 아이폰이 애플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애플이 지난해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아이폰에 적용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애플은 이 같은 '접는' 방식을 아이폰 외에 아이패드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5 09:54:25
연령별 갤럭시·아이폰 선호도 달라…'락인 효과' 커져
20~30대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애플 아이폰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2024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 조사’ 결과, 18~29세 응답자 중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많았다. 20대의 64%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갤럭시 사용자는 35%였다. 특히 20대 여성 응답자 가운데 아이폰을 쓰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비율은 7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30대 여성 응답자 역시 아이폰 사용자가 59%로 갤럭시 사용자(38%)를 웃돌았다.스마트폰 이용자 986명 가운데 69%는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는 23%, 엘지(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6%였다. LG는 2021년 4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했으나 기존 사용자들이 쓰던 제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0대 이상에선 갤럭시 사용자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50·60대 중 86%가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아이폰 사용자는 1%에 불과했다.또한 2014년 갤럭시와 아이폰 재구매 의향률은 60% 내외였으나, 2021년부터 이 비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다. 이에 한국갤럽은 “일상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기반 플랫폼 서비스 사용 경험과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다른 운영체계로 쉽사리 이전하지 못하는 ‘락인(lock-in)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저연령대의 스마트폰 브랜드 선택이 미래 점유율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11 16:01:12
'이 기능' 없어 갤럭시 썼는데…아이폰 신규 운영체제부터 적용
아이폰이 자체 통화 녹음 기능을 적용한다.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로 "앞으로 전화 앱에서 음성 녹음과 텍스트 전환, 요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제3자 앱을 통한 우회 방식으로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은 가능했지만, 자체 앱을 통해 녹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2007년 아이폰 공개 후 처음이다.이에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통화 녹음 서비스가 탑재될 전망이다. 다만, 통화 중 녹음을 하면 통화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자동으로 안내된다. 통화가 끝나면 AI가 요약본을 생성해 제공한다.요약본은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광둥어, 포르투갈어 등 8개 언어로 우선 지원된다. 애플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녹음과 텍스트 전환, 요약 기능은 전화 앱과 메모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통화 중에는 통화 양측 모두에게 녹음 중인 사실이 자동으로 알려진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1 14:00:40
"어디든 간편 로그인"...애플, '비밀번호 앱' 선보인다
애플이 올가을 새로 출시할 iOS 18, 맥OS 15, 아이패드 OS에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비밀번호 앱'을 적용할 예정이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런 소식을 전하며 애플의 비밀번호 앱을 설명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새 비밀번호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비밀번호를 기억한 뒤, 이후 접속 시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폰, 맥,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매번 별도의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페이스ID, 터치ID 등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이미 나와 있는 라스트패스(LastPass), 원패스워드(1Password) 등 타사의 비밀번호 앱과 유사한 방식이다.이미 애플 운영체제에는 일회성 로그인 비밀번호 저장 기능, 비밀번호 생성 기능 등 여러 비밀번호 기능이 마련되어 있지만, 설정 앱에 들어가야 찾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번에 새로 나올 애플의 비밀번호 앱은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기 전체에서 로그인, 비밀번호 등 세부 정보를 동기화할 수 있다. 설정 앱의 비밀번호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이 앱은 웹사이트 로그인 비밀번호, 와이파이 비밀번호 등을 실제 비밀번호 대신 페이스ID나 터치ID를 이용해 로그인하는 '패스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앱 데이터가 웹사이트와 앱에 자동으로 기록된다.애플은 다음 주에 열릴 WWDC 2024 행사에서 해당 앱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08 22:22:01
'역대급 얇음' 아이폰 신제품 예상 출시일은?
애플이 두께가 얇은 모델을 내년 하반기 중에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정보통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내년 9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애플은 코드명 D23으로 불리는 이 기기에 A19라 불리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라인업도 손질할 전망이라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현재 가성비 모델로 꼽히는 아이폰 플러스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 봄 기존 아이폰SE의 후속 제품인 저렴한 아이폰의 출시 가능성이 전해진다. 리서치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4년 1∼3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20.8%로 가장 높았고 애플이 17.3%였다. 이러한 시장 점유율에 반전을 꾀하기 위해 라인업을 개편할 예정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2분기 아이폰 매출은 45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감소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20 17:00:34
"함께 움직이고 있어요" 애플·구글, 허가 없는 위치추적 장치 알려준다
에어태그 등으로 허가 없이 위치 추적 장치를 사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애플과 구글이 나섰다. 애플과 구글은 13일(현지시간) 에어태그 등 위치 추적 장치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것을 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아이폰 운영체제(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제공하기로 했다. 이 기능은 이날 배포된 iOS 17.5와 안드로이드 6.0 이상 버전을 탑재한 기기에서 구현된다.이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본인이 알지 못하는 블루투스 추적 장치가 함께 움직일 경우 "아이템이 당신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이 발견됨"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된다.사용자는 이 추적 장치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소리를 내게 하거나 이 장치를 비활성화하는 지침을 받을 수 있다.에어태그는 동전 모양의 블루투스 기기로 소지품에 부착해 놓으면 해당 물품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아이폰 등으로 즉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장치다.이런 블루투스 위치 추적 장치를 만드는 치폴로, 유피, 모토로라 등 업체들도 향후 이런 기능이 호환되게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애플은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4 09:16:42
아이폰 '無 알람' 논란에 삼성 "우리 알람은 울려요"
삼성전자 영국법인이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아이폰의 알람 오류를 지적하는 듯 뼈 있는 문구를 게시해 주목받는다.삼성전자 영국법인(삼성UK)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삼성 사용자들은 오늘 제시간에 일어났다(Samsung users woke up on time today)는 문구를 올렸다.함께 올린 영상에는 스마트폰 알람음을 클럽처럼 흥겨운 리듬으로 만든 음악에 강아지가 DJ 장비 위에서 즐겁게 춤추는 GIF(움직이는 이미지)가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강아지 머리 위에는 "안심하세요. 우리의 알람은 작동합니다(Rest assured our alarms of off)"라는 문구가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최근 아이폰에서 알람 소리가 나지 않았다는 논란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 알람을 설정했지만 제시간에 소리가 울리지 않았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다수 올라왔다.이에 애플 측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6 20:40:35
"왜 안 울렸지?" 英 아이폰 '무음 알람' 논란
영국에서 아이폰 알람이 울리지 않는 '무음 알람' 사례가 속출해 애플이 조치에 나섰다.영국 BBC는 1일(현지 시각) 애플이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 소리가 나지 않는 현상을 확인하고 신속한 해결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다만 아직 애플은 오류의 원인과 오류를 막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오류 발생 기종과 피해 고객의 규모 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버그 수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BBC는 애플의 공식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알람 설정을 재확인하고 볼륨이 제대로 켜져 있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또 일부 전문가가 지목한 애플의 '주시 지각 기능' 문제가 알람에 오류를 일으켰을 수 있으니 일시적으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주시 지각 기능은 사용자가 장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기기가 자동으로 파악해 조치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기기를 보고 있을 때는 알림 음량이 낮아지는데, 이 기능은 아이폰X 이상,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또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제품에 적용되어 있다.이번 오류에 대해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잠든 사용자의 얼굴이 아이폰 화면으로 향할 경우 휴대전화 주시 지각 기능이 작동하면서 알람이 조용해진 게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고 BBC는 소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2 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