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튜브, 안전 인증 없이 유통"...어떤 제품?
여름철마다 많은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어린이용 튜브 제품 중 일부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안전 및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공기주입식 물놀이 기구 15개, 성인용 5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조사 대상이 된 제품 중 어린이용 2개 제품은 안전기준에 명시된 독립공기실 구조를 갖추지 않았거나 보조 공기실의 용적 또는 재료 두께가 기준 미달이었다.어린이용 물놀이 기구 안전기준에 따르면 크기가 76cm 이상인 제품은 2개 이상의 공기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또 보조 공기실 용적은 어린이용의 경우 1인당 0.005㎥ 이상이어야 하고 두께는 0.20mm∼0.25mm 이상이어야 한다.그러나 위니코니에서 만든 미키마우스 쿠션 보행기는 보조 공기실의 용적이 이 안전기준에 못 미쳤고, 뉴월드토이에서 제조한 돌고래 보행기 튜브 역시 독립된 보조 공기실을 갖추고 있지 않았으며 부분품의 두께도 기준보다 얇았다.특히 뉴월드토이의 돌고래 보행기 튜브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고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원은 공기실이 부족하거나 인증이 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다 파손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문제가 된 2개 제품의 사업자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각 중지하고 교환과 환불 조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소비자원에 밝혔다.어린이용 제품은 사옹 연령과 체중 범위 등이 표시되어 있어야 하지만 6개 제품은 이 표기를 누락했고, 2개 제품은 외국어로만 표기하고 있었다. 유해 물질 시험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가 된 제품의 사업자에
2022-08-02 14:24:30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 계획…시민단체 반발
페이스북이 현재 13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보완할 어린이 전용 인스타그램 출시를 계획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 시민단체들이 반대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어린이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전세계 35개 시민단체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에게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전달된 서한에는 "어린이 사용자를 늘리고 가족과 관련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페이스북...
2021-04-16 09:40:08
어린이용 독감 백신 부족, 청소년용 15% 투입
보건당국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용 무료 독감 백신이 부족해지자, 청소년용 무료 백신의 15%를 어린이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됐으나,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어린이 접종 물량 부족을 호소해 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총량구매 독감 백신을 12세 이하 물량으로 사용하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만 13세부터 18세 이하 백신을 15% 범위 안에서 12세 이하 부족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정부가 무료 접종 대상으로 공급하는 백신 가운데 만 12세 이하 대상 접종 물량은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백신을 구매해 접종하고, 그 뒤 정부에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반면 13∼18세와 만 62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백신은 정부가 민간업체와 조달계약을 맺고 각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이번에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문제를 일으킨 백신 물량이 여기 속해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만 13∼18살 청소년에 대해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사업 시작 전날 유통 과정상의 문제를 파악하고 접종 사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백신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확인해 전날부터 예방접종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15 09:28:02
일부 어린이용 면마스크서 성조숙증 유발물질 검출
일부 어린이용 면마스크 제품에서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고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노닐페놀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여파로 면마스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성인용 26개, 유아동용23개 면마스크에 대한 안정성을 검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그 결과 ‘자연지기 어린이용 입체형 마스크'(더로프), '위드유 데일리 오가닉 마스크'(아올로)에서 노닐페놀이 기준치(1㎏당 100㎎)를 각각 28.5배, 3.8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리콜명령 조치를 취했다. 또한 섬유 혼용율, 사용연령 등 표시의무를 위반한 29개 제품에 대해서 개선할 것을 업체에 권고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2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에 제품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또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에도 이름을 올린다. 국표원 관계자는 "불법·불량 면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성조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25 14:00:01
영유아·어린이용 화장품에 보존제 함량 표시해야
내년부터는 영유아용 제품류(만 3세 이하)와 어린이용 제품(만 13세 이하)에는 보존제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맞춤형 화장품 제도,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의무화 등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화장품 업계와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10일 건설공제조합에서 ‘2019년 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향료 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용 제품류(만 3세 이하)와 어린이용 제품(만 13세 이하)임을 특정해서 표시, 광고하려는 화장품에는 보존제 함량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또 오는 31일부터 화장비누, 흑채, 제모왁스를 제조·수입하려면 화장품 제조업자·책임판매업자로 등록하고 화장품법에 따른 안전기준, 품질관리 기준 등을 준수해야 한다.내년 3월 14일부터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도 시행된다.맞춤형화장품은 개인의 피부형태, 선호도 등을 반영해 판매장에서 즉석으로 제품을 혼합·소분한 제품이다. 이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식약처 관할 지방청에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으로 신고해야 한다.아울러 판매업자는 판매장마다 혼합·소분 등을 담당하는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한 '조제관리사'를 둬야 한다. 조제관리사란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맞춤형화장품의 내용물이나 원료의 혼합·소분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조제관리사 국가자격시험은 연 2회 시행되며 1차 자격시험은 내년 2월 22일 시행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품질과 안전이 확보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
2019-12-11 11:26:36
어린이용 프로구단 모자 일부 제품서 '발암 물질' 검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폼알데하이드 및 pH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프로스포츠 구단 홈페이지에 연계된 공식 업체의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또는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크기(52cm)의 모자 13개 제품 (프로야구 10개, 프로농구 2개, 프로축구 1개 제품)을 조사했다. 그 결과 pH 검출 조사대상 13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아동용 섬유제품」의 허용기준(75mg/kg 이하)을 1.2 ~ 2.3배 초과한 92 mg/kg ~ 176 mg/kg 검출됐다. 2개 제품(15%)은 pH가 8.2 ~ 8.4로 나타나 허용기준(4.0 ~ 7.5)을 벗어났다. ‘폼알데하이드’는 흡입, 경구·경피 흡수 등에서 광범위한 급성 독성을 나타내며, 만성적으로흡입 시 독성, 간독성, 유전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 발암성 분류에서 폼알데하이드는 인간에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인 1군’으로 분류됐다. 모자 안쪽 부분의 pH는 안전 기준을 벗어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또한 어린이 제품은 사용연령 표시가 필수적이나, 13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사용연령' 표시를 누락했고 일부 제품은 제조연월 등의 의무 표시사항이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에 대한 안전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nb
2019-08-23 09:42:21
가족여행 필수…아이배냇, 어린이용 레토르트 인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늘고 있다. 지난 6월 호텔스닷컴에 의하면 4~15세 자녀를 둔 국내 부모 86% 이상이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즐기는 젊은 부모들이 가족여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장기간 이동에 힘들어 할 아이를 위한 영양 간식을 고르고 혹시라도 현지 음식에 입맛이 맞지 않으면 어쩔까 고민하느라 즐거운 여행계획은 슬슬 고민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
2019-08-02 09: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