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김포공항역서 여고생 등 2명 쓰러져..."호흡곤란"
출근 시간대에 극심하게 붐비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11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 A양과 30대 여성 B씨가 쓰러졌다. 이들은 승객이 붐비는 전동차에 탑승해 김포공항역에 도착한 뒤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김포도시철도는 출근·등교 시간대 많은 인원이 전동차에 몰리면서 이들 승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1 14:00:04
"어깨 쳤어?" 중학생 담뱃불로 지지고 돈 뺏은 여고생들
처음 본 중학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여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등학생 4명을 강도상해와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2일 새벽 3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여중생 A 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양이 자신들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자 SNS로 피해자를 찾아낸 뒤 CCTV가 없는 인근 오피스텔 옥상으로 불러냈다고 한다.이들은 A양의 신체 부위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행하고 성적인 폭언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다.경찰은 새벽 4시쯤 A 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던 일당을 현장에서 붙잡았다.경찰은 범행 가담 정도가 약한 1명을 제외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4 16:19:10
여고생 차로 친 뒤 그냥 간 초등학교 교사
무단횡단하던 여고생을 차로 친 초등학교 교사가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쯤 출근길에 용인시 기흥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여고생 B양을 차로 친 뒤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양은 무단횡단을 하던 중 A씨 차량과 부딪혔고, 곧바로 일어나 먼저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 차량도 별 조치 없이 현장을 뜨자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인근 초등학교로 A씨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뒤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사고 당시 음주 등 다른 위법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출근길 무단횡단을 하던 학생이 사고를 당한 뒤 말없이 사라지자 경황이 없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3 17:00:01
개학 첫날 '이것' 켠 바람에 일산화탄소 중독
새 학기 첫날 석유난로를 켠 교실에서 여고생 19명이 한꺼번에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단체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2일 오후 3시 19분께 대전 중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2학년생 19명은 어지럼증과 두통 등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교실에서는 40분 가량 창문을 닫은 상태로 석유난로를 피우고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03 10:31:33
늦은 밤 여고생에 영화보자고...음악학원강사 결국
10대 여고생을 성추행한 강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남성 A(42)씨에게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6년 4월과 6월 사이 대전 서구 지하 1층 한 음악학원에서 피해자 B양(17)에게 영화를 보자며 늦은 시간까지 남긴 뒤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 측은 "피해자는 성추행 이후에도 학원에 다녔다"며 "문자 내용을 보면 B양과 상당히 친근한 관계였음을 알 수 있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B양은 이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지속해서 받아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출동 경찰이 B양과 보호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도중 성추행 사건을 인지해 수사가 시작됐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라 신빙성이 있다"며 "A씨는 이전에도 피해자에게 지속해서 가벼운 신체접촉을 해왔으며 사건 당시 미성년자인 피해자에게 술을 권하는 등 계획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청소년인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와 보호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8 10:31:23
통학차량 여고생 성폭행한 혐의...운전기사 11건 추가 기소
자신이 운행하는 승합차를 이용해 통학하던 여고생을 졸업 후에도 수년간 성폭행해온 혐의를 받는 50대 기사의 공소사실 범행 횟수가 11건이나 더 늘었다.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지난 5월 송치한 범행 외에 최근 11건을 더 검찰로 넘겼다.A씨는 2017년 통학차량 기사 사무실에서 당시 여고생이던 B씨의 알몸 사진을 찍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성폭행 관련 범행 횟수는 지난 5월까지 총 18건이 됐다.검찰은 이날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 심리로 속행된 공판에서 이 같은 추가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다.하지만 A씨와 변호인은 "B씨를 성폭행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 되풀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1차 기소한 7차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지난 10월 징역 15년을 구형했고 지난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11건이 추가 기소되면서 공판이 재개됐다.이에 따라 검찰의 구형량도 늘어날 전망이다.내년 1월 12일에 다음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1 14:38:54
화장품 살 돈 준다며...여고생 꼬드겨 성매매한 20대
여고생에게 접근해 성 매수를 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매매 방지 강의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16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여고생에게 화장품 살 돈 등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2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자신을 믿게 하려고 2000만원 상당 예금이 들어 있는 은행계좌 잔액을 보여주기도 했다.재판부는 “온전히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측면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반성하고 있으며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2 16:00:01
"학교생활 힘들어" 쪽지 남기고 숨진 여고생...경찰 조사
광주에서 한 여고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생 A양이 전날 오전 6시 35분께 광주 광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A양은 '학교생활이 힘들었다'는 취지의 쪽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교내 학교폭력 의심 사건 당사자 중 1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양의 범죄 연루 정황이 없는 만큼 단순 변사 사건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이 사건과 별개로 경찰은 A양이 다니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폭력 피해 여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5 11:00:04
부산서 등교하던 여고생 성폭행 시도 60대 긴급체포
등교하는 여고생을 끌고 가 성폭행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3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등굣길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고생은 A씨가 넘어진 사이에 달아났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1시간여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고생과 A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23 13:33:54
"50만원 채워라" 가출 여중생에 성매매 강요한 여고생들
여중생을 폭행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된 가출 청소년들이 피해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함께 가출 생활을 하던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는 여고생들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측은 가해자들이 피해자와 같이 가출해 생활했으며 유대 관계를 악용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성동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모텔에서 피해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가해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후 도봉경찰서는 피해자와 그의 어머니의 추가 진술을 토대로 성매매 강요와 협박 등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경찰 관계자는 "혐의점을 인지하고 수사하고 있다. 성매매 강요 부분에 대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피해자 진술까지 마쳤다. 가해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4 14:02:31
학원 화장실서 여학생 불법촬영한 30대 남성 입건
학원 건물 화장실에 숨어 여고생들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양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10분께 양주시 한 학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고등학생 4명의 신체 부위 등을 휴대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곧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최근 삭제 항목'에서 피해자들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발견됐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1차 조사를 마치고 석방한 상태다.또 A씨가 이 외에도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4 09:35:43
광주서 학원 원장이 여고생 성추행...추가 피해 조사
고등학생 원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원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13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여고생인 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학원 원장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시험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학원에 나온 B양과 원장실에서 단둘이 머물다가 B양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여학생도 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같은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4 14:00:45
술 취한 20대, 아파트 단지서 여고생 '묻지마 폭행'
처음보는 여고생 등 주민 5명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A시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고등학생인 B양 등 주민 5명을 폭행해 눈과 목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A씨가 휘두른 돌멩이로 인해 눈 부위가 1㎝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A씨는 비명을 듣고 현장에 나온 다른 주민들에게 제지되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부상자 5명은 모두 경상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A씨는 술에 취해 범행 경위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1 13:04:08
경북 안동서 부정행위 의심받은 여고생 극단 선택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생이 쪽지 시험 중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받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14일 경북교육청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45분께 A(17) 양이 안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사건 당일 A양은 영어수업 수행평가 중 교사에게 부정행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교무실 별도 공간에서 반성문을 썼다.이후 2교시 수업 시작 후에도 홀로 교무실에서 반성문을 쓴 A양은 인근 아파트로 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사건 발생 후 유가족들은 "수행평가에서 A 양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반성문을 쓰도록 강요받고 모욕적인 말을 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또 "수업 시간 중 외출증 없이 외부에 나갔음에도 학교에서는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대책반을 꾸려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경찰도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5 09:26:24
술 취해 여고생에게 "술 마시자"…경찰 간부 인사 조치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초면인 여고생에게 접근해 같이 술을 마시자며 소란을 일으킨 현직 경찰 간부가 인사 조치 및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경범죄 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를 받아 범칙금을 부과받은 광역수사대 소속 40대 A 경감을 인사 조치하고 곧 징계위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감찰계는 사건 발생 이후 A 경감을 소환해 조사한 뒤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결정했다. 그는 감찰 조사에서 "당시 술...
2021-05-24 16: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