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앞에 정쟁 없다"...尹대통령, 여야 협조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여야 모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또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한미-한일-한중 정상회담 등 최근의 순방 성과를 거론하며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복합위기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고 숨 가쁜 일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특히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인도네시아 측과 체결한 10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지난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회담 성과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오는 23일 주재하는 제1차 수출전략회의와 관련해서도 "수주·수출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2022-11-22 15:33:11
여야 3당 원내대표, '사립유치원 비리 논의' 등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여부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쟁점에 관해 논의했지만 이견을 줄이지 못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은 고용세습 채용비리 비리 국정조사뿐 아니라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국조를...
2018-11-19 15:02:46
여야, 박용진 3법 공방…"심사강행" vs "합의위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4일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를 주도한 '유치원 정상화 3법'의 처리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한국당 박용진 의원이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당이 고의로 유치원 3법 처리를 지연시켰다'는 취지로 언급한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동시에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이들 법안의 심사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한국당이...
2018-11-14 16:10:09
[2018국감] 여야, 여가부 실효성 있는 성희롱·성폭력 대책 촉구
여야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를 향해 실효성 있는 성희롱·성폭력 대책과 엄격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바일 채팅앱이 청소년 성매매에 악용되고 있다"며 "여가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성희롱 예방교육 위탁 업체 강사와 교육 내용에 문제가 많다"며 &...
2018-10-30 17:18:47
국회 대정부질문 재개…여야,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예고
국회가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중단된 대정부질문을 재개한다.더불어민주당은 4.27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와 평양 공동선언을 위한 후속조치,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입법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가운데, 송영길, 심재권, 이인영, 박주민, 민홍철 의원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반면 자유 한국당은 유기준, 안상수, 정양석, 김성찬, 백승주 의원이 나서 평양 공동선언에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없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과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도 질의에 나설 예정으로 특히 최근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바른미래당이 어떤 질의를 할지가 주목된다.2일은 경제, 4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특히 경제분야에서 한국당 최교일 의원 대신 질의자로 투입된 심재철 의원이 정부 재정정보 무단 유출과 관련해 김동연 부총리와 대면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01 11: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