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두 잔...분위기 타다 큰일난다" 명절엔 '이것' 조심하세요
가족들과 술자리를 갖기 좋은 설 연휴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폭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음주 후 체내에서 분해되는 독성 물질이 부정맥이나 뇌졸중, 췌장염을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심재민 교수는 "과음 후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 내 혈전이 생길 수 있다"며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과음은 심장뿐만 아니라 뇌와 췌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음주 후에는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려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은 줄어드는데, 이때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 췌장은 알코올에 매우 취약한 기관으로 폭음 후 췌장염이 생기기도 한다.또 술을 마신 후 체내에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분해되는데, 이는 심장의 수축 능력을 저하한다. 만약 음주 중이거나 숙취로 인한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흉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안정을 취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따라서 WHO의 폭음 기준에 따라 남성은 하루 7잔(알코올 60g), 여성은 소주 5잔(알코올 40g)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하지만 심 교수는 "WHO의 폭음 기준은 최소한의 권고 수준"이라며 "최근 연구 결과, 약간의 음주도 부정맥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 가능한 한 완전히 금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심 교수
2025-01-29 16:59:28
설 연휴 차량 '484만대' 이동 시작...귀성길 정체 시간은?
설 연휴 3일째인 27일 귀성 방향 교통량 증가와 폭설이 겹치면서 오후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차량 48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추정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부터 시작됐고, 오후 4~5시가 되면 절정에 이르겠다. 정체는 내일(28일) 오전 1~2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쯤 시작돼 오후 5~6시에 가장 혼잡하다가 오후 11~12시에 해소될 전망이다.이날 서울에서 지방까지 승용차 기준 소요 시간은(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 6시간30분 △울산 6시간 △강릉 3시간30분 △양양 2시간4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50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10분(서서울 출발) △대구 5시간30분 등이다.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4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2시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50분(서서울 도착) △대구 4시간40분 등이다.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행 시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27 11:14:10
새해부터 다이어트 망칠라...'고칼로리' 명절 음식 1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아산병원이 비만과 대사 질환 위험을 유발하는 고칼로리 명절 음식 순위를 공개했다.24일 서울아산병원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장 살찌는 음식 톱 10'을 선정했다.음식 칼로리(㎉)는 100g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10위는 100g당 142㎉인 3색 나물이었고, 9위는 210㎉인 떡만둣국, 8위는 250㎉인 돼지갈비찜, 7위는 250㎉인 불고기로 나타났다.이어 6위는 100g당 309㎉인 동그랑땡, 5위는 310㎉ 잡채, 4위는 320㎉인 꼬치전이었다.마지막 '톱3'에서 3위는 소갈비찜(100g 기준 약 340㎉), 2위는 떡갈비(100g 기준 약 350㎉)였고, 명절에 조심해야 할 고칼로리 음식 1위는 100g(2~3개)당 420㎉인 '약과'가 이름을 올렸다.서울아산병원 영양팀에 따르면 설날 음식들은 맛있지만 대부분 칼로리가 높다. 특히 전, 갈비찜 등은 기름과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폭발하기 때문에 과다한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이어 명절 음식 '폭탄 열량'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각종 전류는 기름에 튀기기보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기 ▲갈비찜류는 설탕 사용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 활용하기 ▲떡만둣국은 떡과 만두를 조금 줄이고 버섯, 애호박 추가하기 ▲식사 시 나물 같은 채소 위주로 먼저 먹어서 포만감 챙기기 ▲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 천천히 먹기 ▲설날 이후 가벼운 운동을 통해 쌓인 칼로리를 소모하고, 저염식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몸을 회복시키기 등을 소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26 23:15:53
"불독 9일간 돌보면 65만원" 연휴 이색알바에 지원자 '우르르'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이색 아르바이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26일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최근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A씨는 물고기에게 사흘간 밥 줄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을 올렸다.A씨는 자신이 기르는 관상용 물고기에 한 번 밥을 줄 때마다 1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하루 두 번 사료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3일간 6만원을 벌 수 있는 일자리다. 해당 게시글에는 9명이 지원했다.물고기 외에도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 돌봄 일자리가 늘고 있다.당근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반려동물 관련 구인 게시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배 늘었고, 게시글 당 평균 지원자는 약 24명에 달했다.주요 업무는 밥 주기, 산책, 배변 정리 등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거리이지만 견종과 성향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기도 한다.1시간 동안 강아지 산책을 시켜주면 5천원을 주겠다는 글부터, 다른 동물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프렌치 불독을 65만원에 9일간 돌봐달라는 글까지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이 밖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전·튀김 등을 요리할 경력자를 모집하거나 명절 대목으로 분주한 수산시장 물건 관리, 고향에 가기 위해 카페 대체 근무자를 모집한다는 글 등에 수십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장기 연휴에도 각종 단기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끄는 데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노동시장 안에서도 한 푼이라도 더 소득을 올려야 하는 취약 계층은 명절에도 일에 매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26 10:04:11
"아뿔싸! 내 OO" 명절 공항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난해 설·추석 등 명절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에 1천개가 넘는 유실물이 접수됐고, 그중 가장 많았던 물품은 가방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더불어민주당 안태준(경기 광주을)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명절 연휴 기간 인천공항이 수거한 유실물은 설 연휴 608개, 추석 연휴 543개 등 총 1천151개에 달했다.품목별로는 가방이 201개로 가장 많았고 전자기기는 128개, 증명서 122개, 쇼핑백 97개, 휴대전화 94개, 지갑 84개, 의류 69개, 귀금속 49개, 현금 33개, 컴퓨터 13개 등이었다.전체 유실물 1천151개 중 주인을 찾아 반환된 물건은 482개(설 236개·추석 246개)로, 반환율은 41.9%밖에 되지 않았다. 유실물 5개 중 2개만 주인을 찾은 셈이다.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에서도 지난해 설·추석 연휴 기간 1천184개의 유실물이 발생했다. 이 중 증명서가 151개로 가장 많았고 주요 품목은 의류(137개)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가방(111개), 전자기기(104개), 카드(82개)가 뒤를 이었다.안 의원은 "명절 연휴 기간 전국의 공항에서 수천개의 유실물이 발생하고 있다"며 "민감한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우려가 있는 만큼 유실물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고, 반환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26 09:54:33
연휴에도 문 여는 병원·약국 4만3천곳...어디서 확인할까?
서울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설 연휴 비상진료기간으로 정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4만3천여곳을 운영하고, 보건소와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또 인플루엔자 환자를 위한 발열 클리닉도 운영해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설 연휴에도 긴급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24시간 운영한다.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21곳 등 총 70곳이 상시 운영된다.이달 27~30일에는 서울시 25개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이 권역별로 이틀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4곳은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평일인 31일 제외) 하루평균 5천400여곳(병의원 3천500곳, 약국 1천900곳)의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운영해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28∼30일 3일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최소한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병의원 지원금은 4시간(1일 기준)에 30만원, 8시간은 50만원이며, 오후 10시까지 운영 시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약국은 4시간(1일 기준)에 20만원, 8시간은 30만원이다,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면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
2025-01-22 11:51:41
"내년 추석 노린다" 1년 전부터 항공권 예약 치열...일부는 '매진'
내년 추석 황금연휴를 노린 항공권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괌, 하와이 등 일부 인기 여행지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업계에 따르면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4~5일은 주말, 6~8일은 추석 연휴, 9일은 한글날로 무려 7일 연속 빨간 날이다. 여기에 10일(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11~12일 주말까지 10일간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이에 맞춰 장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항공권은 하와이, 괌 항공권으로, 내년 10월 3일 이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은 벌써 매진됐다. 그다음 날인 10월 4일 출발하는 이코노미 항공권은 182만6600원으로, 올해 10월 21일 출발 항공권 가격(86만100원)보다 2배 이상 높다.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왕복 항공권 가격도 8배가량 올랐고,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항공권 가격도 2배 높아졌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인기 노선 중 이코노미 항공권은 거의 다 판매됐지만, 아직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내년 항공권 스케줄이 오픈되지 않아 기회가 있다.내년 추석 연휴를 포함한 LCC들의 하계(3월 말~10월 말) 일정은 통상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오픈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1 12:34:00
'빨간날'에 비 온다니...내일(1일) 예상 강수량은?
지붕을 날린다는 '강' 세기로 발달한 태풍 끄라톤이 개천절인 3일 한반도와 가까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10월의 첫날이자 국군의 날인 내일(1일) 가을비가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10월 1일 화요일에는 충남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때 비가 오겠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특히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지겠다.비는 인천과 경기 북서부에서 늦은 새벽 내리기 시작해 오전부터 중부 지방, 전라권에 확대되겠고, 오후부터 경상권과 제주도에도 오겠다. 중부 지방과 전라권은 오후~저녁 사이에 비가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 대전, 세종, 충남, 광주, 전남, 전북이 5∼10㎜다.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은 5㎜ 내외다. 제주도는 1일부터 이틀간 5~40㎜ 내외로 비가 오겠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30 17:02:17
'필리핀 이모' 2명 사라졌다..."추석 끝나고 잠적"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온 필리핀 노동자 2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5일 숙소에서 나간 뒤 18일에도 복귀하지 않아 업체에서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고 있다.이들이 이탈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업주는 외국인노동자가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무단결근하는 등 노동자의 소재를 알 수 없으면 지방노동청과 법무부에 '이탈(고용변동) 신고'를 해야 한다.현재 연락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에 대한 이탈 신고는 26일 이뤄진다. 신고 접수 후 법무부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고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불법체류자로 분류된다.업계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8월분 교육 수당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점,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 미만이라 제조업에서 일하는 다른 고용허가제(E-9비자) 외국인노동자보다 임금이 적은 점 등을 이탈의 이유로 추측하고 있다.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지난달 6일 입국해 2주 뒤인 20일 1인당 96만원의 교육 수당을 받았다. 이달 20일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교육 수당인 106만원을 받았고, 세금과 4대 보험료, 숙소비를 제외한 실수령액은 5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연락이 끊긴 2명을 제외한 98명의 가사관리사들은 정상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3 16:39:07
"빨간날 아이 아프면 어디로?" 수원 '달빛어린이병원', 추석 연휴에도 연다
경기 수원시는 관내 '달빛어린이병원' 3곳이 추석 연휴에도 진료한다고 13일 밝혔다.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이다.수원에는 권선구 금곡동 성모수메디컬의원, 팔달구 인계동 수원아이편한병원, 영통구 매탄동 아주맑은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이 있다.추석 연휴 기간 성모수메디컬의원은 14∼16일과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하고 추석 당일인 17일은 휴진한다.수원아이편한병원은 휴진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아주맑은소아청소년과의원은 14∼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17∼18일은 휴진한다.수원시 관계자는 "야간 등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지 않는 시간에는 시 홈페이지에서 추석 연휴 기간 병원 및 의원, 약국의 진료 일자와 진료 시간 등이 담긴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문을 연 병원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3 14:56:21
추석 연휴, 고향 가세요?...3명 중 1명 "그냥 쉴래요"
올해 추석 연휴에 국민들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명절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에게 '추석 연휴 계획'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6.1%는 집에서 쉴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33.5%는 고향에 갈 계획이라고 했고, 9.9%는 여행을, 9.0%는 아직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업무 때문에 연휴 동안 쉬지 못하는 사람은 5.0%였다.고향을 방문하는 시기를 물어본 결과, 추석 연휴 전 미리 방문하겠다는 이들이 26.8%로 가장 많았고, 추석 전날인 9월 16일은 26.2%,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5일은 25.3%, 추석 당일은 19.1%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전과 추석 전날 고향을 찾겠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고향 방문 시 이용할 교통수단으로 자가용(79.7%)을 선택한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고,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9.9%, 8.6%로 매우 낮았다. 또 이번 고향 방문 시 가족과 함께 가겠다는 이들은 72.6%, 혼자 방문할 계획이라는 이들은 17.7%였다.한편 추석 연휴에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여행지는 국내 여행이 74.0%, 해외여행이 26.0%로 확인됐다. 추석 연휴 국내 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제주도(20.5%)로, '바다'와 '경치'를 주된 선택 이유로 꼽았다. 제주에 이어 강원도(10.0%), 부산(7.3%) 순으로 높았다.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간다고 답한 이들의 여행지로 일본(39.0%)이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9.1%), 대만(7.8%) 순이었다. 주된 선택 요인은 접근성과 비용이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3 05:30:03
이혼 전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는? 묻자 女 답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혼 전 여성의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는 시어머니의 방문 재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비에나래가 지난 2~7일 35~75세 이혼 남성 264명, 33~65세 이혼 여성 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혼 전 추석이 다가올 때 언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냐는 질문에 여성의 28%는 '시어머니가 언제 오냐고 할 때'라고 답했다.이어 이혼한 여성의 24.2%는 '남편과 초석 계획을 세울 때', 22%는 '차례 음식을 준비할 때', 18.6%는 '추석 뉴스가 나올 때' 가장 명절 전 스트레스였다.남성 응답자들은 '아내와 초석 계획을 세울 때'(27.3%)를 가장 많이 골랐고, 이어 '귀성길 도로 상황이 나올 때'(23.5%), '방송 등에서 추석 뉴스가 나올 때'(22.7%), '차례 음식을 준비할 때'(17.4%) 순으로 많았다.추석 때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준 처가 혹은 시가 식구는 누구였는지 묻자 여성들은 '시어머니'(30.7%)를 1위로 꼽았고, 이어 '동서'(27.7%), '시아버지'(19.7%), '시누이'(15.2%) 순으로 답했다. 남성은 '장인'(31.1%) '장모'(24.6%) '처남'(21.2%) '처형·처제'(16.3%) 순으로 나타났다.이혼 전 추석 때 처가(시가)에서 기뻤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 35.2%가 '시부모가 가보라고 했을 때'(35.2%)라고 답했다. 이어 "차례 준비 부담을 줄여줄 때'가 24.6%, '특별히 아껴줄 때'가 17.0% , '고마움을 표시할 때'가 14.5%였다.남성 응답자의 32.6%는 '처가 식구로부터 능력 등을 인정받을 때'를 추석 때 상대 배우자의 집에서 가장
2024-09-11 17:25:18
언제까지 더우려나...11일 '정점' 찍은 더위, 연휴 초반 다시 시작
내일 수요일(11일) '가을 폭염'이 정점을 기록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추석 연휴 초반까지 다시 더워질 전망이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덥겠다. 서울은 10일, 11일 모두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예측이 맞는다면 기상관측 이래 9월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정점을 찍은 기온은 12일부터 잠시 주춤하겠다. 10일~11일 남동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오겠고, 11일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60mm, 수도권과 강원은 30mm 내외 소나기도 올 것으로 예상된다.12일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주로 들어오는 지역이 중부지방으로 바뀌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전국에 산발적인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10일부터 12일까지 소나기를 제외한 전국 강수량은 제주 30~80㎜(중산간과 산지 최대 120㎜ 이상), 수도권·충남북부·충북북부 20~60㎜, 강원영서 10~60㎜, 제주북부·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 10~40㎜, 강원영동·호남·영남 5~40㎜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다.13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오겠다. 12~14일 비가 오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초가을 더위가 잠시 가라앉겠으나, 15~16일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세력을 확장해 한반도 상층을 덮으면서 기온도 다시 오르겠다.15일과 16일 서울 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17일 추석 당일부터 기온이 내림세를 나타내며 더위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0 15:43:44
"문 연 곳 알려주세요" 추석연휴 가장 많은 119 신고 유형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방청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다매체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소방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접수된 119고 신고 건수는 총 99만2400건으로, 하루 평균 4만 1853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가 아닐 때 평균 신고 건수보다 28.5% 많은 수준이다.신고 유형 가운데 단순문의 및 정보 안내를 요청하는 신고가 전체의 38%(1만 5936건)로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묻는 시민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은 구급 출동 요청 신고로, 21%(8722건)를 차지했다.소방청은 연휴 기간 신고접수 폭증에 대비해 상황 요원을 늘리고 신고접수대를 증설할 예정이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와 사진, 119 신고 앱, 영상통화 등을 통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것이다.연휴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다매체 신고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스마트폰 등으로 접수된 다매체 신고는 총 89만 6049건으로, 전년 대비 35.6% 늘어난 수준이었다.소방청은 국민에게 다매체 신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0 10:40:50
"5월 5일, 광화문에서 어린이 공연·체험 즐겨요"
어린이날(5월5일)이 포함된 다음달 4~6일 연휴 기간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4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이 열린다.지니TV(KT)와 함께하는 이번 가족 동행 축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가족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제공된다.지니TV 팝업에는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와 스파이더맨 등으로 잘 알려진 컬럼비아픽쳐스, 그리고 스튜디오지니, ENA, 지니뮤직, 스카이라이프 등 OTT·영화·음악 등의 콘텐츠를 대표하는 여러 채널이 참여한다.부스별 스탬프 미션도 진행한다. 7개 중 5개 이상 스탬프를 찍은 후 KT 이벤트 데스크에 가면 100% 당첨되는 룰렛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매일 정오에는 영화 속 OST를 들려주는 시네마콘서트가 열린다. 어른과 아이 모드 즐길 수 있는 '오버더레인보우'(오즈의 마법사), '도레미송'(사운드 오브 뮤직), '댄싱퀸'(맘마미아) 등 유명한 곡이 준비돼있다.오후 3시에는 메인 피에로 공연도 펼쳐진다.영유아를 위한 체험 공간도 있다. 지니TV 키즈랜드의 독점 오리지널이 '핑크퐁 한글놀이터'를 행사장에 마련해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워크지 활동', '한글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3 17:4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