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오존 나쁨'...영유아 외출 시 주의
오늘(9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맑고 일부 지역은 덥겠다. 낮에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까지 전남·경남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1k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안개가 끼겠으나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낮부터 경기남부, 충남, 경북, 울산에서 오존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아침 기온은 6~12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전국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상되며 특히 강원동해안과 영남은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낮 기온은 계속 올라, 10일에는 전국에서 25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강원영동에 이날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겠고, 강원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으로 바람이 더 거세겠다. 동해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 아직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한편 오존이 '나쁨' 수준일 때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와 영유아, 호흡기 질환이 있는 이들은 외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9 09:29:35
수도권 올해 첫 오존주의보..."어린이 야외활동 자제"
19일 수도권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이날 오후 1시 인천 동남부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서울 동북·동남·서북권과 경기 중부권에도 2시부터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오존은 대기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또는 질소산화물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그래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되, 바람은 약한 날 오존 농도가 높아진다.오존은 살균이나 탈취 등에 유용하게 쓰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농도가 되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심하면 폐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서울의 경우 지난해 오존주의보가 45회(14일) 발령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14:45:05
'아리수'에 '이것' 넣어 물맛 더 좋게
서울시가 아리수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오존을 물속에 고효율로 섞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시는 신기술을 적용하면 물을 탁하게 만들거나 맛·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수돗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이산화탄소를 물속에 고효율로 녹이는 기술은 기존의 단일 주입 방식에서 6개의 노즐로 물에 균등하게 분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산화탄소 주입 위치도 기존에는 착수정 앞쪽이었는데, 물의 세기가 뒤쪽이 빠르다는 것을 포착해 뒤쪽으로 변경했다. 착수정은 정수처리를 위해 원수를 일시 저장해 안정화하고, 다음 처리 시설로 공급할 물의 양을 조절하는 시설을 말한다.서울물연구원은 착수정 뒤쪽에 새로운 이산화탄소 혼화 장치를 설치한 결과 기존 주입 방식에 비해 이산화탄소가 물속에 녹는 비율이 20%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이산화탄소의 용해도는 30~60%에 불과해 물에 잘 녹지 않는다. 최근에는 2020년 대비 이산화탄소 가격이 약 1.5배나 상승해 원가 절감을 위해 정수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물에 잘 녹게 만드는 기술 개발이 중요해졌다.오존을 물속에 고효율로 섞는 기술은 격자로 이루어진 3단 혼화망을 오존접촉조 앞단에 설치해 물이 혼화망을 통과하면서 물의 세기를 크게 변화시켜 물과 오존을 균일하게 섞이게 만든 것이다.연구원은 격자로 이루어진 3단 혼화망 설치 시 물의 세기가 10배 증가해 오존과 물을 균일하게 혼화시켜 효율을 증가시켰다고 평가했다.또한 고효율 오존 혼화 장치 적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혼화율은 65%였으나 개선 상태에서는 71%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국 환경청 매뉴얼에 따르
2023-11-01 14:34:58
서울시, 미세먼지·오존 예·경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개시
서울시가 미세먼지나 오존 정보에 관하여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 동안 시는 미세먼지와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할 때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즉각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언론보도, 전광판, SNS, 문자 등을 통해 대기 상황을 전파했다.여기에서 보다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지난 15일부터 문자 전파 방식에서 카카오 알림톡인 ‘서울톡’으로 전파 방법을 변경하여 대기환경정보를 제공한다.미세먼지와 오존 ‘나쁨’ 예보 시 매일 2회(06시 오늘예보, 18시 내일예보) 대기질 예측정보를 알림 신청 시민에게 ‘서울톡’으로 알린다. 특히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하여 알림 신청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하여 서울시 대기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서울톡’에서는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예보등급에 따른 시민행동요령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대기질(미세먼지, 오존)경보기준 및 조치사항 ▲서울시 대기환경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 및 해지 ▲챗봇‘서울톡’-미세먼지정보 ▲챗봇‘서울톡’-오존정보 등 자세한 대기 관련 정보는 물론 챗봇 서울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대기오염 예·경보 알림 서비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실외활동이 적은 야간시간대는 수면 방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림톡을 발송하지 않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28 13:17:24
서울시 오존 주의보 발령…"도심·서부권 실외활동 자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오후 2시 서울 서남권에 발령한 오존주의보에 이어 오후 3시 도심권과 서북권에도 오존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해당 권역에 속한 지역은 종로, 중구, 용산, 마포, 서대문, 은평,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등 13개 구다. 서울시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낸다.이날 오후 3시 기준 오존 농도는 도심권 용산구에서 0.137ppm, 서북권 마포구에서 0.128ppm으로 측정됐다. 오후 2시 기준 서남권 금천구에서 측정된 오존 농도는 0.122ppm이었다.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를 초래한다.연구원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3 16:40:59
"오존에 노출된 청소년, 우울증 위험 높다"
공기 오염 물질 '오존'에 노출된 청소년은 우울즐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버 대학의 에리카 만차크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9~13세 아이들 213명의 4년간 정신 검강 검사 자료와 거주지의 공기 오염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5일 보도했다.주 또는 국가에서 지정한 경계 수치보다 높지 않다 해도, 오존 농도가 비교적 높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오존 노출과 우울증 사이의 이같은 연관성은 성별, 연령, 인종, 가정의 소득 수준, 부모의 교육 수준 등과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오존을 비롯한 공기 오염 물질은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인다고 연구팀은 말했다.청소년들은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특히 오존 노출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오존은 차량의 배기가스, 발전소 등에서 배출하는 각종 공기 오염물질이 태양 광선과 반응을 일으키면서 생성된다.이 결과는 공기 오염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학술지 '발달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16 16:12:44
임신 중 오존 노출 증가, 기형아 발생 위험 커
임신 기간에 오존에 노출되면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홍윤철 교수팀은 2008∼2013년에 태어난 0∼6세 선천성 기형 아동 15만 명을 대상으로 태아 당시 오존 노출에 따른 기형 발생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형 아동을 태아일 때 산모의 임신 기간에 따라 3그룹(임신 초기·중기·후기)으로 분류하고, 당시 대기 오존농도가 높아질 때마다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확률을 비교했다.비교 결과, 임신 중기(4∼7개월)에는 오존농도가 약 0.018ppm 증가할 때, 태아의 비뇨기계 기형이 발생할 확률은 11.7% 높아졌다. 또 근골격계 선천성 질환 발생 확률은 7.1%, 심장을 비롯한 순환기계 기형은 5% 증가했다.임신 후기(8∼10개월)에는 순환기계 기형이 4.2%, 근골격계 기형이 3.6% 높아졌다.오존은 출생 후 내분비·대사질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중기에서 대기 오존농도가 약 0.018ppm 증가할 때 대사질환 관련 선천성 기형 발생 확률이 11.7% 높아졌고, 임신 후기에는 8.2%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임신 중 산모가 흡입하고 노출되는 깨끗한 대기 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임신부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캐나다에서 개최된 국제 환경역학회에서 발표됐다.
2018-12-21 14:22:14
서울시, 대기오염 배출가스 사업장 120여 곳 적발
서울시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실시한 자동차 공회전, 배출가스 특별단속에서 120여 개의 위반업체가 적발됐다. 서울시는 여름철 오존농도를 줄이고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휘발성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24개소와 마을버스 142개 업체에 대해 자동차 공회전,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벌여 123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여름철 오존주의보 발령 증가에 따라 오존농도에 영향이 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과 마을버스 차고지 및 회차지에서 발생하는 공회전하는 차량에 대해 이뤄졌다.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 날아가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을 일컫는 물질로서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서울시와 자치구는 한 달간 점검인원 60명(서울시 기후환경본부 10명, 자치구 50명)이 참여, 휘발성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24개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부적합 업소 9건을 적발했다.위반사항은 유증기 회수설비 정기검사 부적합 6건, 휘발성 배출시설 대표자 변경신고 미이행 2건, 유증기 회수설비 정기검사 미이행 1건이고 이에 대해 개선명령 6건, 경고 2건 과태료 1건에 200만 원을 부과 조치했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친환경기동반 3개 반을 편성하여 7~8월 두 달간 마을버스 공회전 자동차 1만 2017대를 점검하고 위반차량 20대에 대해 과태료 20건에 100만 원을 부과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10 17:05:54
전국 미세먼지 '나쁨' 주의…노약자·어린이 외출 자제 당부
19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가을임에도 맑은 하늘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미세먼지는 산업단지, 자동차 배기가스 등 인공 오염물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중금속, 유해화학물질이 호흡기에 영향을 준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오전 11시에 발표한 미세먼지 현황에 따르면 충남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대기질 보통 수준을 보였으나 오후 2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주요 광역시가 '나쁨'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오존의 경우는 영서, 영동, 세종, 충북, 대전, 대구, 경북 지역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가 높으면 가급적 창문을 닫고 환기 횟수를 줄여 미세먼지가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창문을 열어야 한다면 3~5분 이내에 잠깐 열었다 닫아야 하며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은 수시로 청소해 집 안으로 유해물질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체내 축적되지 않도록 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셔 노폐물을 배출하고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장운동이 활발하도록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와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도라지, 배, 생강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7-09-19 14: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