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에서 산 '어린이용 우산'에 유해물질이...기준치 476배 초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테무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우산에서 국내 기준치를 476배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25일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팔린 어린이용 우산 및 양산 4종, 어린이용 캠핑 의자 6종, 어린이용 피크닉 매트 5종에 대해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우선 '어린이용 우산 및 양산' 4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내구성이 부족해 국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특히 3개 제품에는 우산 살, 보조살, 부속품 등 여러 부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5~476배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 조산,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 피부에 접촉하면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어린이용 캠핑 의자 2종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등이 국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주로 팔걸이 코팅, 의자 뒷면에서 검출됐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피크닉 매트 1종에선 매트의 섬유와 코팅 부분에 국내 기준치를 51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시는 시기별 구매 수요를 고려해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기온이 낮아지는 11월에는 아동·유아용 섬유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한다.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또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5 10:19:35
모르고 남의 우산 가져갔다 기소유예 처분? 헌재 판단은...
다른 사람의 우산을 본인의 것으로 착각해 가져간 것을 두고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헌번재판소의 판결이 나왔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헌재는 A씨가 자신에게 절도 고의가 없었음에도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한 것은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취소를 인용했다.A씨는 2022년 8월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타인의 우산을 꺼내 갔고,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를 확인해 A씨를 피의자로 지목했다.당시 A씨는 경찰에 "집에 비슷한 우산이 많아서 착각해 잘못 가져갔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검찰은 추가 조사 없이 그해 10월 A씨에게 절도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기소유예는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살펴보고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형사 처벌은 없지만 수사기관이 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다.헌재는 "자의적인 검찰권 행사로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검찰 처분을 취소했다. 또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한 A씨의 주장을 인정했다.헌재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우산을 자신의 우산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며 A씨가 당시 62세였던 점, 이전에 기억력 저하로 신경심리검사를 받았던 점 등을 근거로 들어 "우산을 착각했다는 주장이 비합리적이진 않다"고 판단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8 14:36:20
올해도 어린이날에 비 예보
올해도 어린이날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오는 4일 밤부터 제주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5일 아침 서해안과 전남내륙, 5일 오전 중부지방 전역과 경남서부로 비가 확대되다가 5일 오후가 되면 전국에 내리겠다.작년 어린이날에도 꽤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번 비도 대부분 지역에서 7일, 강원영동의 경우 8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많이 쏟아지겠다. 또 5~6일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경상해안·제주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 나머지 지역은 순간풍속 시속 55~70㎞ 내외의 거센 바람도 불면서 전국에 비바람이 치겠다.기상청은 제주에 5일 오전에서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 전남해안·부산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일 오후부터 6일 아침까지 시간당 20~30㎜의 호우, 경기북부서해안·강원북부내륙·충남북부서해안에 5일 늦은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20㎜ 내외 비가 내리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시간당 10~20㎜씩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6일까지 총강수량 예상치는 제주(북부 제외) 50~150㎜,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권·남부지방·경북북부내륙 30~80㎜, 충북·울릉도·독도·제주북부 20~60㎜, 강원동해안 10~50㎜ 등이다.다만 제주에는 이틀간 최대 200㎜ 이상,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50㎜ 이상, 경기북부서해안·강원북부내륙·남해안에는 100㎜ 이상 내릴 수 있겠다.4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이 21~29도로 예상되며 특히 한낮 대부분 지역이 25도 내외까지 올라 덥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5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4~18도와
2024-05-03 17:59:55
비 내리는 날 우산 스윽, 어린이 선행 화제
비를 맞는 사람에게 우산을 씌워준 어린이의 선행이 화제다.광주광역시에서 롤케이크 전문점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 대단한 것들이 아닌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감동 같다"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A씨는 비를 맞으며 가게 앞에 주차된 차량에 짐을 옮기고 있다. A씨는 당시 단체 주문 배달을 위해 포장해 놓은 디저트들을 차로 옮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때 우산을 들고 길을 지나던 어린이가 A씨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아이는 발걸음을 멈추고 차에 짐을 싣고 있는 A씨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줬다. 아이는 A씨가 짐을 다 싣고 차 문을 닫는 순간까지 계속 우산을 씌워주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제 갈 길을 갔다.A씨는 "뭐 하는지 궁금해서 기웃기웃한 줄 알았는데 비를 맞는 모습에 우산을 씌워주더라"며 "매장이 바빠 정신이 없어서 쿨하게 가는 모습에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 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모습 덕분에 저희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이후 A씨는 댓글을 통해 "영상 속 친구와는 다시 만났다"며 "고마웠다는 인사와 소소한 마음도 전달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소식을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3 19:51:02
눈 찌르며 "내 아내랑 바람펴?" 사실은…
아내와 대화를 나누던 남성을 불륜 관계라고 오해하고 우산으로 폭행한 남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은 특수상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16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7시 20분쯤 경기 구리시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아내가 B씨와 대화하는 것을 보고 불륜인 것으로 오해해 우산으로 폭행하고 눈 등을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40㎝의 접이식 우산으로 B씨의 목과 머리를 수차례 때렸고 피해자가 넘어진 이후에도 목을 발로 밟은 뒤 우산으로 눈 부위를 찌르고 눌렀다. 이로 인해 B씨는 뇌진탕을 비롯해 이마 부위가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피해를 당했다. A씨는 접이식 우산은 위험한 물건이 아니며 상해를 입힌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판사측은 “A씨가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를 가격해 상해를 입힌 데다 관련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음주운전까지 저질렀다”며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했다. 다만 ”금고형 이상의 처벌전력이 없는 점, 2005년 이후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5 10:49:01
8월의 마지막 이틀은 '비소식'
8월의 마지막 남은 이틀 동안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예보됐다.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북부 ▲경북 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서 30∼80㎜이다. 또한 ▲경기 남부 ▲강원 남부 ▲강원중·북부 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동부의 경우 많게는 120㎜ 이상 내리겠다. ▲전북 남부 ▲전남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서는 5∼40㎜가량으로 예보됐다.특히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당 30mm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거세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0~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m~1.5m, 남해 앞바다 0.5m~1.0m로 예보됐다. 먼바다는 동해 0.5∼2.0m, 서해 1.0∼2.5m, 남해 0.5∼2.5m로 예보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30 09:45:49
오늘(21일) 전국 흐리고 비 계속
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전남·경남·제주도 30~80mm, 충청도·전북·경북내륙 20~60mm, 강원영동·경북 동해안 서해5도 5...
2017-08-21 11:57:16
장마철 꼭 필요한 생활 관리 BEST 4
장마철 습한 날씨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을 엄마들을 위해 준비했다. 여름철 장마기간에 필요한 천연제습방법을 비롯해 레인부츠, 화분, 우산 등의 관리법을 소개한다. ◆ 천연제습방법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 기간에 제습은 필수다. 집안에서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제습방법을 살펴보자.-소금: 물에 쉽게 녹는 소금은 제습효과에 탁월하다. 특히 굵은 소금의 경우 주방이나 빨래 건조대 등에 두면 습기를 제거하는 데 좋다.-숯: 숯은 대표적인 천연제습방법 중 하나이다. 바짝 마른 숯을 장마기간동안 집안 곳곳에 두면 습기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숯은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용이하다.-향초: 숯과 마찬가지로 향초 또한 제습과 냄새 제거에 좋다. 초에 불을 붙여 실내에 두면 초를 이루고 있는 주성분인 왁스에서 나오는 불꽃이 습기를 제거해 장마철 제습효과가 있다.-신문지: 신문지의 경우 장마철 신발이나 빨래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유용하다. 제습효과도 탁월해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천연제습방법 중 하나이다. 신문지 자체가 습기를 잘 빨아들이기도 하고 가죽 가방등에도 신문지를 넣어두면 냄새제거와 습기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인부츠 고르는 법과 관리법레인부츠의 경우 고무 소재이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곰팡이나 세균의 증식 우려가 있다. 또한 발에 맞지 않는 레인부츠를 사용했을 경우 오히려 부츠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레인부츠를 고를 때는 제일 먼저 천연고무로 된 소재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고 방수 기능을 비롯해 제품의 재질이 유연적인지 체크해야 한다. 또 부츠의 안쪽 면까지 고무로 된
2016-07-07 18:43:01
내주초 중부 장마 시작 … 우산 보관 및 세척 방법, 녹슬지 않게 사용하는 팁
장마철이 되면 외출 시 우산을 휴대하기 마련이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집 안에서 우산을 보관하는 방법과 세척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우산은 평소 보관법을 익혀두지 않으면 사용기간이 짧아지고 금방 녹슬게 된다. 비가 온 뒤 사용이 끝난 우산의 경우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우산을 펼쳐 손잡이 부분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말려주면 좋다. 손잡이 방향이 아닌 우산의 꼭지 부분이 바닥 방향을 향하게 되면 녹이 슬 확률이 더...
2016-06-16 14: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