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사과 자리, 관세 낮춘 '이 과일'이 채운다
사과를 비롯한 각종 과일값이 치솟자 정부가 방대한 예산을 투입해 물가 안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대형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키위 등 관세를 낮춘 과일을 늘려 '물가 안정 총력전'에 나선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할인쿠폰(농할),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에 참여하는 한편, 매일 산지 시세를 확인해 자체 이윤(마진)을 줄이는 등 과일 가격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형마트는 지속해서 '못난이 과일 판매 행사'를 이어가며, 딸기와 참외 등 국산 과일 행사를 진행하고 할당 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로 사과, 배 등의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 특히 정부가 관세 인하 품목 24종 가운데 체리·키위·망고스틴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해당 품목 물량을 늘리기도 했다.대형마트들은 뉴질랜드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다음 달부터, 미국산 체리를 오는 5월 중순부터 들여올 전망이다.롯데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물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리고 다음 달부터 관세가 없는 뉴질랜드 키위도 들여올 예정이다. 이마트도 체리·키위·망고스틴 도입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늘리고 할인행사를 기획·진행해 과일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망고스틴 양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체리와 키위도 추가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대형마트들은 과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마트는 지난 1∼7일 보조개사과 할인행사와 지난 8∼14일 봄딸기 전품목 30% 할인·햇참외 5천원 할인행사에 이어
2024-03-20 13:34:01
'일상 속의 마약' 유통 정보 지난해보다 3배 폭증
일상 속에 마약이 깊숙하게 스며들었다. 마약류 매매 및 알선 유통 정보가 지난해보다 약 3배 폭증한 것.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마약류를 매매하거나 이를 알선하는 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총 6240건을 시정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25건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다.이로써 올해 11월까지 의결된 마약류 매매·알선 정보의 전체 시정요구 건수는 2만8811건이다. 지난해 전체 시정요구 건수보다 약 11% 증가했다. 연말 이 수치는 17%에 달할 전망이다.2019년 이후 마약류 매매 알선 정보 유통량은 5년간 평균 45%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류 제조·매매는 물론 이를 타인에게 알리거나 제시하는 광고 행위 또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중범죄다. 방심위는 향후에도 마약류 매매·알선 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해 유통을 신속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9 18:54:34
'쉬는 일요일' 없도록...서초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바꾼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구는 대형마트-중소마트 상생협력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는 것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첫 사례다.구는 이번 주 중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매월 첫째·넷째주 일요일에서 월요일 또는 수요일 중 하나로 변경하는 상생협약을 맺을 계획이다.상생협약에는 구와 서초강남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참여한다.협약안에는 대형마트의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을 지역 중소유통에 공급해 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 슈퍼가 요청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영업 전략의 선택지를 늘려준다는 내용이 담겼다.그동안 구는 8번에 걸친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 평일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안 마련을 추진해왔다.앞서 대구와 충북 청주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그간 상생협력안 마련에 협조해준 중소 유통과 대형마트, 소상공인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중소 유통업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9 09:29:08
전국 마약 유통 조직 34명 검거...유학생에 고교생까지
텔레그램 등으로 마약 판매 광고 채널 5개를 운영하면서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총책인 20대 A씨 등 판매 조직 19명을 포함해 총 34명을 적발,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액상 대마와 합성 대마 등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고, 마약 판매대금 170억원 상당을 가상화폐로 자금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조직은 전국 79곳의 원룸과 주택가 일대 전기함 등에 마약을 숨겨놓고 구매자들에게 찾아가게 하는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액상 대마 등을 전자담배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수법을 썼다.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대부분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었는데, 고등학생도 1명 포함돼 있었다. 미국에서 유학하던 총책 A씨는 범죄 수익금으로 서울 유명 카페와 오피스텔을 사들이고, 최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초화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집단조직 혐의를 함께 적용하고, 범죄 수익금 31억 원을 몰수 또는 추징 보전했다. 또 시가 2억 원 상당의 마약과 8,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압수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2 16:32:56
유통, 33살 연하 전처 재혼+출산 소식에..."이런 멘붕 처음"
배우 유퉁이 전처의 재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유퉁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밀양 산골짜기 한옥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유퉁은 이제까지 총 5명의 아내와 8번의 결혼을 했다. 그는 "결혼도 내 탓, 이혼도 내 탓, 지금의 상황도 내 탓이다. 나하고 살았던 사랑했던 분들은 다들 예뻤고 착했다. 내가 잘못해서 다 헤어진 거다"라고 말했다. 유퉁은 현재 몽골에 있는 전처의 생활비와 딸 미미 학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상태. 그는 이날 8번째 전처가 재혼하고 출산을 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유퉁은 "평생 살면서 이런 멘붕이 오긴 처음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이 어려워지고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딸 미미를 못 본 지 3년이 넘었다. (연락을 취하니) 미미 엄마가 재혼을 해 애를 낳았다고 했다. 상상도 못 했다. 내가 몽골 들어간다고 하니까 이실직고하는 것"이라며 "미미가 사춘기라서 내가 빨리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최대한 빨리 티켓 알아보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날 몽골에서 전처를 만난 유퉁은 "나는 계속 속아 왔다. 이번에 얘기를 듣고 내가 얼마나 충격이 심했겠느냐"고 했고, 이에 전처는 "미안하다. 용서해달라"고 청했다.유퉁은 "우리가 이혼하고 떨어져 있지만, 계속 전화도 하고 사이 좋게 지내지 않았느냐. 난 미미에게 '아빠가 다시 결혼한다면 엄마하고 할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며 "이제 미미 엄마는 내 아내가 아니다. 물론 사랑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이젠 다른 남자 아내다. 그래도 미미 엄마인 건 영원한 거다. 미미를 잘 가
2022-06-24 10:34:41
식약처 "자가검사키트 유통·판매업체 현황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8일부터 1주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업체 44곳과 약국·편의점 7천500곳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현재 자가검사키트를 판매 중인 약국과 편의점은 7만5천565곳으로, 이번 현장 조사 대상은 전체의 10% 수준이다.식약처는 지난 13일 시작된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고충을 수렴할 예정이다.유통개선조치에 따라 도매상과 편의점 체인업체 등 유통업체는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만 납품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는 금지됐다.약국과 편의점은 소비자 한명 당 1회 판매량을 낱개 제품 5개로 제한해야 한다. 판매 가격은 개당 부가세 포함 6천원이며, 낱개로 나누어 판매할 때에는 식약처가 안내한 메뉴얼을 준수해야 한다.아울러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내달 5일까지 온라인 자가검사키트 판매 금지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18 10:17:15
서울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대폭 확대…해외농약도 잡는다
서울시는 지역 내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대상을 417종으로 대폭 늘린다고 19일 밝혔다.이전에는 280~340종을 검사했고 국내에서 쓰이는 농약만 잡아냈지만, 앞으로 검사 항목이 확대대면서 국내에서 사용 허가가 나지 않아 미등록된 해외 농약까지 알아낼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현재 가락·강서 공영도매시장과 마트·백화점 등 유통 농산물, 학교·어린이집 및 공공급식 식자재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중이다.가락·강서 도매시장은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수산물 안전관리반이 경매 전 농산물을 수거하고, 마트와 백화점 등 농산물은 서울시가 권역별(강서·강북·강남)로 운영하는 식품수거회수반이 농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넘겨 검사를 의뢰한다.보건환경연구원은 정밀 분석 장비를 이용해 전달받은 농산물에 있는 미량의 잔류농약도 6시간 내에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된 것은 시 식품수거회수반이 현장에서 신속히 압류하고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막는다.아울러 검사 결과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해당 농산물을 재배한 시·도 등 관련 행정기관에도 전달해 사후 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농산물 안전 정보는 서울시 식품안전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9 09:39:28
식약처 "내년부터 음식점, 급식소 달걀도 반드시 포장해야"
내년부터 음식점 등에 납품되는 업소용 달걀에 대해 선별 포장한 뒤 유통하도록 하는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실시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29일 밝혔다.따라서 식용란 판매업자는 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제과점, 위탁급식업소 등에 달걀을 판매할 때 반드시 깨진 달걀이 있는지 살피는 작업(선별) 후 세척하여 뚜껑을 덮어 포장해야 한다. 식용란 포장업자는 식용란 판매업자에게 선별·포장 확인서를 발급해야 하며, 판매자는 달걀을 공급한 음식점 등에 확인서 사본을 제공해야 한다.이같은 규정을 어길 경우 식용란 판매업자는 1차 위반시 영업정지 7일, 2차 위반시 영업정지 15일, 3차 위반시 영업정지 1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식약처는 앞서 지난해 4월 25일부터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파는 가정용 달걀에 대해 유통시 선별·포장을 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30 15:40:32
내년부터 가정·업소 모두 달걀 선별포장 의무화
내년부터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서 납품하는 달걀도 선별 포장 후 유통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공포했다.정부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가정용 달걀을 선별 포장하여 유통하도록 한 데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에 공급되는 달걀도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가정용 달결과 업소용 달걀 모두 식용란 선별 포장이 의무화 되는 것이다.이번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라 축산물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다.또 위생화를 신고 작업장을 드나드는 등의 비위생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처분 기준을 현행 '경고→영업정지 5일→10일'에서 '영업정지 3일→15일→1개월'로 변경했다.식약처는 또 밀봉 포장된 축산물과 식품을 구별해 적재하면 같은 공간에 보관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했다.이번 개정 시행규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0 10:37:31
가짜 마스크 10만개, 유통 직전 식약처에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자체 납품 하루 전에 가짜 마스크 10만개를 적발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한 가짜 마스크 제조업체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을 시도했다. 지방자치단체에 총 45만 개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 개는 정상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하고, 이후 수급이 어려워지자 마스크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이다. 정품마스크의 포장지에는 광택이 있으며, 포장...
2020-07-03 15:00:02
식약처, 수입식품 안전 강화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안전한 수입식품 구매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수입식품 유통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주요 내용은 ▲유통 수입식품안전관리 및 신속대응체계 구축 ▲해외직구 식품 등 그밖의 유통수입식품 안전 및 품질 확보 ▲영업자 대상 위생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이번 유통관리계획은 소비자가 원하는 수입식품 검사, 그 동안 상대적으로 관리가 부실했던 면세점 및 외국식료품판매업소 점검 강화, 유전자변형식품의 표시 적...
2019-01-14 10:29:22
'프리미엄 유통망 강화' 뉴나, 11회 서울베이비페어 참가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NUNA)가 ‘포터리반 키즈’와 손잡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뉴나는 미국 유명 홈 인테리어 브랜드인 윌리엄 소노마의 키즈 특화 홈 퍼니싱 브랜드 '포터리반 키즈' 대전점에 단독으로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터리반 키즈는 이케아와 더불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홈 인테리어 브랜드다. 뉴나는 작년 8월 포터리반 키즈의 국내 첫 매장인 현대시티몰 가든파...
2018-05-16 10: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