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신간]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불안하신가요?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아이가 너무 까다롭고 예민해서 미치겠어요","아이가 혹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아닐까요?","편식 습관 어떻게 바로 잡을까요?"아이를 처음 돌보는 부모들은 육아의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다. 각종 사이트에는 육아 관련 정보가 넘쳐나지만, 그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혹은 내 아이에게 딱 맞는 방법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이렇듯 육아의 세계에 막 들어서서 길을 잃은 듯 막막해하는 초보 부모들을 위해, 25년간 60만 명의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신의진 교수가 육아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두 아들을 키운 엄마이자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인 신의진 저자는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0~2세편>에서 아이의 잠, 기질, 울음, 놀이, 심리 발달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0~2세 육아의 핵심을 70가지로 정리했다. 이 책에서는 초보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진료기록과 검증된 발달학 이론, 그리고 실제로 본인의 경험과 육아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유용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부모가 아이의 발달과정과 심리 상태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태어나서 두 돌까지는 아이의 행동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고, 웃어주고, 안아주고, 달래주고, 좀 고집을 심하게 피워도 아이의 의지를 꺾지 않도록 애써야 하는 시기다. 그래야 아이는 긍정적인 자아상과 부모와의 애착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부모가 아이의 이런 발달 특성을 외면한 채 "00개월까지는 ~을 해야
2020-06-12 17:30:03
[키즈맘 신간]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세요
바쁜 일상에 쫓기다보면 놀아달라는 아이의 신호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다 아이의 요구를 모르는 척하면서 장난감이나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주고,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미칠 수 있는 나쁜 영향들을 떠올리면서 마음이 무거워지곤 한다.그런데 내과 의사이자 세 딸의 아버지인 앤서니T.디베네뎃과 아동심리학자 로렌스 J.코펜은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세요'에서 TV나 스마트폰이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걸 보느라 신체놀이를 멀리하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보일 수는 없지만 쉽게 지치거나 매사 무관심한 아이, 선생님 또는 친구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고집불통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라면 더 어렸을 때 부모와의 신체접촉이 적어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과연 부모와 신체놀이를 많이 하는 아이는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걸까? 동물행동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지능이 높은 종일수록 새끼일 때 신체놀이를 더 많이 한다고 한다.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며 놀 때 동물의 뇌에는 BDNF(뇌유래신경성장인자)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고등학습과 기억력, 언어, 논리 등을 다루는 피질과 해마의 뉴런 성장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여러 논문에서는 "BDNF는 뇌에 주는 비료와 같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신체접촉은 단순히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는다. 신체발달부터 끈기, 사회성, 승부욕, 뇌발달 등 아이의 몸과 마음, 뇌를 골고루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신체놀이를 자주 즐긴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2020-04-13 16:00:01
[신간] 아이의 두뇌는 부부의 대화 속에서 자란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을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한다. 이러한 열망에 부응이라도 하듯, 서점 육아코너에서는 자녀를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비법과 해결책이 가득한 양육서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일상 속 평범한 부부간의 대화가 의외로 아이의 두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의 커뮤니케이션 연구실' 대표이자 '아이의 두뇌는 부부의 대화 속에서 자란다'의 저자 아마노 히카리는 NHK 교육 프로그램 <무럭무럭 육아>를 진행한 가족소통전문가다. 수많은 육아전문가들을 취재하고 본인 역시 결혼과 출산, 육아의 과정을 거치면서 깨달은 것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부모'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가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은 '부모가 나누는 대화'이며, 좋은 육아법을 생각하기에 앞서 부부간의 대화부터 돌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2만명의 아이들을 변화시킨 저자는 아이의 두뇌가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에 부모의 대화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설명하면서, 부부의 대화로 아이에게 다섯가지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말한다. 바로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력, 차이를 받아들이는 능력, 비인지적 능력, 자기 긍정감이다. 예를 들어 부부가 서로에게 "당신은 손 하나도 까딱 안 해","당신도 00해!" 등의 일방통행에 가까운 대화만 나눈다면 아이는 제대로 된 의사전달 능력을 보고 배울 수 없다. 아이의 의사소통능력은 대부분 가정에서 오가는 일상 대화에서 길러짐에도 불구하고 말이다.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
2020-03-24 16:30:03
[신간]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자녀교육 시크릿, '감사하기'
출퇴근이 따로 없는 육아에 지치는 일상 속, '감사한 마음'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함'을 습관으로 삼게 되면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초등 감사함 수업'의 저자는 자신이 육아에 힘들어하는 보통의 대한민국 엄마였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어느날 '감사함'을 몸소 실천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행복해지면서 아이들 또한 주도적이고 긍정적으로 살게 되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삶의 양식을 배운다. 특히 초등학교 때는 아이들의 뇌 흡수력이 어마어마한 때로, 저자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인생을 원한다면 '감사함'이 필수라고 설명한다. 창의성과 인성, 학업력, 의사소통 능력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성장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과 같다. 저자는 size up이라는 개념을 통해 '감사함'이 내적 성장을 동반한 외적성장 size up의 핵심도구라고 말하고 있다. '감사함'은 자녀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고 자존감을 높여주며,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지표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최근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식정보 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핵심역량으로 제시하면서 이 모든 것을 융합적으로 이루기 위한 협력학습, 토의 토론학습 등 학생 참여 중심과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개인별 학습보다 협업 형태의 학습이 늘면서, 학생 개개인의
2020-03-02 13:30:01
[키즈맘 신간] 사회성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초등 사회성 수업'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라고 질문하면 ‘자존감 높은, 사랑이 많은, 친구관계가 좋은’ 등의 용어가 자주 나온다. 이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성향들로, 관계 형성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관계에서 시작된다.다행스럽게도 어린 시절 애착 유형이 부적절하게 형성되었더라도 자라면서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맺기를 지속적으로 재경험하면 안정애착으로 변화될 수 있다.이 책은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특히 아이의 사회성에 관해 부모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내 아이를 이해하고 부모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다주는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 중간중간에 QR코드를 넣어 아이와의 실제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동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것도 이 책만의 큰 장점이다.어릴 적 경험한 사회적 관계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은 일생을 통해 반복되기 마련이다.그만큼 사회성의 발달은 유년기의 중요한 주제이다. 자녀가 또래관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동상담센터를 한번 가볼까?” “가서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막상 가려고 생각하니 특별히 내 아이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거나 아동상담센터에 한두 번 찾아갔지만 자녀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얻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04 09:00:02
[키즈맘 신간]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죠.”“일반인은 어렵죠.”이런 표현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 세상을 특별한 사람과 보통 사람으로 나누면 우리는 무엇도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아이에게 이렇게 설명하자. “보통 사람이라는 표현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하나 있단다.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닌 ‘모르는 사람’이야. 다시 말해서 ‘아직 그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일 뿐이지. 그건 바로 가능성이자, 희망이란다. 배우면 누구나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니까.” ( ‘좌절한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부모의 말’ 중 p.142 )부모가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의 삶을 사는 데 집중하라. 부모가 자신의 삶을 살면 아이가 자신의 삶을 살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를 조립하겠다는 욕망에서 벗어나, 그대는 그대 내면의 중심에 머물러라. 그게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내면의 중심에 머물고 싶다면 자기만의 원칙을 만들고 철저하게 지켜보라. (‘부모, 자신의 삶을 사는 데 집중하라’ 중 p.181) 대한민국 부모들 사이에 ‘하루 한 줄 인문학’ 열풍을 몰고 온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의 주제별 시리즈 첫 번째, ‘공부의 이유’ 편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는 아이의 학습 동기와 공부 의지를 한 번에 끌어올리는 인문학 자녀교육법을 담았다.김종원 저자는 전국 강연, SNS 등을 통해 수많은 부모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공부, 진로에 대해 부모들이 끝없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수많은 업적을 이룬 지성인의 공부법과 자녀교육법을 연구했
2019-10-10 15:00:04
[키즈맘 신간] 엄마의 말센스
부모의 좋은 말 습관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울고 떼쓰는 아이에게 절대 휘둘리지 않는 육아 전문가를 보며 오늘도 엄마들은 다짐한다. 화내고 소리치지 않으며 아이를 크게 키우는 다정한 엄마가 되겠다고. 과연 육아 전문가의 말은 평범한 엄마의 말과 무엇이 다를까? 엄마의 말이 바뀌면 아이는 어떻게 달라질까?하루 만에 150만 이상, 누적 7,200만 페이지 뷰를 기록하며 많은 부모를 열광케 한 저자의 교육 칼럼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에서 부모들이 느끼는 고질적인 자괴감의 근본적 원인으로 ‘말하기 원칙’을 꼽았다면, 이 책에서는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고 표현하는 ‘센스 있는 말의 힘’에 주목했다.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부모의 어떤 말 습관이 아이의 학습 능력과 정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고, 아이의 행복지수와 엄마의 육아 센스를 한 번에 높여줄 일상 속 10가지 표현을 일러준다. 또다시 말 공부를 시작하는 부모에게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이 될 것이다.‘자기긍정감’이 높은 아이가 행복하다!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30년 이상 교육 분야에서 활약해온 저자는 주입식 교육 없이 3,500명이 넘는 학생에게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끌어냈다. 평범한 아이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저자는 교육 전문가로서 다음의 사실에 주목한다."아이 스스로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 때문에 무너집니다." (본문 10쪽)이때 부모의 말이 무너뜨리는 것은 ‘자기긍정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기긍정감은 자
2019-09-16 17:00:02
[키즈맘 신간] 아이 두뇌, 먹는 음식이 90%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10%, 중고등학생의 34.6%가 아침을 거르고 있다.”“2017년 기준 과체중·비만 아동 비율은 20.3%”“최근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편의점은 만남의 장소이자 분식집”이것이 우리나라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환경이다. 눈뜨자마자 학교에 가느라 아침을 거르고, 하교 후 간식은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사 먹고, 저녁은 학원이 끝난 뒤에 늦은 시간에 먹으니 살이 찌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아이들의 영양 관리를 걱정한 여러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서 아침 간편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의 식사다.사실 부모가 자녀를 여러 학원에 보내는 건 사랑하는 내 아이가 어른이 돼서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장기적인 투자다. 하지만 아이의 두뇌 발달과 평생 건강은 어릴 적 먹는 음식으로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습에 투자하는 것만큼 ‘아이의 두뇌와 몸에 꼭 필요한 음식을 먹이는 것’에 신경을 쓰는지는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특히 4세부터 15세까지는 폭발적으로 두뇌가 발달하고, 신체가 자라고, 면역력이 커가는 성장기다. 그렇기에 영양의 균형을 맞추고 필요 열량을 채운 식사를 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량을 채우거나 식사량이 많더라도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지 않으면 아이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야 의욕과 집중력도 생기고 힘을 얻어 학교나 학원에서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 즉 아이가 영양의 균형을 맞춘 식사를 해야 부모의 투자가 빛을 발할 수
2019-09-05 16: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