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표 받겠다고 없어도 될 부처 만들어" 포퓰리즘 지적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중도 보수 한다더니 우회전 깜빡이 켜고 슬슬 옛 관성대로 좌회전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14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쓸모없는 부처를 이름 하나 때문에 만들어 내고 그걸 정리 못하는 게 민주당의 방식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성 표 받겠다고 여가부 확대 개편을 공약하고, 중소기업 표 얻겠다고 중소벤처기업부 만들고. 없어도 될 부처 만드느라 돈도 들어가고 많은 비효율을 낳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부처명도 자꾸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줘야 되다 보니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처럼 길어지는 거다"라며 "포퓰리즘에 찌든 민주당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정당은 효율성과 실질주의를 구현하는 개혁신당이다"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19개 부처를 13개로 통폐합하고 긴 이름 대신 명료한 이름으로 바꿔 내기로 이미 공약했다"며 "민주당식 포퓰리즘으로 혈세가 낭비되지 않게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5 09:50:14
이준석, 洪에 '타고난 인성' 지적한 권영세에 "진짜 싸가지 없다"
권영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을 비판한 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두고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지적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그야말로 싸가지가 없다"며 권 전 위원장을 거세게 비난했다.이 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들이 러브콜했다가 응하지 않으니까 '인성' 운운하는 건 무슨 황당한 일이냐"며 "제가 국민의힘을 나와 그 당의 반문명과 무지성에 대해 비판하니 싸가지 없다고 집단 린치를 가하던 그떄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적었다.앞서 이날 새벽 홍 전 시장은 지지자들과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제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며 거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이에 권 전 비대위원장은 홍 전 시장을 겨냥해 "이 당에서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수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인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며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직격했다.이 후보는 권 전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자기 당 후보라고 뽑아 놓은 사람이 이길 가망이 없다는 이유로 새벽 3시에 후보 교체 쿠데타를 일으킨 집단이 이젠 그 사람만이 이길 수 있는 카드라고 떠들며 어제와 오늘이 다른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 대국민 사기극 적당히 하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김문수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며 "그런 후보를 옹립한 장본인이 사기 경선 피해자인 홍 전 시장에게 감히 '타고난 인성'을 말
2025-05-14 16:16:57
'이준석 지지' YS 차남 김현철 "국힘은 오합지졸, TK자민련 전락할 것"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13일 SNS를 통해 "저는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시대교체뿐 아니라 세대교체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이사장은 "과거 YS(김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처럼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정치권을 이제는 과감히 밀어내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지도자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어차피 오합지졸이 된 국민의힘은 대선 이후 TK(대구·경북) 자민련(자유민주연합)으로 전락할 것이므로 이와는 차별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국 정당을 반드시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했다.그는 "저도 미력하나마 새로운 개혁정당의 출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준석 후보는 해당 글에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젊은 시절 김 전 대통령께서 품으셨던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의지는 저에게도 압도적인 새로움으로 다가온다"고 댓글을 올렸다.이 후보는 "YS는 언제나 결연한 신념과 울림 있는 언어로 국민에게 방향을 제시해주셨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저 역시 정치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3 13:14:47
이준석 "'동탄 모델' 적용 가능할 것...마흔의 정신으로 도전할 때"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이번 조기 대선의 책임은 분명히 국민의힘에 있다"며 지난해 총선 때 경기 화성을에서 자신에게 승리를 안겨 준 '동탄 모델'이 이번 대선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기극에 가까운 단일화 쇼가 아니라, 정면 돌파의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80년을 이어온 거대하고 부패한 양당 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고 새 출발을 가능하게 할 정당은 개혁신당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적하며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첫 번째"라고 주장했다.이어 "당대표 하나 지키겠다고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 특권을 악용하고 사법부까지 겁박하는 세력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국민은 목소리를 높인다"며 민주당도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다시 짜는 선거"라며 "양당이 서로 정권을 주고받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이번 대선은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한판 승부처가 될 것이고,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장이 될 것"이라며 "미래와 과거의 대결, 새로움과 낡음의 대결, 청렴과 부패의 대결, 유능과 무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하는 방향은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단일화 같은 것에 대한 움직임이 유권자에게 매우 우려를 낳을 것&q
2025-05-12 13:16:50
이준석, 10대 공약 발표…1호 공약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현행 19개 부처 가운데 유사·중복 업무를 하는 부처를 통폐합해 13개 부처로 개편하고, 안보·전략·사회부총리 등 3부총리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을 국내 주요 산업단지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러스트 벨트를 해소하겠다는 산업 공약도 제시했다.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법인세 자치권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노동 분야에서는 지자체가 중앙정부 소속 최저임금위원회가 정한 기본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30% 범위 안에서 최저임금의 가감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사회복지 공약으로는 국민연금 구조개혁을 통해 신(新)·구(舊) 연금 재정을 분리하고, 확정기여형 구조의 신연금을 도입해 '낸 만큼은 반드시 받는' 연금제도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교육 정책으로는 교권 보호를 위해 직무 관련 민형사 소송에 대해 교육청이 직접 대리하는 교사 소송 국가 책임제를 도입하고, 전담 변호사를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또한 교실 내 수업 방해와 문제 행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학생생활지원관을 배치해 문제행동 학생 지도와 상담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청년층을 위해서는 금융지원 공약이 마련됐다.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 용도 제한 없이 1분기당 500만원, 총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 1.7% 고정금리로 사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
2025-05-12 11:12:30
'차기 대통령 누가 적합한가' 설문 결과 2위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p) 올랐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각각 91%, 77%로 나타났다.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23%를 기록했다.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0%p 올랐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12%였다. 한 후보와 김 후보의 적합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었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53%, 김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5%로 집계됐다. 15%는 모름·무응답 등으로 태도를 유보했다.대선에서 이재명·한덕수·이준석 후보가 붙는 것을 상정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4%였고, 한덕수 후보는 34%, 이준석 후보는 6%였다.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43%,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7%의 순이었다.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한덕수 후보 36%, 김문수 후보 28%, 이준석 후보 17%의 순이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4%로 오차범위 내였다.민주당 지지도는 전
2025-05-08 14:13:05
이준석 "학생 5명당 수학 교사 1명 배치"...'수학교육국가책임제' 공약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수학 공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수학교육국가책임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수학교육국가책임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 단위 수학 성취도평가를 시행하는 것으로,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분반 수업이 이루어진다.또 학생 5명당 교사 1명 비율로 수학을 가르칠 수 있도록 수학 전문 보조교사를 배치하는 방안이 담겼다.이 후보는 "학원비를 감당할 수 있는 가정의 자녀는 사교육으로 수학을 보충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 자녀는 그러지 못함으로써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학이 무너지면 국가가 무너진다는 각오로 공교육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8 09:00:09
이준석, 카이스트서 "이재명 과학기술 공약은 말이 안 돼" 비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과학기술 공약을 비판했다.이 후보는 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30 현장 청취'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호남) 서해안 지역을 해상풍력의 메카로 만든다는데, 해남에는 재생 에너지 기반의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단다"고 오류를 지적했다.그는 "말이 안 되는 공약인 것이, 기본적인 상식으로는 해남에 해저 케이블이 들어가지 않고 대부분 부산으로 들어간다"며 "에너지 정책은 너무 급진적이거나 지역 환심을 사는 것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 (이재명 후보가) 전라도 지역의 표를 좀 받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대선 후보들의 과학기술 공약이 산발적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피상적인 것들이 많이 논의되는 것 같다"며 "이공계 우수 연구자에 대해서는 충분히 국가가 우대하고 포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사람이 우대받는 이공계 정책을 펼치는 이공계 대통령이 되겠다"며 "연구개발(R&D) 예산 원상 복구부터 시작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의사결정 체계 자체를 바꿀 것"이라며 공약으로 내세운 '3부 총리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그는 "예산 판단을 기획재정부에서 할 게 아니라, 전략 부총리라는 직제를 신설해 이곳에서 전략 부분을 담당하도록 하고 이쪽에 할당된 예산은 기획재정부가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8:02:42
이준석, 김문수 상황에 "기시감 든다...변한 것 없는 사람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황에 대해 "기시감이 든다"고 평가했다.6일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김문수 후보와 정책적으로는 많은 이견이 있지만, 이번 상황은 언젠가 겪어본 듯한 기시감이 든다"고 전했다.이어 "하루는 이준석을 쫓아낸 상황에 대해 사과를 검토하면서, 며칠 뒤에는 그와 똑같은 행동을 답습하고 있다면 과연 그것이 진심이겠는가. 역시 변한 것이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후보는 2022년 국민의힘 대표를 지냈던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갈등을 빚다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이라는 징계를 받았다.한편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7일 오후 6시에 회동할 예정이다.이날 국민의힘은 당원을 대상으로 제21대 대선 후보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하며, 처음 전화에 응답하지 못한 당원에게는 한 차례 추가 전화가 발신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09:55:55
이준석, '작은집→큰집→작은집' 생애주기 맞춰 주택 세금 감면 공약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일 생애 주기에 맞춰 주택 세금 감면책을 공약으로 언급했다.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둘이 살 땐 작은 집, 아이가 생기면 큰 집, 자녀들이 출가하면 다시 작은 집을 선호한다"며 이에 맞는 세금 감면안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2인 가족이 살기에는 부담이 큰 84제곱미터(㎡) 형이 아니라 59㎡부터 취득세를 절반으로 감면하겠다"며 "자녀가 생겨 큰 평수로 이사할 때는 비과세 혜택을 줘서 '갈아타기'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주겠다"고 설명했다.또한 사회초년생이 생애 최초 주택을 살 때는 취득세 50%를 감면해주고,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의 경우 59㎡ 이하 주택 취득 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감면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자녀가 2명일 경우에는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20억원으로 상향하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주택을 매도할 때는 양도세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한 임대등록 제도 활성화, 허위·과장 논란을 빚어 온 지역 주택조합제도 폐지 등도 약속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01 11:27:19
"내 이미지 쓰레기로 만든 사람들" 이준석, '국힘' 연대 가능성 묻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할 경우 이들과 연대할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면 내 정치의 목적과 대의명분에 관해 설명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한 이 후보는 "내가 당시 보수 진영을 위해 당 대표로서 대선 승리, 지선 승리까지 만들었는데, 나를 정치적으로 살인하려고 했던 사람에게 무슨 희대의 가스라이팅을 받아서 (연대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이재명을 막으려면 네가 함께해야지' 정도의 간단한 정치 논리에 호응한다면 나는 무슨 정치를 해 온 것이냐"며 비판을 이어갔다.이 후보는 "내가 사적인 감정으로 이렇게 한다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 또는 본인의 자녀, 손자, 손녀에게 성 상납 의혹, 학력 위조 의혹을 씌우고 사람 이미지를 완전히 쓰레기 만들어놓고 내쫓은 사람들에게 이런 말 하나로 그들을 믿으라고 조언하겠느냐"고 강하게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사과한다면 단일화를 논의할 수 있냐고 묻자 "내가 겪은 일을 말하지 않았나. 그 정도 상황이면 사과한들, 유감 표명을 한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갈 수 있겠느냐"면서 불쾌함을 드러냈다.이어 "(국민의힘이) 가볍게 정치 갈등이 있어 내가 당을 떠났다고 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 아니면 그 이상의 모욕주기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단일화 없이 완주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완주가 아니라 당선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3 17:50:01
허은아, 개혁신당 나간다..."이준석은 윤석열 닮았다...교묘하게 정당 사유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갈등 구도에 있던 허은아 전 대표가 23일 "이준석의 사유물이 된 이 정당을 지지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이날 허 전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준석이라는 거짓 정치인, 그리고 그의 사유물이 돼버린 이 정당을 더 이상 사랑할 수도, 지지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허 전 대표는 "개혁은 사라졌고 당은 이준석 한 사람만의 '천상천하 유아독존' 정치 무대가 됐다"고 지적하며 "이준석은 윤석열을 닮았다. 그러나 더 교묘하고 더 철저하게 정당을 사유화했다"고 말했다.이어 "탈당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탈출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말뿐인 개혁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허 전 대표와 함께 당직자 31명도 동반 탈당할 예정이다.지난해 5월 당 대표로 선출된 허 전 대표는 인사 문제 등을 놓고 이 후보와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 1월 당원소환 투표로 대표직을 잃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3 14:03:37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9%, 김문수·홍준표 각각 8%...3자 가상 대결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9%, 국민의힘 홍준표 경선 후보와 김문수 경선 후보가 각각 8%로 1·2위가 30%p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리포트'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재명 후보(39%)는 1위, 홍준표 후보(8%)·김문수 후보(8%)는 2위였다.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후보(6%),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3%),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후보(3%)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이재명 후보와 여권 대선 후보 2명을 번갈아 가며 조합한 '가상 3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어떤 후보와 붙어도 45%를 유지했다. 우선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붙을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5%, 김 후보 22%, 이준석 후보 9%로 나타났다.이재명·홍준표·이준석 후보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5%, 홍 후보 24% 이준석 후보 7%였고, 이재명·한동훈·이준석으로 3자 대결을 가정하면 이재명 후보 45%, 한동훈 후보 17%, 이준석 후보 8%로 집계됐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순이었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7 14:20:13
함익병 "이준석 '싹수' 없지만 우리 애들도 그래...습득력·젊음이 강점"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선 후보에 대해 "매력이 있지만 기성세대 관점에서 '싸가지'가 없어 보인다"며 긍정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위원장은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와) 방송에서 인연이 맺어져 10여 년 같이 방송했다"며 "참 매력 있는 친구인데 싹수는 없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 후보가) 오해받게 할 행동을 한다"면서 "예를 들어 방송 녹화 때 제가 늦게 갈 경우, 우리는 어른이 오면 다 일어나고 일주일 만에 보면 하다못해 커피라도 한 잔 타와야 하는데 (이 후보는) 그런 게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물을 먹어서가 아니라 우리 애들도 다 똑같더라. 세대가 다르다"며 "우리 때 도덕률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싸가지가 없다) 할 수 있지만, 어른이 오면 빨딱빨딱 일어나는 교육이 안 된 건 우리 애들도 그렇다"고 말했다.함 위원장은 "싹수라는 의미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는데 저는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젊은 사람이 어른한테 너무 예의에 맞춰서 하면 변화가 없다. 조선왕조도 변하지 않고 쭉 간 끝에 망했다"고 평가했다. 또 "생명체가 변하지 않는다는 건 (사람이든 국가조직이든) 죽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했다.함 위원장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강점에 대해 "습득력이 좋고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줄 안다는 점, 때 묻지 않고 순수함이 있는 젊음, 신세 진 사람도 갚을 사람도 없는 점"이라고 소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6 21:59:26
이준석, '미래 지향점' 일치하는 후보 있나 질문에…
대선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6일 "미래에 대한 지향점이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보수인지 진보인지와 관계없이 대화 대상이고 협력 대상"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낡은 보수와 낡은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책적으로 여러 대선 주자가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적어도 AI(인공지능)나 여러 과학기술에 대해 사기성에 가까운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라며 "다른 정치적 일정에 대해 가볍게 제안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미래 지향점이 일치하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한동훈 같은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이 말을 할 때마다 안철수 의원이 적절한 지적을 하는 것 같다"며 "AI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안 의원과 논의하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답했다.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이재명·한동훈 경선 후보가 전날 나란히 AI 투자 공약을 내놓은 데 대해 "AI의 기본은 민간에서 투자가 촉진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가 이야기한 무상 AI 정책은 본인이 브랜드한 무상 시리즈와 AI를 엮은 참 멍청한 발상이고, 더 한심한 것은 100조원 (투자)하겠다니까 200조원으로 받아 올린 사람"이라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11: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