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여성도 출산 시 최대 630만원" 개혁신당 공약은?
개혁신당이 19일 모든 출산 여성에게 지원금을 주는 '전 국민 출산휴가 급여제'를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소상공인·자영업자·파트타임 등으로 일하는 여성 근로자도 출산 시 최대 63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근로계약 형태나 고용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유산, 사산을 포함한 모든 출산 여성에게 3개월간 통상 월 수입금의 100%씩 최대 63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는 공약을 밝혔다.출산휴가 급여는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된 이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작년부터 비정규직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개혁신당의 이번 공약은 자영업자나 계약직, 소상공인 등 정규직이 아니거나, 파트타임 형태로 계약한 여성 근로자에게도 출산휴가 급여를 주겠다는 내용이다.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출산휴가 급여는 공무원이나 대기업 사업장, 정규직 근로자만을 위한 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작년 한 해 동안 23만명의 산모 중 7만8천명만 혜택을 받았다고 꼬집었다.이어 개혁신당의 '전 국민 출산휴가 급여제'가 시행되면 최대 15만명의 일하는 산모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국고 보조를 통해 최대 3천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9 17:06:15
이준석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 이용 폐지" 대신에…
개혁신당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고 다른 방안을 내놓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소련의 고연령층 무임승차 제도를 본떠 만든 이 제도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으로 2022년 기준 연간 8159억원이 들었다"면서 “이 비용은 현재 대부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채로 남아 미래세대에 전가되고 있다.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복지 비용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매우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이 위원장은 해당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 지급 방식을 제안했다. 이를 소진하면 현재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약 40%의 할인율을 적용한 요금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탈당 선언에서 밝혔듯, 이제는 정치를 하면서 표가 떨어지더라도 올바른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논쟁적이면서도 30년 뒤를 바라봤을 때 옳은 선택,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8 15:01:25
이낙연, 민주당 탈당 후 이준석과 연대 가능성 묻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에 있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번 총선에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출마하지 않고 오직 총선을 돕는 역할로 함께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가칭 ‘개혁신당’과의 협력에 대해선 "큰 틀에서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합당이나 선거연대 등 여러 안에 대해서 방법을 찾겠다"고 피력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는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저는) 경험많은 정치인의 대표격으로 돼 있지 않나”라면서 “그런 점에서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낙연 전 대표는 "완전히 하나의 당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데 선거에서 어떤 협력의 방법을 찾을 것인가. 또는 '제3의 방법이 있는가'라는 것인데"라며 "아마도 그때쯤 되면 국민의 여론 같은 게 형성되지 않을까. 그 여론이 오히려 저희들에게 협력의 방법을 알려줄 것 같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2 10:58:02
“이준석·조민 11월 결혼?” 가짜뉴스에 분노한 조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결혼한다는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조 전 장관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황현선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고 비판했다. 황 부위원장은 '이준석 조민 결혼 임신 출산'이라는 글이 담긴 유튜브 쇼츠(짧은 영상) 캡처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그렇지 않아도 힘든 가족에게. 인간이라면 이런 거짓말을 유포할 수 없다. 처벌이 두렵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속보 이준석 조국 딸 조민 11월 결혼!! 난리 났네요'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는 "정치인 이준석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올해 11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펼친다는 기가 막힌 속보다"며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까지 언급했다. 또 결혼이 사실인 양 두 사람의 입장을 담으면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이 정치인 이준석과 여태 동안 만나왔을 뿐만 아니라 이준석의 아기를 임신한 지 벌써 8개월 차" 등 거짓 내용도 담았다. 해당 유튜브 쇼츠 영상은 9일 오전 조회 수 29만 회를 웃돌고 있다. 이 영상 댓글 창에는 가짜 뉴스를 판별하지 못한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9 13:23:09
'김건희 팬카페' 사진공개…이준석이 한 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미공개 사진들이 팬카페를 통해 공개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그런 소통이라는 것이 오히려 차라리 공적인 조직을 통해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예전에는 부속실이라는 조직을 통해서 다루기도 했었다"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이어 "물론 대통령의 탈권위 행보나 이런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영부인의 행보라는 것이 때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때도 그렇고, 독립적인 행보를 통해서 국격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이런 지점도 있다"면서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이런 거야말로 오히려 공적인 영역에서 관리돼야 하는 것 아닌가 본다"고 했다.이 대표는 최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신생 소규모업체 '다누림건설'이 수의계약으로참여한 데 대해 "아무래도 그게 수의계약이 가능한 지점이기 때문에 그런 형태로 진행돼서 지적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 사안이야말로 저희도 파악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언론에서는 최근 대통령비서실이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업체와 공사비 6억8천208만 원 규모의 계약을 수의계약 형태로 체결한 사실에 관해 업체 선정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아마 대통령실의 공사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시공 능력 외에도 여러 가지 검토해야 할 지점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보안성부터 시작해서 (검토할 지점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내린 판단인지 이런 것들도 저희가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김주미
2022-06-13 10:36:39
장애인 딸 둔 나경원, 이준석 겨냥 "성숙한 모습 아냐"
나경원 전 국민의 힘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장애인 단체 발언을 겨냥해 "성숙한 모습이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 민주당에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민주당, 정의당 소속이라 할 정도의 성향을 가진 단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면서 "그들이 문대통령, 박원순 시장 시절과 달리 거친 방법의 주장을 하는 것도 사실이어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한 시위활동도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지하철에 100퍼센트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위한다는 것을 조롱하거나 떼법이라고 무조건 비난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 대표가 '비문명적 시위', '시민을 볼모삼아'라고 한 발언을 비판했다.나 전 의원은 "이는 마치 전장연 시위대가 '급하면 버스 타라'고 던지는 언급과 다름없는 수준이다"며 이 대표 의식수준을 문제 삼았다.이어 나 전 의원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면서 수없이 좌절하고, 현실에 부딪히면서 느꼈던 것은 바로 법과 제도가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떼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라며 "전장연의 그때그때 달라요의 시위태도도 문제이지만 폄훼, 조롱도 정치의 성숙한 모습은 아니다"고 이 대표를 잡고 흔들었다.그러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가 선진국이라 하겠는가"라며 "예산편성해서 이동권보장하겠다는 기계적 답변보다 더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답변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나 전 의원은 "노령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는 (이
2022-03-29 12:42:54
이준석, 손혜원 저격 “민주당 '꼰대'세력, 볼수록 가관”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4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 '꼰대' 세력의 젊은 세대에 대한 인식을 보면 갈수록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신재민을 분석합니다’ 라는 글을 올리고 신 전 사무관에 대해 "공익제보자 행세를 하고 있다"라며 ...
2019-01-04 17: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