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100억' 수표 신고했는데 사례금은 '0원'?
택시에서 100억원짜리 수표가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한 승객이 경찰에 분실물 신고를 했지만 알고보니 위조수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MBC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8시쯤 광주광역시에서 택시를 탄 A씨는 뒷좌석에서 검은색 지갑을 발견했다. 누군가 흘리고 간 지갑이라고 생각해 무십코 지갑 안을 들여다본 A씨는 그 안에 5억원짜리 자기앞 수표 한 장과 구겨진 100억원 짜리 수표 등 105억원과 현금 30여 만원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택시 기사와 협의해 곧바로 경찰에 분실물 신고를 했다. 다행히 그 안에 신분증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었고, 지갑은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볼 수 없는 100억 수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큰 사업을 하는 사장님이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 즉시 신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수표는 모두 위조수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100억 넘는 고액 수표가 발견된 것은 대단히 특이한 사례인데 확인 결과 수표는 가짜였다"고 밝혔다. 지갑 주인은 고액이 찍힌 수표 모양의 종이를 접어 지갑 속에 부적처럼 간직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위에서 105억원이 넘는 돈을 찾아주면 법정 사례금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말도 들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실물법상 타인의 물건을 습득해 돌려준 사람은 물건값의 5~20%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광주경찰은 거액의 위조 수표가 지역 일대에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6 23:44:37
"코카인의 10배" 2천원 짜리 마약 팔았다...청소년 '주의'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먼지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대체 마약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JTBC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JTBC는 가스를 들이마시면 경우 환각 증상이 발생하는 컴퓨터 청소용 먼지 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3000원 가격에 생홀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단속 위험 없는 대체 마약으로 통하고 있었다. JTBC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대학생 김모씨는 "한 달 전부터 먼지 제거 스프레이 가스를 마시는 중독에 빠졌다"고 밝히며 "약물을 끊었다 생각했는데 가스를 새롭게 배웠다.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이 보이고 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앨범 2개를 낸 한 가수도 3년 전 스프레이 흡입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마약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손을 댔다. 공공연하게 유행하고 있다. 펜타닐이 제일 센데 그 기존 마약을 다 이길 정도였다"고 웬만한 마약을 능가하는 중독성을 갖고 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또 입원 환자가 해당 스프레이를 가져와 흡입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병원에서도 골칫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은 "코카인보다 뇌 손상 피해가 2배에서 10배 이상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사 관계자는 "경찰서나 군청 등에서 흡입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전화가 오긴 한다"면서도 그런 용도로 쓰일 줄 몰랐다고 했다. 한편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팔던 대형 생활용품점은 현재 해당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8 13:34:50
김건희 여사 "K-컬처 영업사원 역할, 충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 문화외교에서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미술전문 매체 '아트넷 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가 외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이 27일 배포한 인터뷰 국문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 해외 순방을 가거나 해외 인사를 만나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우리 문화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당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미국 국립미술관을 찾아 마크 로스코 전시를 관람했던 것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2015년에 국립미술관 소장 로스코 작품을 어렵게 한국에 들여와 전시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인연이 있는 로스코 작품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미 간 교류 확대를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국가 간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정치, 경제, 외교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예술과 문화가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데에는 경제발전 성과뿐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K-컬처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 외교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예술을 멀고 어려운 것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었
2023-06-27 10:20:56
랍스터 잡이 인생 95년, '랍스터 레이디' 화제
미국 메인주 록랜드시 해안에서 95년째 랍스터 잡이를 하는 '할머니 어부'가 알려져 화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달 6일 103세 생일을 맞이한 버지니아 올리버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올리버 할머니는 대공황 한 해 전인 1928년부터 랍스터를 잡아왔다. 록랜드 인근에서 이미 할머니는 유명 인사다. 2021년에는 한 방송사에서 '랍스터 레이디와의 대화'라는 다큐를 제작했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책도 출간됐다. 올리버 씨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어디 가기만 하면 사람들이 나를 붙들고 TV에서 봤다는 둥 말을 건다"고 했다. 친구들은 올리버를 '기니'라는 애칭으로 부르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랍스터 레이디'로 불린다. 올리버 씨는 "평생 이 일을 해 왔다"며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었다"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8살 때 처음으로 어부인 아버지가 모는 배를 타고 바다에서 랍스터룰 잡을 때만 해도 여자 어부는 별로 없었다. 결혼한 뒤에는 남편과 함께 61년을 일했다. 남편은 늘 "아내가 대장"이라고 말했고 아내 이름을 따 30피트(약 9.14m)짜리 배 이름을 '버지니아호'라고 붙였다. 2006년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17년째 아들과 함께 배를 운행하고 있다. 아들의 나이는 올해 80세다. 올리버 씨는 "아들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며 랍스터 철에는 매주 3일 배를 탄다고 했다. 메인주의 랍스터 철은 보통 6월에서 9월까지다. 최근 랍스터 포획 허가증을 갱신한 그는 조만간 다시 바다로 나갈 계획이다. 한 세기 가까이 메인주 어촌을 지킨 '랍스터 레이디'는 살아 있는 역사이기도 하다. 올리버 씨는 "남편과 함께 일할 때는 지금보다 랍스
2023-06-22 18:27:10
학교서 시험지 '활활' 태운 佛교사...왜?
프랑스 파리의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졸업 시험지를 불태워 현 교육 제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재판에 넘겨졌다고 BFM 방송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 17구에 있는 직업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는 빅토르 임모르디노(29)는 지난 9일 학교 앞에서 63장의 바칼로레아 시험지를 불에 태웠다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올해 10월 27일 재판날까지 학교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임모르디노는 BFM 방송에 나와 현행 교육 제도의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끄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제출한) 시험지를 봤는데 재앙과 같았다"며 "만약 그대로 점수를 매겼더라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학생들로서는 시험을 다시 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임모르디노는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졸업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주제를 알려줬으나, 마지막 순간에 질문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영어를 하지 못하는 데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학생들이 졸업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내가 일하는 학교 앞에서 내 학생들의 시험지를 불태움으로써 우리가 그간 해온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7년을 배우고 졸업해도 학생들은 영어를 하지 못한다"며 "이건 학급 전체에 해당하는데, 만약 모두가 그렇다면 학생들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팝 은디아예 교육부 장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임모르디노의 행동을 규탄하면서 이번 일로
2023-05-12 09:49:06
커피 준다고 마이데이터를 그냥 넘기시나요?
은행을 비롯한 금융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다 문득 눈에 들어온 문구, ‘커피 쿠폰 증정’.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연결 버튼만 누르면 커피를 추첨이 아닌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진다. 하지만 버튼을 누르기 직전, 일단 한 번 ‘멈춤’ 상태가 되어보자.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천지차이인 법이니. 마이데이터(My data)서비스는 소비자가 전송요구권을 행사하여 여러 금융회사 등에 분산되어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제공받아 통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정보결정권을 가지고 자신의 신용정보를 능동적으로 이용하여 사업자로부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소비자에 따라서는 효용성이 크지 않음에도 불필요하게 가입하여 원치 않는 정보제공에 동의하는지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이데이터서비스 가입‧이용 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유념해야 한다. 첫째, 서비스 가입 전에 서비스 명칭 및 약관명 확인하기 소비자에게 편리한 측면이 강조된 홍보문구에만 주목하기 보다는 해당 서비스를 가입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금융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간혹 경품에 현혹되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작 마이데이터서비스 가입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신용정보를 마이데이터서비스 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동의 전에 서비스 명칭 및 약관명을 꼭 확인해야 한다. 둘째, 내게 필요한 금융회사 및 항목만 선택적으로 동의하기 ‘전체 조회’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며, 소비자는 조회대상 금융회사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서비스 업체에게 신용정보 제
2023-05-03 11:43:05
"아이는 액세서리가 아냐"...이탈리아 '임신 방지시술' 논란
한국 만큼이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한 20대 여성 피트니스 강사가 아이를 갖지 않는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 이탈리아 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일 가제티노'에 따르면 프란체스카 과치(28)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년 전 베로나의 한 병원에서 양측 난관 절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이 수술은 유명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졸리는 유방암과 난소암 가족력이 있어 유전자 검사 후 유방과 난관을 모두 절제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졸리처럼 향후 출산 계획이 더는 없다면 난소암의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예방적 난관 절제술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과치는 전적으로 다른 케이스다.과치는 오직 자연 임신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양측 난관을 자신의 몸에서 뗐다.그는 "피임 기구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콘돔이 찢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모든 관계에 임신의 공포가 따라다녔다. 결코 평온하거나 자유롭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은 액세서리가 아니다. 그들에겐 사랑과 시간, 집중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삶에서 그들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며 "내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모든 여성은 자신에게 적합한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과치는 소셜미디어(SNS)에 운동과 식단관리,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관한 영상을 올리는 피트니스 강사로 팔로워는 4만5천명 정도다.이탈리아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4명(2020년 기준)으로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2-11-15 09:23:14
「우리 아이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그림책 소통육아」, 배정아 작가 인터뷰
"책 육아에서 아이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다양한 시도와 노하우를이 세상 모든 엄마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성장시키고 엄마의 마음까지 챙기는 진정한 '책 육아'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16년 차 교사이자 그림책 소통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정아 작가는 신간 「우리 아이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그림책 소통육아」을 통해 '엄마표 책 육아'의 놀라운 힘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Q1. 안녕하세요 작가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그림책 육아에 빠져들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육아 휴직을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아이는 두 돌이 되도록 몇 단어만 반복할 정도로 언어 발달이 느렸어요. 고민 끝에 저는 아이의 말문을 틔워 줄 방법으로 ‘독서‘를 선택했습니다. 하루에 그림책을 30권씩 함께 읽은 날도 있을 정도로 매일 최선을 다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줬어요. 그 때부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이는 곧 발달 검사에서 또래보다 2년 이상 앞선 언어 발달을 보여주었고, 사고력과 공감 능력, 사회성 부문에서도 고른 성장을 나타냈어요. 특별할 것 없는 육아 환경에서도 단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룬 아이를 지켜보며, 유아기 자녀 교육에 있어 독서가 큰 중심축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Q2. 영유아기 자녀를 둔 엄마들은 '그림책 육아'에 관심이 많습니다.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그림책 육아의 효과는 무엇인가요?그림책은 소소한 일상부터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아이와 이런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도돌이표 같던 대화 주제
2022-06-24 17:22:47
[키즈맘 인터뷰] '엄마 품 놀이터' 원초롱 작가 "주인공은 언제나 아이예요"
인생에 있어서 모든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육아도 마찬가지. 그래서 ‘엄마 품 놀이터’의 존재를 많은 엄마들이 알면 좋겠다. 아이와 양질의 시간을 보내고, 평생 가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다. 어디서? 엄마 품안에서. KIZMOM 어린이집을 ‘안’보낸다는 것에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어린이집에 안 보내도 괜찮아요”라고 하신 부분에서 용기와 격려를 보았어요.원초롱 작가(이하 원) 아이에게는 엄마가 꼭 필요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누구도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는 없는 시간이죠. 저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함께 지내는 동안 아이와 정말 끈끈하고 깊은 관계를 쌓을 수 있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요. 그래서 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소중한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사실 어린이집이 필수인지 묻는 질문에 정답은 없어요. 엄마가 아이를 위해 찾아가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거든요. 그럼에도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고 말해요. 실제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정이 더 많고요. 하지만 저는 어린이집 외에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어린이집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에요.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남들이 다 보내니 당연한 것처럼 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아이의 눈을 보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원초롱 작가는 ‘엄마 품 놀이터&r
2022-05-18 13:39:16
"도와주세요" 정유라...대체 무슨일이길래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6년 만에 인터뷰로 근황을 전했다.지난 26일 보수 유튜브 채널 ‘성제준TV’에는 '성제준이 묻고 정유라가 답하다'라는 27분 분량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정 씨는 근황에 대한 질문에 "6년 동안 비슷하게 살았다. 계속 끊임없이 기자들이 찾아오고 여전히 끊임없는 허위 사실에 고통받고 있다. 사회, 경제, 친목 활동 아무것도 못 한 채 똑같이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6년 만에 목소리를 낸 이유에 대해 정 씨는 "저는 당시 어머님과 박 전 대통령이 (교도소) 안에 계시고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이 많으니 뭐라고 말을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일련의 일들을 보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 똑같은 학위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저같이 인터폴 적색 수배당하거나 얼굴이 언론에 나오거나 마녀사냥을 당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것도 심하다고 말하니까 저도 자식이 있으니 제 자식 때를 대비해서라도 무슨 얘기라도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먼저 정 씨는 입시 비리과 관련해 "당시 대중들은 (제가) 남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것에 화가 난 것 같고 페이스북에 무슨 이유가 됐든 그런 글을 적은 것은 잘못이고 부정할 생각은 없다"며 "물론 스포츠계의 관행이라고 하지만 법적으로 보면 출결 미달, 학위 취소 맞다. 그것에 대해 잘못이 없다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건 전혀 아니다"고 했다.이재용 삼성 부회장으로부터 말을 지원받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어머니인 최 씨가 1억
2022-04-28 14:59:01
[키즈맘 인터뷰] 엄마, 인생에 답이 없는 이유? 라이프 코칭이 필요한 이유
*코치이: 코칭을 받는 입장.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는 입장인 ‘인터뷰이’와 낱말 구조가 유사하다. [上. 인생에 답이 없는 이유? 라이프 코칭이 필요한 이유][下. 위드 코로나 시대, 현명한 엄마의 대응법]라이프 코치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어느 새 나의 고민은 절반이 아닌 ‘반의 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신기하다. 어떻게 이런 마법 같은 일이 가능한 걸까? 각종 악재가 겹쳐 ‘나’라는 존재가 안팎으로 힘든 요즘이다. 키즈맘이 엄마 독자들 입장에서 라이프 코치에게 상담을 받았다. 우선, 그와 인사부터 나누어본다. <편집자주>KIZMOM 라이프 코치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소 생소한 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나요?권세연 코치(이하 권)“요즘 어떤 기분을 가장 많이 느끼시나요?”제가 코치이*를 코칭 할 때 가장 먼저 묻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받은 코치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머뭇거립니다. “답하기 어려우신가요?” “아니요. 요즘 제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서 잠깐 생각했어요. 제 이야기를 해도 되나요?”“그럼요! 당연하죠!”라고 답하는 제 직업은 라이프 코치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에 집중하고, 이를 위해 변화와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 라이프 코치예요. 대인관계, 감정, 취업, 학업 등 인생에서 겪는 전반적인 것을 코칭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죠. 국내에서는 기업 위주의 비즈니스 코칭이 상대적으로 더 활성화된 경향이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라이프 코치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지실 거예요. 코치의 핵심역할은 코치이가 본인의 잠재력을
2021-10-25 17:51:32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키즈맘, 친환경 세탁세제 '빨래백신' 론칭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키즈맘이 이번에는 친환경 세탁세제 '빨래백신(Laundry Vaccine)'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빨래백신'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린다는 '지구살림'을 키워드로 제작한 친환경 고체 세탁 세제다. 찬물에도 빠르게 녹는 발포형 타블렛 형태로 사용이 편리하며, 덴마크산 프리미엄 6종 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세탁력 또한 우수하다. 또, 인체에 유해한 파라벤·프탈레이트·계면활성제 등이 일체 들어가지 않아 온 가족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환경 파괴의 주범인 플라스틱 대신 자연 분해되는 크라프트지 완충재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내부 습기 제거 효과가 좋은 생분해 봉투를 사용해 자연과 건강을 모두 챙겼다.키즈맘 관계자는 오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나와 우리 아이, 가족과 지구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출발한 빨래백신을 런칭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친환경 세탁세제 '빨래백신'은 오늘(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쿠팡 스토어에서 1+1 파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21 13:44:04
약사 출신 건강기능식품 전문몰 CEO가 알려주는 좋은 제품 고르는 팁
수많은 건강기능식품들과 관련하여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길을 잃기 십상이다. 어떤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특히 자녀를 위한 제품을 선택하는 요령은 무엇일까? 다음은 약사이자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전문몰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팜 임별 대표와의 일문일답. KIZMOM 아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어떤 경로로 제품을 판단하면 좋을까요? 가까운 약국을 찾으셔서 약사에게 물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요즘에는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곳도 있어서 이곳을 이용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에게 어떤 성분이 필요한지, 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게 좋은지를 물어보세요. 약사들은 많은 제품을 취급하다보니 어떤 제품이 좋은지를 아시거든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희 별약사네가 운영 중인 카톡상담 채널을 이용하세요.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도 아는 부분에서 최대한 답변을 드리고 있어요. KIZMOM 신생아 시기부터 챙겨야 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주세요.유산균과 비타민D가 필수예요. 이 두 가지는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에요. 신생아 시기에 장에 정착한 균주는 평생의 면역력을 좌우한다고 보셔도 돼요. 그래서 유산균을 통해 충분한 양의 유익균을 공급해야 하죠. 비타민D는 전 연령층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도 엄마에게 비타민D가 충분하지 않다면 아이에게 보충해 줘야 해요. 특히 신생아 시기에는 밖에 나가서 햇빛을 쬐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비타민D를 섭취해서 별도로 보충을 해야 해요. KIZMOM 부모님이 챙겨야 하는 영양제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2021-04-26 15:20:59
온라인 교육 플랫폼 온방학 "초등생 전인적 교육 맡겨주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은 일상 속 많은 단면을 바꿨다.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컴퓨터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공부하는 모습이 한 예다. 이에 따라 교육업체들이 온라인 플랫폼 비중을 강화하며, 이 분야에서도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류청 온방학 대표는 20년 동안 초중고 교육 시장을 모두 경험했다. 베테랑 교육 전문가로 일하는 동안 그는 학령기인 7~13세 초등교육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인생, 태도, 가치관이 ...
2021-04-19 14:00:53
'키즈맘' X '지구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협약…"일상 속 쓰레기를 줄여주세요"
키즈맘(대표 현영희)과 지구맘(대표 이수연, 現 워킹맘연구소 소장)이 23일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제로웨이스트란 '일회용품', 포장재', '플라스틱' 등 일상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고 친환경 물품을 사용하는 등, 자원과 제품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윤리적인 소비 방식을 의미한다. 키즈맘과 지구맘은 이번 '...
2021-03-23 1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