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물놀이장 이용객 집단 장염 증상..."구토에 39도 고열"
강원도 홍천지역의 한 물놀이장을 다녀간 이용객들이 구토를 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자치단체가 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 홍천군은 군내 연봉리 생활 체육공원 물놀이장을 이용한 이들 중 일부가 구토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분간 물놀이장을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수질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상황이 알려진 것은 지난 3일 해당 지역 맘카페에 '물놀이장 방문 이후 아이가 장염 증상을 보인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부터다. 글을 작성한 아이 엄마는 "몸 약한 7살 둘째가 노란 위액까지 토했다"며 "약을 먹였는데도 계속 토하고 열이 39도까지 올랐다"고 전하며 물놀이장 수질에 문제를 제기했다.지난 주말에 해당 물놀이장을 방문한 10살 미만의 어린이 20여명은 집단으로 장염 증세를 보여 홍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들을 검진한 지역 병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물놀이장은 지난 1월 개장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폐지에 따라 이용객 수를 하루 500명에서 최대 750명으로 확대했다. 한편, 군에서 진행하는 수질검사 결과는 7일쯤 나올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6 12:00:03
"어린이 겨울철 장염 주의하세요"
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장염'이다. 처음에는 감기인줄 알고 해열제를 복용하다가 곧 물설사와 구토 등 급격한 탈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가 많다. 주로 여름철에 생기는 질환이라 여기지만 겨울에도 바이러스성 장염에 얼마든지 노출될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 환경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겨울철 어린이 장염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자.◎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겨울철 장염은 주로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건강한 아이라도 5세 이전에 한번 쯤 감염이 될만큼 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 장염이며 만약 3세 이전에 감염될 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래도 방심할 수는 없다. 백신으로도 항체 생성이 덜 되었거나 접종을 아직 받지 않았다면 아이는 얼마든지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을 겪을 수 있다.◎ 구체적인 증상은?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들은 처음엔 열과 구토 증세를 보인다. 39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1~2일이 지나면 구토는 줄고 물설사가 시작된다. 이 증세가 3~8일 정도 지속되고 설사 횟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서서히 회복하게 된다.◎ 바이러스 예방법은?로타바이러스 외에도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성 장염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유아보다는 초등학교 저학년, 청소년 등 조금 더 높은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집단 식중독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성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바이러스 세균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물론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2021-10-22 11:25:06
광주 지역 영유아 아스트로바이러스 장염 급증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영유아 사이에 아스트로바이러스 장염환자가 늘고 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매주 광주지역 설사 환자를 모니터링한 결과 5월 현재 수집된 표본 104건 중 절반에 가까운 51건에서 장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26건이 아스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5세 이하 영유아가 전체의 90% 이상이었다.아스트로바이러스 전국 발생률은 최근 5년 사이 증가 추세에 있으면 올해 광주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아스트로바이러스는 주로 5세 이하 연령에게서 관찰되며, 3~4일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경미한 설사, 권태감, 복통을 유발한다.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과 비슷하지만 증상이 더 약하며 탈수 또한 덜 일어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전파경로는 분변이나 경구 감염 환자의 대변이기 때문에 공동 시설 혹은 가정에서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이나 집기류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5-14 10:30:47
시흥 어린이집서 원아 30명 집단 장염
경기도 시흥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20명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시흥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흥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일부 원아들이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생 50명 규모의 이 어린이집에서 원아 24여명과 교직원 2명이 이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복통으로 추정되나...
2021-03-22 09:40:48
부산 어린이집서 34명 장염 증상…살모넬라균 검출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모 어린이집 원생 34명이 고열과 복통을 호소해 어린이집 부모들이 지난 달 29일 보건소에 개별신고했다. 보건당국의 현장조사 결과 일부 원생의 검체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안산 지역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감염에서 나타났던 '용혈성 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
2020-07-02 09:28:01
인천 송도 어린이집서 원아·교사 30여명 집단 장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 등 30여명이 장염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송도국제도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24명과 교사 7명이 복통과 설사 등 장염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당국이 원아의 대변을 채취하고 해당 어린이집 주방과 교실 등 1차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의심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뒤부터 구토나 복통...
2020-06-10 09:25:02
장염·식중독 후 살 빠진 아이 몸무게 회복하려면?
한여름에는 장염이나 식중독, 배탈, 설사, 복통과 같은 여름철 소화기 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먹어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면 점차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 장염을 앓고 난 후에 입맛을 잃거나 체력이 떨어져 컨디션 회복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양효진 청주율량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은 “최근 장염이나 식중독 등으로 고생하고 난 후 아이가 살이 빠져 홀쭉해지고 ...
2019-08-11 10:32:02
'추석연휴' 어린이 외래환자 급증…단골 질병 '장염'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질병이나 사고가 급증하므로 미리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병원 외래를 방문한 환자 수는 총 74만 명으로, 지난해 전체 외래 환자수를 365로 나눈 일평균 외래 환자수 243만명의 30.3%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추석 연휴 기간에 9세 이하 소아 외래 환자의 점유율은 29...
2018-09-21 11: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