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파스·오타이산 여기서 사야겠네" 고고동키, 일본 전문 직구 사이트로 주목
지난 1일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24년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보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9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3027억원) 증가했다. 미국(-10.0%) 등에서 감소했지만 중국(45.0%)과 일본(25.3%) 등에서 구매액이 늘어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금액순으로 보면 중국(1조1620억원), 미국(4061억원), 일본(1355억원) 순이다. 이와 관련하여 판매액 규모 3위인 일본에서 직접구매(직구)를 진행하는 업체, 즉 구매대행 업체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중 '고고동키'라는 구매대행 업체는 여러 일본 직구 사이트 중에서도 다양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곳은 주문이 들어오면 일본 현지 직원이 당일 돈키호테를 방문해 구매 후 개별 포장하여 매주 3회 항공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타 구매대행 사이트보다 배송이 굉장히 빠른 편이다.고고동키는 신규 회원의 경우 웰컴 쿠폰 1만원권을 발행하고 있다. 또 기존에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라도 고객이 요청할 경우 1대1 상담을 통해 해당 상품을 입고하여 발송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첫 주문 이후부터는 온라인이 아닌 유선상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직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고객센터를 운영하여 공휴일이나 명절에도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접수 및 처리할 수 있는 상담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고고동키는 한국과 일본 양쪽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 안전하게 구매대행을 진행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특별기획전을 진행하여 스킨케어와 식품 등 여러 분야에 있어 인기 일본 직구 품목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놓은 것도
2024-11-06 14:06:21
10년간 해외직구 규모 약 4배 늘어…1·2위 품목은?
최근 10년간 직구(해외 직접구매) 규모가 4.1배 늘었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4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온라인 직구 규모는 2014년 1조6000억원에서 2023년 6조7000억원으로 4.1배 증가했다.품목 순위는 1위 의류·패션, 2위 음·식료품이었다. 다른 품목들도 순위에 큰 변동은 없었으며, 거래 규모만 확대됐다.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2021년까지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미국 쇼핑몰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 이용이 지속해 증가했다"며 "2023년부터는 알리, 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의 세계시장 진출로 중국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반대로 역직구는 2014년 7000억원에서 2019년 6조원 규모로 성장했다가 이후 성장세가 꺾이면서 2023년 1조7000억원까지 줄었다. 역직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전체 역직구에서 중국의 비중은 2014년 46.9%에서 2019년 86.3%로 증가했다가 2023년 62.2% 수준으로 줄었다.특히 중국 역직구에서 80∼90%를 차지하는 화장품 규모가 2020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다.마종수 한국유통연수원 교수는 "전체 역직구에서 중국 비중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한한령으로 중국 정부가 화장품, 식품, 콘텐츠 구입을 제한해 화장품 역직구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역직구 품목 순위를 보면 10년간 1위는 화장품, 2위는 의류·패션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6 13:00:42
"아이들 신는데..." 中 직구 가죽신에 유해물질 '428배'
중국 직구 쇼핑몰 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신발 등 가죽제품 일부에서 기준치의 428배나 되는 유해 물질이 검출돼 상품 접근이 차단됐다.서울시는 쉬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어린이용 가방 등 가죽제품 8개의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어린이용 가죽가방 4개 제품 중 1개에서 기준치보다 1.2배 많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고, 나머지 3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153배 검출됐다. 이 가운데 2개 제품은 중금속(납 등) 함유량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어린이용 가죽 벨트에서는 안전 기준치 대비 1.78개 많은 납이 확인됐다.어린이용 신발(2종)과 어린이용 가죽 벨트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폼알데하이드, 납이 초과 검출됐고, 신발 1개 깔창에서는 기준치의 1.8배인 폼알데하이드가 나왔다. 나머지 1개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428배 초과 검출됐다.시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까지 7차례에 걸쳐 93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했고, 약 43%(40개)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한 제품에서 여러 종류의 유해 성분이 발견된 경우가 있어 발생 건수는 총 57건이며, 가장 많이 검출된 유해 성분은 완구와 장신구, 학용품 등 총 25개 제품에서 나온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였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 물질로, 이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에 해당한다.15개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납, 니켈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이 밖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 같은 사
2024-05-28 10:14:02
아마존도 한국 시장 노리나? "49달러 이상 무료배송"
전 세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1위인 아마존이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8일 아마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국을 대상으로 한 무료배송 프로모션 문구를 노출하고 있다. 총 결제 금액 49달러(약 6만8천원) 이상일 때 배송료가 무료이며, 일부 품목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문구다.아마존은 그동안 여러 국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비정기적으로 시행해왔다.최근 한국에서도 결제 금액 99달러(약 13만6천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현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으로, 아마존도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한편 아마존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21년 8월부터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간접적으로 판매해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8 10:17:00
곳곳에 빈대 출몰하자 살충제 해외직구↑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살충제 등 퇴치용품을 구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과 해외 직구가 급증했다. 22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이달 1∼19일 살충·방충제 온라인쇼핑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집계된 매출은 다나와에서 제품을 검색한 뒤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가 이뤄진 금액이다. 같은 기간에 스팀청소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8%, 침구청소기 매출은 83% 각각 늘었다. 이 기간 온라인 최저가 비교사이트 에누리를 통한 살충·방충제 온라인쇼핑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급증했다. 스팀 청소기는 116%, 침구 청소기는 20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유럽 내 빈대 출몰 소식이 전해진 뒤 같은 달 중순부터 인천 사우나, 대구 계명대 기숙사를 시작으로 전국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정부는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등의 방역을 강화했다. 더불어 가정용 살충제와 청소기 매출도 함께 늘었다. 이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빈대 발견 시 증기·고온 처리·진공 청소기 흡입 등 물리적 방제를 우선하고 살충제를 필요한 곳에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빈대가 기존에 사용하던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이자 소비자들은 더 강력한 퇴치제를 찾아 '해외 직구'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피레스로이드 내성 빈대 균주를 죽이기 위해 이미다클로프리드 0.05%가 함유된 '레이드 맥스 빈대 퇴치' 스프레이 제품을 찾고 있다. 이 제품은 직구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350개 넘게 팔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2 18:04:45
엔저 지속에 엔화환전·일본직구 증가
최근 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며 엔화 환전과 일본 직구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1조1407억엔(약 9조92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조489억엔에서 일주일 새 918억엔(약 8000억원) 불어난 액수다. 앞서 엔화예금은 올해 1월 7583억엔에서 4월 5978억엔까지 감소한 바 있다. 이후 증가세로 전환해 9월 1조335억엔으로 1조엔을 돌파했다. 엔화가 900원대에서 86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저점 매수세는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해외직구도 미국이 아닌 일본으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엔저의 영향으로 일반 개인의 일본 직구액이 전년보다 400억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 직구액은 1000억원이상 줄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온라인쇼핑을 통한 일본 직접 구매액은 3019억원에서 344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미국 직접 구매액은 1조39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5417억원)보다 줄었다. 작년에는 미국 구매대행 건수가 일본 구매대행 건수보다 37.4% 많았다. 올해 1∼10월 일본 구매대행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반면 미국 구매대행 건수는 오히려 32%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9 10:06:34
일본 돈키호테 최대 실적…국내서 직구로 만나볼까?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에서 돈키호테의 제품을 구매대행(직구)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TBS 등 외신에 따르면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PPIH)는 전날 올해 영업이익이 1053억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이 1000억엔을 넘은 것은 1980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PPIH가 발표한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많은 1조9368억엔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7% 상승한 1053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순이익은 662억엔을 기록했다. 또한 면세 매출은 383억엔으로 가장 최근인 4월부터 6월에는 2019년 같은 시기의 약 95%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돈키호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일례로,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3회에서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 이후 전성기를 맞은 배우 민우혁이 생애 첫 일본 단독 팬미팅 차 방일하던 중 가족들과 ‘돈키호테’ 쇼핑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돈키호테의 주요 인기 품목을 구하러 일본까지 방문할 여건이 안 된다면 국내에서 일본 구매대행(직구) 방식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본 돈키호테가 선보이는 제품들을 우리 집 앞까지 바로 배송받는 것. 이와 관련해 일본직구 및 돈키호테 구매대행을 하는 ‘고고동키’는 ▲식품 ▲화장품/세안용품 ▲유튜버 추천 아이템 ▲요식업 전용 ▲장난감/캐릭터/유아용품 ▲반려동물용품 ▲가전/레저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한다. 고고동키는 실제 돈키호테에 공급되는 제품들로 쇼핑몰 품목을
2023-09-12 11:53:34
국내 판매 금지 다이어트 식품 버젓이 유통, 경로 확인했더니…
다이어트 식품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변비치료제 성분인 센노사이드가 함유된 제품이 구매대행으로 유통되는 것이 확인됐다. 센노사이드는 식물인 센나잎에 함유되어 있으며 변비 치료를 위한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되나 오용 혹은 남용 시 설사, 구토, 장 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원료다. 센노사이드와 이를 함유한 센나잎 모두 국내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유통이나 판매 또한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다이어트 식품 가운데 센나잎을 원료로 사용한다고 표기한 22개 제품 중 19개 제품을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한 국내 유통 중인 1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센노사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정제·캡슐 형태의 제품의 경우 제품에 표시된 섭취방법에 따라 섭취하면 많게는 34mg의 센노사이드를 복용하게 된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매대행 사업자에게 센노사이드 함유 식품의 판매 중단 및 재고 폐기를 권고하고,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통신판매 사업자에게 해당 제품들을 판매 차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1 15:24:07
코로나 먹는 약 직구 가능한 해외 사이트 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승인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판매하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차단시켰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가 의약품으로서 국내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분이나 효과에 대한 검증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 현행법상 의약품을 수입하려면 식약처에 수입업 신고를 해야 하고, 품목마다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아야 한다.방통심의위는 "해외 직구로 들여오는 의약품은 성분과 효능을 알 수 없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1 13:39:34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서 카드정보 유출…해외 부정사용 ↑"
유명 '직구' 배송대행업체에 A사에 등록된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해외 부정 사용 피해가 일어나자 카드사가 대응에 나섰다.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A사에 결제 기록이 있는 회원들에게 카드 유출 가능성을 설명하고 대응 방법 등을 공지했다.클리앙과 뽐뿌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사에 카드 정보를 등록한 사람들 중 일부가 자신이 이용하지도 않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승인이 된 사실을 확인해 카드사에 피해 신고를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카드업계 관계자는 "A사가 해외업체여서 해킹이나 정보 유출 사고가 실제로 있었는지 그 경위가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각 카드사는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A사에 수수료 결제 이력이 있는 고객을 상대로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A사는 국내 해외 직접구매 방식이 활성화된 초기부터 배송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직구족' 사이에서 유명한 업체로 알려졌다.카드정보 유출로 해외 부정 사용이 발생했을 경우, 회원이 그 사실을 알고 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하면 회원은 결제액을 부담하지 않는다.하지만 추가 부정 사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새로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아니라면 카드 정보를 등록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국내 소비자라면 평소에는 해외 결제를 차단하고 필요할 때만 활성화하는 것도 해외 부정 사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3 17:16:23
코로나19 확산, '중국 직구' 괜찮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세계 각국이 중국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고 있다.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보건 전문가들은 손씻기를 생활화할 것을 강력 권고한다. 손이 바이러스로 오염됐을 경우 눈, 입, 코 등을 만지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온 우편물을 만졌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을까.우선 국내외 보건 당국들은 중국에서 온 화물의 표면이 바이러스로 오염돼있을 확률은 높지 않다고 말한다. 코로나19의 감염원인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물 표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이 보통 화물 운송에 걸리는 시간보다 더 짧기 때문이라는 것.WHO는 "편지나 소포 등 물체 표면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운송 과정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장 역시 지난 7일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생존 상태로 국내까지 배송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전했다.그러나 극히 낮은 확률이라고 할지언정 바이러스가 생존 상태로 화물에 묻어 올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 그라프스발트 대학병원(Greifswald University Hospital)은 코로나19 이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의 원인이기도 했던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22건의 논문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상온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최대 생존기간은 9일로 밝혀졌다. 물론 9일은 통상적인 생존기간은 아니며, 평균적으로는 4~5일 정도까지 감염력을 지
2020-02-16 11:41:33
생리용품, 세계적으로 논란…여성성 비하까지
최근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외에서 생리대를 '직구'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생리용품의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기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도 없어 국내 여성 환경단체는 물론 미국과 유럽 해외 여성환경·소비자단체 등에서 생리용품의 전성분 공개와 안전성 검사를 요구하고 있으나 반영되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는 생리용품을 기저귀·치실 등과 함께 생활용품으로 분류하나 전성분 공개 ...
2017-08-28 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