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임플란트 外 '제3의 선택지' 치아 자라는 약 개발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이 일본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타노병원과 제약벤처 '트레젬 바이오파마'는 선천성 무치증 환자의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을 개발했다. 이들은 오는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오는 9월 임상시험에 돌입한다.선천성 무치증은 선천적으로 치아가 적게 나는 병이다. 사랑니를 제외한 치아 28개 중 6개 이상이 부족한 경우 선전성 무치증일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식사가 어렵고 턱 발달에 문제를 보여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틀니,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치아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 'USAG-1'가 작용하는 원리에 주목해 이를 억제하는 약을 개발했다. 개발된 약은 쥐나 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턱뼈 안에 있는 치아 싹을 움직여 치아를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진은 오는 9월부터 일반 성인과 무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을 주사해 안전성을 시험할 예정이다.이 약의 가격은 150만엔(약 1335만원) 정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0 19:00:01
"떡·약과·고기 먹고 반드시..." 명절 치아 관리법은?
설 명절 연휴 동안 먹은 떡·약과·술 등은 충치와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구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특히 술은 구강 내 세균 군집의 구성을 바꾸기 때문에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끈적한 물엿이나 조청이 들어간 약과 속 당분도 구강 내에 쉽게 사라지지 않아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또한 이 사이에 낀 고기 등 음식물을 빼려고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잇몸이 상할 수 있으므로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구강 건강에 영향을 받기 쉬운 설 연휴, 치아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한국건강개발증진원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칫솔질하는 올바른 방법은 칫솔로 잇몸과 치아 사이 작은 틈새를 꼼꼼히 닦는 것이다.칫솔 사용 시 45도 정도 기울여 모의 절반은 치아·잇몸 사이에, 나머지는 잇몸에 닿게 하여 진동을 주면서 잇몸 쪽을 진동 마사지하듯 닦아야 한다. 이후 치아의 씹는 면 쪽으로 쓸어내듯 칫솔질한다.또한 치실은 치아를 C자로 감싸듯 넣어 잇몸 속까지 깊이 누른 뒤 치아 한개 당 위아래로 3회 정도 닦으면 된다.흔히 치실과 치간칫솔을 쓰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오해가 있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구강질환을 막아주기 때문에 치아 손상은 불론 치아 틈새가 벌어지는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1 00:40:52
음주측정 못한 이유가 부실한 치아…법원 판결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이유로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언급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1부는 60대 A씨가 제기한 도로교통법 위반 사건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6월 밤 경남 양산시 한 도로에서 자신의 화물차를 몰다가 차를 세운 뒤 잠을 잤다. 이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얼굴이 붉은색을 띠고 술 냄새가 나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혈중 알콜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측정기를 불 때 시늉만 하고 입김을 충분히 불어 넣지 않았다. 경찰관은 A씨에게 7차례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A씨가 계속 비슷한 방법으로 측정기를 불어 음주 수치가 나타나지 않자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보고 입건했다. A씨는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음주 측정 거부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치아 일부가 없어 충분히 입김을 불어 넣지 못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치아 결손 여부와 입김을 부는 행위는 연관이 없다며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시 경찰관이 피고인에게 혈액채취로 음주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도 고지했지만 피고인은 이 역시 거부했다”며 “피고인이 음주 측정을 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명확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7 09:57:50
주걱턱, 발치·수술 없이도 교정된다?
통상 치아를 뽑고 치료하는 '주걱턱'을 수술이나 발치 없이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과 미국 공동 연구팀에 의해 입증됐다고 18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전했다. 이 병원 치과병원의 국윤아 명예교수·미국 애리조나대학 박재현 교수·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대학원 설정은 공동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해 이같은 치료결과를 이뤘다. 하악지 플레이트는 턱뼈에 미니 플레이트(나사 등을 고정하는 장치)를 삽입한 뒤 앞니에 고무줄을 연결해 당겨 아래턱 어금니를 뽑지 않고 부정교합을 치료할 수 있는 장치라고 연구진은 소개했다. 연구진은 주걱턱으로 분류되는 제3급 부정교합 환자 30명과,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제1급 부정교합 환자 29명에게 이 장치를 착용한 후 아래턱 어금니 이동량을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3급과 1급 환자 모두에서 최대 12.7mm까지 어금니를 뒤로 이동시키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국 교수는 "이전까지는 어금니를 뒤로 이동시킬 만한 공간이 최대 3.8㎜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발치 없이는 주걱턱 교정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며 "실제로는 3배까지 이동이 가능해 충분히 차이를 뽑지 않고도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치아교정 분야 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 6월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8 18:55:38
에센루 블랑키즐, 영유아 전용 아기 칫솔 출시 "치아우식증 예방"
영유아기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치아 질환 중 하나는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어 생기는 우식증이다. 유치의 두께는 영구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의 일종인 치아우식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를 방치하면 영구치를 비롯한 구강 영역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5명 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로, 전문가들은 영유아기부터 올바른 양치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프리미엄 육아용품 전문 에센루의 영유아 덴탈케어 브랜드 블랑키즐이 최근 출시한 영유아 전용 아기 칫솔은 유치 발달 단계에 맞춰 설계됐다. 블랑키즐 아기칫솔은 엄마이자 소아치과 의사의 꼼꼼한 자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치아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 전후로 첫니가 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치아 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있는 칫솔모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치아우식증 같은 충치와 치석, 치태,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에센루 관계자는 "칫솔모가 부드럽기만 한 경우 치아 구석구석까지 모가 닿지 않아 충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치아우식증이 생기면 다른 치아에도 영향을 미쳐 다발성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움과 탄력을 겸비한 칫솔모를 선택하는 게 좋다"며 "블랑키즐 칫솔은 영유아 치아 및 잇몸 강도 등을 고려해 적당한 탄력성을 부여, 세정력을 높인 칫솔"이라고 했다. 연령별 치아 특성에 맞춰 가로세로 패턴을 적절하게 식모했고, 각도에도 차별성을 꾀했다. 잡았을 때 헛돌지 않고 편하게
2023-07-11 10:00:06
치아-뇌 무슨 연관? "이빨 하나 빠지면..." 충격 결과
치아 위생이 열악하면 뇌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각한 잇몸질환을 앓는 경우 보존 치아가 많아도 오히려 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일본 도호쿠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은 치아손실이나 잇몸질환을 앓는 환자는 뇌 내의 해마 부위 수축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해마는 기억 등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알츠하이머 병과도 관련된 부위다. 해당 연구 결과는 5일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치과 의사가 진료 시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55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치아 건강 정도와 과거 질병 등을 조사하고 기억력 검사도 진행했다. 이후 기억력에 문제가 없었던 성인 172명을 4년간 추적·관찰한 뒤 참가자들의 치아 개수와 잇몸질환 여부, 그리고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뇌 속 해마의 부피를 쟀다. 연구팀은 참가자 치아 숫자와 치주탐침깊이(PD)를 측정했다. PD는 잇몸과 치아 사이 틈새가 얼마나 깊은지 측정한 수치다. 정상 치아는 잇몸과 약 1~3밀리미터(mm) 떨어져 있는데, 3~4mm 이상 깊고 그 틈에 치태·치석이 쌓이고 염증에 의해 세균이 번식하면 가벼운 치주염이다. PD가 5~6㎜에 이르면 심각한 치주낭으로 뼈가 무너져 이후 이를 뽑아야 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건강한 치아가 적은 가벼운 잇몸 질환자와 건강한 치아가 많은 중증 잇몸 질환자는 왼쪽 해마가 비교적 빨리 수축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해마는 알츠하이머병 진행 초기에 부피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왼쪽 해마는 또 가벼운 잇몸질환이 있으면서 치아 수가
2023-07-10 14:34:58
"아이들 OO 건강 주의" 12세 아이 절반 이상은...
만 12세 어린이 10명 중 6명은 영구치에 충치가 생겼거나 충치 치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수준은 최근 10여년간 큰 호전 없이 정체하는 모습이다. 22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2022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10월 만 5세와 만 12세 아동 총 2만7천15명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설문을 진행한 결과, 12세 아동의 영구치 우식(충치) 경험자율은 58.4%에 달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8년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로, 10명 중 6명꼴로 현재 충치가 있거나 충치 치료를 해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자율은 첫 조사가 시작된 2000년 77.1%에서 2006년 61.1%, 2015년 54.6%로 점차 감소하다가 이후 다시 조금씩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는 10년 전인 2012년(57.3%) 수치와 비교하면 조금 높다. 충치를 경험한 영구치의 개수는 1인당 평균 1.94개로, 이 역시 직전 조사때보다 0.1개 늘었다. 다만 현재 충치를 보유한 우식 유병자율은 2000년 42.0%, 2003년 49.8%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6.9% 수준까지 떨어졌다. 영구치 우식 유병자율은 경제수준이 낮은 그룹(12.4%)이 높은 그룹(5.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시 지역(6.7%)보다 군 지역(10.1%)에서 충치를 보유한 아동이 더 많았다. 아직 영구치가 나기 전 유치(젖니) 단계에 해당하는 만 5세 아동의 경우 우식 경험자율은 66.4%였고, 우식 경험 유치 개수는 평균 3.4개였다. 연구책임자인 마득상 전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은 "2010년 이후 우식경험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경제 수준· 지역간 격차 등 건강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영유아 시기부터 치아우식
2023-06-22 16:30:37
항공 기내식에 '커피잔 파편'이?..."이빨 3개 나갔다"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한 기내식에 들어있던 딱딱한 이물질에 의해 승객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A씨는 지난달 16일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31편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을 먹던 중 치아 3개가 손상됐다. 치아 두 개는 수직으로 금인 간 '수직파절'이었고, 다른 한 개는 치아의 겉면을 감싸고 있는 에나멜(법랑질)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비빔밥 나물 위에 커피잔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며 "자세히 보지 않고 식사 사진만 찍은 뒤 비벼 먹다가 '우지지직' 소리가 나 놀라 뱉어보니 파편이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아시아나항공에 항의하고 보상책을 요구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4~5월 치료비만 보상하고 이후 발생하는 치료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치아는 원상복구도 되지 않고, (손상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근관치료 등이나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면서 "기내식을 먹고 치아에 금이 간 게 사실이고, 인과관계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관련해 A씨와 보상을 협의 중이라면서도 후유증 등에 따라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치료비는 보상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즉각적인 치아 진료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할 방침이나, 손님이 요구하는 미래에 추가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치료비에 대해서는 인과관계 증명 등이 어려워 보상이 어렵다"면서 "이물질 발견 경위는 자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0 11:12:01
'크라운? 치수염?' 알면 좋은 신경치료 상식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난 치아인 '유치'가 빠지고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를 지니게 된다. 하지만 어린이의 유치를 발치하는 것 외에 성인도 발치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심한 충치가 잇몸과 치아 신경관에까지 염증을 일으켜 치아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때다.신경관 염증으로 고통스러운 것이 바로 '치수염'인데, 치수염의 통증은 분만통, 요로결석과 더불어 인간의 3대 고통으로 불린다. 심한 경우 진통제를 먹어도 치통이 사라지지 않아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있다.이같은 신경관 염증을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술이 바로 신경치료다. 신경관 안에 염증이 생긴 신경들을 모두 제거하는 것인데, 이후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라운을 씌워 치료를 마무리한다.그렇다면 신경치료 후에도 다시 치아가 아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 때는 또다시 염증이 생긴 것으로 재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신경치료를 끝낸 치아에 다시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신경치료 당시 제거해야 할 신경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그대로 놔두었을 때, 두번째는 치아에 씌운 크라운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염증이 재발한다.재신경치료는 고난이도의 신경치료다. 따라서 재신경치료를 잘 하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까다로운 신경치료는 대학병원 장비를 사용하기도 하므로, 치과대학병원을 찾는 환자도 많다.또는 재신경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를 찾아가야 하는데, 이런 치과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치과보존과(재신경치료 등 고난도 수술로 자연 치아를 보존하는 과)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한 의사가
2023-01-18 14:34:09
우리 아이 치아 100세까지 지켜주기, 어떻게 하나?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우리 아이 치아 100세까지 지켜주기’ 구강 건강 관리 교육자료를 배포한다. 이 자료들은 주치의 치과의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책자는 학부모들을 위한 아동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서로 ▲아동 충치 예방 중요성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 관리 용품의 중요성 및 사용법 등의 내요이 게재됐다. 특히, 올해는 자녀의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교육자료를 발간하여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500부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영어로도 발간 될 예정이다.진영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은 점차 감소 추세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평균 1.2개)과 비교하면 최하위 수준으로(1.84개) 충치 발생 전 예방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번 구강관리 교육자료가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아동을 둔 모든 가정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여 100세까지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9 11:31:37
'음식 먹다 치아 깨졌는데...' 식당 시설물 부순 50대
음식을 먹다 치아가 파손됐음에도 식당 주인이 무심하게 대응하자 둔기로 식당을 부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밤 울산의 한 식당 출입문 유리를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텔레비전, 에어컨, 냉장고 등 집기류를 때려 부숴 수백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A씨는 얼마 전 피해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치아가 깨졌는데 식당 주인이 전화를 받지 않고 자신을 피하는 듯 보이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했으나,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중에 또 범행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2 09:59:35
3살 치아 여든까지! 어린이 치아 관리법은?
한 번 자란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한다. 세 살 치아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의 치아 건강은 지금부터 잘 챙겨야 한다. 치아에 좋은 음식은 야채류와 과일류다. 여기에 들어있는 섬유소가 치아의 표면을 닦아내는 자정 작용을 한다. 반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캐러맬, 초콜릿, 탄수화물이 포함된 스낵류, 탄산음료는 치아를 표면을 상하게 하고 부식시킨다. 치아는 항상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하는데 그 요령이 있다. 먼저 아이의 나이와 상태에 맞는 적당한 칫솔과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모가 너무 뻣뻣한 것은 피하고, 적당히 힘이 있는 것을 고른다. 또 칫솔로 구석구석 닦기 위해서는 모가 치아 2개 정도의 크기인 것이 좋다. 치약은 어린이 치약을 사용한다.칫솔질을 할 때엔 아이에게 먼저 시켜본 다음, 그 후에 부모가 한번 더 치아 상태를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어금니와 이 사이의 플라그가 남아있다면 그 부분을 한번 더 닦아준다. 아이가 칫솔질 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되, 능숙해질 때까지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치과 검진은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16개월부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만약 아이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한다면 염증이 있다는 것이므로 더욱 구석구석 닦아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칫솔질을 할 때 위아래 방향으로 닦아주고, 음식물이 끼기 쉬운 어금니의 울퉁불퉁한 골짜기 부분을 잘 닦아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잠들기 전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잠들 수 있도록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9 16:26:16
"더 활짝 웃는 한가위 되세요"…온가족 치아 건강, '이것' 알기
치아 때문에 잠을 설친 적이 있는 사람은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잘 안다. 이가 아픈 것은 그 어디와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매우 고통스럽다. 그래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어렵지만, 좋은 습관과 주기적인 검진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온가족의 미소를 위한 연령대별 치아 건강 체크포인트를 알아보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박관수 교수의 도움말을 참고했다.유년기 아이들의 유치·영구치어른들은 흔히 아이들의 유치를 '곧 빠질 치아' 정도로 생각해 관리를 소홀히 한다. 하지만 유치에 생긴 충치가 깊게 진행하면 영구치가 만들어지고 배열되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또 아이에게 정확한 칫솔질 등 양치질 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구강관리 습관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자. 아이와 함께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구강 점검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영구치가 새로 나면 충치를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영구치 중 큰 어금니는 홈이 많아서 이물질이 끼기도 쉽고, 충치가 잘 발생하는 자리다. 홈 메우기 치료를 할것인지 고민해보자. 치아의 발육과 턱, 얼굴의 성장은 함께 이뤄진다.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턱이 비뚤어질 수 있고, 턱이 바르게 자리잡지 않은 상태면 치아의 배열이 흐트러질 수 있다. 안면 부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청·장년은 사랑니 검진·치주질환 예방 스케일링턱뼈 속에 누워서 묻혀있는 사랑니를 '매복 사랑니'라고 부르는데, 매복된 정도에 따라 통증이 발생하고 잇몸도 붓는다.매복된 사랑니가 조금씩 노출되기 시작하면 음식이 낀다. 또 인접
2021-09-16 17:19:40
치과 시술 부작용 예방하는 방법은?
임플란트 치료가 유용한 치과 시술로 주목 받고 있다. 치아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심미적, 기능적 만족도가 높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이란 탈락한 치아 자리 규격에 맞게 잇몸뼈 내 구멍을 뚫어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방식을 말한다.치료 과정을 살펴보면 얼핏 간단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상당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시술이다. 임플란트 형태와 종류, 식립 방법에 따라 가격, 보험 적용 여부, 사후관리 등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치과 선택 전 여러 준수 사항을 철저히 지키는지 여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특히 철저한 위생 및 소독 과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임플란트 시술 마무리 과정에서 잇몸을 봉합하는데 이때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만약 임플란트 식립 후 봉합 과정에서 잇몸이 제대로 아물지 않아 염증이 나타났다면 통증 및 부기가 두드러질 수 있다. 나아가 식립 불안정에 따른 재시술이 요구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시 철저한 기구 소독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더불어 임플란트 수술실 입실 전 에어샤워를 통한 철저한 멸균 소독 과정도 필수 사항이다.또한 고령층이거나 당뇨, 고혈압 등 기저 질환 보유자라면 임플란트 시술 전 정밀 검사를 철저하게 시행해야 한다. 기존 대비 출혈,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임플란트 식립 전 충분한 잇몸뼈 골량 확보도 필수다. 잇몸 절개 후 인공치근을 식립해야 하기 때문. 잇몸뼈는 임플란트를 식립한 다음 이를 단단히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다.
2019-10-14 15:02:47
'자연치아의 기능' 임플란트로 씹는 즐거움 다시 찾자
자연치아가 심한 손상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질환 또는 외부적 사고로 인해 상실된 경우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틀니와 같이 중,장년층의 치료로 알려져 왔던 임플란트는 최근 젊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데 치아가 상실된 자리에 주변치아의 손상 없이 치아 식립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자연치아의 기능을 거의 회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임플란트의 경우 수술적치료가 필요하며 한 번 식립하면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마다 치아의 상태나 잇몸상태, 구강관리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첨단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과 분석이 필요하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의 수술 능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진행 시 치과 선택이 중요하다.창원 램브란트치과병원의 우성준 병원장은 “상실된 치아를 방치할 경우 잇몸이 내려가거나 치열이 틀어지는 등 더 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우 병원장은 "임플란트는 잇몸의 상태와 잇몸뼈의 강도, 잇몸라인에 따라 식립 깊이와 각도,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 수술 전 정밀한 진단과 정확한 식립 위치 파악은 필수"라면서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임플란트 솔루션 중 알맞은 계획과 치료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이 빠른 회복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임플란트를 오래 튼튼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그에 맞는 관리 또한 수술만큼 중요하다. 스스로 관리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 관리가 힘든 부분이나 올바른 방법으로
2019-02-12 17: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