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친추' 안해도 단체방 개설 가능..."코드만 입력하세요"
카카오톡에 '친구 추가' 없이도 코드 하나로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조별 과제나 동호회 모임 등 단체 채팅방이 필요할 땐 앞으로 '친구 추가(친추)' 없이 바로 채팅방을 생성할 수 있다.13일 카카오는 이 같은 기능을 담은 모바일(11.2.0)과 PC(4.2.5) 버전 카카오톡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공지했다.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세미나, 동호회, 각종 행사 등에서 카카오톡 주변 이용자들과 곧바로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을 선보였다.이는 '팀 채팅'을 통해 제공되며, 이용자가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채팅방 입장 코드가 생성된다. 방장으로부터 코드를 전달받은 이용자가 이를 입력하면 곧바로 팀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다.이 코드는 생성된 지 5분 이내로 입력해야 한다. 이미 개설된 팀 채팅도 최신 버전의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기존에는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ID를 저장해 사용자를 '친구 추가' 해야지만 채팅방에 이용자를 초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조모임·세미나·동호회·각종 행사 등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일일이 전화번호나 ID를 공유해야 팀 채팅에 참여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업데이트된 새 기능 덕분에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카카오톡을 정식 지원한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기능, '즐겨찾기' 채팅방에 신규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탑재됐다.안드로이드 오토는 메시지·즐겨찾기 등 2개의 탭으로 구성된다. 즐겨찾기 탭은 안드로이드 오
2024-11-14 20:09:23
"대화 맥락 파악해 '데이트 코스' 추천"...카카오, AI '카나나' 공개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메신저 '카나나'를 공개했다. AI가 대화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이미 국민 앱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에 카나나가 등장하면서 '제2의 국민 앱'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최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의 첫 세션에서 연사로 나와 카나나 서비스를 소개했다.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명인 카카오(Kakao)에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추럴(Natural) 등의 단어를 조합했다.카나나의 강점은 개인, 그룹 등 다양한 이들이 나눈 대화의 맥락과 이용자의 감정을 파악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는 만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카나나는 그룹메이트 '카나'와 개인메이트 '나나'로 구현된다.카나는 그룹대화 안에서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이용자들을 돕는다. 예를 들어 스터디그룹일 경우, 함께 읽은 논문 관련 퀴즈를 내고 채점 및 부연 설명을 하거나, 연인 간 대화방에서 귓속말 기능을 통해 데이트 일정, 장소 등을 제안해준다.나나는 이용자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기억해 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2024-10-24 09:35:41
카톡 신규 기능 '페이크 시그널' 무엇?
카카오톡에 새 기능 '페이크 시그널'이 적용된다. 카카오는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페이크 시그널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 등의 기술을 활용해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으로 탐지한다.기관이나 타인을 사칭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필 이미지에 경고 표시를 노출하는 등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하며 사칭 의심 계정을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한다.카카오는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과 관련한 체계를 재정비했다.'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범주에 배치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정보기술) 회사로서 이용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4 15:53:53
라인이 카카오톡 앞질렀다? 왜인가 보니...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의 신규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라인야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나타내고, 이달 중순 카카오톡 오류가 3차례나 발생하면서 라인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30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26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1천640건으로 카카오톡(5만6천771건)보다 4천869건 많았다. 또 소셜네트워크의 메신저·전화·영상통화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앞서 5월 첫째 주(6~12일)에는 7만1천220건, 둘째 주(13~19일)에는 7만2천888건을 기록했다.주간 집계에서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앞서는 현상은 2주째 지속되고 있다.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4월 넷째 주(22~28일)에 5만6천373건을 기록해 2022년 11월 중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카카오톡을 제쳤다.라인 앱 설치 건수 증가세는 이달 들어 더욱 강해졌다.네이버가 2011년 6월 출시한 메신저 앱인 라인은 일본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천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또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이용자가 2억 명이나 된다.현재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보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가 많아진 것은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현상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13년간 키워낸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생기면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도 커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이달에도 정치권에서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 간 불필요한 현안이
2024-05-30 09:54:14
"역시 푸바오~" 이모티콘 출시 되자마자 '1위'
푸바오의 인기가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접수했다.14일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푸바오는 우리 언니' 이모티콘이 출시된 지 하루 만에 카카오톡 전체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이모티콘은 2021년과 작년, 올해 초 각각 출시된 '푸바오는 한 살', '푸바오는 세 살', '푸바오는 우리 딸'에 이은 4번째 버전이다.앞서 '푸바오는 한 살', '푸바오는 세 살' 이모티콘도 출시 다음 날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이번에 나온 시즌4 이모티콘에는 바오 자매의 맏언니 푸바오 10종,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 10종, 아빠 러바오 2종, 엄마 아이바오 2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에버랜드 유튜브에 올라온 많은 영상 중 팬들의 호응이 높았던 영상에 재밌는 문구 등이 들어간 2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작년에 태어난 쌍둥이 아기판다가 최초로 이모티콘에 등장했다. 이번 신규 이모티콘의 인기로 이전 시리즈도 인기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푸바오는 우리 딸'은 6위, '푸바오는 세 살'은 16위, '푸바오는 한 살'은 20위로, 전부 톱 20위권에 다시 올라왔다.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이모티콘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4 11:35:08
"친구 정보 메모" 카카오톡 새로 추가된 기능은?
카카오톡 친구 프로필에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 이를 이용하면 친구에 대한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7일 카카오는 6일부터 카카오톡 모바일 10.6.0버전을 업데이트하면 '친구 프로필 메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친구를 클릭하고 이름 옆에 뜬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친구 이름을 수정하고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이 뜬다. 하단의 메모 부분에 친구와 관련된 정보를 기재할 수 있다.예를 들어 사귄 지 얼마 안 된 친구의 경우 '마케팅학회 31기' 등 친구를 기억할 수 있는 키워드를 입력해 둘 수 있다. 이 메모는 상대방이 확인할 수 없다.친구 삭제 방법도 쉬워졌다. 친구를 삭제하려면 기존에는 프로필 차단을 한 다음, 차단한 친구 목록 탭에 따로 들어가 삭제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제 친구 프로필을 길게 누르면 숨김, 차단 기능 외에 '삭제' 메뉴가 뜨기 때문에 바로 삭제가 가능하다.팀채팅에서 방장의 권한도 강화되어, 팀채팅 초대 권한이 방장에게만 부여되고, 방장이 팀원을 퇴장시킬 수 있다. 또 투표 진행 시, 종료 30분 전 채팅방에 "투표 종료까지 00명 남았습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 의견을 남겨주세요"라는 알림이 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7 23:26:08
카톡 알림톡 6→1→2개월 주기변경, 무슨 알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마약류 처방 정보 알림톡' 통지 기간을 기존 한 달에서 두 달로 늘린다.이는 기준을 초과해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들에게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처방 내역을 알려주는 서비스다.식약처는 31일 매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되는 정보가 최대 900만 건에 달해 한 달마다 이를 분석해 알림톡을 발송하는 데 업무의 한계가 있었다며 이 같이 통지 기간을 바꾼다고 밝혔다.이 알림톡은 원래 6개월 간격으로 발송됐으나 1달로 줄였다가 이번에 2달로 늘렸다. 식약처는 알림톡의 목적이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적정 처방 유도에 있다고 밝혔고, 환자 치료 목적 혹은 의학적 타당성이 있으면 계속 처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의학적 타당성이 없는 경우는 투약 제한·금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31 17:29:28
안 읽은 카톡 '수두룩'? 이제 AI가 요약한다
카카오톡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대화 요약과 말투 변경 기능이 도입됐다. 카카오는 18일 카톡 업데이트(v10.4.5)를 통해 이런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우선 카톡 실험실에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기능이 생겼다. 읽지 않은 메시지들을 요약해주는 기능이다.꼭 확인해야 할 단체 대화방에서, 잠깐 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사이 메시지가 쌓이는 경우 AI가 읽기 못한 메시지를 한 번에 요약해준다. 이를 통해 그간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이 많은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최신 버전으로 업데이를 마친 이용자는 카톡 실험실에서 'AI 기능 이용하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옵션 선택 후 안 읽은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 진입 시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버튼이 생성되고, 클릭 시 팝업창을 통해 요약 메시지가 제공된다.이 기능은 안 읽은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PC톡의 경우 '말풍선 우클릭 > 여기서부터 요약'으로 읽은 메시지도 요약할 수 있다.한글 기준으로 최대 3천자까지 요약되며 3천자 초과 시 가장 최신 메시지부터 3천자까지만 요약 가능하다.아울러 실험실에 추가된 'AI 기능 이용하기' 활성화 시 '말투 변경' 기능도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이 기능은 작성한 카톡 메시지를 '정중체', '상냥체', '임금체', '신하체', '로봇체', '이모지체' 등 6가지 말투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한글 기준 최대 100자까지 변경할 수 있고 말투 변경 여부는 메시지에 표시되지 않는다. 메시지 작성 후 대화창 하단에 AI 버튼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는 카톡 서비스에 AI 모델을 처음으로 직접 적용하는 만큼, 당분간
2023-12-18 13:14:51
에버랜드 35.5% 싸게 노는 꿀팁은?
경기도 용인시는 시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들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35.5%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1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를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와 친구가 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에버랜드 예약페이지 링크(URL)를 받게 된다. 내년 1월 말까지 이 링크를 통해 에버랜드 방문 일자를 예약한 뒤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한 사람당 최대 4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권 사용 기한은 내년 2월 29일까지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인 시즌A는 35.5%, 주말인 시즌 B는 32.7%, 주중인 시즌C는 30.4%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시와 친구를 맺은 구독자들에게도 11일 이벤트 메시지를 발송해 에버랜드 할인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내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25일부터 시와 에버랜드가 공동 출시한 시 캐릭터 '조아용'과 레서판다 '레시'의 협업상품 40여종을 에버랜드 기프트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7 09:23:45
카톡 이용자 일부 한때 먹통
일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통신 오류를 경험한 사례가 오늘(6일) 발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SNS(소셜미디어) 등에서 휴대전화로 카카오톡 전송이 되지 않는다는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포털사이트 등에서 '카톡 오류'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같은 오류 현상은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1시 45분을 기준으로 현재는 오류 현상이 해소된 상태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이용자 일부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신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는 문제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6 16:28:32
카톡으로 이젠 등기우편까지 받는다
이제는 카카오톡을 통해서 등기우편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카카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인증을 취득하면 중계자를 통해 유통된 전자문서는 종이 문서로 수령하던 등기 우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보장된다. 카카오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 취득을 통해 빠르면 연내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 내에 ‘카카오톡 전자문서’를 런칭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전자문서는 공공, 민간기관이 발송하는 고지서 및 통지서 등 일상 속 중요 문서들을 간편하게 송신, 수신, 열람,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전자문서는 현재 3천만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 중인 ‘카카오 인증서’를 활용해 손쉽게 전자문서들을 열람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 사용 절감을 통해 나무 보호 및 미세먼지,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부문장은 “이번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 취득을 통해 국내 전자문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일상 속 대화를 넘어 인증서, 전자문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0 12:46:48
차대차 사고 과실협의내용 유선 아닌 문자·카톡으로
내달부터 과실협의가 필요한 차대차 사고가 난 경우 보험사 간 진행되는 과실협의 결과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그동안 보험사 보상직원이 고객에게 유선통화 등으로 안내했던 과실협의 내용을 리포트 형식으로 작성해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등으로 안내한다고 전했다. 리포트에는 보험사 간 협의에 따른 과실비율, 사고상황과 사고 정보 등 상세 자료가 담긴다. 보험사 간 전화통화,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진행했던 과실협의도 보험사·공제조합 업무포털에서 과실협의 시스템을 활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개발원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의 사고상황 및 적용 가중치를 준용·제시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며 "소통·설명 부족에 따른 불필요한 분쟁심의위원회 신청 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과실협의 결과에 대한 고객 알권리와 소통 문제가 개선되고, 보험사·공제조합 간 과실협의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1 11:02:58
카카오, 초거대 AI 모델 등장 예고...'펑' 기능도 도입
카카오가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오는 10월 이후 공개하고, 이를 카카오톡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회사의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브레인에서 10월 이후 퍼포먼스와 비용 효율성 균형을 이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 모델과 연동해 버티컬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파인튜닝(미세조정)을 통해 검증하고 있으며 파라미터 수로 보면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까지 다양한 크기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비용 합리적인 AI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AI 모델이 나왔지만, 아직 비용·속도·최신성·정확성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모델은 없다"며 "비용 합리적으로 적절한 모델을 만들어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현재 개발 과정에 있는 초거대 AI 모델을 카톡에 접목시켜 사업에 시너지를 낼 생각도 내비쳤다. 그는 "AI 접목으로 수많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들과 AI가 잘 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변화를 통해 현재 일평균 카톡 오픈채팅탭에 1천만명, 친구 탭에 3천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하며 이용자 체류 시간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는 현재 오픈채팅탭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채팅방 추천 기능을 도입해 한층 개인화한 큐레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구탭은 사회적 상호 작용 기능을 강화하고, 실생활 친구 이외에도 다양한 관계를 발견할 수
2023-08-04 15:25:27
X된 트위터...머스크, 미국의 '카톡·위챗' 꿈꾸는 듯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회사 이름과 로고를 'X'로 바꾸고 이른바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향후 카카오톡, 위챗 등과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카카오톡, 일본의 라인, 중국의 위챗과 같은 아시아 지역 '슈퍼 앱'을 모델 삼아 따라 하려는 미국 기업들의 시도가 많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카카오톡은 메신저 서비스로 등장해 송금이나 택시 호출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위챗도 소셜미디어 기능에 더해 결제, 음식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해 중국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NYT는 머스크의 시도를 '돈키호테적'이라 평가하면서 그가 적어도 지난해부터 모든 것의 앱이 되겠다는 구상에 끌린 것으로 봤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앞두고 "(이번 인수로) 모든 것의 앱인 X를 만드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는 X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의 절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24일 게시물을 통해서도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사용자의 금융 전반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면서 "트위터라는 이름은 그런 맥락에서 타당하지 않은 만큼 (로고인) 새와 작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NYT는 머스크가 X의 지향하는 모습이나 기능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도, 지난해 11월 미 재무부 관련 부서에 결제 처리업체가 되기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직원들이 결제 서비스 구축 작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머스크
2023-07-28 14:52:27
카카오톡 패밀리 결제 서비스란?
카카오톡(이하 카톡)에서 여러 명이 하나의 결제 수단을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결제 서비스 기능이 도입됐다.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가족·지인이 공동 결제로 카톡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는 ‘패밀리 계정’이 도입됐다. 카톡 패밀리 계정은 총 5명까지 한 계정으로 연결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대표자가 특정 결제 수단을 등록한 뒤 같은 계정에 묶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패밀리 계정에 있는 한 명이 결제 승인을 요청하면 대표자가 결제해 주는 형태로, 현재는 웹페이지에서 카톡 유료 이모티콘을 구매할 때만 쓸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때 구글·애플 등의 앱 장터를 통해 결제하는 인앱결제 방식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결제 수단이 없는 미성년자나 결제가 어려운 노년층 이용자들의 간편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향후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갈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7 17: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