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트럼프 2기에 '최고가' 찍을 것"...골드만삭스의 전망은?
올해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낸 금값이 내년에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내년 말까지 온스당 3000달러(약 419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금리 인하와 각국 중앙은행 매입이 금값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측했다.골드만삭스 분석가 다안 스트루이븐은 최근 리포트에서 내년 12월 금 목표가를 온스당 3000달러로 전망했다.그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금값이 주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재임기에도 금값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금값은 지난달 30일 기준 온스당 2800선으로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자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금값은 15일 기준 최고점보다 8% 이상 하락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집권 하에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달러보다 금을 더 많이 보유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재정적자 폭증을 우려해 금을 더 매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0 18:37:50
"여보, 금 말고 엔화 모으자" 엔저에 주목받는 엔테크..."1조4천억원 규모"
일본 엔화 가치가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 1조 4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엔저 현상의 장기화에 따라 엔화 예금 잔액 증가세와 원화를 엔으로 환전하는 규모는 다소 둔화했다.지난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한화 약 11조 1700억원에 달하는 1조2924억엔(지난 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확인된 1조1천330억엔보다 14.1% 증가한 수준이다.엔화 가치가 감소하자 환차익을 기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화 예금 잔액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올해 약 6개월간 엔화 예금 잔액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다. 엔저 현상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예금 투자도 줄어드는 추세로 보인다.엔화 환전 규모도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5대 은행의 엔화 매도액은 약 1716억엔으로 지난해 상반기(1853억엔)와 하반기(2271억엔)에 비해 감소했다.한편 지난 28일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1엔을 넘어서며 198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달러당 170엔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1 15:02:37
든든한 노후 위해 '저축'과 '이것' 함께 가져가야
노년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에 연금을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 콘퍼러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목표를 발표했다.대표적으로 ▲연금상품 개발 ▲판매 채널 리스크 통제 ▲단체보험 시장 활성화 ▲회계제도 변경 점검 ▲틈새시장 공략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이다.안 원장은 "선진국 연금 소득 대체율은 최소 60% 정도로 나타나지만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40년 가입을 전제로 소득 대체율이 40%에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0% 이상 공백을 사적 연금을 통해 충당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연금 정책은 소득 대체율이 아닌 목돈 마련에 치중하고 있다"며 "연금 수령 이전에 목돈 마련 저축 중심으로 이뤄진 공급망에서도 보험 회사가 적절한 연금 상품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책 대안으로는 목돈 마련 저축이 끝나면 반드시 연금 상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방식이 있다고 제시했다.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대해서도 연금 전환을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안 원장은 "연금 수령기에는 안정적 소득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연구원은 보험사가 경쟁적인 연금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31 13:52:02
금시세 '역대 최고' 찍었다..."달러 대신 골드"
국내 금 거래량이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는 KRX 금시장에서 지난 1일 금 1㎏ 현물의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7% 올라 g 당 8만5천72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니 금 100g의 종가도 g당 0.85% 오른 8만5천61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월별 금 거래량은 1천222.8kg으로, 1천385.5kg을 기록했던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다. 금 거래량은 5월 1천180.1㎏, 6월 1천92.0㎏, 7월 827.8㎏, 8월 905.1㎏, 9월 629.3㎏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10월 1천196.3㎏으로 다시 1천㎏을 넘으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월별 거래대금도 3월 1천471억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월 1천3억원, 11월 1천23억원으로 다시 1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은 49.58%였다가 8월 33.36%까지 줄었으나, 9월 36.18%, 10월 47.51%로 다시 커졌다. 다만 11월 개인의 비중은 36.59%였다.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금값도 오르고 금 시장도 거래가 다시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온스당 2천57.2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인 지난 1월 3일 온스당 1천836.1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2% 상승했다. 특히 전날에는 금값이 온스당 2천67.1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8월 2천69.40달러로 마감한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 국채 금리가 5% 이상 상승하면서 일시적 조정도 있었으나 최근 금리 하락과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강화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
2023-12-04 09:12:01
SM 떠난 이수만, 36억 투자한 곳은?
SM엔터테인먼트 매각 과정에서 하이브에 지분을 넘겨 4000억원가량 수익을 얻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이번에는 바이오 기업 프로젠에 약 36억원을 투자해 주요 주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로젠은 '주식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씨가 7.23%(137만8447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날(20일) 공시했다. 이씨의 지분 가치는 약 36억원 정도다. 프로젠 최대 주주는 지분 32.46%(628만5005주)를 보유한 유한양행, 2대 주주는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에스엘바이젠이다. 프로젠은 기술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대표 후보물질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신약인 'PG 102(MG12)'이다. 위장관 및 지방세포에서 혈당을 조절하고, 대사기능 개선 및 몸무게 감소를 목표로 하는 약이다. 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갔으며, 비만질환, 지방간염 질환, 당뇨질환이 있는 실험용 쥐에서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경쟁물질과 동등 이상 수준의 체중 감소, 혈당량 감소 및 당화혈색소 감소 효능이 나타났다. 이 물질은 에스엘메타젠과 공동 개발 중이다. 지난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하고 4분기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젠의 또 다른 기술은 NTIG다. 프로젠의 NTIG 플랫폼은 다중 표적 타겟팅 및 장기 지속성을 가진 면역 이뮤노글로불린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이다. 이는 2개 이상의 치료 약물을 하나의 분자로 융합할 수 있어, 2가지 약물을 따로 투여하는 것에 비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주미
2023-11-21 15:20:19
"연예인 OOO도 한다?" 사칭·투자 사기 주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유명인을 사칭해 회원을 모집한 뒤 불법 금융투자업 등을 영위하는 민생 침해 경제 범죄정보에 대해 연말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대상은 연예계 출신 투자자, 경제계 인사, 금융계 전문가, 경제학자 등 유명인의 초상을 영리·대가성 목적으로 무단 사용해 주식투자 등을 유도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광고성 불법 금융정보다. 방심위는 지난달 유명인을 사칭해 유료 회원을 모집하고 대가를 지급받는 등의 방식으로 미신고·미등록 투자자문업 및 유사 투자자문업 등 불법 금융투자업 등을 영위한 사이트들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하고 경찰 수사도 의뢰한 바 있다. 방심위는 "최근 온라인에 유통되며 문제로 지적된 불법 금융정보와 관련해,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민생 피해 콘텐츠 확산 방지를 목표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속히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7 18:11:01
"카카오 '3자' 보나"...'경영진 구속'에 신저가 기록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면서 카카오주가가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일 카카오는 전일대비 1300원(3.11%) 내려간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이날 장중 3.23% 떨어지며 4만4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1.03% 하락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다 4만원선까지 내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월9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7만1300원과 비교하면 이날은 종가 기준 약 43%나 하락한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카카오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개인들은카카오 229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26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낸 셈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가 모두 인정되고, 거기에 따른 불이익이 온다면 직격타를 맞을 것"이라며 "결국 검찰 조사에서 어느 정도까지 혐의가 인정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9 18:13:15
모비스, 3일 연속 상한가...드디어 상승세?
모비스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모비스는 전일대비 29.89% 오른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비스는 지난 18일 5.07% 오른 2695원으로 소폭 상승해 19일에는 3500원(+29.87%), 20일에는 4550원(+30.00%)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이다. 6일부터 13일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이제야 제대로 상승세를 탄 것이다. 모비스의 호조는 같은 종목 주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1 10:52:00
에코프로 황제주 반납..."150만원대에 매수한 개미들 어쩌나"
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로 급부상했던 에코프로가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며 93만원선까지 내려갔다. 최근 이차전지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들면서 에코프로를 비롯한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포스코그룹주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41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만6000원(5.71%) 하락한 9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는 약 한 달 반 만에 종가 기준 100만원선을 하회하면서 황제주 자리를 반납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8일에도 이틀 연속 장중 100만원선을 하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100만원선을 지켜왔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다 지난 8일 1%대 상승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13000원(4.48%) 내린 27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국내 최초 이차전지 종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역방향) ETF인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ETF가 상장 첫날인 12일 장 초반 3% 넘게 올랐다. 이 ETF는 이차전지 관련주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1배 추종하는 ETF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을 편입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0:25:05
아내 몰래 5억 빚진 남편...오은영 "투자 중독, 이것 때문"
빚으로 갈등 중인 '양파 부부'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한 부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갈등에 지쳐 ‘결혼 지옥’을 찾았다. 아내는 “계속되는 갈등과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찾아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고, 남편은 “다시 가정에 웃음을 되찾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아내는 “이미 믿음이 많이 없어진 상태라 변화가 없을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은 3번의 투자 실패로 2억 9천만원의 빚이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저와 상의 없이 무리한 투자를 했고, 그로 인한 빚이 생긴 걸 최근 알았다”며 “빚이 정확히 얼마인지 전부 공개하는 내용의 각서까지 작성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각서 내용과 달리, 남편은 아내가 빚 상황을 확인하려고 하자 “얼마인지 봐서 뭐할 거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내가 근저당 설정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자 “이해도 못 하는데 무슨 얘기를 하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남편은 “아내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도 구분 못 할 정도로 경제관념이 부족하다”며 오히려 아내를 답답해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너무 깜짝 놀랐다. 남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이 경제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이 상황을 알아도 해결해줄 수 있냐’고 한다”며 “아내분이 경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냐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함께 살아가는 배우자한테 이야기를 안 하고 대출을 한다? 이게 중요한 거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의논을 안 한 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하다고 얘기해야 하는데, 너무 당당하시더라”고 꼬집었다. 빚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아내는 결국 친정 식구
2023-05-16 11:30:05
2030 절반 이상 "부동산 투자 의향 있다"...변수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20~30대 절반 이상은 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726명 중 40.8%는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재테크 및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 중이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36.0%였고,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부동산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23.3%였다. 특히 20~30대 응답자 가운데 제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들은 19.6%에 그쳤지만, 앞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54.5%)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은 '기존 아파트'(47.5%)였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예금·적금(19.8%), 주식(16.1%)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로 가장 높았다. 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상황(6.3%) 등도 변수로 꼽혔다.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를 52.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 과거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1
2023-05-08 10:23:20
"임창정 믿고 투자했는데..." 가수 A씨 주가조작 피해 주장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게 투자를 했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을 믿고 투자한 동료가수 A 씨가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26일 JTBC '뉴스룸'은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수 A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 씨는 “창정씨 좋아하고 창정씨랑 전화 통화도 했으니깐 믿고 이제 (투자) 했는데, 그냥 자기네들한테 맡겨놓으면 (돈을) 불려주겠다고 그러더라”라고 운을뗐다. 그는 “처음에는 돈이 급격히 불어났지만, 갑작스러운 폭락에 손해를 봤다”며 “(지인이) 이거 지금 빨리 매도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거기 비밀번호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들은 투자 종목과 신용거래 등 투자방법에 대해선 철저히 비밀로 유지했다고. A씨처럼 상당수 투자자들은 폭락 사태가 벌어진 뒤에야 관련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믿고 투자했다는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에게 30억 원을 투자하고 자신과 아내 서하얀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할 수 있도록 했으나, 투자액의 대부분을 날렸다며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 중이다. 임창정은 “증권회사에서 아마 차압이 들어올 것이다. 이제 딱지 붙이고 아무것도 못 하는 거다. 빚이 60억원 정도 생겼다. 이번 달에 (직원들) 월급도 줘야 하는데 다 어그러졌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수사나 조사에도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7 09:55:41
4050도 챙긴다...서울시, 중장년 위해 4600억 투자
서울시는 중장년 세대가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계획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4050세대는 서울시 인구의 3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존 세대·연령별 지원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국 최초의 생애설계 지원안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이번 종합계획은 △직업 역량 강화 △재취업·창업 등 일자리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생애설계·노후 준비 △4050 전용공간 조성 등 5개 분야 4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당장 올해 말부터 2026년까지 5년간 4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우선 직업 역량 강화와 관련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3월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평생학습포털을 ‘서울런 4050’으로 개편해 자격증 등 330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연계해 서울기술교육원 등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재취업·창업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특화 교육과정을 올해 8개에서 내년 20개로 늘린다. 민간 기업의 중장년 일자리 수요를 발굴해 매칭하는 방식으로 2026년까지 5000명의 재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중장년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부터 투자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한다.또한 중장년 맞춤형 창업보육 공간인 ‘중장년 창업·창직 사관학교’ 네 곳을 내년에 열고 2026년 6곳으로 확대할
2022-12-21 10:42:32
尹대통령 일론 머스크와 화상면담, 무슨 일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 머스크 CEO와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엑스 CEO에게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 건설과 관련해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전기차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테슬라와 세계 최초의 궤도 발사체 재활용 등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혁신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를 주도해 온 머스크 CEO의 노고에 치하하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혁신을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을 듣고,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산업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며 한국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머스크 CEO는 윤 대통령에게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후보 국가들의 인력과 기술 수준, 생산 환경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머스크 CEO는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2023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부터 부품 구매금액이 100억달러(1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윤 대통령은 또 올해 6월 큰 이슈였던 '누리호'를 언급하며 "한국이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스페이스X와 한국 우주산업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개혁해
2022-11-23 11:46:20
주식시장 떠나는 개미들, 대체 어디로 가나
주식시장에 한기가 몰아닥치며 국내 개미 투자자들도 동면에 들어간 걸까. 주식시장을 떠난 개인 투자자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훈풍이 불어 활기를 띄었던 주식시장에 한기가 스며드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자금을 회수하는 모양새다.이러한 상황이 초래된 주요한 원인 중 하나는 원달러 환율의 급증에 있다. 9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370원대까지 내려왔고,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1원 내린 1364.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1400원대를 돌파하며 이러다 1500원을 뚫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있었다. 지난달 25일에는 1444.2원까지 오르며 지난 2009년 3월 16일의 1488원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환율과 주식의 흐름은 반비례 관계에 놓인다. 이에 환율이 치솟는 반면 주가는 빠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현금을 확보하려는 그림이 그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개인 투자자들이 던진 물량을 받아주며 하방 지지선 숫자를 일정 부분 끌어 올렸다. 그러나 국내 개미들의 탈출 러쉬는 계속되고 있다.이들이 현금화한 자금을 들고 간 곳은 주로 예금과 채권이다.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주식에서 예금과 채권.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투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9 15:59:28